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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0/20 12:53:16
Name 누칼협
Subject [기타] 마블 스냅 소감
1. 한판은 길어도 5분 내외. 전체 턴도 6턴으로 빌드업도 아주 짧습니다. 동시에 턴을 진행하고 턴이 끝나면 서로의 카드를 까는 식이라서 빠르게 진행됩니다. 빠르게 끝나는 만큼 수싸움이나 뽕맛이 큰 느낌은 아니고, 단판 심리전 싸움에 가까움.

2. 카드팩 까기는 없으며 현질도 일정 이상 막아놨습니다. 한 일주일에 10만원? 정도로 막아 놓은거 같은데 좋은 시도이긴 하지만 이런 '선한 의도'가 제대로 게이머들에게 돌아오는 경우는 별로 본 적이 없어서 별로 기대되지는 않네요. 아무튼 돈을 벌어야 재투자가 됩니다.(돈 버는 만큼 안하는 회사도 가끔 있지만)

3. 덱의 다양성을 위해 만든것이 지역별 특수 능력인데, 결국 이런 랜덤성 때문에 어느 상황에서도 먹힐만한 무난무난한 덱을 맞추게 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컨셉 덱을 만들어도 지역이 변수가 되어버리면 말짱 꽝이 되어버리니까요. 재미있는 시스템이긴 한데 역효과가 더 커 보였음.

4. 저야 코믹북도 좋아하긴 한데 아무래도 마블이 모바일에 싸놓은 각종 양산게임이 많다보니 마블 스킨만 씌워놔도 게임이 싸 보이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사실 영화 기반도 아니고 코믹북 기반은 별로 효과가 없다는게 좀 여러번 증명되다보니...

5. 뽕맛은 적지만 그만큼 가볍게 짧게 할 수 있는게 장점입니다. 흥할지는 모르겠지만 해볼만은 해요. 돈이나 시간이 많이 뺏기는것이 아니라서 가볍게 추천할만한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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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칼협
22/10/2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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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게임 제목에도 있듯이 '스냅' 시스템이 재미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레이팅 걸고 하는 도박인데, 내가 레이즈 걸고 상대도 걸면 최대 4배까지 레이팅이 뻥튀기 되는 시스템입니다.(기본2 최대 8까지 오름)
22/10/20 13:05
수정 아이콘
현재로서는 마블스냅만큼 캐쥬얼한 카드게임이 있을까 싶네요 카드게임 하면서 스트레스 받기 싫은 사람들한테는 최고일듯
goldfish
22/10/2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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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식백과에서 봤던 겜이네요. 마블 영화중 유명한 것만 찍먹한 사람들도 즐기기 괜찮을까요?
누칼협
22/10/20 13:09
수정 아이콘
네 마블 캐릭터 알면 더 재미있는 정도고 사실상 그냥 스킨이라 게임으로 즐기기에는 아무 상관 없습니다.
바람이분다
22/10/2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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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잠깐 즐기기 이만한 게임이 없겠더라구요~
22/10/20 13:16
수정 아이콘
모바일로 이렇게 재밌게한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어요 심리전하는 맛이 쏠쏠하네요
카카오게임즈
22/10/20 13:18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플레이 감상으로는 역시 벤 브로드. 카드게임 개발 경력이 무색하지않습니다.
불만이라고 하면 구역 랜덤성 때문에 생기는 차이가 너무 크다는 점
구역 조합이 심심하면 무난하게 흘러가고, 무작위성이 크면 운빨 망겜이 되어버리고.
고민해서 덱 짜갔는데 전개가 불가능한 상황이 왕왕 나옵니다. 결국 구역빨 덜 갈리는 능력들을 넣게 되더라고요.
추후에 모드나 구역제한 등이 생기면 [카드]게임으로의 전략이 조금 더 빛을 발하지않을까 싶습니다.
22/10/20 13:19
수정 아이콘
이정도로 카드게임이 캐쥬얼할 수 있나 싶을정도로 가벼워요. 그러다보니 부담도 적고, 진짜 출근길 가볍게 즐기기엔 이만한게 없네요.
아직 출근시간에 잠깐. 점심시간에 잠깐 즐긴정도인데... 엄청나게 재밌는가? 라면 그렇진 않는데 해볼만한 게임이다라는건 확실한거 같아요.

걱정되는거라면 과금. 유저 친화적인 과금정책인건 좋은데 얘들 돈을 벌 수 있는 구조인가? 싶긴 하더군요. 들어가는 과금이라고 해봐야 카드업글(스킨) 정도인거 같은데 이걸로 돈이 될까 싶은...

아쉬운건 점수로 결과가 나오는거라서 그런가 마블영웅들이 등장만 하고 싸우질 않는다는 거..
22/10/20 13: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튜토리얼이 좀 지루한데 그거만 넘기면 정말 재밌습니다.
젤나가
22/10/2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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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말씀드리자면 많은 분들이 카드게임을 접하셨을 하스스톤과는 거리가 멀고 궨트 시스템이랑 좀 비슷합니다. 직접 타격 같은 거 없이 점수제 시스템으로 승패가 결정되는 거라
22/10/20 13:43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하게 느꼈어요. 3필드 개념이나 승패결정하는 점수제 같은게 궤를 같이하는 부분이 있다는 느낌이었어서 랜덤성 늘리고 심플하게 만든 궨트같다 싶었습니다.
하루빨리
22/10/20 13: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주일에 10만원이면 약간 매운정도입니다. (그리고 제가 봤을땐 일주일에 10만원도 안될 거 같습니다.)

하스스톤류의 카드게임은 다른 가챠 게임보다 과금을 덜하도록 설계하고, 또 이렇게 설계해야 살아남습니다. 가챠게임은 스토리 밀고 컬렉션 수집하고등의 개인 플에서 최종 컨텐츠로 PvP와 길드전이 있는 게임 구조라서 기본적으로 무과금으로도 게임할 수 있도록 만들어 유저수를 확보하고, 수익은 최종 컨텐츠를 즐기는 유저층에게서 대부분을 빨아들이는 시스템입니다. 고로 몇 퍼센트의 유저들로 수익을 거둬들여야 하므로 이 계층의 유저들의 1인당 과금액이 높을 수 밖에 없어요.

반면 하스스톤류의 카드게임은 기본이 PvP입니다. 그리고 일단 제대로 된 덱 하나정돈 있어야 비벼볼 만 하죠. 고로 어느정도의 과금이 필요한 게임인 동시에 모든 유저들이 PvP를 하므로 매칭에 있어 많은 유저수를 모아야 한단 특징이 있습니다. 고로 1인당 과금액을 가챠게임처럼 높일 수가 없어요. 덱 하나를 만들기 위한 과금이 없거나 있어도 조금이여야 하고, 모든 카드풀을 채우는데 대략 20만원 이하로 들어야 합니다. 그 이상의 과금은 스킨으로 노려야 하고요.

제 경험을 이야기하자면 전 이제 하스스톤에서 정규전만 하기 때문에 결제는 확팩 나올때 예약팩 5만원과 게임패스 1만5천원만 결제합니다. 미니팩은 골드로 결제하죠. 이것도 이번 확팩같은 경운 예약팩을 사지 않고 모두 모아놓은 골드로만 결제 했습니다. 고로 1만5천원만 썼네요. 4개월에 1만5000~6만5000원만 써도 기본 컨텐츠는 즐길 수 있단 겁니다. 이건 제가 이 게임을 꾸준히 해왔기에 가능한 과금이지만, 새로 시작하는 분들이라 쳐도 10만원정도 투자하면 대세 덱 3~4갠 만들어서 놀 수 있습니다. 물론 이건 다른 가챠 게임에 비해 높은 진입장벽이긴 하죠. 그래서 모든 카드게임은 처음 출시때 과금을 적게 해도 된다는걸로 어필해서 사용자들을 모읍니다. 룬테라때도 그랬고 마블 스냅도 그런 셈이죠.

요약하자면 카드게임의 성공은 유저수인 만큼 초반 유입은 소과금으로도 가능하게끔 할겁니다. 박리다매 전략을 써야 하죠. 유저수가 어느정도 모였다고 해도 게임 특성상 플레이를 위한 과금요소는 크게 늘릴 수도 없고요. (쉽게 말해 pay to win이 제약됩니다.) 그래서 수익은 많은 유저들에게 배틀패스같은걸 팔거나 스킨들을 파는걸로 개선할겁니다.(지금의 하스스톤처럼요. 옛날보다 스킨을 많이내고 황금팩을 팔고 있죠.)

추가로 더 적자면 아마 이쪽은 매칭 수 늘리는게 더 시급할겁니다. 많은 게임이 플레이 되어야만 밸런스도 잡고 유저도 잡을 수 있으니까요. 고로 최근의 카드게임 과금 트렌드는 배틀패스와 경험치라고 봅니다. 유저들에게 과금만 해선 안된다. 시간도 투자해라 라는거죠.
22/10/20 14:10
수정 아이콘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10만원쯤 써서 덱 맞추는 개념이 없습니다.
배틀패스 같은걸로 카드를 해금해나가는데 패스 열려면 이겨야해요. 돈을 못 씁니다.
그 외에 카드 얻는 방법 없구요...;;

물론 스킨 있긴 한데,
스킨에 붙은 bm도 별거 없다는 걸 떠나서
애초에 카드를 12장 밖에 안쓰기땜시 그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하루빨리
22/10/20 14:16
수정 아이콘
분문의
[2. 카드팩 까기는 없으며 현질도 일정 이상 막아놨습니다. 한 일주일에 10만원? 정도로 막아 놓은거 같은데 좋은 시도이긴 하지만 이런 '선한 의도'가 제대로 게이머들에게 돌아오는 경우는 별로 본 적이 없어서 별로 기대되지는 않네요. 아무튼 돈을 벌어야 재투자가 됩니다.(돈 버는 만큼 안하는 회사도 가끔 있지만)]
에 대한 제 의견이였습니다. 당연히 해보고 적은거에요.
누칼협
22/10/20 15:14
수정 아이콘
일단 10만원 이야기는 '최대치로 카드 스킨들까지 다 질렀을때' 10만원이라는 겁니다.(실제로 그 정도인지는 모릅니다. 어림잡아 계산한거라) 님이 말씀하신 부분은 '이렇게 하면 더 결제 안해도 게임 되더라'니까 핀트가 완전 다르죠. 그리고 마블스냅은 아예 결제를 더 안해도 되는것이 아니라 결제를 해도 게임 내 아이템을 살 수 없게 해놨습니다. 그래서 다른 게임하고도 조금 다릅니다.
하루빨리
22/10/20 15:19
수정 아이콘
게임 과금의 형태같은걸 따지는게 아닙니다. 이런건 게임마다 특징이 있으니 과금 자체도 다 다를테고요. 요지는 윗 댓글에 요약한 것처럼 2번의 '선한 의도'는 말 그대로 의도가 있는거라고요. 이 게임이 성공하기 위한 전략이란 것입니다.

이 게임은 매칭 수와 낮은 진입장벽으로 많은 유저를 유치하지 않으면 안되는 게임이니까요. 그걸 위한 과금 전략이였단 것을 길게 풀어쓴거에요.
누칼협
22/10/20 15: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과금 형태를 따져야죠. 과금 형태가 이런데 어떻게 자금의 순환이 되겠느냐 하는 게 제 본문의 핵심인데. 당연히 생각없이 하진 않았겠죠. 다만 예시로 들어주신 룬테라나 그 외에 궨트 같은것들이 착한 과금을 내세워서 잘 풀렸느냐 하면 그건 아니거든요. 근데 마블스냅은 거기서 한 술 더 떠서 '적게 과금해도 게임 되고, 아예 안 질러도 됩니다'도 아니고 '게임 열심히 안 할 거면 과금도 하지 마' 수준이니까요. 전 이 부분에서 bm 철학이라기보다는 bb의 철학을 더 강하게 느꼈습니다. 근데 자금 순환 안되면 추가 개발이 어렵거든요. 그런 점을 지적한거죠.
은때까치
22/10/20 13:43
수정 아이콘
하스스톤 같은 복잡한 "메인" 게임을 기대했는데, 실제론 미니게임에 좀 더 가까운 라이트한 게임이더라고요. 못만든 게임은 아닌데 기대한 것과 너무 달라서 살짝 실망스럽긴 했습니다.
及時雨
22/10/20 13:44
수정 아이콘
광고 모델이 벤 브로드더라고요 크크크
메가카
22/10/20 13:51
수정 아이콘
제가 기대한것과는 다르더라구요......못만든 게임은 아닌데
바둑아위험해
22/10/20 14:00
수정 아이콘
올... TFT가 너무 템포가 길어 짧은타임에 할 게 없어 애매했는데 한번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답
22/10/20 14:05
수정 아이콘
특히 3번에 동의합니다.
메인 필드 하나는 그냥 두고 두개 정도를 저런식으로 하는건 어땠을까 싶네요.
+인앱광고 아니면 돈 벌 구석이 안보이는데 서비스 유지를 어떻게 하려는지..
Paranormal
22/10/20 14:07
수정 아이콘
시스템 자체는 재미가 있는데 마블이 솔직히 스킨 수준이라 기대했던거랑 너무 달랐습니다
모르골
22/10/20 14:10
수정 아이콘
카드 게임볼때마다 생각이 드는 것인데 만약 랭킹전 같은 것을 봇으로 돌린다 해도 유저가 알아챌수 있을까요? 다른 겜은 몰라도 카드게임은 눈치챌수 없을것 같은데요.
22/10/20 16:31
수정 아이콘
봇을 유저가 알아챌 수 없다는 건 한마디로 봇이 유저와 대등하거나 그 이상의 플레이를 해야 한다는 건데 그건 결국 그 정도 수준의 알고리즘이나 AI가 개발이 되야 가능한거죠..
그리고 아직까지 그런게 개발되었다는 소식이 없는 걸로 봐서는 다 구별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호철
22/10/20 14:38
수정 아이콘
1시간 좀 넘게 해봤는데
이게 사람인지 봇인지 너무 못하는 상대가 연속으로 걸려서
대전게임에서 봇 때리는 느낌이 너무 커서 껐습니다.
22/10/20 14:42
수정 아이콘
실제로 랭크 40 이전까진 대부분 봇일겁니다. 골드 랭크를 찍고나니 이제 본격적으로 사람과 매칭이 잡히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리고 이 게임은 심리전이 메인이기 때문에 사람과 해야 진짜 재밌는데... 봇을 상대하는 일명 노잼구간이 좀 길다는게 이 게임이 가진 치명적 문제라고 봅니다.
22/10/20 14:42
수정 아이콘
봇들을 너무 많이 깔아놓은 느낌이긴 하더군요 튜토리얼 개념처럼 운영하려는건지 유저수 확보할때까지 대비사항인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22/10/20 17:01
수정 아이콘
턴수가 워낙 적어서 저랭크 봇은 어쩔 수 없습니다.
기본기 있는 사람끼리 붙으면 6:4 이상의 격차가 나기 어려워서 초보자들은 랭크 못 올릴겁니다.

팁이라면 40랭 전까지 1턴 스냅하시고 겜하셔도 됩니다. 비슷한 게임 해보셨으면 승률 90퍼 쯤으로 올라갈 수 있어서 3~4시간이면 40랭 찍어요.
22/10/24 12:08
수정 아이콘
아 기분 좋았는데 봇이었다니.. 흑흑
여행가요
22/10/20 14:43
수정 아이콘
장점이 폰으로 가볍게 한 게임씩 하기는 좋다는 건데 단점은 너무 단순해요.
할수록 마블챔피언스 카드게임이 땡기더군요.
22/10/20 15:39
수정 아이콘
2번 관련해서는 베타 도중 주 수입원으로 계획되었던
까드깡 현질 '넥서스 이벤트' 했다가 평점 테러당해서
전면 수정한 상황이라 두고 봐야 될 겁니다.

3번은 결국 게임의 이름이 '스냅'인 것과 연결되어 있는데
내 컨셉에 맞지 않는 지역 나오면 그냥 큐브 1개 내주고 나가면 됩니다.
여기서 하스스톤이나 궨트에 익숙하던 게이머들에게 초반에 혼란을 줄 수 있는게
기본 '스냅' 시스템은 포커에 가깝거든요.
판돈 적고 불리할 때는 과감하게 폴드하는게 비직관적이지만 효율적인 플레이죠.
반대로 내 컨셉에 도움되는 지역 나오면 바로 과감하게 스냅할 필요도 있고요.
(이건 본인 티어에 따라 상대방들 폴드 확률에 따라 다르죠)

중요한건 게임 승률이 아니라 게임당 큐브 획득률, 혹은 시간당 큐브 획득률입니다.
raindraw
22/10/20 16:01
수정 아이콘
오 본문의 지역시스템을 이런 관점에서 보면 괜찮네요.
포커칠 때 안좋은 패가 나오면 폴드해야죠.
22/10/20 16:04
수정 아이콘
한판의 가치를 본인이 어느정도 정할수 있으니까 이런식으로 볼수도 있긴 하네요.
22/10/20 16:06
수정 아이콘
그래서 중도드랍하는것도 일부러 손쉽고 눈에 잘 띄게 해놓은 거군요. 왜 이런형식으로 구성했지라고 생각했는데 이해가 되네요.
22/10/20 16:45
수정 아이콘
이게 매력이기도 한데 한 편으로 몰입감은 떨어지긴 합니다.
보통 전략겜들이 밀리는 판을 역전하는 짜릿함이나 본인의 완벽한 플레이에 대한 감탄하기 위해 하는데 3턴 전에 각만 보는게 큐브 관리에는 더 좋은 시스템이라 억지로 따라가는 판이 별로 안 생기더라고요.
스냅을 더 레이즈할 수 있는 쪽이나 첫턴은 몰라도 2턴부터는 스냅없이도 2큐브부터 카운터하면 좀 더 진득한 각을 보려나 싶습니다.
22/10/20 16:52
수정 아이콘
궨트도 그렇고 동시 턴제겜은 막턴 심리전이 제일 재미있는데 스냅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그 횟수가 적어서 아쉽습니다.
궨트 같은 경우는 그동안의 빌드업이 아까우니 어차피 패배 패널티도 같으니 밀리는 쪽에서도 결과를 보고 가는데 마블 스냅같은 경우는 안 보는 쪽이 압도적으로 유리한 시스템이니까요. 최대 큐브배팅이 5턴에 마무리 되서 5턴 런을 의미없게 하는 것도 고려해볼만한 것 같아요.
4~5턴에 6턴을 예상하고 승부를 할지 정하는 것도 실력적 요소가 될 수 있으니.
slo starer
22/10/20 17:00
수정 아이콘
카드게임 좋아하지만 가장 극혐하고 현탐오게 만드는게 상대의 밧줄태우기입니다. 마블스냅은 한판이 빨리 끝나서 정말 좋네요. 게임성도 신선하면서 재미있고, 아트웍도 아주 훌륭합니다. 스킨도 정말 예뻐서 수집욕있는 분들은 지갑이 위험할거 같아요.

아쉬운점은 목소리나 효과음이 없는 카드들이 좀 많은것과 컨텐츠 해금속도가 느리고 감질나요. 현금술 쓰면 어느정도 해소되지만 효율이 별로 안좋고 원하는 카드를 제작하는 시스템도 없어서 성격급한 과금러들에겐 답답한 게임입니다, 컨텐츠 소모속도를 조절하는 건데 이게임은 하드코어하게 파기보다는 서브게임으로 간간히 즐기는게 좋아 보입니다.

포커처럼 판돈을 걸고 레이즈가 가능하다보니 이를 활용한 대회도 재미있을거 같아요. 아직 부족한 면도 눈에 띄지만 여러모로 잘나온 카드게임입니다. 그런데 미국카툰이 우리나라에선 매우 마이너한 취미라 아무리 마블이라도 대중적인 흥행은 어려울듯 하네요.
따식이
22/10/20 17:21
수정 아이콘
카드에 대한 이해도는 쉽게 이해되는데 지역에 대한 이해는 한번씩 다 경험해야지 그 위치 다시 내야하는지 안내도 대는지 알겠더라구요.

설명된 내용과 다르게 효과가 나오면 당황스럽게 포기 눌린 적이 좀 있습니다.

어제 해보고 간간히 2~3게임 해보고 있는데 재미는 있습니다. 친구 추가해서 친선전 할수 있으면 좋을것 같아요
22/10/20 17:37
수정 아이콘
재밌습니다 흥했으면 좋겠네요
김포북변동
22/10/20 21:10
수정 아이콘
이거 하면 할수록 포커 같습니다.

효과,덱 익숙해지고 나면 결국 한판 3분 정도의 시간에 장소, 덱으로 베팅해서 승부하는 게임입니다.

그리고 재미있는게 대놓고 포커나 도박에서 차용한게 12시 상단에 판돈 늘리는 것과 같은 이번 게임 리스크, 보상 늘리는 기능 있습니다

물론 도박의 베팅과 같이 다이 도 존재해서 상대가 중간에 베팅 타임에 12시 눌러서 베팅 늘리면 탈출해 버리는 다이 전략도 가능합니다

여기서 이기고 질때마다 게임머니 빼앗기고 가져가고만 추가 되면 진짜 도박일텐데 여기서는 지면 경험치가 후퇴하는등 게임적인 패널티가 있더라구요
i제주감귤i
22/10/21 10:00
수정 아이콘
밴브로드 진짜 대단한것 같습니다
최소한 재미는 있어요 이 재미의 지속성이 어떨지는 두고봐야겠지만요
22/10/21 11:06
수정 아이콘
이게 재밌네? 싶을 정도로 간단하면서도 직관적으로 잘 만들었네요.
22/10/21 12:22
수정 아이콘
최근에 폰바꾸고 오베때부터 하던 하스도 안 깔았는데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엄~청 재밌진 않은데 무난하게 계속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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