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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0/17 10:00:27
Name 후추통
Subject [LOL] TPC X 후추통신 2017 롤드컵 요약 part 1
안녕하세요 후추통입니다. 저번에 이어 이번에는 그룹스테이지 종료 직후 TPC 분들과 롤드컵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그런데...진행할 당시에는 몰랐는데 지금 되돌려서 보니...제가 이성상실을 심하게 했더라구요...그러다보니 피지알본은 상당부분 편집을 진행했습니다. 저의 멘탈붕괴와 이성상실을 보고 싶으시다면

http://nicegame.tv/bbs/freeboard/view/894219?page=1

에서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이 작업은 2부에 걸쳐 올라갑니다.


겟 : 안녕하십니까 종합게임소모임 TPC의 발행인 amagedon 인사 올리겠습니다 지난 1부 업로드 이후에 굉장히 많은 호흥이 돌아왔습니다 사실 예상을 전혀 못했었거든요 저희 TPC가 작업 내역들을 애초에 나이스게임TV 공식 홈페이지 외에 타 사이트에 업로드를 한 적도 없었던 상황이여서 타 사이트에 업로드가 된다는 사실에 대해서 걱정을 좀 많이 했었습니다 해묵었던 감정도 아직 남아있던 상황이었고요 그런데 호의적인 반응이 돌아와서 참 다행이었다 싶었고 다들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성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TPC와 후추통신이 함께하는 2017 롤드컵 특집 2부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후 : 안녕하세요 펠레 두분이랑 같이 부대끼다보니 펠레가 되어가는 후추통입니다

겟 : 하아 이젠 뭐 빼도박도 못하는 처지가 되어가는군요(한숨)

모 : 안녕하세요 그나마 정배당 했는데 통수맞은 모데라토보이 입니다

-10분간 정적-

겟 : 어렵네요 참...

모 : 아니 두 분 예고로는 피바다를 만들겠다 공언하셨는데 분위기가 초상집 분위기가

후 : 할 말도 없어요 아오

모 : 저 저기 롯데 오늘 떨어지셔서 텐션 다운되신거 아니시죠?

겟 : 아 나 괜찮아 가을 갔고 즐길만큼 즐겼는데 뭐 아쉽긴 해도 별 순 없으니까 내년에 더 잘하면 되는거지

겟 : 일단 우선적으로 결산을 한번 해볼께요

후 : 진출자가 SKT C9 LZ FNC RNG SSG WE MSF 그러니까 한국3 중국2 유럽2 북미1

모 : 생각도 못하느 결과가 나와부렀죠

겟 : 제가 SKT EDG 롱주 프나틱 삼성 로얄 WE FW 불렀고 모데라토 씨가 SKT EDG LZ IMT SSG RNG TSM WE 마지막으로 후추통님이 SKT EDG 롱주 이모탈 삼성 로얄 WE TSM 이었거든요

겟 : 6 6 5 네요 맞춘 결과를 합산해보니...

겟 : 아니다 6 6 6 이네요

후 : 6 5 5 죠 B조에서 프나틱 2위는 혼자 맞추신거니까

모 : 어떻게 프나틱이..

모 : 하..

겟 : 솔직히 나도 맞춰놓고 어처구니 없어 참나 원 흐하하하하핳

후 : 1주차에서 딱히 삽질안한 코디선이... 다시 코디던 모드로 돌아갈줄은...

모 : 코디 던이 아니라 코디 뻑이에요 뻑

겟 : 시작부터 F-Word가 모데라토 씨부터 시작 될 줄이얔 크크크크

모 : 아니 그게 말이 되냐고요 인섹킥을 트리스타나로 하는법은?

모 : 죽으면 됩니다

모 : 까놓고 진짜 프나틱이 플레인에서 보여준 능력이 어마어마했잖아요 그래서 이모탈을 찍었는데..

모 : 아이 헤이트 사이언스 소 머치 마더뻐킹 애스홀..

겟 : 크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

후 : 크크크크크크

겟 : 믿을놈들이 따로 있지 그따위 놈들을 믿어? 아오 빡쳐 브라운스 슈퍼볼 우승하는 소리 하고 자빠졌네 수준이지 -_-;;

모 : 아니 생각을 해보세요 백이면 백 누가 프나틱이 8강을 갈 거라고 생각해요 인뿌라가 무너지고 경기력도 다 무너진 유럽에서..

모 : 그것도 두 팀이라고요 그것도 둘 다 북미팀 밀어내고!!

모 : 하아..

후 : 그런데... 프나틱은 무슨 방심의 오라를 내뿜나요? 아니 왜 프나틱 만나는 팀마다 셀프 멍석말이를 해대지?

모 : 도깨비 같은 팀이라니까요

모 : 사람을 홀려

후 : 사실 프나틱 날아갔으면 할말이 지이인짜 많았는데..아오!!!

모 : 헤롱헤롱할때 울트라 펀치 날려서 사망..

후 : 일단 안 날아갔으니 할말은 프나틱 날아간 뒤에 하겠습니다

후 : 진짜 저 망할 시끼들 이 기회에 보낼 수 있었는데 명줄 겁나게 기네

모 : 이러다 쟤네가 4강을 가 버리면 그 많은 말을 고이접어 나빌레라 될 텐데...

겟 : 에휴...

겟 : 사실 저희가 이렇게 초장부터 초상집 분위기가 된 이유가 그룹 스테이지 1턴차를 끝나고 어떻게 작업을 하자 모의를 다 끝마친 상태였습니다 이제 예상했던 그대로 성적이 나오면 야 신난다 죽어라 이 그지깽깽이들아 를 시전할 생각이었는데 플랜 A는 고사하고 B도 엇나가는 바람에 지금이 일종의 플랜 C가 되버린 상황입니다

후 : 이건 꿈일꺼야 꿈일거라고 아니야... 이럴리가 없어 펠레 두 분이 같이있다보니 펠레끼가 옮은걸꺼야..

겟 : (....)

겟 : 사실 이쯤 됐으니까 풀어보는 비하인드들인데

겟 : 그룹 스테이지 1턴차가 끝나고나서 후추통님 께서 이런 발언을 하셨어요

겟 : 아 이거 TPC 2부 안하면 큰일날 것 같다

겟 : 그래서 막간으로 저랑 모데라토 씨의 과거 전력이 어땠는지 공개 해보시는게 어떻냐고 후추통 님께 제의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후 : 답변이 이거였었죠 이거 공개 되는 순간 두 분 사형선고라고.

후 : 그냥 공개 안하려고요

후 : 오늘 보니까 이거는 사형선고가 아니라 사형 이후 부관참시 후에 효수에요

겟 : -_-;;

후 : 공개했다간 파장이 상상을 초월할 것 같은지라... 요약해드리면 일반적으로 여러분들이 상상하시는 그 이상을 보실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겟 : 참 이렇게 엇나가는거 보면 에혀...(한숨)

모 : 이번 생애는 저희 같이 포기하도록 하죠

겟 : 아니 잠깐만 나는 상관없는데 모데라토 씨까지 포기하면 안 되는 거잖아 나이도 창창한데 이 사람아

모 : 망했어요 답이 안 나와요 이번 생애는 내다버려야 되요

겟 : 아하이고...

겟 : 저희는 어쩌다가 이렇게 된 걸까요(심각)

후 : 난 모르겠다 이제

모 : 느는건 한숨과 욕설이요 어휴

겟 : 아니 후추통 님은 솔직히 이렇게 엇나보신거 처음이시지 않으세요?

모 : 이게 엇나는게 이상한 결과에요

모 : 심지어 이번 롤드컵은 수학의 정석을 펴고 참고서까지 펴 가면서 공부 다 했는데 대학교 수학문제가 나와버린 결과라니까요

후 : 2016년이야 경기력이 서로 애매하고 조도 애매해서 그렇다 치지만 올해는 조편성부터 지옥행 급행열차가 두개나 있는데..

후 : 하나 보충하면 대학교 수학이라기보단 P 대 NP 문제나 리만 가설이 나오는 수준

후 : 아 맞다 모르시는 분들이 있으실태니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수 있으니 이야기 하자면 저 두 문제는 아직까지도 증명되지 못한 수학계의 밀레니엄 문제입니다

후 : 저걸 풀어내면 수학계의 노벨상인 필즈상 수상은 무조건 확정이고 불멸의 명성을 얻게 된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죠

모 : 수포자 1 입니다 더이상 끌고가면 작업 하다가 잘지도 몰라요..

겟 : 2 입니다 -_-;;

후 : 애구구 다들 문과셨던것인가

겟 : 잠깐? 저야 그렇다 치지만 모데라토 씨는 이공계 아닌가요?

겟 : 양PD랑 이공계 크로스 하시더니만?

모 : 대학은 아니에요

겟 : 저저저 저런...

후 : 문과 셋이서 하는 뒷풀이 및 한풀이 작업을 여러분들은 보시고 계십니다

겟 : 그럼 조별 예선 끝난 순서대로 한번 돌이켜보죠 시작은 제일 말 많이 나올꺼라 예상되는 B조부터...

겟 : 솔직히 결과 맞추고도 어처구니를 상실한 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제 자신에게도

후 : 아니 이걸 어떻게 맞추신 겁니까?

후 : 이 조가 간단하게 말하자면 누가 2위할거냐의 싸움이었단 말이죠 사실상 B조 네팀 중 3팀이 전력상 롱주에 비빌만한 팀들도 아니었고

모 : 근데 그게 난장판일 줄은 누가 알았겠나요..

후 : 그 전에 피지알에서 뜬 그림중 하나가 롱주는 파라솔 피고 모히토 마셔가면서 SKT 이기는 법이라는 잡지를 읽고 있는데 프나틱, 기가바이트, 임모탈스가 바다속에서 대혈투를 하던..

겟 : 그 대혈투가 그냥 주먹 한두대 주고받는 게임이 아닐거다라는 예상은 솔직히 못했을 것 같아요

겟 : 결과적으론 롱주가 6전승 하면서 1등을 먹긴 했는데 사실 좀 꺼림직하게 1등을 한 기분이라 찝찝하네요

겟 : 없을것이다 라고 많은 사람들이 봤었던 롱주의 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개념이 노출이 된 느낌이라

후 : 솔직히 저는 한국팀이 아닌이상은 그 약점을 후벼팔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어서

겟 : 중국이면 모를것 같긴 한데 사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 약점 이야기 보단 이거에요

겟 : 이제부턴 모두 디폴트다

모 : 디폴트요?

겟 : 조별예선 단판제에서 보여준 내용 같은건 사실 다전제 들어가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보거든요 저는

모 : 한국 팀들이 단판제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의 차이였다고 보기도 해서

후 : 한국 팀들, 특히 SKT가 무서운게 그거인거 같아요

모 : 메타를 파괴하는 메타와 그거마저 넘어서는 개인기량까지....

후 : 2016년에도 SKT 보다는 락스가 더 센팀 아니냐고 그랬는데 결국 다전제로 가면 갈수록 오히려 SKT가 미쳐 날뛰었잖아요

모 : 보는내내 한숨만 나왔던...

겟 : 지금 보면은 SKT가 로얄한태 진다 삼성 롱주한태 개발린다 소리 엄청 많은데 솔직히 그거 장담 못하는 개념이라고 봅니다

겟 : 다전제 가면 몰라요 무대도 커지고 압박감이라는게 상상을 초월합니다

겟 : 그래서 소위 빅 게임 헌터라는 개념도 있는거거든요

후 : 저는 압박감 이전에 얼마나 냉정 해질수 있느냐에 갈려질거라 봅니다

후 : SKT 오프 더 레코드 같은거 들어보면 아시겠지만 이 팀은 냉정하다 못해 냉혹할 정도에요

겟 : 냉혹하다는 표현보다 더 위가 있어야 될껄요 그 친구들은

후 : 락스가 SKT만 만나면 그렇게 힘들어한 이유도 이거 같다고 봅니다 단적으로 SKT는 분위기를 안타거든요 지는 경기도 너무 냉정해요

겟 : 양재동 그러니까 KT 친구들이 조금 더 잘 되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입장에서 바라보는 SKT 친구들은 뭐랄까... 악귀에요 악귀

모 : 악귀라니 크크크...

겟 : 무슨 소리냐면 자기가 이 판에서 죽어야 한다고 느끼면 냉정하게 죽어요 대신에 대마를 잡았다 싶으면 여지없이 달려들어서 판 쓸어와요 이건 악귀죠 타짜의 수준을 넘어서

후 : 그렇죠 당장 LCS 권역에선 실수하면 경기 중인데도 머리짚고 머리 떨구고 그러는 모습 많이 나오잖아요 SKT 에서는 안 보여요 그런 모습 자체가

모 : 중간에 그런걸 잡아주는 선수들이 있으니깐요 키를 잡아준다 해야하나 그런 선수들이 있죠

후 : 이팀이 무서운게 그거에요

후 : SKT를 거쳐갔던 마린, 듀크, 벵기

후 : 그들이 나갔을때는 팔이 뽑혔느니 어쨌느니 했지만 결국에 가을에 롤드컵 나가는건 항상 SKT 였어요

겟 : 그렇다고 그 친구들이 월챔 돌아왔냐? 아니었죠 냉정하게 말해서

후 : 마린의 SKT, 듀크의 SKT, 벵기의 SKT도 아닌 그냥 SKT 그 자체인 겁니다

후 : 이건 LCS에서는 절대 이해 불가능한 개념인거에요

후 : 당장 TSM에서 비역슨 빠져버린다? 프나틱에서 레클레스 빠진다?

모 : 당장 강등권 가도 안 이상하죠

후 : 그런데 SKT는 마린이 빠졌어도, 듀크가 빠졌어도, 벵기가 빠졌어도, 그들의 외침은 이거였죠

후 : 차포떼졌다고? 그럼 차 포 다시 만들면 돼

후 : 이제는 이 팀의 감독과 코치진이 무서울 따름입니다 이번에 우승 못해도 남이 못할 대역사를 써버렸어요

겟 : 어 뭐랄까 이거 공감하실 분들이 얼마나 되실지 모를 이야기인데

겟 : 언젠가 상혁이를 'MJ' 에 비교한 이야기가 돌았었잖아요 2년전인가 그게...

모 : MJ요?

겟 : 8~90년대 미국 문화계 아니 전 세게 문화계를 평정한 두 사람이 있었잖아 둘 다 이니셜이 저거였을탠데?

모 : 아

후 : 마이클 잭슨 그리고 마이클 조던 아마 여기선 마이클 조던이라고 봐야죠

겟 : 뭐랄까 MJ의 불스가 아니라 불스의 MJ가 되버린 느낌이랄까요

겟 : SKT 친구들을 보면 느끼는게 90년대 NBA 보셨던 분들이면 이 비유가 아마 와닿으실거에요

겟 : 90년대 초반에 이제 시카고 불스가 전 지구인들의 홈 코트였을때 있었잖아요

후 : 잠깐만요 저는 그때 그걸 봤어서 기억합니다만 모데라토 씨는 그렇다 치더라도 겟돈 님이 그걸 기억할 나이가 맞나?

겟 : 예 저는 좀 기억이 남아있어요 어렸을때 경기 봤던게

후 : 헉 진짜 대단하다

모 : 스포츠 알못이라 가만히 있어야겠다

겟 : 그때 정말 유별날 정도로 불스를 증오했었던 곳이 하나 있었잖아요

겟 : 기억하시지 않으신가요?

후 : 레이커스?

모 : 한둘이 아니지 않나요?

겟 : 사실 정확한 답은 한둘이 아닌게 맞아요 그 양반들한태 데인 팀이 어디 한두팀도 아니고...

겟 : 그런데 진짜 가장 증오를 했던 팀이 있다고 하면은 아마 이 팀일 겁니다

겟 : 유타 재즈

후 : 으악 크크크크크

후 : 인정합니다

모 : 뭐에요?

겟 : 90년대 NBA가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거의 전 팀에 소위 이야기하는 크랙들이 있을 정도로 슈퍼스타들이 넘쳐났던 시기였는데

겟 : 당시 동시대 유타 재즈에는 NBA 공인 최고의 짝패였던 칼 말론과 존 스탁턴 콤비가 있었고 이 둘의 맹활약으로 96년 97년 두 시즌 연속으로 NBA 파이널에 진출을 합니다

겟 : 그런데 이 두 짝패의 우승을 막은게 그 불스였거든요

겟 : 미쳐버리는거죠 선수고 팬들이고 저 놈들은 도대체 왜 맨날 우리 앞길을 가로 막는거냐

모 : 환장할 만 하겠네요

겟 : 유타 팬들이 당 시대에 느꼈던 기분이 어떤거였는지 이제는 좀 와닿더라고요

후 : 제가 라이엇이면요 SKT 한태 명예의 전당 올려주고 나오지 말아주세요 했을거 같습니다

후 : 얘네 목표는 이거 같아요

후 : 차지할수 있는 명예는 다 먹어주겠어

후 : 그리고 내 앞을 가로막았던 놈들은 이자 철저하게 쳐서 되돌려주마

모 : 뭐 원래부터 그래왔던 친구들이라

모 : 다리 한번 걸면 그 다리를 아주 그냥 뿐질러 먹을 기세로 복수하잖아요

후 : 2015년 MSI 준우승 시켜버린 죄로 2015, 2017년의 EDG를 싸그리 망가뜨린걸 보면...

겟 : 이건 뭐 지금 오늘 끝난 싱가폴 대전격투게임대회 SEAM 2017에서의 EF 팀도 아니고(절레절레)

모 : 그거 이야기 계속 들었는데 어떻게 끝났어요?

겟 : 지들이 다 해쳐먹었어 철7은 TWT 그랜드 파이널 명단 잡다가 다 정하고 MVCI는 BFTS 토너먼트 초청자 자격인 저스틴이 우승하고 스파5 CPT 아시아 파이널은 에보 우승자인 토키도가 우승하고

모 : 와 이건 좀 너무하는데

후 : 제가 격겜은 잘 모르지만 저 정도면 공공의 적 낙인 찍힐 수준 아닌가요?

겟 : 국내는 그나마 괜찮은 편이긴 한데 해외 여론이 좀 스택이 쌓인게 있어서 이거 이러다가 터지는게 아닐까 우려가 좀 되네요

겟 : 뭐 다시 돌아와서

겟 : B조 이야기 했으니 두 분한태 여쭤보고 싶은거였는데 이모탈을 믿으셨던 이유가 뭔가요?

모 : 근거가 있었죠

모 : 임모탈 말고 누가 있어?

모 : 없거든요

모 : 기가바이트는 2위를 할 짬이 안됐고 프나틱은 플레이인에서 엄청나게 졸전을 했고 그럼 남은건?

모 : 임모탈즈 밖에 없었어요

후 : 저도 확고하게 이유가 있었는데

후 : 프나틱 때문이었습니다

후 : IMT는 어느정도 뒤를 받쳐줄수 있는 올레나 엑스미시가 있기때문에 뇌없는 프나틱이 받아칠수 있겠냐 싶었죠

후 : 그런데 코디 선.. 이놈이 정말...

겟 : 저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얘네를 도대체 어떻게 믿으라고 하는 입장이었거든요

겟 : 저번 작업때 제가 소위 그 멍충이 라인 언급한적 있었잖아요 모데라토 씨에겐 조금 불쾌했을 이야기입니다만

모 : 크흡

겟 : 그 라인이 롱주 이모탈 미스핏 LMS의 레이즈 등등 이었거든요 섬머 초반에 메타빨 받고 잘 나가던 기존에는 게임 잘하다가도 운영 못해서 꼬라박히던 팀들

겟 : 그거 하나였어요 이 멍충이 라인에 있던 놈들이 롤드컵 갔다고 그게 천지개벽할리가 없다 그렇다고 자기네 지역 탑 찍은것도 아닌데

모 : 그런데 이 팀이 정녕 RNG를 꺾고 4강을 간다면 프나틱에 대한 이야기를 접고 로얄에 대한 말을 해야할듯..

겟 : 사실 뭐 저나 참여하지 TPC 내부에서 이 팀을 바라보는 입장은 크게 다르지는 않았어요 프나틱은 망한다 망할꺼다 망해야한다

후 : 망해야 한다...동감합니다 크크크크...

후 : 이거 겟돈 님 아닙니까? 저주 완성 시키려도 기도하신?

모 : 다른 분이에요 다른 분

겟 : 이 친구들이 산전수전공중전 다 겪으면서 있었던 빅 게임 헌터의 기질이 살아났던 것 같아요

겟 : 솔직히 이렇게 포장 안하면 저도 이해가 잘...

후 : 전 그냥 B조 다른 팀들이 알아서 망해줬다고 봅니다

후 : 임모탈즈는 코디선이 중요 순간에 말아먹었고 기가바이트 마린즈는 날빌에 목숨걸다가 날빌이 파훼되니 그대로 작살난

겟 : 그 야구판에 유명한 격언이 하나 있잖습니까

겟 : 어차피 XX이 될 거라면 이긴 XX이 되라

겟 : 이긴 XX이 프나틱이었던 셈이죠 뭐....

겟 : 하나 흥미로운건 저희가 그렇게 욕하고 죽으라고 비난했던 소아즈가 나르 잡고 올해 12전 전승이었다고 하더군요

겟 : 전생에 요들성애자였나 소아즈 이시키는....

모 : 2년전 룰루 지금은 나르.

겟 : B조에 대해서 혹시 더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세요?

후 : 기가바이트에 대해 하나 이야기 하고 싶은게 있는데

후 : 아우씨 게임피디아 서버 증설좀 해라.. 데이터 찾기 겁나 힘드네;

후 : 기가바이트는 세계무대에서 통하고 싶다면 정석적 운영과 메타를 익히는 게 낫다고 봅니다..

모 : 그래도 나는 언제든 주먹질 싸움에서 총을 쓸 수 있다 라고 여지를 두게 해야죠

겟 : 낭만의 주먹 시대는 간거야...

겟 : 말 나온김에 저도 IWC 친구들한태 충고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하나 있어요

겟 : 제발 멘탈좀 붙들어라 이눔 시끼들아

겟 : 이건 멘탈들이 너무 조루에요

겟 : 자기들이 준비한거 안 먹히면 게임 놓아버리는걸 3년전 옆동네에서 보고 짜증 왕창냈거든요 심지어 결승전에서 그러고 준우승하고 인터뷰에서 뭐 어쩌라고 시전하는거 보고 저 시끼들이 정신 나갔나 했는데 그걸 지금 롤에서까지 보고 있는 느낌이라 가지고

후 : 멘탈 이전에 날빌은 한번 먹히니까 날빌이지 두번 먹히면 날빌이 아니고 상대에 문제가 있는 겁니다

모 : 한번 먹히면 괜찮지 두번 먹히면 어어 그렇고

모 : 설마 세 번 연속 먹히겠습니까

모 : 안 먹히죠 이젠..

후 : 이제는 삼연벙은 홍진호도 안 당합니다

모 : 크흑 콩까지마...

후 : 그리고 그때 당시를 설마 세번째까지 벙커링 하겠어? 라는 함정을 파둔거죠

후 : 두번째까지 벙커링 하면 세번째 벙커링은 틀어막힌다라는 게 일반적인 생각이니까요

겟 : 어... 사실 개인적으로는 프로의 세계라서 또 모르는거긴 한데 누구도 그때 세번씩이나 쓰겠어라고 상상하진 않으니까요

겟 : 확실하게 말 할 수 있는건 그 날은 하늘이 홍진호를 버렸습니다 이건 확실해요 그게 아니면 그런 식으로 스타팅이 걸릴수가 없습니다 ㅠㅠ

겟 : 수영옹께서, 그 진짜 괄괄하신 분이 실없이 웃으시면서 이건 못 이긴다 어떻게 해야하냐 그런 인터뷰를 하시는거면 그거는...

후 : 우리가 생각한 시나리오대로 그들이 움직일거라 생각하지 말라

후 : 가장 기본적이지만 가장 잊고 사는 말이기도 합니다

모 : 끝이 날 때까진 모든걸 단정짓지 마라..

겟 : 뭐 여튼 모두에게 충격과 공포다 거지깽깽이들아 를 선사한 B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한숨)

겟 : 그럼 C조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겟 : 확실히 쌔긴 쌔네요 로얄

모 : 승승패패패 이후로 많은걸 깨달은거 같아요

겟 : 그런데 딱히 또 못 잡을 팀은 아닌 그림인데 참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후 : RNG가 세긴 한데...

후 : 삼성 선수들이 도대체 폼이 왜 확 죽은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특히 크라운..

모 : 크라운은 올 LCK 썸머 시즌부터 힘을 못내고 있었죠

겟 : 전체적으로 2턴차에서 한국 선수들이 다들 다운이 된 것 같았어요

겟 : 물이 안 맞는건지 원

모 : 점점 대도시로 가면 갈 수록 잘하겠죠

후 : 크라운이 그래도 저 정도는 아니었는데 이건 아예 내핵까지 들어간다는 생각이라..

후 : 전 크라운이 슬슬 연습벌레에서 벗어나야한다고 봅니다

후 : "내가 왜이러지? 연습이 부족했나? 연습하자 연습 연습 연습!" 이게 아니고

후 : 이제 슬슬 게임 자체를 보는 판을 좀 넓혀야 할 타이밍이 아닌가 싶어요

모 : 꿍의 길을 걷고 있죠

모 : 챔프 폭이 좁네? 연습해야지

모 : 늘었다! 이거 잘 할 수 있어

모 : 그런데 그러면 또 메타가 바뀌어서 또 다른 챔피언을 연습해야하고 결국 서클을 도는수 밖에 없어요

겟 : 좀 얽혀있는 그림도 있는 것 같아요

겟 : 너무 곧은 대나무 라고 해야하나 유연하지가 못한건 좀 많이 아쉽죠 그 무대에서는

후 : 지금 크라운은 "내가 무너지면 끝이야"라고 생각하는데

후 : 이제 슬슬 보는 눈이 넓어지고 미시적인 설계보다는 거시적인 시야를 키워야 페이커 급이 될거라고 봅니다

후 : 결국 지난 결승전에도 그거때문에 주저앉은 거라 생각하구요

후 : 이제 독기라는 것만으로는 안통하는 시간이 온 겁니다

모 : 그게 노력파의 한계인 것 같아요 어느 정도 재능이 있어야하죠..

겟 : 대나무는 꺾이면 죽어버리거든요 저는 이민호 선수가 그렇게 쓰러지진 않았으면 좋겠네요

겟 : 브라질에서 사기 당해서 고생하고 한국 돌아와서 클랜배틀 최강클랜전 우승했을때 우는거 현장에서 보고 짠했는데... 힘내라...

모 : C조 이야기 계속해볼께요 G2에 대한건데..

모 : 안타까운 경기력이지만 아름다운 이별을 위해..

겟 : 맞다 G2 가지고 할 말이 좀 있는데

겟 : 대체 아이번 그 쓰잘데기 없는 놈은 도대체가 왜 뽑는겁니까

모 : 유럽이니까요 아이번의 고향..

모 : 현재의 향로메타를 다르게 해석을 해본거라고 봐야죠

겟 : 이거는 챔프 설계부터가 점점 미스라는 생각이 드는게 어디를 찌른다고 했을때 얘가 같이 개입해서 2:2로 깐다? 솔직히 이기는 경우를 거의 못 봤거든요

모 : 아이번 붐은 온다....

겟 : 오긴 뭘 와 이 절대 안와! 짭나무 시키 생각만 하면 진짜 아오...

후 : 그런데 당일에도 격하게 반응하셨는데 특별히 이유라도 있으신거에요?

겟 : 왜 아이번에 이렇게 신경질을 냈냐면요 저번에 제가 트릭을 NFL의 러셀 윌슨 선수와 같다는 말을 했었잖아요 이 선수는 정말 다재다능한 선수거든요 패스도 잘하고 자기가 뛰기도 잘하고

모 : 그랬죠

겟 : 그런데 선수의 능력을 그 픽으로 아예 제한을 해버리는건 뭔가요

겟 : 그게 너무 짜증이 나는거에요 아니 듀얼 스렛 쿼터백을 무슨 건슬링어 스타일로 제한을 확 둬버리냐는거죠

모 : 이게 대체 무슨 소리야 -_-;;

후 : 피지알에서 풋볼 관련 글 좀 봐두길 잘했다

겟 : 막말로 까놓고 G2 코칭스태프가 트릭을 러셀 윌슨이 아니고 콜린 캐퍼닉으로 생각했나 싶을 정도

후 : 저는 아이번 픽은 어느정도 이해가 됐어요 G2의 극단적인 침대롤의 키워드중 하나였거든요

겟 : 눕기는 했나요 이번에? MSI때 보여주던 끈쩍함은 못 느꼈는데 말이죠

후 : 혹시 2015년 스프링 중반기에 속칭 저거모우 메타라는거 아시나요?

후 : 락스에서 보여준 속칭 코그모 몰빵조합인데 G2는 이거를 변형시켜서 원딜 몰빵 조합을 하겠다는 의미였을 겁니다

모 : 만약에 그게 정상적으로 되었다면 잔짜 극한의 향로를 보았을수도 있었을거에요

모 : 미드도 향로 정글도 향로 서폿도 향로

후 : 그래서 서폿은 알리스타를 뽑아서 이니시를 맡기고 서폿형 정글러인 아이번 하드캐리 원딜러 자야, 보험 코르키, 그리고 덮는 용도의 쉔 이렇게 픽을 했는데

후 : 중요한건 현재 정글메타를 아예 역으로 가버린거죠

후 : 그나마 딜탱형 정글러로 나오는게 렉사이인데 렉사이도 딱히 좋은 픽은 아니잖아요

모 : 아마 전패 카드였을거에요

후 : 그리고 스타일을 제한한건 간단해요

후 : 유럽에서는 자기들이 뭔픽해도 상대가 뚫고 들어올수가 없었거든요

후 : "우리는 드러눕겠어 너네가 우리를 일으킬수 있을까?" 라고 G2가 말하니 페네르바체를 제외한 다른 팀들은 드러누운 자리에다가 불을 질러버렸죠

후 : 안 일어나고 못배기죠 타죽게 생겼는데

모 : 근데 한경기는 딱 희한하게 됐죠 RNG전

후 : RNG가 진 경기 말씀하시는거죠?

모 : 네

후 : 그때도 G2 픽은 드러눕는 픽이었어요 코르키-트리스타나

후 : 그런데 트릭이 그렇게 갱킹을 잘 칠줄은 모두가 몰랐던거죠

겟 : 그때는 모든게 G2 한태서 놀아났다고 해야하나요

겟 : 그 경기 이전에도 아 로얄 이길 수 있는데 했는데 그 경기 보고는 확신이 되더라고요 이거 다전제 가면 이길수 있겠다 충분히

갯 : 그래서 좀 아쉬웠습니다 삼성 친구들이 2패한게 ㅠㅠ

모 : 그 삼성의 굳건한 성문을 여는 열쇠를 로얄만 갖고있었던거죠

후 : 우지는 2013년부터 쭉 중체원 라인에 끼던 친구였습니다 일단 먹이면 해결해주던 친구였어요

모 : 게다가 자신이 부각 받는 메타이기도 하니까요 인터뷰에서도 난 지금이 좋아요! 하잖아요

모 : 그렇다고 팀이 우지만 믿는다구! 도 아니니까요 반면에 삼성은 룰러만 믿고 있으니 거기서 부딪히는거죠

겟 : 저거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참 고민입니다 -_-;;

겟 : 팀 벨런싱도 좋은데 크랙도 있으니 저거 원...

모 : 그 인벤 화제글에 잠깐 올라갔던 삼성이 게임하는 패턴이 있어요

모 : 미드가 망함→정글러가 운영함→갑자기 큐베가 탑에서 솔킬 냄→바텀은 그럭저럭 버팀→타워는 다 줌→망한 미드가 꾸역꾸역 복구 됨→원딜이 먹은만큼 큼→한타꽝 승리

모 : 상당히 삼성스럽지만 그 날 게임 보고  침대로 갈까 싶었죠

모 : 한때 LCK의 정석으로 불리던 삼성이 지금은 함무라비 법전을 펴놓고 너 이거 다 해석해 라고 시청자에게 말하는거 같아요

후 : 일단 삼성은 크라운 폼 하락 + 정글러가 시작하는 라인 개입이 안되는 것 같아요

후 : 지금 보면 딱 CJ 시절 엠비션이 저점 팍팍 찍던 시절하고 메타가 딱딱 들어 맞아요

후 : 엠비션은 속칭 CS 만들어 먹는다는 말이 나올정도로 CS를 수집한 다음 그 CS로 템을 폭발적으로 뽑아놓고 그걸로 압도하는 스타일을 미드에서건 정글에서건 하는데

후 : 현재 세주아니-그라가스 같은 탱커형 정글러로는 템을 뽑아내도 게임에서 일정부분 이상은 터뜨릴 수가 없는데, 엠비션은 2016년 시절 그 스타일을 고집하고 있죠

후 : RNG에 대해서 손대영 감독이 나와 한 말이 있는데, "마라샹궈의 정글동선은 특이하고 효율적이다 그런데 우지의 콜때문에 이걸 포기하고 간다"

모 : 곧은 길만 가기에는 상대는 뛴다는 거죠 그러니까 걷지 못하게 만들어버린 거고요

겟 : 뭐 여튼 잘 됐으면 좋겠네요 로얄은 분명 이번 롤드컵 한국 정벌의 가장 큰 적이 될 듯 하고요 그래도 못 넘을 팀은 아니다라는 말을 하고 싶네요

겟 : C조에 더 이야기 하실 분 있으십니까?

후 : 저 하나요 페네르바체에 대해서 말하고 싶은게 있는데

후 : 지금 페네르바체보고 IWC는 역시... 그러시는 분들이 많아요

후 : 그런데 저는 정말 최고이자 최선을 보여줬다고 생각을 합니다

모 : 특히나 주전 정글러도 아니고 플레이 인 이틀전에 합류한 정글러 데리고 이만큼이라도 해준건 정말 대단한거에요

모 : 무브가 왔으면 C조도 혼돈이 되지 않았을지

겟 : 저 역시도 포 하나 때고 그룹 스테이지까지 온거면 분명 평가받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겟 : 한데 이제 그래서 하나 걸리는게...

겟 : 프로즌... 과연 지킬수가 있을지

모 : 그건 걱정 안하셔도 될 겁니다 페네르바체 회장이 약속하덥니다 우리 팀에서 끝까지 함께 할 수 있게 지키겠다고

후 : 사실 제가 페네르바체에 이렇게 후하게 평가를 한 이유가

후 : 프로즌 김태일 선수가 인터뷰에서 한번 그랬던 적이 있습니다

후 : 하도 봇듀오가 개판 쳐서 무브랑 같이 봇듀오 맺고도 현 봇듀오 라인전부터 쳐발라 버렸다고

후 : 그런 봇듀오가 터키 최고의 봇듀오가 되서 롤드컵 나가서 플레이 인을 통과하고 본선까지 올라가면 잘한거죠

후 : C조 봇듀오 면면 보세요 숨막힙니다 그 정도도 정말 잘한거에요

후 : 일단 페네르바체에서 프로즌이 가진 위치를 생각해보면 무조건 지키려 할 겁니다

겟 : 왜 그렇게 회의론적이 된 진 모르겠는데 이번 활약이 너무 크니까 이걸 과연 지켜낼 수 있을지 모르겠더라고요

겟 : 분명 페네르바체면 터키의 자존심과 같은 프로 스포츠 팀이긴한데 이게 결국 돈 앞에서 될까요?

후 : 장담하건데 못 지키면 페네르바체는 다음 시즌에 강등권 끌려갈 수 있어요

후 : 아니 정확히는 김태일 자체가 선수라기보단 아예 페네르바체 이스포츠의 헤드격인 존재라서 못지키면 페네르바체 롤팀 자체가 날아갑니다

모 : 애초에 그리고 돈이 문제가 아니였어요 프로즌은..

모 : 터키 오기 전에 롱주 잔류를 위해 연봉 삭감까지 제안을 했지만 결국 기업에서 거절을 했죠

모 : 페네르바체도 롱주보다 덜 주고 있지만 이 팀이 본인을 얼만큼 소중히 생각하는지를 보고 왔고 이 팀을 최고로 만들겠다는게 본인의 입장이었죠

모 : 최고가 되었으니 돈땜에갈게 안녕~~ 할거였다면 애초부터 페네르바체가 아니라 북미 유럽 중국을 갔을겁니다

모 : 아직 못 이룬 꿈을 더 이룰려 하겠죠 IM의 감독이 되고 싶었던 그 소년이였던 마음처럼...

후 : 그리고 결정적으로 페네르바체는 최근 여자배구팀에서 김연경이 국대문제 때문에 중국간 걸 알기 때문에라도 김태일은 지킬겁니다

겟 : 크흑

모 : 개인적으론 무브도 지킬려고 할 것 같아요 팀 에일리언웨어 시절 같이 처음 프로게이머 데뷔하고 게임 계속 같이 게임 해왔던 친구니까요

후 : 사실 페네르바체 입장에서는 더 좋은 정글러를 구하고 싶어 할 거에요 그런데 문제는 무브 이상의 정글러를 구하려면 힘들거라는 점이죠

후 : 당장 LCS와 CS 레벨에서 낙제점 받은 k0u가 한때 터체정 먹을정도로 TCL의 정글러 풀은 정말 암담하니까요

part 2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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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17 10:09
수정 아이콘
사실 이번 롤드컵이 제일 아쉬울 선수는 무브죠.. 저평가 계속 당하다가(물론 UoL에서는 자기도 부진했지만) TCL가서 팀 우승까지 끌어올렸더니 비자 문제로 불참..
17/10/17 10:20
수정 아이콘
하나 공감이 가지 않는게 있는데 이번 조별예선에서의 skt는 그냥 팀 페이커 수준이었어요. 페이커의 skt였죠
나무위키
17/10/17 10:25
수정 아이콘
크라운이 꿍의 길을 걷는다는 표현이 어느 정도는 맞는 듯 해서 안타깝네요. 빨리 회복이 되어야 할 텐데...
17/10/17 10:4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로얄 대 프나틱이 의외로 진흙탕싸움이 될것 같아요. 로얄을 비롯한 중국팀들이 그랬듯 봇 중심의 게임으로 간다면

결국 B조의 프나틱을 요약할 수 있는건 단 하나였거든요. '소아즈'. 프나틱의 최대 약점
그런데 이 약점이 재밌는게 본인 기가 살면 은근히 만만치가 않아요. 그리고 프나틱 딜러진은 EU에선 가장 안정적이고

그래서 운영적으로든,1:1 상성으로 소아즈를 벼랑으로 몰아붙인 팀은 이겼고, 그게 안된 팀은 흑마술에 걸려들었어요
LPL 팀들의 스타일상 어? 어? 하다가 같이 수렁으로 빠져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돈을 걸라면 로얄에 걸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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