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6/05/07 19:53:14
Name V.serum
Subject [기타] [워크3] 한발자국도 물러설 수 없다, 처절함의 극치





엊제 그제 열린 NWL 패왕전설 경기 중

유미코(휴먼) 대 로라이엇(나엘) 의 2경기와

인피(휴먼) 대 플라이(오크) 의 3경기를 가지고왔습니다

요새 오휴전이야 ... 누가 누구랑 하던간 오크의 눈물겨운 고시원탈출기가 펼쳐지긴 하지만... 정말이지 칼끝을 걷는듯한 처절한 수비..

한국워크의 자존심 로라이엇선수의 재치넘치는 플레이..

정말 워크래프트3의 쫄깃쫄깃함은 정말이지... 이건 뭐 말로 설명 할 수가 없는 쫀쫀함이라고나 할까

너무 재밌게 봐서  공유하는 차원에서 겜게로 가져와봤습니다

한국선수들이 핑문제로 불편함을 안고 대회를 치르고 있긴한데 .. 패왕전설 정말 명경기에 연속이네요

워3 리얼 핵 꿀잼입니다 여러분.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쿠로다 칸베에
16/05/07 20:12
수정 아이콘
아.. 진짜 오휴전은 밸런스 패치좀..
버닝오일 2티어로만 해줘도 진짜 오휴전 밸런스 맞을꺼 같은데..
어차피 버닝오일 버프해줘도 타종족전 밸런스에는 전혀 영향도 없을꺼 같은데
정지연
16/05/07 20:12
수정 아이콘
인피가 잘하긴 했지만 천하의 플라이가 어떻게 뭐 하지도 못하고 지는걸 보면 진짜 오휴전 밸런스는 심각하게 무너졌다고 봅니다..
16/05/07 20:16
수정 아이콘
뭐여... 오크가 어떻게 막았지? 하고 봤는데 져부렀어;;;
16/05/07 20:25
수정 아이콘
사실 2경기는 상대 헌트가 워낙 많아서 유미코가 본진 포기하고 나엘 기지에 홀 지으면서 후반 도모하면 되는거 였는데
밀리샤까지 동원하면 밀어낼수 있겠지 라고 생각해서 희대의 병경기가 나온거 같아요.
(물론 저도 볼때는 밀리샤+마킹+풋맨으로 저 프텍 라인 밀어낼줄 알았습니다. 비벼지기만 해도 나엘 gg각이라)
해원맥
16/05/07 21:42
수정 아이콘
전문용어로 경기가 터졌죠(?) 크크
그리고또한
16/05/07 20:25
수정 아이콘
사실 워크 밸런스는 특정 종족만 따질 수준이 아니라...
얘들은 괜찮은데? 하는 부분도 알고 보면 프로들이 피눈물나게 연구해서 간신히 끼워맞춘, 마치 안 맞는 퍼즐조각 같은 게 많으니까요.

블리자드는 정말 밸런싱 패치를 할 생각은 있는지..
담배상품권
16/05/07 21:35
수정 아이콘
사실 스타1도 그렇죠. 마씨가 무너뜨린 프저전 밸런스나 '테란해라'나.
그런거 보면 원래 RTS가 심각하게 무너지지 않으면 사람 손에 맡기는게 맞는거 같기도 하구요.
16/05/07 20:30
수정 아이콘
워3도 블쟈게임이여서 그런지 싱글 굉장히 재미있게했는데 이 2경기도 굉장히 재밌네요
카스가 아유무
16/05/07 20:37
수정 아이콘
이 두 경기 엄청 재미있었습니다. 크크
태연남편
16/05/07 20:39
수정 아이콘
정말 재밌게본 경기였네요. 많은분들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크크
피아니시모
16/05/07 21:00
수정 아이콘
오휴전의 가장 큰 문제점은 휴먼과 오크 모두 강해지는 타이밍이 똑같은 2티어라는 점이죠
오나전과의 차이점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오나전의 경우 나엘은 어쨋든 매스탈론을 완성시키려면 무조건 3티어를 가야합니다. 나엘이 이 타이밍에 1아처로 워사냥을 했다간 블마한테 썰려나가기때문에 나엘은 역으로 비마와 함께 오크의 2티어 건물을 테러하는 거죠 똑같이 영웅 레벨이 낮으면 당연히 먼저 3티어에서 탈론을 갖춘 나엘이 좋을 수 밖에 없으니깐요 그리고 이때 터져나가면 오크는 절대 못이기는 그림이 나옵니다 이게 지난 몇년간 오크가 나엘에게 패배하던 대표적인 그림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1버러우 홀업이 보급되고 심시티+그런트 비비기를 통해 더 이상 2티어 건물 테러를 당하지 않기 시작하면서 오크는 원하던 2티어 타이밍에 힘을 바짝 줄 수 있고 이는 곧 사냥터 선점으로 이어지고 나엘보다 높거나 더 빨리 아이템을 영웅이 장착하면서 오나전은 오크가 극복하는 그림으로 가고 있죠

근데 휴먼에겐 이게 안되요. 어차피 휴먼도 2티어에 힘을 주는 데다 윈드체제라면 세컨비마, 써드팅거가 강제인 나엘과는 달리 휴먼은 세컨비마를 통해 압박을 먼저 줘도 되고 매지컬 타이밍에 맞춰서 타워링을 해도 됩니다. 마킹을 가도 상관없고 블메를 가도 됩니다. 비마의 경우 찌르기가 안통하면 갈수록 힘이 빠진다고 위안 삼을 수 있지만 마킹이나 블메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블마 입장에선 정말로 힘 빠지게 만드는 영웅입니다 슬로우는 말할것도 없이 지옥같고요. 근데 여기에 더해 휴먼은 타워링까지 있어요 선파로 타워링, 아메+비마 타워링, 아메+블메 타워링 아니 선아메에 세컨을 뭐를 하든 중반 매지컬을 갖춘 타워링이 오크에겐 너무 지옥같은 상황이 계속 연출됩니다..
아살모
16/05/07 21:26
수정 아이콘
어제 로라vs유미코 트위스티드 메도우에서 경기는 정말 역대급이었습니다.
16/05/07 21:30
수정 아이콘
유미코 이번 대회 경기력이 정말 굉장해요. 저 2경기는 뭐 로라의 순간대처가 뛰어났고, 그 와중에 마킹을 엠신공으로 잡으면서 쐐기를 박았죠.

그나저나 패왕전설 결승전이 휴휴전일 가능성이 너무 높아보입니다. 패자 결승이 휴오전인데다가 그 휴먼이 인피...
Jurgen Klopp
16/05/07 21:45
수정 아이콘
최종진출전에서 로라가 올라가줘야 ㅠㅠ
피아니시모
16/05/07 21:45
수정 아이콘
휴휴전만큼은 아니길(..)
서리한이굶주렸다
16/05/07 23:16
수정 아이콘
밸런스라는게 이래서 참 묘해요
완전 말도안되게 무너진 밸런스 같다가도, 운영법이나 맵등으로 뒤집히기도 하고...

여하튼 요즘엔 '옛날에 난 왜 스타만 봤을까' 싶을 정도로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크크
alphamale
16/05/07 23:42
수정 아이콘
오휴전은 지금 예전 오언전급 이상으로 벌어져 있어요. 정말 뭐라도 좀 패치를 해야됩니다. 사실 저는 워크 전성기때도 오휴전 징징거렸는데 그 때는 정말 귓등으로 듣고 흘리는 사람이 많았는데 요새는 다들 공감하는 추세더라구요. 오언전의 핵심은 결국 기승전 블마라면, 오휴전은 휴먼의 선택지가 너무 넓은데 그게 다 쎄다는게 문제죠.
Aneurysm
16/05/08 15:56
수정 아이콘
요즘 워3 경기들 보면, 마이너판으로
남아있기가 정말 너무 아까울 정도네요.
패왕전설은 말할것도 없이
정말 명경기 속출하고,
wca예선도 정말 재밌었구요.
특히 박준 vs 이종석 선수경기.

마지막으로
전 작년부터 워3 봤는데, 로라선수경기보면
스타1에서 레전드로, 정점으로 남은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는것처럼 정말 멋지더군요.
워크판이 협소해진게 안타까울정도로
괜히 미안하게 느껴질정도로 말이죠.
추가로 인드라님 해설도 정말 그렇게 느끼구요.
파랑파랑
16/05/09 19:00
수정 아이콘
오휴전은 보는 사람이 답답할 정도로 언밸런스죠.
버로우 테러, 타워링, 슬로우, 블리자드 어휴...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9210 [LOL] MSI 지금까지 감상평(부제:현지화) [18] 도뿔이8921 16/05/08 8921 3
59209 [기타] [워크3] 한발자국도 물러설 수 없다, 처절함의 극치 [19] V.serum7380 16/05/07 7380 4
59208 [오버워치] 말많았던 오버워치 해보고 나서 느낀점 [102] 브론즈테란13935 16/05/07 13935 1
59207 [기타] 판교 현대백화점 포켓몬20주년 행사 후기 [3] 좋아요6343 16/05/07 6343 0
59206 [기타] [워크3] 패왕전설 VOD 쾌적하게 시청하기 [12] 이홍기6476 16/05/07 6476 1
59205 [기타] [크루세이더 킹즈 연재] # 30화: 가문에 기어오는 멸망 # [48] 도로시-Mk213761 16/05/07 13761 57
59204 [LOL] 勝敗兵家之常事, 승패는 병가지상사. [24] 랜슬롯7436 16/05/07 7436 9
59203 [스타2] 2016년 5월 첫째주 WP 랭킹 (16.5.1 기준) - 통합 2위, 테란&저그 1위 Change! Davi4ever5344 16/05/07 5344 0
59202 [기타] 게임기를 떠나보네며, [8] 타네시마 포푸라5411 16/05/07 5411 0
59199 [LOL] 정교함이 사라진 vs CLG전, SKT의 패배의 순간 [48] 한아10286 16/05/06 10286 21
59198 [기타] 복잡한 게임에 지친 그대를 위한 치유성 미니게임. [35] 타네시마 포푸라6086 16/05/06 6086 1
59196 [LOL] SKT의 섣불리 예상할 수 없는 MSG, 아니 MSI에서의 선전을 기원하며 [111] Vesta12773 16/05/06 12773 5
59195 [LOL] 하늘의 뜻일까요? [21] 삭제됨12740 16/05/06 12740 14
59193 [LOL]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33] 고독한미식가8322 16/05/06 8322 0
59192 [LOL] 우승하면 치킨! 칼바람나락 대회를 또 엽니다. [33] lenakim5806 16/05/05 5806 2
59191 [기타] 2016 서울 e-sports 포럼 후기 [1] 무관의제왕4951 16/05/05 4951 1
59190 [LOL] 리메이크 미드 말자하 체험기 [38] 담배상품권10192 16/05/05 10192 1
59189 [기타] [COC] 대격변! '살려야 한다' [21] 비수꽂는 남자6498 16/05/05 6498 0
59188 [기타] [크루세이더 킹즈 연재] # 29화: Pandemic - Great Pestilence # [40] 도로시-Mk213372 16/05/05 13372 51
59187 [LOL] G2 이스포츠가 해외 팬들에게 맹비난을 받고 있네요 [43] 메루루11246 16/05/05 11246 2
59186 [스타2] 여러가지 이야기들 [16] FloorJansen6695 16/05/05 6695 6
59185 [하스스톤] 고대신 이후 투기장 직업 순위 예측 [15] 딴딴8481 16/05/05 8481 0
59183 [기타] 여기는 PGR 게임게시판이지 OGN 피드백게시판이 아닙니다. [108] 피아니시모15315 16/05/04 15315 17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