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3/11/06 01:44:53
Name 파고들어라
Subject [LOL] 원딜 계란론의 창시자 구마유시, 스스로 증명하다.
그래, 이렇게 게임하면 원딜은 계란이 맞지.

오늘 시리즈를 본 감상이었습니다. 어제는 분명 원딜이 스스로 밥해서 스스로 다 퍼먹었는데? 하지만 갈라는 룰러가 아니었습니다. LNG는 카이사-아펠-아펠을 가져왔지만 뭘 해보기도 전에 게임은 박살이 나 있었죠.
중국쪽 팬 사이트에서 갈라에 대한 평점이 제일 높다던데 사실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어서 무죄란 느낌이죠.
반면 T1 의 바텀은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었습니다.
카이사를 상대로 세나-탐켄치....하는척 하다가 닐라!
아펠+라칸과 아펠+밀리오를 상대로 바루스 + 애쉬&레나타.
어마어마한 화력을 투사하는 모습 보다는 주도권을 가지고 상대를 쥐고 흔드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세트가 진행될 수록 양팀이 중점을 두는 포인트가 변하는 것도 보였는데요. 
LNG 입장에서는 닐라-세나, 바루스-애쉬 까지 두들겨 맞아보니까 '아 얘들 바텀 게임하면서 정글 무조건 밑으로 부르고 용싸움 하는데?' 라고 느낀 뒤 세주-잭스가 아닌 세주-레넥을 완성시킨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레넥이 강한 타이밍에 바텀 다이브 하려다 개같이 멸망.
반면 T1 은 잭스 / 아트록스 보다는 제이스로 조합을 완성시키죠. TL 전에서 탑 제이스가 영 재미를 못 봤는데도 다시 나왔습니다. Zika 와 타잔이 이번 시리즈에서 영 상태가 좋지 않다고 판단, 바텀 봐주기도 벅찰테니 제이스를 건드리지 못할거라 느낀거 같습니다. 
그 결과는 항상 해설진이 이야기하는 '사고가 안나면 좋은 픽 -제이스' 가 등장해버렸습니다. 

결과적으로는 T1은 자신들이 생각한 메타를 아주 성공적으로 실행했습니다. 바텀라인에서는 주도권을 꽉 잡고 절대 놔주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12연속 드래곤이라는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이 정도면 징동과의 메타 대결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물론 LNG가 저점을 보이긴 했지만, 항상 롤은 상대적이니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코우사카 호노카
23/11/06 02:55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제이스는 LPL만 쓸수있는 무기다 라는 개념이 저도 박혀있었는데
그걸 오늘 T1이 깨줘서 좋네요 (LPL 제이스는 미드가 무서운거긴한데)
알카즈네
23/11/06 09:30
수정 아이콘
제이스가 레넥한테 달려들고 해머로 맞딜해서 녹이는 건 처음 봤습니다..
이른취침
23/11/06 16:28
수정 아이콘
포킹도 쎈데, 근접전에서 레넥한테 이기는 챔프???
(성장차이는 안비밀)
파고들어라
23/11/06 14:42
수정 아이콘
마오카이 + 제이스도 파훼했죠.
다행인건 카나비가 마오카이는 안 쓸거 같다는점? 쓴다면 오히려 좋고.
정공법
23/11/06 05:51
수정 아이콘
3세트는 다이브대기하다가 망한 시점부터 그냥 맨탈나가서 대충 솔랭하는듯한,,,,
23/11/06 08:37
수정 아이콘
밴픽에서 인게임 주도권 미션수행은 티원이 제일 잘 하는듯.. 팬이라서가 아니라 확실히 타팀과는 다른 맛이 있어요
롤을 묘수풀이하듯이 해요. 가끔 미끌어져서 지기는하지만.
23/11/06 09:11
수정 아이콘
어제 티원은 진짜 자기들만에 메타..
어서와 서커스는 처음보지? 메타를 선두해가는 모습이 전성기 티원의 모습이 보여서 좋았습니다.
징동에게.. 룰러에게 이 바텀 서커스가 통할지 넘모 무섭고 기대되고하네요
23/11/06 09:13
수정 아이콘
다음주 일요일이 기다려질 정도로 엄청난 경기력이였습니다
23/11/06 09:34
수정 아이콘
다음주 일요일이 사실상의 결승전, 정석 하드캐리 바텀 vs. 사파 스노우볼 바텀 대결 웅장하네요. 부럽다!
누가 이기든 여기서 이기는 팀이 우승했으면...
페이커의 왕좌 복귀, 룰러의 그랜드슬램 모두 보고 싶음 그림입니다.
서린언니
23/11/06 09:40
수정 아이콘
지금 8강 밸류만 보는게 아니라 초반 주도권도 중요해진 메타가 온게
티원에 웃고 있는게 느껴집니다.
일본해설이 구마유시는 뭘 픽해도 역할 수행이 가능할거다 극찬하던데 말 그대로 됐구요
블레싱
23/11/06 10:22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보고 징동은 정보를 얻기는 커녕 더 머리가 아파지겠네요
23/11/06 10:24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는 진짜 23년식 T1 메타의 정수 같은 아름다운 경기력이었습니다.
raindraw
23/11/06 10:54
수정 아이콘
T1이 잘하던 식으로 해서 이겼는데 늘 그런건 아니겠지만 롤드컵은 자기가 잘하던 식으로 하는게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앨마봄미뽕와
23/11/06 11:09
수정 아이콘
메타가 티원쪽으로 온거지, 메타에 안맞는데 T1이 서커스한게 아니죠. 아무리 자기가 잘하는거 한다고 해도 메타에 안맞으면 22서머나 23스프링 결승 꼴 나는겁니다.
파고들어라
23/11/06 14:43
수정 아이콘
BLG 경기를 봤을 땐 분명 메타는 T1 쪽으로 왔다! 싶었는데
룰러가 하는걸 보니 그 정도는 아닌가? 싶었다가
T1 경기를 보니 역시 이게 맞아!
하루하루 왔다갔다 하네요. 크크
mooncake
23/11/06 12:09
수정 아이콘
월즈의 구마유시가 또 나올 지 몰랐어요.
어제 갈라 아펠 잡는 장면은 정말 s급이었네요 덜덜덜
청보랏빛 영혼 s
23/11/06 12:27
수정 아이콘
어제 계란 진짜 맛있었어! 영양란 그 자체. 구마유시 믿고 있었다구!
23/11/06 12:55
수정 아이콘
티원의 전체적인 게임 설계가 너무 좋았습니다. 갈라가 룰러만큼은 아니어도 중국인 원딜중 엘크와 투탑이라고 보고 스카웃이 허리힘으로 버티고 갈라가 쓸어담는걸 너무 많이 봐서 갈라 쇼 나오면 어쩌나 걱정 많이 했거든요. 근데 아예 턴을 안 줘 버리더군요.
라면이 한강이 됐는데 반숙계란 니가 뭘 할 수 있는데? 딱 이거였습니다
반반치킨
23/11/06 13:03
수정 아이콘
사기픽은 항상 존재하지만 이긴팀이 메타죠.
23/11/06 14:14
수정 아이콘
제리메타만 아니면... 해볼만하죠
23/11/08 13:16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19시즌보다도 각팀에 맞는 조합이 다양하게 나오는것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8463 [LOL] 4강 1세트 레드는 징동? [155] roqur20252 23/11/07 20252 1
78461 [LOL] 21 EDG 월즈 우승 기념. Viper 카드 출시 [3] Leeka12563 23/11/07 12563 0
78460 [모바일] 오픈 톡방 쓰시는분 닉 잘지으세요 [15] 개인의선택11790 23/11/07 11790 2
78459 [LOL] 롤드컵 4강 관련 여러가지 이야기들 [23] Leeka15946 23/11/07 15946 5
78458 [LOL] 젠지 CEO 작심 인터뷰 [249] 융융융18811 23/11/06 18811 0
78457 [LOL] 8강 탈락 이후 타잔 선수 인터뷰 [49] Capernaum16138 23/11/07 16138 1
78456 [LOL] 중국 방송) 어떤 팀이 우승할때 가장 영향력이 클까? [59] Leeka17218 23/11/06 17218 1
78455 [모바일] 니케의 성공 분석해보기 [60] 한입12025 23/11/06 12025 9
78454 [LOL] 올해도 다데상 투표가 시작되었습니다 [197] qwerasdfzxcv17324 23/11/06 17324 1
78453 [LOL] 기사) 승리 이끌 GOAT는 누구? 지표로 보는 2023 롤드컵 4강 예상도 [35] 전설의용사24089 23/11/06 24089 7
78452 [LOL] 캡잭이 말하는 젠지 밴픽 [152] kapH21119 23/11/06 21119 4
78451 [LOL] 톰 감독대행이 시즌초에 T1에 합류하지 못했다면? [31] 마키의신화14454 23/11/06 14454 12
78450 [LOL] 롤 역사상 라운드 별 최고 동시 시청자수 기록 [14] Leeka12934 23/11/06 12934 0
78449 [LOL] 우리가 10년 동안 저항한 것은 한국이 아닌 바로 너였다. [35] Leeka15633 23/11/06 15633 6
78448 [LOL] 태어나서 처음으로, T1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45] 민머리요정14642 23/11/06 14642 23
78447 [LOL] 럼자오자레로 보는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8강 밴픽 [48] MiracleKid13956 23/11/06 13956 0
78446 [LOL] 원딜 계란론의 창시자 구마유시, 스스로 증명하다. [21] 파고들어라16189 23/11/06 16189 4
78445 [LOL] 월즈가 너무 개꿀잼이라 써보는 챔피언 티어정리 [53] 은때까치16188 23/11/06 16188 12
78444 [LOL] 이틀전 씨맥 개인방송 질의응답(롤드컵,광동관련) [24] Pzfusilier16057 23/11/06 16057 4
78443 [LOL] 떄깔좋게 나온거 같은 이번 월즈 티저들 (및 기습 숭배) [7] 원장12226 23/11/06 12226 1
78442 [LOL] 금요일 관계자들의 말말말 모음집 [73] Leeka20952 23/11/05 20952 6
78441 [LOL] 역대 롤드컵 우승팀들의 매치 리그 [8] 곽한구대리운전12607 23/11/05 12607 1
78440 [LOL] 럼자오자레로 보는 오늘 밴픽 [108] MiracleKid28109 23/11/05 28109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