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3/07/09 17:21:04
Name 니시노 나나세
File #1 마스터_승급.jpg (205.4 KB), Download : 540
File #2 아우솔.jpg (52.7 KB), Download : 537
Subject [TFT] 마스터 승급 기념 아우솔 전설 후기




챌린저 찍으신 분도 있고 해서 고작 마스터가 올려도 되나 싶기도 한데 그냥 기념으로 한번 후기 올려봅니다.

이번 시즌은 현재까지 드레이븐 강점기 때 말고는 게임 템포나 밸런스가 잘 잡혀있는 느낌이긴 합니다.
운영덱과 리롤덱의 균형도 맞는편이고 어느 덱이 막 쎄서 몰린다는 느낌도 없는 편입니다.
또 시너지나 전투 등도 다 기본스킨이고 스킬들도 협곡과 차이가 크게 없어서 가시성도 좋습니다.

일단 현재 전설은 이즈전설이 통계상 1티어로 군림하고 있는데 이게 너무 이즈로 사람들이 몰리다 보니
다들 템 빠르게 조합해서 템포올리는 운영이 많은데 이게 초반 템운과 기물운 대진운 등의 운적인 요소가 너무 많다보니
스트레스를 너무 받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좀 느긋하게 할 수 있고 운 적인 요소가 매우 적어서 스트레스가 덜한 아우솔 전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아우솔 전설의 증강들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무작위 템, 무작위 상징, ~~% 확률의 전리품 획득 같은 애매모호한 문장은 없고
딱 주어진 숫자대로 획득할 수 있는 아주 정직한 증강들로 모인 전설입니다.

첫 증강에서 플래증강인 레벨업은 그냥 사기 증강 중 하나로 통계상으로도 매우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고
골드 증강인 끈질긴 연구도 승리하면 피관리해서 좋고 패배해도 경험치 1를 더 얻으니 좋고 이런 기분으로
승패에 연연하지 않게 되면서 후반에 안진마로 플레이 하니까 좀 느긋한 플레이가 가능해서 좋습니다.
실버 증강인 편법은 정 고를거 없으면 고르는 편입니다.

두번째 지식 다운로드 시리지는 그냥 버립니다.
일단 수치상으로도 다른 전설들에 비해 너무 부족하기도 하고 다른 전투증강이나 상징 등의 증강등을 고르는게 훨씬 더 좋습니다.

마지막 배워야산다 시리즈는 나쁘지 않는 편이고 특히 골드 증강은 18골드와 18경험치를 주는데
다른 전설들의 골드증강과 비교해보면 매우 혜자스러운 증강입니다.

운영 방식은 확률상 가장 높은 골드증강의 예를 들어서 설명하자면 첫 증강으로 끈질긴 연구를 선택해서
2-3에 5렙을 찍고 3-1에 6렙, 돌거북전에 7렙 찍고 4-2에 배워야산다2를 선택 후 8렙 찍고 리롤을 돌리는 편입니다.

지금 메타가 7렙 바닥 리롤로 4코 찾아서 덱 완성시키는 메타인데
어지간히 잘풀린 경우가 아니면 4-2에 7렙으로 4코 2성 2개 찾는게 쉬운 편은 아닙니다.

반면 아우솔 전설로 플레이 하면 4-2에 8렙찍으면서 골드도 30~40 골드정도가 남고
일단 8렙 리롤이라 4코 나올 확률도 좀 더 높을뿐더러(15%->25%)
7렙보다 기물수도 하나 더 많으니 시너지도 더 잘맞출 수 있어서 덱 파워가 더 쎈 느낌입니다.

어쨋든 8렙 리롤이다 보니 주로 하는 덱은
야스오 카이사의 아이오니아 도전자덱
아지르 나서스 자르반 럭스의 책략가 슈리마덱
아펠 우르곳 세주아니의 프렐백발덱 정도 입니다.

그리고 추가로 잘 맞는 차원문은 자운 지하동굴(이자 안주는 맵)이나
첫 증강을 플래증강으로 주는 필트오버의 대학교나 제이스의 작업실 등이 매우 좋습니다.

솔직히 역대 롤체하면서 처음 1시즌때를 제외하고 이렇게 열심히 한 적이 있었나 싶을정도로 달린거 같은데
일단 목표인 마스터를 찍었으니 이제 적당히 쉬엄쉬엄 해야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7/09 17:31
수정 아이콘
아우솔 전설 했는데 첫 증강 실버 증강 뜨면 진짜 좌절입니다.. 아우솔 했으니 쓰긴 쓰는데 진짜 개피눈물.....ㅠㅠ
니시노 나나세
23/07/09 17:32
수정 아이콘
실버는 그냥 버리는게...
만찐두빵
23/07/09 18: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우솔 좋은거 같습니다. ats 아쉽게 6라 탈락했는데 이거 마지막판에 1등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도박용으로 많이들 쓰더군요. 굉장히 1등률이 높고 그만큼 리스크가 커서 8등하기도 좋습니다. 대회진행하면서 아우솔 쓰는 유저분들보면서 느낀 팁을 드리자면 진짜 죽기직전까지 맞는다는 생각으로 째야합니다. 어짜피 5코 1성따리로는 7렙 끌뱅이친 아지르, 아이오니아 못이겨요 어떻게든 5코 2성 3개는 찍는다는 마인드로 해야하고 그러려면 최소 9렙 60원은 돌려야 합니다. 자신의 체력을 보고 아 한대맞으면 간다 하기 직전까지 째는게 포인트입니다. 대회 마지막에 이거 들고 순방 못한 분들 보면 그 마지막에 한턴 빨리 레벨업치고 기물 못찾고 8등하는 그림이 많았고 1등하는 사람들 보면 체력 20아래까지 째고 파멸적 반등하더군요.

메타가 확실히 7렙 끌뱅이로 가다보니까 전반적으로 덱파워가 낮아졌고 그러다보니 지금 뜨는 덱인 케일덱, 아크샨덱, 징크스리롤덱 등등이 꽤 유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덱들이 4라운드 타이밍에 7렙 끌뱅이친 도전자, 책략가 상대로 우위를 보이기 때문에 더더욱 뜨고 있습니다. 녹서스는 뭐 원래부터 유명했으니 패스하구요
니시노 나나세
23/07/09 18:26
수정 아이콘
대회보니까 한방 맞으면 죽을 피까지 맞다가 고밸류로 역전하는 게임이 많네요.
엄청난 강심장이 아닌 이상 이것도 힘들긴 하네요...
저도 연패운영하면서 째는편이긴 한데 저정도까지 째는건 아니라서...
만찐두빵
23/07/09 18:27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대회는 챌 최상위권 게임이다 보니 어지간한 9렙 벨류로는 이기기 힘들어서... 한대 덜맞고 결국 벨류 못맞추고 6~8등하나 한대 더맞고 확정으로 8등하던지 아니면 많은 돈으로 파멸적 반등해서 1등각보나 둘중 하나 상황이면 후자를 고르는게 정답이죠
묵리이장
23/07/09 19:37
수정 아이콘
대회에서 안나오는 이유가 있죠.
두니주니 박는거보면..
몇 판 해보니 트럭덱으로 가는거 아니면 나중에 힘빠지더라고요 아이템이 너무 밀려서
만찐두빵
23/07/09 19:39
수정 아이콘
대회기준으로 아우솔을 고려하는 상황은 1,2판 박아서 무조건 고점봐야하는 상황 정도라고 보긴합니다. 1, 2번째게임 아니면 전반적으로 아우솔을 통해서 게임을 풀어나가는건 많이 어렵긴합니다. 특히 이즈리얼이 득세하는 현 템포 메타에선 돈관련 증강을 첫 증강으로 먹을시 피가 너무 너덜너덜해져요.
가르네트
23/07/09 20:13
수정 아이콘
해본 결과 이즈보다 아우솔이 더 운적인 요소가 크네요...
니시노 나나세
23/07/09 20:52
수정 아이콘
이게 다이아구간에서는 나름 안정적으로 가려고 아우솔을 선택한건데 챌구간이나 대회는 진짜 극과 극이네요...
23/07/09 20:20
수정 아이콘
마스터 축하드립니다.
대회 결승도 이즈로 18점 먹고 아우솔로 다같이 빠지는 그림 예상해봅니다. 6명이상 이즈할 때 템포랑 달리 다같이 아우솔로 템포 늦춰버리면 결국 잘 풀린 고밸류가 1등할 확률이 높다고 봐서요.
세츠코가 요즘 반예능으로 아우솔겜 많이 했는데 전적이 1등 절반에 6~8 도배됩니다. 결국 평균 등수가 4.5등 쯤 나오는데 그래도 승률 50퍼가 결코 평범한 수치는 아닌만큼 막판 빌드업에 최고인 증강이에요.
니시노 나나세
23/07/09 20:5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확실히 아우솔이 후반 안진마로 가서 마음편하게 하긴 했는데 대회는 진짜 1등 아니면 7,8등일 정도로 중간이 없네요.
비오는일요일
23/07/09 21:44
수정 아이콘
오늘 아우솔로 두판 해봤는데 두판 다 포로로 했네요....크크크 버그땜에 못해봄.
23/07/09 23:25
수정 아이콘
그리고 몇판 해보면서 느낀거지만 제일 손맛 좋은건 케일덱이랑 어떻게 운빨로 2번째 증강 판도라대기석 먹고 난 뒤 4코 3성작하는게 제일 재밌는듯 크크
케일은 완성만 되면 딜뽕도 딜뽕인데 4성 뽀삐가 딜러들이 아무리 때려도 안죽고 연일 에어본 날리면서 치근덕대는 거 보는 맛도 꿀잼
니시노 나나세
23/07/09 23:42
수정 아이콘
저도 케일뽀삐리롤 학살자덱으로 재미 좀 많이 봤습니다. 크크크
일단 케일 뽀삐 마오카이 3성 찍고 6렙 찍는 순간부터 계속 연승 하고 9렙 찍는 순간 어지간한 4코 3성하고도 싸움이 되는 수준.
태정태세비욘세
23/07/14 08:51
수정 아이콘
저도 도착...
이번 시즌은 다른 시즌 비해 2핀 정도 더 걸렸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7544 [발로란트] 발로란트 중국 서버 출시 [12] Valorant10775 23/07/12 10775 1
77543 [기타] 마소-CMA 소규모 매각으로 최종 액블 인수 합의 완료. [20] Leeka10934 23/07/12 10934 0
77542 [뉴스] FTC의 MS/AB인수금지 가처분 신청 기각 [30] 달은다시차오른다11198 23/07/12 11198 3
77541 [LOL] LCK 뷰어쉽 근황 [174] Lord Be Goja25468 23/07/11 25468 1
77540 [LOL] 버그 발생으로 당분간 대회 13.12 버전 유지 [18] SAS Tony Parker 13019 23/07/11 13019 1
77539 [LOL] 2026 아시안게임 롤 종목 유지 [29] SAS Tony Parker 14289 23/07/11 14289 0
77538 [모바일] [몰루 아카이브] 7/11(화) 업데이트 상세 안내 [20] 캬옹쉬바나8732 23/07/11 8732 0
77537 [LOL] 2023 Worlds 일정 공개 및 예매 순차 시작 [28] Phillip13980 23/07/10 13980 2
77536 [LOL] 아시안게임 롤 일정 공개 [26] Leeka24894 23/07/10 24894 2
77535 [콘솔] 스태퍼 케이스, 잘 만든 추리 소설 [20] Kaestro11287 23/07/10 11287 9
77534 [LOL] 단점은 단 하나. 비싼것밖에 없다는 박도현 선생님 광동전 [93] Leeka18823 23/07/10 18823 6
77533 [LOL] 클템의 LCK 1라운드 찍어!찍어!! [108] 껌정16952 23/07/10 16952 2
77530 [콘솔]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초반 후기. [42] aDayInTheLife9703 23/07/09 9703 4
77529 [LOL] 미성년자 성희롱 사건 칼럼 (부제 : 어메이징 케스파) [26] 이거쓰려고가입14995 23/07/09 14995 8
77528 [LOL] (LCK)칼퇴주간 (2) [21] 길갈11081 23/07/09 11081 0
77527 [TFT] 마스터 승급 기념 아우솔 전설 후기 [15] 니시노 나나세11471 23/07/09 11471 1
77526 [LOL] pc방 점유율 따인 기념 pc방 롤 흥행의 역사 정리 [20] 마라탕14744 23/07/09 14744 1
77525 [LOL] 주관적인 LPL 서머 올프로 선정 [26] gardhi12261 23/07/09 12261 4
77524 [LOL] 3년 연속으로 시즌도중 감독이 바뀐 티원 [88] Leeka19712 23/07/08 19712 0
77523 [LOL] T1 정회윤 단장 인터뷰 [47] ELESIS20094 23/07/08 20094 0
77522 [기타] 바이오하자드 CG무비 : 데스 아일랜드 [19] 빵pro점쟁이10335 23/07/08 10335 0
77520 [LOL] T1 Bengi 감독 사임 [409] 펭긴36168 23/07/08 36168 5
77519 [LOL] LCK 1라운드 아웃라이어 지표 & 팀 / 선수 지표 그래프 [11] 전설의용사15563 23/07/07 15563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