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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4/17 10:43:03
Name 오타니
Subject [LOL] 개인적으로 MSI가 넘나 좋은 이유 (수정됨)


이번 MSI가 좋은 이유

1. 죽은 경기가 하나도 없다.

이번 2023 MSI 각 라운드의 모든 경기는 [더블엘리]로 진행하기 때문에, 죽은 경기가 아예 발생할 수가 없습니다. 모든 경기는 상위라운드 진출, 또는 탈락이 걸려있는 경기지요.

MSI는 전통적으로 플레이인 또는 럼블스테이지 후반부에 진출,탈락이 확정된 상황에서의 경기들이 있을 수 밖에 없었지만, 이번에는 그런거 없습니다. 이기면 올라가고, 2번 지면 탈락입니다.


2. 다전제를 실컷 볼 수 있다.

<플레이인>은 8팀간 총 [10번의 Bo3 경기]를 진행합니다. (+Bo5 최종전)
kuk202301100294.680x.0.jpg

<브래킷 스테이지, 메인> 8팀간 총 [14번의 Bo5 경기]를 진행합니다.
kuk202301100295.680x.0.jpg

브래킷으로 직행한 LCK팀들은 적어도 Bo5 4번이상 승리해야 우승할 수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플레이인 팀 중에는 Bo3 3번, Bo5 7번을 경험할수도 있습니다.


3. 진행속도가 빠르다.

(플레이인)
5월2일~6일 5일간, Bo3 2경기씩 총 10경기
5월7일 Bo5 최종전

(브래킷 스테이지)-예상
5월9일~10일 2일간, Bo5 2경기씩 총 4경기
5월11일~14일 4일간, Bo5 1경기씩 총 4경기 (각 승자조, 패자조)
5월16일~21일 6일간, 연속 Bo5 1경기씩 총 6경기

쉼없이 달립니다. 특히 마지막 4일은 아래와 같이 예상되는데,
승자조 결승 5/18
패자조 준결승 5/19
패자조 결승 5/20
결승전 5/21
Bo5 원없이 그냥 달릴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LCK의 1주텀이나, 롤드컵 4강이후 일정의 공허함? MSI에서는 없습니다.


4. 메이저리그 참가팀이 늘었다.

4대리그 참가팀 슬롯이 [1팀->2팀]으로 변경됨에 따라 진정한 세미롤드컵의 느낌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각 리그를 대표하는 팀의 어깨도 전보다는 덜 무거워졌으니, 조금 더 향상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커리어에 있어 국제대회를 경험하는 선수들이 많아진 것은 고무적인 일입니다.


5. 기타

이번 MSI의 승자조 결승진출팀의 어드밴테이지(미확정)가 더블엘리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모든리그의 국룰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별반 다를것 같진 않지만요)




아 그런데 모르겠고.. 아직도 2주가 더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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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23/04/17 10:46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단점을 꼽자면 유럽놈들은 꼭 잠 잘 시간에 게임한다는 거...
교자만두
23/04/17 10:46
수정 아이콘
확실히 세미롤드컵 느낌 나긴하네요. 2팀씩이면. MSI 우승타이틀의 가치가 조금 더 높아질듯 합니다.
23/04/17 10:49
수정 아이콘
인과관계가 뭐가 먼저인지 모르겠지만, 롤 경기가 너무 적어서 아쉬운데 단비 같은 대회죠.
23/04/17 10:51
수정 아이콘
역시나 시차상 생방으로 경기반은 못보겠군요.
상위 라운드로 갈수록 생방으로 볼 가능성은...;;
Bronx Bombers
23/04/17 10:53
수정 아이콘
승자조 결승 승자 어드밴티지는 1경기 진영 선택권인가요?
강동원
23/04/17 10: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패자조를 뚫고 올라온 팀은 19,20,21일 3연전
혹은 18,20,21일에 경기하게 되고
자기는 18일에 경기하고 이틀을 쉰 후 21일 경기한다는 점?
오타니
23/04/17 11:10
수정 아이콘
현 LCK와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정도? 아직 결정된 바는 없습니다.
다레니안
23/04/17 11:04
수정 아이콘
진짜 기대됩니다.
역대 최고의 MSI를 넘어 역대 최고의 국제대회가 되지 않을까 기대중입니다.
뜨거운눈물
23/04/17 11:05
수정 아이콘
젠지폼이 너무좋아보여서 이번 MSI기대가 되네요
PolarBear
23/04/17 11:06
수정 아이콘
결승이 일요일 저녁일것같아서ㅠㅠ으으으
23/04/17 11:06
수정 아이콘
승자조 결승 직행자가 진영 선택권을 갖는 이점은 너무 좋네요.

lol은 시즌별 블루 vs 퍼플 작은 진영밸런스 차이가 승부를 가를때가 있었죠.
특히 작년 msi 결승전의 t1 패배는 인정 못하겠습니다. 코인토스로 결정난거나 진배없죠.
바꿔 말해 작년 롤드컵 결승 역시 drx가 우승해서 말이 없지, t1이 우승했으면 코인토스 블루필승 망겜 소리 나왔죠.
타르튀프
23/04/17 11:16
수정 아이콘
작년 msi 결승전의 문제점은 코인토스 블루망겜이 아니라 35핑과 RNG의 슬리퍼 숙소 대회라고 생각합니다. 폴트 감독도 코인토스에 져서 시리즈를 졌다고 인터뷰했다가 대차게 까였죠.
F.Lampard
23/04/17 11:13
수정 아이콘
이번 대회 흥행이나 최종 결과가 영향을 주겠지만 더블 엘리 포맷이 과연 롤드컵에도 적용될까 궁금하긴하네요
오타니
23/04/17 11:14
수정 아이콘
롤드컵 포맷도 영상에서 보시면 알수 있습니다.
(1) 플레이인(더블엘리)
(2) 스위스라운드(16팀)-3승할 경우 다음라운드, 3패할 경우 탈락
(3) 토너먼트(기존과 동일)
타르튀프
23/04/17 11:15
수정 아이콘
롤드컵 포맷은 오타니 님 댓글로 설명해주신 방식으로 이미 결정되어 있기는 합니다. 아마도 내년 국제 대회 방식 결정에 영향을 줄 것 같네요.
F.Lampard
23/04/17 11:59
수정 아이콘
네 차기 롤드컵말하는 거였습니다
더블엘리가 직관적이지 못하다 + 승자결승 진출팀이 메리트가 적다는 점이 문제였는데 최강자를 가린다는 포맷에는 더블엘리 만한게 없죠

선수들 체력이슈나 오프 장소 대관문제가 있긴 하지만 욕심같아서는 철권처럼 브라켓리셋까지 보고싶긴합니다
타르튀프
23/04/17 12:21
수정 아이콘
그런 점에서 이번 MSI랑 월즈가 다분히 실험적이기는 하죠. MSI는 전면 더블엘리, 월즈는 더블엘리+스위스룰+싱글엘리토너.

아마도 올해 뷰어십이랑 흥행, 팀들 반응 보고 내년 포맷을 또 바꾸지 않을까 싶네요.

롤 특성상 게임시간이 길어서 더블엘리 브라켓리셋은 가능성이 낮아보이기는 합니다.
23/04/17 21:53
수정 아이콘
라이엇이 롤드컵은 더블엘리 적용 안한다

세계 최고의 대회(월드컵, 월드시리즈, 더파이널, 슈퍼볼등)
는 더블엘리를 하지 않는다

라고 발표했습니다

앞으로도 롤드컵은 안한다고 보셔야.

실제로 미국 4대스포츠는 더블엘리가 아니고 월드컵도 아니라서. 예시로 들기도했고요
23/04/17 11:30
수정 아이콘
너무 좋아요..

아 그런데 모르겠고.. 아직도 2주가 더 남았다.....
레드불
23/04/17 11:38
수정 아이콘
플레이인 빼면 3주... 어쨌든 다전제로 채워서 좋네요.
23/04/17 12:00
수정 아이콘
실제로 봐야 알겠지만, 포맷대로면 전 롤드컵보다 MSI가 더 좋아질거 같기도 해요.
이번에 왜 롤드컵을 싱글엘리로 해야되는가에서 라이엇이 적절하게 설명해준거 맞고 그런 생각도 이해하는편이지만
LEC 파워가 내려간 시점에서 내전확률도 높은 다전제 7회하고 쫑나는건 언제나 아쉬움
23/04/17 12:00
수정 아이콘
이렇게 바뀌었는지 몰랐는데 정말 좋네요. 그간 조별리그가 루즈했는데 짧게 달리는 포맷으로는 전 경기 더블엘리가 훨씬 생동감이 있겠어요.
1등급 저지방 우유
23/04/17 12:03
수정 아이콘
[아 그런데 모르겠고.. 아직도 2주가 더 남았다.....]
그래서 요즘은 아프리카tv에서 멸망전으로 대체를 하고 있긴 합니다
소위 네임드 bj들을 알기는 하지만 뭐 평소에 그들 방송은 안보니까 특정bj팬들만큼의 몰입감이 없긴하지만요.
꿀깅이
23/04/17 12:08
수정 아이콘
젠지 vs 티원 결승전에서 볼 수 있을까요!!!
오타니
23/04/17 12:08
수정 아이콘
2번볼수있음.
승자조, 결승전크크크
꿀깅이
23/04/17 12:09
수정 아이콘
오오오 그렇네요!!!
23/04/17 12:33
수정 아이콘
역대 가장 재밌는 국제대회 포맷!
승률대폭상승!
23/04/17 12:38
수정 아이콘
짧은 기간에 리그1,2위팀들이 더블엘리로 조져대는거라서 실력적인면에서는 롤드컵보다 나을것
middle standing
23/04/17 12:53
수정 아이콘
혹시 디테일한 팀별 일정은 언제쯤 나올까요?
미리 일정을 좀 어레인지 해놓고 싶은데 궁금하네요
오타니
23/04/17 13:07
수정 아이콘
아직 플레이인 조추첨도 안한것 같아요.
예상으로는

플레이인 시드
1 LPL#2 LEC#2
2 LCS#2 PCS#1
3 VCS#1 LJL#1
4 LLA#1 CBLOL#1
이렇게 나눠지지 않을까 싶구요.

브래킷 시드는
1 LCK#1 LPL#1 LEC#1 LCS#1
2 LCK#2(LCS#1이랑 변경될수도?) / 플레이인3팀
이정도?
더치커피
23/04/17 13:18
수정 아이콘
T1이랑 맨 첫판 걸리는 1시드팀은 무슨 죄..
오타니
23/04/17 13:20
수정 아이콘
1시드로 못 온 죄...
middle standing
23/04/17 13:2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타르튀프
23/04/17 13:08
수정 아이콘
LEC 결승이 한국시간으로 4/24 새벽 1시라서 그 이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적어도 출전팀은 확정되어야 세부 일정 발표할 것 같은 느낌.

근데 MSI 시작이 5월 2일부터인데 유럽팀들 입장에서는 딱 1주일 휴식하고 바로 MSI라 엄청 빡세기는 하겠네요. 장소가 런던이라 시차가 적은게 그나마 다행.
middle standing
23/04/17 13:25
수정 아이콘
아 LEC 결승도 아직 안 끝났군요 크크 다른 리그는 잘 몰라서.. 감사합니다
한국안망했으면
23/04/17 13:35
수정 아이콘
더블엘리가 찐강자 가리는 느낌이라 재밌을것같네요
그 동안 토너먼트는 최강자 가리기라기엔 좀.. 재미야 있었지만
서지훈'카리스
23/04/17 13:48
수정 아이콘
기대됩니다
23/04/17 13:53
수정 아이콘
다전제 실컷 볼수 있어서 좋긴한데 lck와 lpl, lec와 lcs 차이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고 생각해서 다전제여도 그닥 재미는 없을것 같아요. 실제로 21년도부터 lec와 lcs 팀들이 다전제에서 lck와 lpl 팀들 상대로 한번도 이기지 못하고 있고 심지어 21롤드컵부터 다전제에서 한세트도 못따서 동양과 서양의 다전제가 막 기대되지는 않네요.
오타니
23/04/17 14:01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부분이 염려되기는 합니다. 만..
LCK2팀, LPL2팀 만으로도 더블엘리 풍성할거 같고..
기회가 많아야 다전제에서 LEC. LCS가 LCK와 LPL을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기대되기도 합니다.
23/04/17 13:59
수정 아이콘
더블앨리 너무 좋습니다
단판제 조별경기는 솔직히 감칠맛나서 크크
그리고 특히 내전으로 탈락하는게 너무 아쉬웠는데
해외팀에게만 안지면 목숨도 하나 더있는거라 만족스러울것 같습니다.
Santi Cazorla
23/04/17 13:59
수정 아이콘
작년엔 G2 바텀 너무 못하고 코시국에 RNG도 안온다고 하고 해서 그냥 거르고 농구플옵이나 봤는데
올핸 G2 미드 바텀 꽤 괜찮아 보이고 BDS도 탄탄해보이고 스타성도 있으니 기대중입니다. 물론 바이탈일 수도 있음..
사실상 한중유 3파전인 대회인데 6팀 되어서 넘 좋습니다.
Polkadot
23/04/17 14:47
수정 아이콘
기다리기가 너무 힘듭니다.......
오타니
23/04/17 15:01
수정 아이콘
레알 크크크
파쿠만사
23/04/17 15:45
수정 아이콘
트위치에 롤 국제전 있을때면 열리는 방송 이번에도 열렸네요..이거라도 보면서 기다려야 크크
2015 MSI 나오고 있네요 흐흐
무냐고
23/04/17 18:00
수정 아이콘
MSI 너무 좋아요 양질의 경기 + 빠른진행

불가능할 얘기지만 개인적으로는 LCK vs LPL 7팀씩 출전해서 멸망전 했으면 좋겠습니다. 크크크
오타니
23/04/17 18:20
수정 아이콘
내년 스플릿 3개하면
사이에 저거 해줬으면 좋겠어요
조미운
23/04/17 20:41
수정 아이콘
어우 진짜 재밌겠네요. 지난 롤드컵 보다 훨씬 더 재미있을 것 같은 포맷입니다.
곰성병기
23/04/17 23:07
수정 아이콘
bo5 더블엘리면 서양팀이나 마이너팀상대로 변수는 더더욱 없을예정이라 오히려 재미없는경기가 많을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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