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3/09/17 19:19:47
Name v.Serum
File #1 am.png (1.29 MB), Download : 12
Subject [PC] 아머드 코어 6 ,1 회차 소감 (수정됨)


고대하고 고대하던 아머드코어의 신작, 루비콘의 화염 1회차 클리어 했습니다

전에 겜게에서 60시간에 3회차까지 하셨다는 글을 봤는데

쓸대없이 개러지에서 시간까먹다보니 한참만에 드디어 1회차 클리어 했습니다


저는 아머드코어 3, 3SL 을 아주 하드하게 즐겼고, 4는 클리어만 , 5는 패스하고 6로 복귀했는데

쏟아지는 미사일을 피하며 머신건을 때려박는 그 손맛이 정말 그리웠던 것 같습니다


올S . 3회차 까지 할지 말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만

1회차 클리어 소감은,


1. 게임이 상당히 친절해졌다.

사실 처음에는 오히려 조작이 적응이 안되서 이게 맞나 왤케 게임이 어려워 이렇게만 생각했는데

조금 적응되니까 , 게임이 전보다 확실히 쉬워졌다는 아니고 친절해졌다 생각이 들더군요

전에는 락온 사이트가 헤드나 레이더에 따라 달라졌던 것 같은데 그것도 없고, 미션 난이도들이 전작들에 비해 상당히 쉬워진 편인 것 같습니다

간간히 좀 까다로운 미션들이 있긴 했지만

상당히 촘촘히 배치된 체크포인트로 인해서 클리어 자체가 목적인 경우 스트레스가 상당히 적더군요

전작들의 경우, 미션을 처음부터 해야되거나,   최종 AC전 앞에서 탄이 모자라서 처음부터 다시 ㅠㅠ 하는 경우가 허다했는데

그런게 없으니까 부담이 없더군요

물론, 보스전의 난이도가 상당히 괴랄해진거은 분명한데

이것도, 보스전만 기체를 수정해서 할수있는 말도안되는 친절함이...

게임을 클리어 하는 것 자체는 확실히 부담이 적어졌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2. 밸런스에 문제가 좀 있어 보입니다

저-기 제 기체에도 양쪽에 짐머맨 샷건 달아놨는데 , 너무 심하게 OP인 경향이 있습니다

전작같았으면, 탄수가 적거나, 사거리가  현 짐머맨보다 훨씬 짧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사거라도 길고  충격량도 데미지도 큰 무기다보니

밸런스가 심하게 어긋나는 느낌입니다.

반대로, 미사일이 너무 충격량이 낮게 잡혀있는 것 같고..

거기다 스태거라는 확정 스턴개념이 있는데, 니들런처나 송버드 같은 한큐에 나가떨어지는 무기들이 생각보다 너무 중량이 가볍게 잡혀있다는 느낌도 있더라고요

니들런처나 송버드 같은건 탱크 아니고서는 쌍으로 못달게 해야되는데.. 쌍으로 매고나가서 조져버리니 보스까지 그냥 순삭 시켜버리니까

매고 나가면서도  아 이건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크크

그리고 스태거가 너무 자주오는데.. 스태거 게이지가 지금의 세배는 되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3. 아레나가 너무 쉽다

1회차에 오픈되는 아레나 S 까지는 너무쉽습니다 정말

3회차쯤 가면 그 위로 새로운 랭크가 열린다는데, 거기서부터가 진짜 아레나가 아닐까 싶은 수준이에요

중간에 송버드 얻어맞고 리트 한 케이스가 있긴 한데 거의다  리트 없이 클리어 했습니다.


4. 월광을 이렇게 너프하다니

아머드코어 3를 하신분들은, 월광에 대한 로망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그런데

월광 블레이드를 원거리 레이져 블레이드로 만들어놨더군요 ㅜㅜ

멋지긴 하고 활용에 따라서 절대 나쁜 무기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직격 블레이드가 아닌점은 좀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게임 시작할때 너무 좋은 블레이드를 주는게 아닌가 싶어요


5. 그래도 미니맵은 있었으면 좋겠다..

이게 제가 아재가 되서 그런지

쫌만 지하로 내려 가거나, 건물로 막 들어가면 길이 햇갈려서 미치겠더라고요

초기 기체에는 레이더가 없어서 그렇겠지 했는데, 레이더라는 개념 자체가 없는것 같더군요

전에는 왼쪽 어깨엔 고성능 레이더 달거나, 머리에 레이더 가능이 탑재된 머리(약간 무거운)를 달곤 했던 것 같은데

미니맵좀 제공했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6. 미사일이 너무 약하게 되어 있다.

이번작에 미사일을 너무 호구로 해놓은게 아닌가 싶더라고요

위에 밸런스 얘기랑 비슷한 맥락인데,

기체에 따라서 컨셉을 미사일을 퍼부어서 박살내는 컨셉도 있기 마련인데

재충전 시간, 탄수 대비 샷건이나 레이저 병기에 비해 데미지도 충격량도 너무 낮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든 미사일을 피하려고 안달이 나야 정상인 게임 아닌가 싶은데, 이러니 다들 샷건만 쓰지 싶기도 하고..

반대로 미사일 요격하는 파츠 같은 것 도 달고 나가고 그랬는데 그런건 존재하지도 않은 작품인것도

특이하다고 생각됩니다.

막말로 저도 발테우스에서 상당히 헤딩하긴 했지만,  그렇게 미사일을 퍼붓는 보스를 겨우  이정도로 잡을 수 있다는게  ..?


7. 상당한 퀄리티의 그래픽(?)

거친 메카닉의 느낌이라던지, AC의 거대함과  주변 풍경의 멋드러진 표현은 정말 기가 막힙니다

중간중간 들어있는 컷신이나 , 어떤 초대형병기를 마주할때의 그 느낌은

말 그대로 이게 바로 로보 메카지 하는 감탄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기체의 커스텀 데칼이나, 메카 컬러링 같은 부분은, 사실 대충 만들어도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은 이게 이 게임의 핵심 가치임을, 프롬 스프트웨어는 잘 기억하고 있었더라고요

기가 막힙니다 정말,

아머드코어는 미션보다 개러지에서 시간을 보낸다는게 무슨 의미인지 , 색칠 하다가 시간을 얼마나 보냈나 모르겠습니다.


8. 재밌다 너무재밌어

어쨋거나 저쨋거나, 다양한 스타일의 기체를 구성하고, 게임을 진행해 본다는것 자체가

너무나 재밌었습니다,

2회차는 1회차랑 다른 루트로 진행하면 될 것 같은데, 크게 다른점은 없을것 같기도 해서 좀 아쉽긴 하지만

앞으로 DLC가 발매된다면,  보스전만 따로 좀 할 수 있게 편성해고 밸런스 패치좀 하고, 파츠좀 더 추가해주고 하면

참 좋겠지만 과연 해줄지는 모르겠네요 크


쏟아지는 미사일 속으로 날아들어가는  경량기체의 로망은,  퀵턴 송버드 한방에 끔살나 버리기도 하지만

그렇다면 송버드가 날아오기 까지 회피기동을 해주겠어

는 송버드 두개 달고 나오는건 반칙 아니냐고


2회차 3회차 클리어 할 지는 미지수지만 , 간만에 정말 재밌게 한  30시간 즐겼네요.,

아머드코어 시리즈가 쭉 이어지길 바래봅니다


레이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9/17 19:48
수정 아이콘
아... 정말 끌리는데... 손이... 내 손이...
23/09/17 20:42
수정 아이콘
도전하십시오 크크
우자매순대국
23/09/17 21:03
수정 아이콘
사기무기들이 있고 초반 발테우스도 너프됐으니 부담없이 트라이하세요.
마감은 지키자
23/09/17 20:00
수정 아이콘
로봇을 조종해서 싸우는 건 역시 DNA에 각인된 로망입니다. 크크
그런 의미에서 메가톤급 무사시X도 손대 봤는데, 좀 가볍고 쓸데없는 파트가 많아서..
반다이 이 놈들아, 전사들의 궤적 리메이크는 기대도 안 하니(사실 리메이크 하면 망칠 것 같고) 리마스터라도 좀 해 줘라!!
23/09/17 20:42
수정 아이콘
메카는 .. 정말 남자라면 피가 끓을 수 밖에 없습니다 크크
23/09/17 20:01
수정 아이콘
아레나는 회차가 올라가도 딱히 난이도가 올라가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숙련도가 올라가니까 뒤쪽 아레나가 더 쉽더군요
전작을 안해봤는데 말씀하신 그런 부분들이 전술의 한계를 가져와서 보스식 패턴이 없는 아레나들이 단순하게 잡을 수 있게 된 것이 크지 않나 싶습니다
빨리 dlc나왔으면 좋겠네요 흐흐 수고하셨습니다
23/09/17 20:05
수정 아이콘
전작들의 경우는 아레나가 지금의 보스전처럼 캐릭터가 상당히 뚜렷했던 기억이 납니다, 마지막 랭크들이 마치 지금의 보스전 같았어요

DLC에 트레이닝 캠프를 확장해서 1분동안 미사일 한대도 안맞고 다피하기 이런것도 있으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전작에 있었던건데, 이거 한발도 안맞을려고 별짓을 다했던 추억이 있네요 크
빠독이
23/09/17 20:12
수정 아이콘
그 삼신기는 그냥 초보도 스토리 진행할 수 있게 해주는 무기라고 생각하는 게 편합니다.
2회차만 되어도 그거 들고 진행하면 너무 쉬워져서 다양하게 어쎔 짜게 되더라고요.
미사일은... 이미 피빕에서 4미사일 메타가 한 축을 이루고 있는 걸로 압니다.
23/09/17 20:28
수정 아이콘
아 그래도 여전히 미사일메타가 강력하게 통하는 모양이네요

뭔가 미사일 요격에 관한 장비도 없고, 좀 미사일을 약하게 세팅한게 아닐까 했는데

그건 또 아닌가 봅니다
비행기타고싶다
23/09/17 23:11
수정 아이콘
쌍버드 쌍짐만은 오히려 안쓰게 되더라고요.. 난이도가 너무 떨어져서..크크
23/09/17 23:25
수정 아이콘
네 쌍짐만 끼면 좀 너무 .. 좀 그런데

2회차 돌입하니까 귀찮아서 걍 빨리 밀생각에 달아놨습니다
머나먼조상
23/09/17 23:28
수정 아이콘
2회차 엔딩은 결국 1회차때 대놓고 나왔던 엔딩 선택지 반대쪽이라 가는 과정이 좀 지루했어서 3회차를 갈지 고민했는데 오히려 3회차는 새 미션 추가도 많이 되는 편이고 전개도 이질적이고 해서 가장 흥미롭게 했습니다
쌍짐머 쌍니들 휠체어로 후딱 깨서 엔딩만이라도 보시죠 크크
23/09/18 16:15
수정 아이콘
2회차는 너무 지루하네요 흐미
드아아
23/09/18 02:05
수정 아이콘
밸런스는 지금 좀 많이 기울어져 있죠..아레나도 그거땜에 좀
23/09/18 16:16
수정 아이콘
밸런스만 좀 손봐주면 pvp가 더 흥할 여지도 있다고 보는데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23/09/18 11:10
수정 아이콘
대체로 다 비슷하게느끼는거 같네요 크크..
3회차는 필수라고 봅니다 새로운 미션과 스토리자체가 3회차를 기준으로 만들어진 느낌이라서 꼭 하시길 바랍니다..
락온을 얼마나 잘 유지하냐가 매우 중요한 요소였는데 그게 사라져서 난이도가 매우 낮아진 느낌이에요
밸런스도 붕괴되고 블레이드류가 딜레이도 생기고 매우 아쉽긴하지만..
결국 너무 재밌습니다 ㅠㅠ
23/09/18 16:16
수정 아이콘
블레이드류 딜레이 좀 제발 ㅜㅜ
23/09/18 16:22
수정 아이콘
경량에 블레이드만들고 미션깨는게 로망인데... 제발 ㅠㅠ
23/09/18 17:37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이번작품이 좀 다른점이

빔병기가 EN을 소모하는게 아니라 탄환으로 발사한다는것도 ..

탄 모자라는 미션은 빔병기로 꾸며가는게 나름의 미션 깨는 팁이었는데
23/09/19 03:59
수정 아이콘
이게 아직도 6까지 밖에 안 나왔나요?
PS2시절에 파판은 이제 14까지 나오고 삼국지 마자 14까지 나왔는데....
아머드 코어는 아직 6까지 밖에 안 나온게 신기하군요...
수메르인
23/09/19 16:55
수정 아이콘
본작 하나 나오면 확장판격으로 2~3개씩 후속작을 내다보니..
23/09/19 20:47
수정 아이콘
3 -> 3 사일런트 라인
넥서스 -> 나인브레이커 -> 포물러 프론트 -> 라스트 레이븐
4 -> 포 앤서
5 -> 버딕트 데이

하는 식으로 확장판격 후속작을 낸 것도 있고...


버딕트 데이랑 6 사이의 시간텀이 십년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8094 [LOL] 아시안게임 울프 한국팀 전경기 중계 [17] Leeka14535 23/09/22 14535 0
78093 [PC] [재작성] 사이버 펑크 팬탐리버티 사양및 게임 변경사항 공개 [24] Lord Be Goja11910 23/09/22 11910 0
78092 [LOL] 아시안게임 LOL 조추첨 결과 : 대진상 한국 vs 중국은 4강에서 [54] 아롱이다롱이15105 23/09/22 15105 0
78090 [LOL] [공식] 2023 LCK 시청지표 : 글로벌 22%상승, 국내 26%하락 [16] 아롱이다롱이14225 23/09/22 14225 3
78089 [콘솔] XBOX 게임패스에 합류하는 게임 발표 (ft. 도쿄게임쇼) [17] 아지매9998 23/09/22 9998 2
78088 [LOL] 칼 빼든 한화생명, ‘중징계’ 클리드와 계약해지 [43] 카루오스17317 23/09/21 17317 2
78087 [LOL] 아겜 썰) 아겜은 세트 끝나고 대기실에 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66] Leeka19234 23/09/21 19234 3
78086 [LOL] TSM, LCS슬롯 Shopify Rebellion에게 판매 [11] 솔루13145 23/09/21 13145 0
78085 [콘솔] 용과같이 8 트레일러, 용과같이 7외전 오프닝 영상 [16] 12년째도피중10031 23/09/21 10031 0
78084 [LOL] 아시안게임 해설진이 확정되었습니다 [91] bifrost19829 23/09/20 19829 2
78083 [LOL] 롤드컵 패치가 PBE에 적용되었습니다 [36] Leeka14832 23/09/20 14832 0
78082 [LOL] LCK, 지정선수 특별협상 제도 도입 보류....최근 강화된 해외 규제 때문 [8] 리니어12722 23/09/20 12722 0
78081 [콘솔] 마소에 대량의 정보유출이 터졌습니다 by XBOX [49] Leeka13929 23/09/20 13929 0
78080 [오버워치] [OWL] 2023 오버워치 리그 플레이인 리뷰 [2] Riina8856 23/09/20 8856 1
78079 [LOL] 항저우 아시안 게임 lol 국가대표 (예비) 엔트리 20인 사진 [64] insane17102 23/09/19 17102 1
78078 [LOL] 사이공 버팔로, VCS 시드를 매물로 내놓아... [24] manymaster16252 23/09/19 16252 0
78077 [PC] 아머드 코어 6 ,1 회차 소감 [22] v.Serum11135 23/09/17 11135 3
78076 [LOL] 젠지 이지훈 단장 폭로 건에 대한 테윤환 선수의 유튜브 방송 [279] 아무르 티그로37202 23/09/17 37202 85
78075 [LOL] 아프리카가 분석했던 테디의 쿠세 [45] phenomena24845 23/09/16 24845 1
78074 [LOL] 항저우 아시안게임 입장권 가장 비싼 종목은 e스포츠 [21] Leeka15450 23/09/16 15450 0
78073 [LOL] 고스트가 테디 상대로 승률이 좋았던 이유 [48] Leeka19719 23/09/16 19719 0
78072 [LOL] 5세트 캐리는 탑이 한다! DRX가 2023 ASCI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9] 비오는풍경12957 23/09/15 12957 3
78071 [LOL] 재미로 돌려본 스위스라운드 가상대진 결과 [43] 오타니14542 23/09/15 14542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