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2/03/05 20:21:40
Name 피카츄볼트태클
File #1 13287_17066_5234_(1).png (29.0 KB), Download : 6
Subject [LOL] 위기의 순간에, 강팀의 저력을 보이다.


농심과 더불어 코로나 후폭풍을 가장 크게 겪고 있는 젠지가 오늘 저력을 보였습니다.

국가대표 후보로 지목되던 룰러 이탈, 이후 캐리 하면 둘째가라면 서러운 쵸비 이탈.


사실상 젠지의 차포가 다 떼어져서 어지간한 1군팀 상대로 승리는 커녕 비비는것조차 쉽지 않다고 여겼는데,
이 상황에서 1/2군이 합작으로 이겨낸게 대단합니다.

첫째로는 코로나가 터진 순간 실질적으로 이기기도 힘들고, 솔직히 져도 누가 뭐라 할 사람이 없으니 그냥 포기하기
딱 좋은 상황인데 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악착같이 준비해온게 대단하고

둘째로는 자기 포지션도 아닌 곳에서 데뷔한 오펠리아, 그 쵸비를 대신한다고 나온 퀴드가 경쟁력있는 모습을 보인것
자체가 대단하고

셋째로는 저 선수들 데리고 머리 굴려서 인게임에서 괜찮은 운영 보여준 넛신 도란 리헨즈 등 1군이 대단하고

넷째로 롤판에서 욕은 제일 많이 먹지만 칭찬 듣기는 정치인만큼이나 칭찬받기 어려운 감독 코치가 2군 선수들 데리고
나름 할만한 밴픽과 전술을 짠것 자체가 대단합니다.


개인적으로는 CJ 터지고 엠비션 넘어갔을때 꽤 긴세월 젠지를 응원했던 기억이 있어서인지, 근래의 젠지 경기중에
손에 꼽을만큼 감동 비슷한걸 느꼈네요 크크크크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마포구보안관
22/03/05 20:22
수정 아이콘
오펠리아!!!
22/03/05 20:26
수정 아이콘
스프링 시즌을 코로나로 인해 강제돌림판 상태로 1/3 가량을 소화했는데도 2위하고 있는 거 보면 그냥 깡체급이 어마어마한 팀이란 얘기죠 크크.
피카츄볼트태클
22/03/05 20:27
수정 아이콘
볼수록 티원과의 거의 예정된 느낌까지 드는 결승전이 너무나 기대됩니다. 티원 못지 않게 그 밑에팀과의 격차가 확연한 강팀이에요.
22/03/05 20:48
수정 아이콘
저는 클템이 진지하게 분석하는 말은 거의(라고 전부) 다 믿는데 애초에 시즌 시작하기 전 부터 두 팀은 그냥 따로 떼고 봐야 한다고 했다더군요.
타르튀프
22/03/05 20:30
수정 아이콘
???: 1군만 체급 높다고 한 적 없다. 우리는 체급의 젠지.

정말 오늘 경기 보면서 소름 돋았습니다. 뭔가 만화에나 나오는 설정 같네요. 주전 멤버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서브 멤버가 들어갔는데 심지어 자기 포지션도 아님 크크 진짜 젠지 선수들 너무 수고 많았고 감코진께도 칭찬 드립니다
피카츄볼트태클
22/03/05 20:46
수정 아이콘
1군을 넘으면 2군의 체급이 기다리는 기적의 팀 크크크크
League of Legend
22/03/05 20:30
수정 아이콘
젠지는 마인드 셋부터 최선을 다했고, 그 보답을 받은 듯한 날입니다.
피카츄볼트태클
22/03/05 20:47
수정 아이콘
진짜 그 최선을 다했다는 어찌보면 당연한 말에 오늘은 약간 감동을 느꼈습니다. 솔직히 객관적으로도 힘들고, 져도 욕 안먹을 상황이라 누가봐도 힘이 쭉 빠질 상황이었는데...
라라 안티포바
22/03/05 20:33
수정 아이콘
자기들도 믿을수있는
믿고쓰는젠지산...
유자농원
22/03/05 20:34
수정 아이콘
갈수록 의문만 더해지는 1라운드 KT전 크크크크
캬옹쉬바나
22/03/05 22:31
수정 아이콘
우주의 기운이 모였다고 밖에는...크크크
파란짬뽕
22/03/05 20:35
수정 아이콘
진짜 오펠리아 퀴드선수 너무 고생했고 잘했습니다
기대 하나도안했는데 물오르고있는 광동을 잡을줄이야..
22/03/05 20:50
수정 아이콘
제가 3세트 경기만 봤는데 오펠리아 잘 하더라구요...
22/03/05 21:14
수정 아이콘
1세트 지는거 보고 지금 상황이 너무 짜증났었는데...
최악의 상황에서도 보여준 젠지 1군과 2군 모두 감동이었습니다
저도 앰비션 때부터 응원한 팀이라 계속 잘되길 바라는데
남은 경기들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Heptapod
22/03/05 21:35
수정 아이콘
목요일도 티원 담원 정도 빼고는 충분히 잡을 수 있는 경기력이었죠.
페로몬아돌
22/03/05 21:58
수정 아이콘
진짜 신기 할 정도로 잘하네요 크크크 피넛이 진짜 이번 젠지에 최고의 보물인듯,
코스모스 아톰
22/03/05 22:58
수정 아이콘
1경기랑 2경기 중반까지 보고 2군으로 이길리가 없지 하고
껏는데 이걸 젠지가 이겼다고요? 헐 크크
제육볶음
22/03/05 23:47
수정 아이콘
정말 매력적인 팀이에요크크 젠지훈이 다가 아니다
22/03/06 00:07
수정 아이콘
오펠리아는 몇년 후에 젠지 주전 미드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2/03/06 00:43
수정 아이콘
젠지는 오늘 대단했습니다
solo_cafe
22/03/06 00:43
수정 아이콘
이유는 달라도 키네의 완투같은 2군선수들 활약이였습니다.
소믈리에
22/03/06 01:22
수정 아이콘
KT전 패배 오늘 상쇄했다고 생각합시다
김연아
22/03/06 08:26
수정 아이콘
팀적으로 볼 때는, 풀전력으로 크트한테 한 번 지고, 코로나 때 2승 거둔게 더 좋은 것 같아요.
22/03/06 04:34
수정 아이콘
퀴드 요네 너무 멋졌습니다. 오펠리아 비원딜도 진짜 날카롭고.. 다들 자기가 해줘야 될게 뭔지 딱 알고 척척 하더라고요.
toujours..
22/03/06 07:19
수정 아이콘
젠지 콜업선수들 레알 멋졌습니다. 이게 프로죠 크크
김연아
22/03/06 08:24
수정 아이콘
피넛있는 팀은 망할 수가 없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고,

도란의 체급이란 건 한두경기로 무시당할 레벨은 아니라고 하고 싶고

젠지산 유스들도 가치를 증명했고

리헨즈는 아 모르겠다. 1, 2군 상관없이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서폿인 듯

대신 도란은 피넛 말 좀 잘 들어야함, 그것만 잘해도 최소 반단계는 스텝업임.
모카파이
22/03/06 10:18
수정 아이콘
현준이 왤케말안들어 완전히 짱구야
22/03/06 08:54
수정 아이콘
저도 1세트 어쩔수 없이 지는거 보고 끌까 생각했는데 젠지의 저력이 놀랍더군요 궁금해서 알아보니까 퀴드 선수는 휴가 갔다가 갑자기 불려나왔다고 하네요
과수원옆집
22/03/06 10:11
수정 아이콘
체급이 강점인 팀을 차포떼고 이긴 게 경이롭네요. 젠지팬인데 오늘 경기 못본게 너무 아쉽고 선수들 고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3852 [LOL] 최상인 DRX 대표 도우너쇼 BL논란 관련 발언 [195] 카트만두에서만두25233 22/03/08 25233 6
73850 [LOL] 리그 오브 레전드 12.5b 패치 예고 [56] 코우사카 호노카12338 22/03/08 12338 0
73849 [뉴스] 담원기아 양대인 감독 코로나 확진 [193] EpicSide17873 22/03/08 17873 6
73848 [LOL] 신난다! 모두가 기다려온 3월 7일 업커머 랭킹 [21] 이호철9438 22/03/08 9438 0
73847 [PC] 와우 신규 확장팩 4월 20일 발표 [86] 이호철11595 22/03/08 11595 0
73846 [LOL] 라이엇 동유럽 인도주의 구호활동을 돕기위한 기부 결정 [13] 아이코어9634 22/03/07 9634 0
73845 [모바일] [카운터 사이드] 3/8(화) 업데이트 점검 및 패치노트 안내 [3] 캬옹쉬바나6966 22/03/07 6966 0
73844 [LOL] [클템] LCK 7주차 리뷰 + 잡소리 [11] 삭제됨8821 22/03/07 8821 1
73843 [뉴스] 베릴 "CS를 포기 할 줄 알아야 한다" [149] EpicSide20080 22/03/07 20080 7
73842 [LOL] LEC 플레이오프 대진이 확정되었습니다. [18] BitSae7272 22/03/07 7272 0
73841 [LOL] LPL 정규시즌 막판 순위, 감상 및 올프로/아겜 예상 [49] Ensis12659 22/03/07 12659 12
73840 [기타] 엘든링 구매후 플레이 후기 [53] 니하트8940 22/03/07 8940 2
73839 [LOL] 네이버에서 진행하는 승부 예측 참여하시나요? [21] 달리와7399 22/03/07 7399 0
73838 [LOL] 샌드박스의 육성은 옳은 길로 가고 있는가? [39] 대법관12720 22/03/07 12720 2
73837 [LOL] 남은 4경기. 플옵 막차를 탈 6팀의 상황을 살펴봅시다. [22] Leeka10832 22/03/06 10832 4
73836 [LOL] 7주차 끝, 티원의 2라 확정과 DRX의 플옵 확정! [37] Leeka12994 22/03/06 12994 2
73835 [콘솔] 많이 늦은 사이버펑크 2077 후기 [28] 딸기9926 22/03/06 9926 4
73834 [LOL] 고통받는 (옛) 반지원정대 [30] 대법관14041 22/03/06 14041 1
73833 [LOL] 프레딧 브리온의 서부리그 입성 [56] Leeka11391 22/03/06 11391 5
73832 [LOL] 위기의 순간에, 강팀의 저력을 보이다. [29] 피카츄볼트태클12379 22/03/05 12379 6
73831 [LOL] 2군으로 티원빼고 다이기는 젠지.. [29] Leeka12508 22/03/05 12508 0
73830 [LOL] 부끄럽네요, 광동 프릭스 [55] carpedieem12891 22/03/05 12891 7
73829 [모바일] [우마무스메] 최근 업데이트된 우마무스메에 대한 잡담 [27] 초보트레이너7914 22/03/05 7914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