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2/07/04 18:06:36
Name 레드로키
Subject [기타] [VR] 공포게임 못하는 사람의 VR 게임추천
안녕하세요.

유게에 메타 관련 게시물이 있길래 때가 됐다 싶어 지금까지 했었던 VR게임 및 컨텐츠를 추천 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저는 극도의 공포게임 부적격자입니다.
바이오하자드RE2는 체험플레이 30분 후 몸살이 났고 바이오쇼크 인피니트도 무서워서 초반에 하차했습니다.
그래서 좀비물이나 공포요소가 많은게 현 VR 게임 추세기 때문에 많은 게임은 해보지 못했다는 점 참고 부탁 드립니다.

1. 비트세이버
두말하면 입아픈 VR 대표게임.
체력이 너무 딸려서 요즘은 잘 안하긴 하는데 재밌기는 진짜 재밌습니다.
다만 저는 메타 퀘스트 스토어에서 비트세이버 구매했는데 노래 숫자가 적어서 PC와 연결하실 수 있다면 스팀에서 구매하는게 노래가 더 많다고 하네요.

2. 하프라이프: 알릭스
전 사실 이 게임 때문에 퀘스트2를 샀습니다. 그리고 이 게임해보는 것만으로도 본전은 찾았다고 생각합니다.
알릭스 수준으로 상호작용이 되는 게임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본편 자체는 무서워서 클리어는 못했네요..

추가로 창작마당에서 각종 모드들을 다운받아서 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 통칭 존윅 모드라고 하는 건맨 컨트랙트라는 모드가 있는데
이게 정말 재밌습니다. 현재 파트2까지 나왔는데 다른 건슈팅 VR게임보다 이게 훨씬 재밌더라구요.
국내 스트리머 분도 한번 한적이 있어서 궁금하신분은 영상 한번 보시는거 추천드립니다.



3. First Steps
첫 걸음이라는 퀘스트2 기본 앱 중 하나인데 VR의 기본 상호작용의 재미를 느껴볼 수 있어서 추천 드립니다.
처음 VR 써보시는 분들한테는 꼭 해보라고 추천 드리고 있네요.

4. 쥬라기 월드
이것도 역시 퀘스트 2 기본 앱 중 하나입니다. 다른 것들과는 달리 이건 영상인데 굉장히 실감나서 추천 드립니다.
저희 어머니는 이거 보실 때 공룡을 쓰다듬으려고 하셨고 동생은 무섭다고 울어버렸습니다.
꼭 한번 보시길.

5. 스페이스 채널 5 VR
99년에 출시된 스페이스 채널 5의 VR 버전입니다. 볼륨이 작지만 퀄리티가 좋아서 원작 좋아하시는 분들은 해볼 만 합니다.
다만 비트세이버보다 체력소모가 심해서 이것도 자주는 못하고 있네요.

6. Eleven Table Tennis
국내 VR 커뮤니티에서 평가가 좋길래 해봤는데 정말 재밌습니다,
아마 알릭스 다음으로 가장 플레이타임이 길었던 게임이 였을 거 같네요.
다만 활동이 매우 격해지는 게임이기 때문에 플레이 전에 주변 정리를 확실히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당장 생각 나는 거는 이 정도네요. 집에 가서 라이브러리보면 좀 더 나올 거 같긴 한데..
그리고 현재 VR게임 시장은 볼륨이 매우 작거나 기기에 때라서 제대로 플레이가 안되는 경우도 많아서 사놓고 환불한 경우도 매우 많습니다.
혹시라도 관심있는 게임이나 VR 컨텐츠가 있으시면 제가 해본 범위내에서는 알려드릴 수 있으니 댓글 남겨 주세요.

부족한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슈퍼마린&노멀
22/07/04 19:00
수정 아이콘
레지던트 이블4... 요새 찍먹하고 있는데 기가막히네요.
약쟁이
22/07/04 19:30
수정 아이콘
솔직히 고백합니다... VR 야동이 너무 궁금해 구입해서 한 번 보고 팔았습니다...
22/07/04 22:54
수정 아이콘
기대가 크면 백퍼 실망한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왜곡이 굉장히 심해요. 다들 얼굴 주먹만하게 나오니까 엄청 이뻐보이긴한데 왜곡이 너무 심해서 솔직히 아직은 좀 별로라고 봅니다.
약쟁이
22/07/05 06:27
수정 아이콘
며칠 전에 VR에 대한 궁금증과 흥미 정도로 한 번 체험할 요량으로 구입한 정도였는데
눈과 머리도 아프고 해상도나 화면 자체도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이는 거 같아 처분했습니다.
야동은... 나름 신기하네! 정도 느낌이긴 했습니다. 크...
레드로키
22/07/04 23:10
수정 아이콘
VR우동은... 그.. 영상의 스펙?에따라 많이 다릅니다.. 화질좋고 배우가 이쁠수록 괜찮은데 조금이라도 부족하면.. 크흠
약쟁이
22/07/05 06:31
수정 아이콘
궁금증은 해소했고 나름 신기한 거 본 정도로 만족했다 생각하고 VR은 처분했습니다.
훗날 오감 체험이 가능한 머신이 나온다면 생각해보려고요. 흐흐...
아이군
22/07/04 21:09
수정 아이콘
VR이 좋긴 좋은데..... 공포에 약한 사람이 하기가 힘들다는 게 ㅠㅠ
마늘농장
22/07/04 21:56
수정 아이콘
컨텐츠 공급속도가 너무 느려요
반대로 나와있는 컨텐츠들은 너무 짧습니다
아무래도 제작비용이 일반 게임에 비해서 월등히 비쌀테고 용량도 기하급수적으로 커질테니 당연한거라 생각되지만 메리트가 별로 없어보여요
제작사들이 다들 찍먹 한번씩 해보고 발빼는 느낌인데 활성화가 이뤄질려면 비트세이버를 능가하는 뭔가 획기적인 대작이 나와서 성공사례를 만들어줘야 하지않을까 싶어요

vr야동은 흔히들 우동이라고 표현하는데
대부분의 av제작사들이 pov시점으로 배우들마다 한번씩 시험삼아 찍어보는 느낌인지라
스토리도 거의 없는 편이고 체위도 한정적이라 금방 질리는 편입니다
가끔 스토리가 있는 관찰물이 몇작품 나오는데 그런 작품들은 정말 개쩝니다..
22/07/04 22:5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그런 의미에서 PSVR2를 좀 기대중입니다. 명작 VR게임 단 두개만 출시하더라도 성공적이라고 보기 때문에 소니가 퍼스트파티 달달 안볶을리 만무하고 그 퍼스트파티에서 갈아넣어서 만든 AAA급 VR게임 단 두개만 나와도 고민없이 사려구요.

빌리지같이 이미 나온 작품을 VR로 컨버전한걸 제외하고...
22/07/04 22:55
수정 아이콘
쓰오파가 진짜 심플한데 재밌습니다. 정말 심플하게 잘 만든 게임이에요. 마치 예전 패미컴 슈퍼패미컴에 있던 복싱 게임을 VR로 가져온듯한 심플함

추천합니다.
레드로키
22/07/04 23:11
수정 아이콘
스오파는 안해봤는데 해봐야겠네요
슈퍼마린&노멀
22/07/06 17:54
수정 아이콘
이거 방금도 하고 왔는데,,, 너무 힘듭니다.... 운동부족이 심한가 크크킄
트리거
22/07/04 22:57
수정 아이콘
플스 VR은 진짜 할게 없던데 추천할만한 타이틀이 있을까요? 제가 가지고 있는건 크리드 라이즈투 글로리랑 블러드 앤 트루스정도...
22/07/04 23:01
수정 아이콘
아스트로봇 레스큐미션이 PSVR 원탑 게임이라고 평가 받습니다. 공포게임도 괜찮고 바하7 안해보셨으면 바하7이랑 더불어서 딱 이 두개가 양대산맥이에요.
카오루
22/07/04 23:02
수정 아이콘
오큘러스 퀘스트2를 사고 8월에 PC..를 사서 할건데요
크게 3가지를 즐기고자 하는데 마지막건 영 정보를 어디서 얻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1.게임은 뭐..비트세이버를 제가 워낙 좋아해서..그걸로 뽕은 뽑는거고
2.우동은..정리한 정보글이 정말로 넘쳐나더라고요
3.영상/체험 여기가 문제인데 정말 어디서도 정보글을 얻을 수 없고 어떤걸 중심으로 검색해야하는지, 어떤 앱이 있는지 정말 모르겠어요..ㅜ검색팁이
혹시 있을까요?
레드로키
22/07/04 23:13
수정 아이콘
영상/체험은 괜찮은게 진짜 드물어요.. VR영상이 특성상 화질이 높아야 몰입도가 높아지는데 아직 VR영상에 그정도로 자금을 들이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해서... 저도 많이 찾아봤는데 진짜 볼거없더라구요
22/07/04 23: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적으로는 비트세이버, 탁구등 몸 쓰는 게임들은 점점 겜키는데 각오가 많이 필요해져서 크크;
지금은 화질이나 그래픽이 쌉구리니까 VR게임의 경쟁력은 이런 체감형게임쪽에서 찾을수밖에 없긴한데
어느정도 시각적으로 익스큐즈할수있는 선만 넘어가주면 컨트롤은 그냥 패드로 하고 시각적인 요소만 VR 적용한 게임들도 나올거 같습니다..
사실은 나오면 좋겠습니다 크크 제가 VR하긴 너무 힘들어서

게임제작사들도 VR에 쉽게 진입못하는게 이런 체감형게임을 제대로 만드는데 필요한 기술자체가 달라서 그런것도 있을거 같거든요.
단순 시각쪽만이라면 기존 게임사들도 컨버전하는게 비교적 수월하지않나 싶고.
실제로도 기존 게임들이 VR요소 찍먹으로 넣는거보면 일부장면에서 시각쪽만 VR 연동해준다던지 이런식이라서.

PS. 지금도 이런 상호작용없이 화면만 VR인 게임들이 있긴한데 대부분 공포겜쪽이죠. 바이오하자드라던지.
아무래도 VR로 볼때 체감을 많이 받을수 있는 장르라서 그런지. 저도 공포게임은 잘 못해서..
류지나
22/07/05 01:56
수정 아이콘
저는 알릭스 기대 많이 했는데... 정작 제가 3D 멀미가 너무 심해서 못했습니다.
레드로키
22/07/05 09:55
수정 아이콘
아.. 맞아요 저는 제가 3D멀미같은건 없는줄 알았는데 VR하니까 힘들더라구요. 알릭스도 30분 이상하면 힘들던..
응큼중년
22/07/05 12:29
수정 아이콘
일레븐 테이블 테니스
이게 실감납니다. 드라이브 스핀 걸면 실제와 큰 차이 없이 느껴집니다. 땀도 많이 나요. 온라인 대결도 가능한데 개털릴까봐 무서워서 못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하는 게임으로 Acron 이 있습니다. 이거 10살 전후 아이들과 하면 무조건 좋아합니다. 강추입니다!!

그리고... 우동은...
실망하셨다면... 아직 충분히 안 보신걸로...
파란미르
22/07/06 01:34
수정 아이콘
더룸 vr 방탈출게임 추천합니다.
레드로키
22/07/06 13:13
수정 아이콘
더룸 vr 한글화되어 있나요? 안되어 있는거 같아서 안 샀는데..
22/07/06 18:50
수정 아이콘
한글화 되어있고 요즘도 그럴텐데 바이브포트 찍먹으로 무료로 하실수 있습니다.
레드로키
22/07/06 20:39
수정 아이콘
오 감사합니다 해봐야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4689 [기타] 발로란트 다이아 찍어본 후기.. [7] Lelouch9876 22/07/06 9876 1
74688 [LOL] LCK 서머 결승전 강릉에서 진행 [45] 스위치 메이커9699 22/07/06 9699 0
74687 [LOL] LPL 12.11 눈에 띄는 챔프들 [17] iwyh8135 22/07/06 8135 1
74686 [LOL] 농심 현재 로스터의 국제대회 커리어 & 관련 잡담 [61] Leeka10611 22/07/06 10611 4
74685 [LOL] DRX, 정글러 주한 영입 [40] Leeka12111 22/07/05 12111 0
74684 [TFT] 다이아까지 먹히는 니달리덱 소개 [24] 바둑아위험해10723 22/07/05 10723 5
74675 [LOL] 농심, 경험이 풍부한 서포터 영입 추진 중? [161] 비오는풍경15449 22/07/05 15449 1
74674 [LOL] 광동프릭스 기인 엘림 호잇 코로나 확진 판정 [8] 박수영9961 22/07/05 9961 0
74673 [오버워치] [OWL] 미드시즌 매드니스 3주차 리뷰 [8] Riina8091 22/07/05 8091 1
74672 [모바일] [카운터 사이드] 7/5(화) 업데이트 점검 및 패치노트 안내 캬옹쉬바나7503 22/07/04 7503 1
74671 [기타] [VR] 공포게임 못하는 사람의 VR 게임추천 [24] 레드로키8368 22/07/04 8368 1
74670 [LOL] 3주차까지의 팀 지표로 보는 특이점들 [39] Leeka12465 22/07/04 12465 2
74669 [LOL] [LCK] 4주차 로스터 변화 [27] BitSae9636 22/07/04 9636 0
74668 [LOL] 시즌 1/3 정도 치른 LPL 초반 양상 둘러보기 [42] Ensis12595 22/07/04 12595 17
74667 [LOL] [클템] LCK 3주차 찍어X3 리뷰 [10] 삭제됨7912 22/07/04 7912 4
74666 [모바일][카운터 사이드] 7월 업데이트 사전 공개 [1] 캬옹쉬바나5405 22/07/03 5405 2
74665 [하스스톤] 몇년만에 하스스톤 복귀하고 느낀점 (많음... 마지막 확장팩이 손님전사) [18] 랜슬롯12030 22/07/03 12030 5
74664 [LOL] T1 감코진은 최선은 아니더라도 시즌을 지켜볼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279] 김은동19023 22/07/03 19023 30
74663 [기타] [철권]2022 ATL S2 FINAL 결과 [16] kogang20018615 22/07/02 8615 3
74662 [기타] [히오스] FHL 시즌 3 국가대표 선발전 소식 (7/3 대진표 추가) [12] 디쿠아스점안액7100 22/07/02 7100 3
74661 [기타] [철권] 내일 2022 ATL S2 FINAL이 있습니다. [12] kogang20018689 22/07/01 8689 0
74660 [기타] OGN 새 티져 영상 공개 [13] nuri11204 22/07/01 11204 0
74659 [LOL] T1 vs DRX 후기 - T도안나 1패한거 [64] 미원15785 22/07/01 15785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