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3/01/18 23:40:04
Name 이거쓰려고가입
File #1 deft.jpg (57.0 KB), Download : 1119
File #2 faker.png (260.9 KB), Download : 1117
Subject [LOL] LCK 개막전 후기 - 역시 우승후보들 (수정됨)




[Match 1 - 디플러스기아 vs DRX]

디플러스기아. 최근 관계자들의 생생한 스크림 고승률 증언과 호평들이 괜히 나온게 아니구나싶은 깔끔한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코어인 캐쇼는 물론이고 나미를 고른 켈린의 정교한 스킬샷은 명품이더군요. 기존 자원들은 원래도 잘할 것이란 것이 정배였고
덕담에서 데프트로 바뀐 바텀도 확실히 라인전 및 한타단계에서의 폭발력 및 안정감 모두에서 업그레이드 된 느낌입니다.
칸나도 오늘 2세트동안 나르를 잡고 솔킬이면 솔킬, 그리고 엄청난 나르! 궁극기 활용으로 맹활약 하더군요.
미디어데이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이유가 있는 깔끔한 2-0 매치승이었습니다.

반면 DRX는 경기력과 멤버들끼리 합이 많이 겉도는 느낌이더군요.
베릴 제외 모든 멤버가 바꼈으니 당연하겠지만서도 그나마 라스칼이 분전했지 팀 전반적으로 우왕좌왕하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합을 맞춰나가는 과정이라고 하고 상대가 딮기다보니 감안도 하고 더 지켜봐야겠지만 당장 경기력이 꽤 아쉬웠습니다.


[Match 2 - T1 vs Gen.G]

T1 또한 유력한 우승후보다운 훌륭한 경기력이었습니다.
월즈때부터 보여준 루시안 나미를 잡은 구마유시 케리아 듀오의 파괴력을 바탕으로
오너 또한 명품 어그로 핑퐁으로 1셋 POG까지 받아냈습니다.
오늘 제우스는 '좋은 의미로 돋보이지 않은'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안 좋은 날의 T1 특징이 제우스가 벌어주지 못하면 팀적으로 많이 급해지던데 오늘은 아니더군요.
페이커의 리산드라는 두 말하면 잔소리, 명불허전이었습니다.
그리고 전매특허인 바론에서의 운영 및 4대5 한타는 정말 쫄깃했구요.

젠지팬분들은 사뭇 아쉬울 수 있겠지만 제 개인적으론 젠지 경기력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1세트 초반 다이브 설계 과정 또한 좋았고 2셋 또한 초반에 골드를 리드하는등 T1에게 몰아붙여지며 패배하는 모습이 아녔죠.
오늘 페이즈가 여러모로 먼저 집중포화로 폭사하는 장면들이 나왔지만
여기 또한 상대가 T1임을 감안하고 페이즈 또한 2군에서 갓 올라온 05년생 생신인임을 감안해야지싶습니다.
아무래도 전임자가 그 룰러다보니 그림자가 짙게 드리우지만 첫 술에 배부르긴 어려운 법이겠죠.
바텀에서의 명백한 전력다운에도 불구하고 오늘 가져온 게임설계능력은 꽤 준수했고 기대를 하게 만들었습니다.


번외) 아 그리고 패배인터뷰 추가한거 정말 좋더라구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웸반야마
23/01/18 23:46
수정 아이콘
디플기아가 업글인가? 했던거 반성합니다... 원딜갭이 엄청났네요

젠지는 페이즈 스텝업이 꽤 필요해보여서 스프링은 좀 헤매지않을까 싶네요
만찐두빵
23/01/18 23:48
수정 아이콘
젠지 스프링은 경험치 먹이는거니까 뭐.. 딜라이트는 좀 걱정되더군요. 유틸폿 메타랑 많이 안어울려요
문문문무
23/01/19 12:46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이니시가 강점인 선수였는데 쩝
서머메타를 봐야할까요
Easyname
23/01/18 23:49
수정 아이콘
사실 개막전에는 팀들이 다같이 붕 뜨는 경향이 있는 걸 감안하면 두 팀은 정말 잘한거고 젠지도 기대 이상이죠
설령 덜 바뀐 팀들이라 할지라도
23/01/18 23:49
수정 아이콘
젠지는 우려했던 것보단 훨씬 강하더군요. 봇듀오가 자리 좀 잡히면 우승권 경쟁에 뛰어드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 같은데 하필 첫상대가 T1이었네요.
제로콜라
23/01/18 23:51
수정 아이콘
히힛 아직도 우리지롱
키모이맨
23/01/18 23: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DRX는 뭐가 문제였니 누가 못했네
이런것보다 걍 이 다섯명이서 롤 더해야겠구나 하는 생각만 크크
갈길이 꽤 멀어보이는

그리고 이건 올해가 아니고 작년서머부터 계속하던생각인데
LPL LCK가릴거없이 '유미없는 단독 제리'는 라인전도 애매한데 막상
제리의 장점인 중후반 캐리력도 보여지는 경기가 너무 없다시피해서
(없는건 아닌데 진짜 잘 안나오던)
루나미같은 조합픽 주고 저걸 단독으로 다른서포터랑 쓸만한가 잘
모르겠네요 작년도 올해도 티어정리는 루나미 주고 유미없는 제리+@
도 그냥 무난한 티어픽이라고 팀들이 판단하는 거 같은데 막상 인게임에서
보여지는 모습이 그닥
23/01/18 23:59
수정 아이콘
고작 데뷔전을 치른 페이즈한테 너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 필요도 없지만 어쩔 수 없이 룰러의 빈자리가 커보이는게 1경기 7킬 먹은 제리가 룰러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크크
아이폰12PRO
23/01/19 00:02
수정 아이콘
덕담 데프트 옆글설은 진짜 너무 프레임에 갇힌평가였죠
원딜 갭 그 자체
서로 서폿 바꾸고 게임 하니까 메이킹 캐리력 폭발력 셋다 차이났다고 봅니다
베릴 챔폭 이슈도 유틸쪽은 확실히 좀 아쉽고요
이거쓰려고가입
23/01/19 00:06
수정 아이콘
켈린 : 야 니 원딜 쩔더라
23/01/19 00:06
수정 아이콘
젠지는 22담원의 스프링 때 모습이 아주 많이 겹쳐져 보였습니다. 피쵸 듀오가 기존 스타일 버리고 분주하게 움직이며 팀을 커버하고 중반부터 팀합이 안 맞아가며 결국 강팀한테 야금야금 잡아먹히는, 저에게는 아주 익숙한 맛...
하지만 기본 체급 자체는 매우 높아 보여서 스프링 중후반은 되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팀합만 맞춘다면 서머 시즌부터는 위협적인 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디플러스와 티원은 그냥 예상대로 강해서 더 말할 것도 없네요.
23/01/19 00:09
수정 아이콘
오늘 전적
루시안 3:0 제리
시비르 1:0 제리
제리 선수 뭐하나요.
23/01/19 00:36
수정 아이콘
페이X 2승 4패

페이X 선수 더 열심히 하셔야
시원시원
23/01/19 05:25
수정 아이콘
페이X가 한 명 늘었군요 크크크
23/01/19 08:11
수정 아이콘
이제 페이몬 닉을 쓰는 으스흐 선수가 하나 더 나오면 크크크
데몬헌터
23/01/19 10:35
수정 아이콘
23/01/19 00:15
수정 아이콘
DK DRX는 데프트가 생각보다 더 파괴적이었네요. 월즈때 라인전 진거로 얘기 나오는건 진짜 모든게 베릴 스킬샷에서 시작된 억까인데 제대로 증명한거 같구

T1 GEN은 젠지 바텀이 생각보다 더 못하네요. 페이즈가 무슨 탑급 유망주라하고 젠지급 팀이 별도로 원딜을 구할생각없이 바로 콜업가길래 어느정도 검증된 보증 수표리라 생각했는데....진짜 너무 못했습니다. 저는 젠지 바텀이 적당히만 해주면 결승갈 가능성이 있는 팀 로스터라 생각하는데 이번시즌은 아주 많이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이거쓰려고가입
23/01/19 00:19
수정 아이콘
보증된 수표라도 1군무대 첫 경기부터 파괴적인 케이스는 흔치 않더라구요. 1경기로 재능을 가늠하기엔 페이즈에 거는 관계자들의 기대치가 꽤나 높습니다. 룰러의 빈 자리를 메꾸기가 정말정말정말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최소 1시즌 내지는 1년 정도 지켜 볼 필욘 있다고 봐요.
당근케익
23/01/19 02:11
수정 아이콘
근데 최근 1~2년사이 터진 유망주인 클로저, 구마유시, 제우스, 빅라보면 처음부터 뭔가 보이긴 하더라구요
사라진 유망주들 (대표적으로 쿼드)는 밍숭맹숭했구요

다만 저도 서머까지는 지켜볼만하다는 입장인데,
서폿인 딜라잇도 별로여서 둘이 세트로 안 좋았다는게 젠지가 원하는 성적이 나올까 싶은 의문이 들었습니다
리헨즈라도 있었으면 좀더 희망적이었을텐데
삼화야젠지야
23/01/19 02: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데뷔하자마자 잘한 선수가 거의 없죠. 무수한 관계자도르와 함께 데뷔한 제우스도 데뷔시즌은 그냥 그랬고, 구마유시도 데뷔한 경기는 잘 치뤘지만 그 다음 경기에 룰러한테 찢겼는데 그걸 페이즈한테 돌려준 샘이네요. 구마 데뷔전은 미스틱이어서 활약했는데 데뷔전에 룰러 만났으면 데뷔전에서 룰러한테 찢겼겠죠
데몬헌터
23/01/19 10:36
수정 아이콘
사실 데뷔전에서 우승권팀 원딜 상대로 이기면 디즈니에서도 시나리오가 현실성 없다고 찢어버리겠죠 흐흐
당근케익
23/01/19 13:51
수정 아이콘
전 승패를 떠나 느낌있는 플레이를 얘기한거라..
그래서 쿼드의 경우 초반에 승리 꽤나했는데 계속 의문이더라구요
페이즈도 한경기로 평가할 생각은 없는데
팀이 젠지기 때문에 제 개인적인 평가가 박할수밖에 없는듯 싶습니다
버돌같은 금수저 케이스라
이정재
23/01/19 08:03
수정 아이콘
제우스 데뷔전 킹겐한테 찢겼죠
앨마봄미뽕와
23/01/19 08:55
수정 아이콘
데뷔전은 농심전이었습니다. 1경기는 나르로 pog급 활약이었죠.
이정재
23/01/19 10:28
수정 아이콘
아 그건 두번째경기였군요 죄송합니다
이거쓰려고가입
23/01/19 20:13
수정 아이콘
세 번쨰 경기입니다
김연아
23/01/19 09:37
수정 아이콘
제우스도 스프링 1라운드 때는 제우스 때문에 졌다할만한 경기는 없었다 수준이었어요.
본격적으로 역대급 재능 뿜어내기 시작한 건 스프링 2라운드 때부터였죠.

구케 루나미한테 제법 라인전 버틴 거 보면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Easyname
23/01/19 00:25
수정 아이콘
원딜을 구할 생각이 없던 것도 있지만, 리헨즈가 서폿이라 연봉이 쉬는 테디의 반 정도(추정)밖에 안되는데 아예 포기한 걸 보면 자신만만이라기보다는 그냥 배수진 친 것 같아요
그리고 스크림도르에서도 고생하고 있다는 말 계속 나왔고..
타르튀프
23/01/19 00:35
수정 아이콘
고작 한 경기이고 상대가 그 구케인데 오히려 라이전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 나온걸 보면 반대로 굉장히 희망적이라고 봐야겠죠. 상향 평준화된 롤판에서 2군 콜업 선수가 우승후보팀 1군 선수들 상대로 보여준 경기력이 이 정도면 사실 평균 이상이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아쉬운 부분이야 당연히 있었지만 그게 뭐 기존 관계자들의 평을 덮을 정도로 파멸적으로 못한 것도 아니었어요. 평가는 한 스플릿 후에 해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Baphomet G
23/01/19 00:47
수정 아이콘
1경기는 DRX가 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팀합이 안맞더군요. 미드 정글이 나사가 빠져있는듯한 느낌이고 덕담은 평범한 원딜이 된것처럼 보였습니다. 베릴의 유틸폿 손싸움 문제도 좀 보이면서 라스칼이 독박롤을... 디플은 전체적으로 고른 밸런스를 가진 팀이라는 인상이 있었고 팀합도 준수하더군요. 특히 바텀의 견고함이 인상적이었습니다.

2경기는 어느 정도 예상선에서 경기내용이 나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젠지 상체는 여전히 준수한 모습이었고, 바텀은 아직 시간이 필요해보였고. 티원 역시 예상만큼 좋은 모습을 보였던 것 같습니다. 팬으로서 보는 포인트는 개인기량과 합도 중요하지만 올해 늘어난 다전제만큼이나 더 중요해진 밴픽에서의 대처인데 우선 오늘은 2세트에서의 대응에 합격점을 주고 싶더군요. 작년 월즈도 밴픽면에서는 괜찮았다고 보기 때문에, 올해는 밴픽에서도 지금의 바론 플레이가 그렇듯이 장인급이 되길 바랍니다.
이정재
23/01/19 01:00
수정 아이콘
drx의 선택은 아주 잘못된 선택같네요 깔깔
호랑호랑
23/01/19 01:07
수정 아이콘
켈린 너무 잘했어요. 강팀의 원딜, 원딜 왕자님 제대로 느꼈습니다 크크 잘 풀리는 팀의 정석인 돌아가며 캐리도 하고.. 물론 더 봐야겠지만 딮기 시원한 경기력 뽕 오졌네요
23/01/19 01:09
수정 아이콘
덕담 오늘 쌩 고치 맞는거 보니까, 월즈에서 쌩 요네궁 맞는게 떠오르더군요. 이 단점을 극복할 수 있을지 의문이에요.
23/01/19 03:20
수정 아이콘
원래 좀 스펠을 아끼는 편이었죠. 작년 서머 후반부 티원이랑 할 때도 게임 전체 동안 플 한 번도 못쓰고 죽는다던지.
Lazymind
23/01/19 01:18
수정 아이콘
1경기이긴한데 DRX는 거의 파란농심 수준 아니었나...
Fabio Vieira
23/01/19 01:42
수정 아이콘
drx는... 라스칼 원장 롤 시즌 내내 볼 느낌입니다. (킅 팬 입장...) 광희야..ㅜ
티원 젠지는 1경기는 젠지가 잡았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어느 순간 티원이 그냥 다 따라잡고 끝내버리니 2경기도 스무스하게... 룰러 리핸즈의 공백이 느껴졌고, 페이즈는 이제 첫 경기니 평가 하는게 뭐 큰 의미는 없어보이는데 리핸즈 놓치고 딜라이트가 맞나 싶었네요.
Arcturus
23/01/19 01:53
수정 아이콘
결국 작년 서머와 메타가 비슷하게 흘러가는 상황에서

미드 정글이 이어준 바통을 바텀이 받아서 달릴 수 있는가?

이게 모든 팀들의 절대명제라고 보는데
(사실 그냥 EU메타의 핵심이지만)

오늘의 젠지는 미드 정글이 건네준 바통을
바텀이 놓친 모양새가 되었네요

근데 그만큼 젠지 미드 정글이 매서워서
티원 정도 팀이 아니면 바통을 쳐낼 수 있을지

또 상대가 쳐내지 않더라도 바통을 안 놓치고
끝까지 완주할 수 있을지

신인인 만큼 더 봐야할거 같습니다.
상대가 티원이었으니까 더더욱
당근케익
23/01/19 02:14
수정 아이콘
디플, 듀, 티원, 젠
진팀이든 이긴팀이든 팀의 상상했던 모습들이 나온 경기들이었죠

특히 drx는 팀웍/한타 좋은 하위팀한테 먹힐수도 있지 않을까 싶을정도
물론 한 게임뿐이라 다음 게임때 완전히 달라질수도 있지만요
삼화야젠지야
23/01/19 02:40
수정 아이콘
페이즈는 1R 정도는 여유를 가지고 지켜봐야 하지 않나 싶고. 쵸비가 탈리야 아리를 한 선택이 좀 아쉽네요. 스크림 바텀 라인전 많이 찢겼다는데 그것 때문에 바텀에 힘을 주느라 그렇게 된 거면 생각보다 문제가 클 수도 있겠다 싶고.
23/01/19 09:22
수정 아이콘
스크림 바텀 라인전 얘기 어디서 들을 수 있나요?!
삼화야젠지야
23/01/19 10:53
수정 아이콘
젠지훈이 스크림에서 샌드백이었다고 했는데 그게 인터뷰인지 디스코드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23/01/19 12:17
수정 아이콘
[스크림에서 샌드백]하고 [스크림 바텀 라인전 많이 찢겼다]는 의미가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삼화야젠지야
23/01/19 12:35
수정 아이콘
스크림에서 (바텀이) 샌드백이었다는걸 생략해서 적은거고 펨코에서 본 글은 이렇습니다

젠지훈) 페이즈 딜라잇 처음 스크림할때 샌드백이였음
겁나 뚜드려맞음
라인전 지금 당장 약한건 사실임

근데 스프링 후반쯤엔 잘할거라는 믿음? 있다함
습득력 빠름
23/01/19 02:43
수정 아이콘
티담은 명불허전이었습니다. 여기에 한화까지는 경기력 아주 좋을 것 같고요. 젠지는 왠지 플옵도 힘들 것 같은 느낌..
펠릭스
23/01/19 02:49
수정 아이콘
예전에 공자님이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사스가 봄데]

봄데라는 말이 있습니다. 봄의 데프트의 줄인말이죠? 아니라구요? 응 넌 악질야빠, 난 고귀한 롤빠.

원래 봄은 마치 뽈락처럼 알파카가 살이 살살 올라 진짜 먹기 좋은 계절이 됩니다.

오늘 여러분들은 그 맛을 보셨구요.

베릴때문에 가려졌던 - 저는 지금 롤드컵 2회 우승 1회 준우승 한 선수의 피지컬을 까고 있습니다. 참고로 작년쓴 글의 칭찬 절반을 데프트가 아닌 베릴에게 했었음 - 알파카의 피지컬을 감상할 수 있었던 즐거운 경기였습니다.
No.99 AaronJudge
23/01/19 03:46
수정 아이콘
페이커나 데프트나…어째 늙지를 않아요..진짜 빅데이터가 쌓이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크크크
엠너스티
23/01/19 02:59
수정 아이콘
두 매치 모두 원딜차이가 돋보였던 경기

22 월즈 결승 원딜 둘은 왜 본인들이 결승까지 갔었는지 잘 보여줬고

덕담은 여전히 고치 물방울에 플 반응 못하면서 DK 프런트가 왜 원딜 교체를 했는지 보여줬고

페이즈는 아쉽긴했지만 그래도 왜 자신이 최고유망주급인지를 어느정도는 보여준게아닌가 싶습니다
나의규칙
23/01/19 03:04
수정 아이콘
페이즈의 경우
1. 강해보였던 라인전은 현재 메타에서 레드팀으로서 가지는 이점-레드에서 시작해서 바텀을 들릴 경우 블루 들고 있는 블루 정글을 이길 수 있다-을 생각하면 조금 더 기대를 내려놓고 지켜봐야 할테고..

2. 뭔가 전혀 보여주지 못한 한타페이즈는 티원이라는 완성된 팀-cl에서 한타에서의 샷콜링이 거의 완벽에 가까운 팀을 만나본 적이 있을까요?-과 페이커라는 존재를 생각하면 오히려 조금 더 기대를 갖고 지켜볼 수 있겠죠.
이거쓰려고가입
23/01/19 20:14
수정 아이콘
세간의 평가는 정 반대로 라인전 페이즈는 평범하나 중 후반 파괴력이 엄청나다는 평이었던 걸로 알고있습니다
EurobeatMIX
23/01/19 03:05
수정 아이콘
제우스나 구마유시마저도 첫경기부터 최강은 아니었기때문에 (물론 둘다 데뷔당시는 주전이 아니었던 걸 감안해야함) 페이즈 23년 동안은 좀 지켜봐야하는건 맞습니다. 그런데 딜라이트는 이제 신인은 아닌데...
DRX는 개인 이슈 좀 해결되는걸 봐야하고 오늘 DK는 너무나도 이상적으로 강력했습니다.
23/01/19 03:14
수정 아이콘
젠지는 바텀이 쌍으로 불안불안하더라구요. 라인전은 팀적으로 어떻게 어떻게 넘겼는데 그 이후 구도 넘어가니까 페이즈도 딜라잇도 안일한 간격 문제가 계속 나오는...
Polkadot
23/01/19 04:26
수정 아이콘
박지 못하는 크로코는 본인 기량의 5할도 못낸다고 봐서 글쎄요. 게다가 DRX의 구성을 생각해보면 크로코가 지금처럼 무미하게 되면 꽤나 타격이 클 것 같습니다.
Paranormal
23/01/19 06:5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젠지가 원딜 안 구하고 신인 올린건 리스크가 너무 심한것 같긴합니다... 상체 3명의 연봉이 적은 편이 아닌데 올해를 땜빵이 될건지 아니면 각성을 할지 모르지만 젠지 선수들에게도 페이즈 선수에게도 좋은 선택이 아닌것 같습니다
EurobeatMIX
23/01/19 13:53
수정 아이콘
피쵸만 잡자가 계획이었을 겁니다. (그것도 스토브 계획은 아닌게 피넛은 1+1 팀옵션에 쵸비는 시즌중 재계약)
도란이 싸게남았을 가능성이 크죠.
23/01/19 07:55
수정 아이콘
1군 첫경기부터 잘하는 선수는 거의 없습니다.

특히 상대는 전시즌 우준준준한 티원이구요.
23/01/19 08:23
수정 아이콘
페이즈 선수는 뭐랄까 내상만 안입었으면 하네요. 신인 데뷔전으로는 상대가 너무 가혹했어요...
페이커는 어제 진짜 또 신세계를 연것 같았습니다. (+ 데프트도 장난 아니었음, 마포고 노인들 뭐야 무서워. 무협으로 치면 절대 강자 노괴 같은 느낌...)
13년 페이커를 보면서 느꼈던 충격을 23년에 다른 느낌으로 받았습니다.
리산 e 심리전은 공포 그 자체였어요. 페이즈가 리산 e 표식만 보면 뇌정지 오는게 느껴졌습니다.
젠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는게 느껴졌습니다. 바텀 폼도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따로 노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T1 이 상대라서 그게 더 크게 느껴졌어요. 좋았던 점은 초반 설계와 T1 상대로도 라인전은 밀리지 않았다 도르...
중후반 운영은 사실 작년에도 젠지가 T1에는 못 미쳤다고 생각하는데 올해는 그 차이가 훨씬 크더라고요.
작년에도 좀 안풀리면 운영 헤매고 그럼에도 체급 차이와 룰러 엔딩으로 써머 우승, 월즈 4강까지 갔다고 생각하는데, 룰러 엔딩이 불가능해졌으니 팀적으로 다른 방법을 생각해야 강팀 상대로 비벼볼 수 있을 겁니다.
결국 지금 메타랑 맞지는 않지만 미드 캐리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리, 탈리야 금지...
차라리 다른 라인 영향력 퍼트리고 싶으면 어느정도 캐리도 되는 라이즈나 트페를 하는게...
메타야 언제 바뀔지 모르니 미리 미드캐리 운영을 갈고 닦고 바텀은 철저하게 도구화 해서 일단은 1인분만 터지지 않고 제역할 하는걸 목표로 하는게 맞습니다. 어제는 픽부터 운영까지 바텀이 후반 캐리까지 맡아야 했는데 T1 상대로 S급 원딜도 쉽지 않은 미션을...
어제 페이커 상대로는 누구라도 찢겼을듯... 애초에 페이커의 리산 각 준거 까지 픽부터 망한 느낌이었어요.
젠지는 스프링 현실적인 목표는 4위라고 생각합니다. DRX가 폼이 좋아보이지 않아서 4~5위는 될 거 같습니다.
23/01/19 09:15
수정 아이콘
올해 디쁠 진짜 기대되네요
서지훈'카리스
23/01/19 09:17
수정 아이콘
페이즈는 리산드라 상대로 왜 정화를 안 들었지란 생각이 너무 들었네요 라인전만 보고 왔나
23/01/19 09:57
수정 아이콘
루시안 나미상대로 제리룰루가 정화들면 라인전 감당이 안될겁니다. 초반 라인전에서도 스펠 하나 써가면서 억지로 딜교해서 체력 맞춰주는식으로 플레이해야 가능한...
23/01/19 10:41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생각으로는 라인전때 베리어로 버티고 후반가면 서폿이 미카엘 + 커져라로 대응하자 이렇게 생각했을거같긴합니다.
Grateful Days~
23/01/19 13:42
수정 아이콘
탑케넨 상대로 탈진 안들고 상대하는것과 비슷하다고 해야할까요..
살좀빼자
23/01/19 09:28
수정 아이콘
칸나 잘하더라구요
오연서
23/01/19 10:02
수정 아이콘
티원팬이지만 페이즈는 아직 봐야죠 첫상대가 구케였는데 라인전 페이즈에서 좀 치는거 같길래 기존에 들었을때 라인전 극강타입은 아니라고 들어서 꽤 하네 이생각했었습니다 라인전 페이즈 이후 운영단계에서 신인행동 웰컴투LCK한건 어쩔 수 없다고 보구요 전체적으로 무작정 까는건 페이즈만 까는게 아니라 상대 구케도 까는거나 다름 없다고 봅니다 지난시즌 준우승이지만 막말로 구케는 월즈에서 못만난 룰리 뺴고 다 닦은 봇듀인데요.. 2세트 리산드라는 05년생 페이즈에게 자연재해 같아서 일단 한바퀴는 돌아보고 평가해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23/01/19 10:40
수정 아이콘
저는 생각보다 젠지가 잘했다고보긴하는데... 1세트는 다른팀이었으면 다터져서 끝날을거같은데 티원이라 역전한느낌... 2세트야 그냥 페이커긴해서...
젠지 상체버틸만한팀이 많지않을거같습니다.
로즈엘
23/01/19 10:47
수정 아이콘
젠지 바텀은 기대 이하네요. 라인전에서 문제가 없고 초반 시팅을 잘받아서 보고 있었는데, 한타구도에서 보여준 바가 없네요.
예상보다 딜라이트가 룰루 플레이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이 보였습니다.

코르키 같은 픽도 없어서 젠지 상체가 멱살 잡고 끌어가는 게임도 잘 안나올꺼 같은데,
포프의대모험
23/01/19 11:09
수정 아이콘
페이커는 후픽값을 했고 도란은 그게 좀 안된게 아쉽더라구요
Dk가 칸나 겁나 원했던걸로 기억하는데 한경기지만 이유를 보여줬고...
23/01/19 13:08
수정 아이콘
DRX는 아무리 그래도 유미 상대로 라인전 솔로킬 주는건 좀 그랬음
페스티
23/01/19 13:26
수정 아이콘
아무리 미드 힘 뺀다 원딜 힘 뺀다 난리쳐도 결국 핵심 포지션인...
으촌스러
23/01/19 13:49
수정 아이콘
라스칼 행복하길 바랬건만...팀합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나아지겠죠.
제가LA에있을때
23/01/19 14:41
수정 아이콘
롤드컵때 켈린 스킬샷 괜찮았던 기억이 있네요. 어제도 잘했나봐요
묻고 더블로 가!
23/01/19 16:10
수정 아이콘
유틸폿만큼은 켈린이 전세계 1황이라고 봅니다
케리아, 리헨즈보다도 한 수 위
23/01/19 19:27
수정 아이콘
하이라이트만 봤지만 페이커는 참.. 진짜 30살까지 정상권에 있을라나
23/01/19 19:50
수정 아이콘
티젠전만 봤는데, 먼저 티원은 확실히 걱정할 필요가 없을 정도의 경기력이었습니다. 1세트 초반에 피넛이 엄청 날카롭게 여기저기 찔러서 이득 많이 봐서 위험하긴 했는데, 중간에 아지르의 탈리야 상대로 한 파인플레이나 바텀의 활약, 오너의 용 먹고 빠지기 등으로 많이 벌어서 결국 원딜 없던 한타에서 4:5 승리. 아지르는 확실히 그불까지 나오니까 룰루 같은 서폿은 대치할 때 죽창에 스쳐도 피가 많이 빠지더군요. 여담이지만 크산테 챔 자체가 말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하여튼 5명 잘해준 것 같고, 이제 한 경기지만 스프링도 좋은 성적 기대할 만한 것 같습니다.

젠지 입장에선 바텀이 더 적응하고, 폼이 오르길 기다리는 수밖엔 없는 것 같습니다. 그게 빠르면 빠를수록 좋고, 늦더라도 스프링 끝날 때쯤엔 잘할 것 같은 느낌 정도는 줘야 될 것 같아요. 상체 폼은 충분한 것 같고요. 이러다가도 당장 다음 경기 때 잘할 수도 있는 게 롤판이라, 이제 한 경기밖에 안 지났으니 지켜봐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6610 [LOL] LCK + LPL 관련 소식 [23] 아롱이다롱이15590 23/01/26 15590 0
76609 [기타] 최근(?) 했던 게임들 간단(?)리뷰. [11] 라라 안티포바13548 23/01/26 13548 4
76608 [기타] 파이어 엠블렘 인게이지 후기 [59] 티아라멘츠15929 23/01/25 15929 1
76607 [LOL] LCK 2주차 일정과 기대되는 매치! [52] 청운지몽17932 23/01/25 17932 4
76606 [모바일]<무기미도> OST가 참 맘에드는 모바일게임 [18] 쥬리10682 23/01/24 10682 5
76605 [모바일] [명일방주] 명일방주에서 좋아하는 음악들을 모아봤습니다! [16] 모스티마13314 23/01/23 13314 4
76604 [LOL] 제카야 해줘.mp4 [174] insane27901 23/01/22 27901 1
76603 [LOL] 첫주차에 본 LCK 팀들 평가 [54] 원장26127 23/01/21 26127 4
76602 [LOL] 덕담 -> 데프트가 옆그레이드라구요? [127] Avicii24857 23/01/21 24857 12
76601 [LOL] 어제 T1 경기 요약을 보고 느낀 점 [6] Valorant18527 23/01/21 18527 0
76600 [LOL] LCK 경기 종료후 나오는 bgm 어떠신가요? [29] 삭제됨16285 23/01/21 16285 1
76599 [LOL] 페이커,T1 대주주된다. [27] Lazymind22175 23/01/20 22175 2
76598 [모바일] 퍼드(일본 서버), 콜라보에서의 첫 초전생 진화 몬스터가 등장. [9] 제트버스터9885 23/01/20 9885 0
76597 [뉴스] '대항해시대' 흥행 일군 라인게임즈…올해는 '창세기전' 낸다 [46] Pika4813167 23/01/20 13167 0
76596 [하스스톤] 사실상 폐지 수순을 밟는 듯한 행보의 하스스톤 이스포츠 [64] 젤나가21156 23/01/20 21156 7
76592 [LOL] 오늘 LCK 보러온 카나비 근황.JPG [8] insane17814 23/01/19 17814 0
76591 [LOL] LG전자, 2년 연속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 ∙ 유럽 리그 공식 모니터 선정 [19] manymaster15097 23/01/19 15097 1
76590 [LOL] LCK 개막전 후기 - 역시 우승후보들 [73] 이거쓰려고가입21643 23/01/18 21643 3
76589 [LOL] 2023 이스포츠 제재 안내 (LSB) [29] 18877 23/01/18 18877 0
76588 [LOL] 브리온, 선수들, 코칭스테프 코로나 확진 [5] SAS Tony Parker 14094 23/01/18 14094 0
76587 [뉴스] 이스포츠 토토, 2024년 LCK 도입 목표로 추진 중 [22] OneCircleEast15295 23/01/18 15295 3
76586 [스타2] 2022 GSL 슈퍼 토너먼트 시즌2 결승전 우승 "강민수" [6] 김치찌개13620 23/01/18 13620 3
76585 [LOL] 22 LCK SUMMER HYPE MOMENTS 6~1위 [18] 수퍼카12970 23/01/18 12970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