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4/05/20 22:04:30
Name Cand
File #1 f4c1169.jpg (62.1 KB), Download : 1984
File #2 6931182656_494354581_8af4b8f05e83abcbdeee4e39dfb6b7e5.jpeg (99.1 KB), Download : 1984
Subject [모바일] [림버스 컴퍼니] 매력적인 세계관, 좋은 스토리, 멋진 브금, 친화적인 과금셋 (수정됨)




대충 인터넷에서 주워온 혼돈의 진입장벽(전투)과 게임평







-여기서부턴 제목에 이어-



하지만 불친절한 시스템과 호오가 갈리는 화풍, 미묘하게 아마추어스러운 운영.




평소 늘 하던 게임만 하다 (스타레일, 명일방주) 간만에 새 게임을 시작해보았습니다.

계기는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라는 스팀(및 콘솔) 게임인데요.
이게 은근 단점이 눈에 보이는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매력적인 게임이었단 말이죠.

초반의 응? 이게 뭐임? 하는 분위기에서 점점 심도있게 이야기가 흘러가며 개판 5분전의 마굴같은 세계관 + X파일이나 SCP재단같이 뭔가 괴이쩍은 설정들이 합해지며 제 경우 워프열차편에서 아 이거 장난아니네 싶더라구요. 여튼 해당 제작사의 (문 프로젝트) 세계관에 빠져들게 되었고, 림버스를 시작했습니다.

에, 실은 림버스가 이번에 한게 처음은 아니었어요. 오픈되자마자 국산 힙스터겜이란 이야기를 듣고 깔아봤었거든요.
그리고는 뭐...1시간만에 지웠습니다. 힙하다기보단 뭔가 더 많이 어긋난, 인류에게 좀 이른 게임이 아닐까 싶었었어요 (...)

그러다 젠더문제였나해서 수면위로 크게 요동칠때 소식을 들었었고 만우절 정신나간 이벤트를 한다고 다시 한번 들은, 그게 전부였군요.

여튼 그런 뭐 있는가보다 하고 넘어가던 게임이었는데, 매출도 잘 나오는 편이고 생각보다 롱런을 하고있지 뭡니까.



그래서 시작했고, 적당히 긴장감있는 전투와 리세해서 얻은 내 새끼들에 몰입하고 있을 무렵.

어...스토리가 점점 재미있어집니다? 그렇게 이거하다 저거하다 4장 엔딩을 볼 무렵, 와...분위기와 연출과 브금이 그냥....ㅠㅠ

게임하며 감동에 울먹인적이 붕3 낙원 스토리 마무리할적 한번 있었는데 그와 비슷하게 감동적이더라구요.

그리고 5장, 와...스케일과 성우 연기와 최종파트 연출이 또 고점을 찍고.

6장에서 또 한번 브금과 스토리에 따봉을 날렸습니다.



이후에도 거울던전과 굴절철도였나 이게 또 은근 재밌고 타 게임처럼 "응 새던전임 가서 도셈 따로 설명이 필요한지?" 가 아니고 이 던전이 뿅하고 생겼습니다 대충 뭐 이런 이유가 아닐까 하네요 등등으로 스토리에 살짝 녹여주는게 신선하더라구요.

가챠의 경우, 뭐 기본적으로 재화로 캐릭을 뽑겠다면 크게 다를게 없는데 정가 시스템(이라기보단 캐릭터 구매 탭...이랄까요)이 굉장히 친화적이라 (직전 시즌캐 같은 약간의 경우를 제외한) 모든 캐릭을 인게임 파밍 재화로 구매를 할 수 있더라구요. 덕분에 게임을 좀 오래했다면 신캐가 나오건 뭘 하건 던전 수십번 더 돌아서 캐릭 조각 모아다가 구매하는게 기본 사이클이었습니다.

그래서 보통의 경우 분기별로 오는 페스에 모아둔 무료재화나 돌리면 없는 애들도 한둘 모이고 새 캐릭도 얻는 구조라 얘들은 이걸로 돈을 벌 생각이 없나 싶기도 했어요 크크.
물론 그 페스캐릭도 인겜재화 정가가 가능해서 이 역시 빡과금도 필요없는 수준이더라구요. 한돌 없고 전용 무기 비스무레한게 있는데 이건 한번 획득한 물건은 아예 테이블에서 빠져버리고...여튼 좋았습니다. 근래 해본 게임 중엔 제일 편안한 과금맛이었어요. 아 다만 시즌패스는 사두는게 너무너무너무 이득이긴했습니다. 그리고 시즌패스가 진짜 계절에 한번 수준이라 이 또한 이 BM이 맞나 수준인게 ㅠㅠ



그 외에는 보스브금들이 너무 좋아서 자주 듣게 되고 지금도 듣고있고 여튼 좋아요.



그런 덕분에 아마 앞으로도 계속 하지 않을까 싶네요. 뭔가 할 걸 찾고 있던 분이라면 한번 어떠십니까 (_ _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5/20 22:32
수정 아이콘
스토리 준수하고 캐릭터들 매력적입니다
가챠겜이라는 탈을 쓰고 있지만 진짜 순수하게 인게임내에서 파밍이 전부 가능합니다

타게임이 일정 기간을 투입해서 파밍이 가능하다는 느낌이랑 다르게 이 게임은 집중적으로 단기간에 시간을 투자해서 파밍이 가능해요

마이너한만큼 취향맞으면 대체제없는 게임입니다 추천드려요
24/05/20 23:25
수정 아이콘
입문때 캐릭들 프로필을 보며
흠...다 상태가 안좋군 이런 애들 보고 게임하겠냐

5장쯤 깨고
아이고 우리 새끼들 ㅠㅠ


....파밍이 명확한 단계가 있고 그걸 자기가 선택하며 덱 고점을 갱신(혹은 망상)하는게 또 재미있더라구요
굿럭감사
24/05/20 22:33
수정 아이콘
잠깐 접해봤는데 스토리도 매력적이고 캐릭매력 어필도 좋습니다. 문제는 제가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전투시스템이 이해가 하나도 안가는...
24/05/20 23:26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도 직관적이지 않은데 다들 이야기하는 튜토의 부실함도 겹쳐 끔찍한 입문혼종겜을 만들어냈죠 크크
닉네임바꿔야지
24/05/20 22:33
수정 아이콘
할 게 거울 던전 밖에 없는데 거울 던전 꾸준히 돌기가 너무 괴로워서 접었는데 뭐 좀 많이 달라졌나요?
푸른잔향
24/05/20 22:40
수정 아이콘
거던이 재밌어졌습니다

아직도 딱히 꾸준히 할만한 상시 컨텐츠는 거던 밖에 없긴 한데 스토리랑 인격 가지고 놀기가 재밌어용
24/05/20 23:28
수정 아이콘
그런건 없습니다...한번씩 나오는 스토리와 신캐에 흥분하시다 잠잠해지면 거던을 도는게 운명이죠
푸른잔향
24/05/20 22:38
수정 아이콘
Fly, broken wings
날자꾸나, 부러진 날개야

To somewhere we can be free
자유를 줄 수 있는 곳을 향하여

Closer to our "IDEAL"
우리의 "이상"에 다가가자

-

......

반짝거렸지.

네 날개만큼... 반짝거렸어.

나는... 구인회라는 그늘에서...

항상 벗어나고 싶었지만...

결국 끝에 끝에서 품어주고 마는 건... 그 그늘이구나.

-
저는 4장이 제일 좋았고 지금도 제일 좋아합니다

웬만한 영화보다 림버스 컴퍼니 스토리가 만족도가 더 높은 것 같아요
24/05/20 23:30
수정 아이콘
4장은 와...진짜 ㅠㅠ

브금 전투 연출 다 눈물뽑았습니다. 그리고 삼조가 좀 깼군요 크크
24/05/20 22:45
수정 아이콘
크 요거 참 재밌어요. 요번 발푸밤때 영업글을 한번 써보고 싶었었는데, 츄라이 츄라이 입니다 여러분
24/05/20 23:31
수정 아이콘
입문한지 얼마 안되어 그런가 상자 쌓이는거만 봐도 즐겁습니다 크크

시작을 출혈호흡으로 했는데 화상덱에 이쁜 눈나들이 많아서 두번째는 화상으로 갈것같아용
24/05/20 23:35
수정 아이콘
부계정으로 화상덱 적당히 필수캐 3개정도 챙겨서 돌리고 있는데 완성되면 참 맛있을것 같아요
24/05/20 23:09
수정 아이콘
50일을 넘기고 도서관까지 완독한 누렁이지만 노잼이라 접었는데 좀 괜찮아졌나 보네요

꾸준히 할 자신은 없어서 스토리 쌓이면 다시 해보려고 합니다 크크
24/05/20 23:12
수정 아이콘
딱 그정도가 좋은것 같아요. 스토리 한번에 일주일에 거던 한번정도
24/05/20 23:34
수정 아이콘
로드맵도 있고 기존 보여준것들도 있어 스토리가 참 기대되는 게임이네요

하지만 언제나 끝은 거던...ㅠㅠ
24/05/21 02:11
수정 아이콘
(대충 기계도 생명이야! 생명! 하는 텅텅이 콘)
24/05/21 10:12
수정 아이콘
어이 안씨 거던이나 돌아!
멸천도
24/05/21 08:19
수정 아이콘
게임하는게 많아서 가끔씩 일일 숙제를 빼먹는 상황이라 아무리 재밌어보여도 쉽게 추가하기가 힘드네요..ㅠㅜ
24/05/21 10:15
수정 아이콘
전 하나 접고 시작했는데 만족중입니다 크크
시린비
24/05/21 10:30
수정 아이콘
다 알려면 다른게임 뭐뭐해야하나요?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 이거말고 또 이어진 게임이 있나요
24/05/21 11:06
수정 아이콘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이 있습니다.
그런데 굳이 안해도 크게 문제 없는것 같아요. 

궁금하시다면 유튜브 에디션도 나쁘지 않을것 같구요.

완전 빠지셨다면 모르겠지만요.
24/05/21 12:04
수정 아이콘
루이나가 세계관 입문에 최적이고 전투 시스템도 한 8할은 비슷해서 시작전에 해보시면 좋긴 합니다.
물론 안하고 입문하시는 분도 많고 하다가 흥미생겨서 라오루 찾아보시는 분도 많긴 하더라구요.
이선화
24/05/21 15:27
수정 아이콘
정석은 로보토미 - 라오루 - 림버스인데 로보토미는 솔직히 꽤 진행하기 괴로운 게임이고(유사 로그라이크) 나머지랑 많이 결이 다릅니다. 그냥 라오루로 진입하셔도 큰 저항감은 없을 겁니다. 유튜브 에디션으로 로보토미 스토리정도 보고 가시면 좋아요.
24/05/21 11:06
수정 아이콘
이거 풀오토 되나요?
24/05/21 11:09
수정 아이콘
오토 클리어/자동 사냥 이런것은 없어서 한턴한턴 ‘승률’ 버튼을 딸깍 눌러야 합니다. 

초반부에는 적당한 케릭터 넣고 승률만 눌러도 어지간하면 클리어가 되는데, 중 후반부 넘어가면 시스템 이해가 필요한 순간이 옵니다.

그 즈음해서 취향 맞으시면 시스템 좀 공부하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24/05/21 12:05
수정 아이콘
경험치나 승급재료같은건 스킵되는데 거울던전 (로그라이크식인데 정가 재료를 여기서 얻습니다)이 수동입니다.

전투 관해선 크음님 설명대로구요. 스토리 밀다가 한번씩 뉴비절단기들이 있는데 보통 딸깍으로 이겨오다 거기서 전투의 심오함(?)을 깨닫죠 크크.
문문문무
24/05/21 12:48
수정 아이콘
개발사가 이름도 비슷한것이 마치 옆나라 달겜과 비슷한 성향인가보네요
24/05/21 14:14
수정 아이콘
둘 다 꽤 설정 맛있게 먹고있는 유저인데 영웅이 없고 인간찬가 분위기가 약하며 사람이 좀 더 하찮게 죽어나간다는 점에서 이쪽이 좀 더 막장도가 높긴 합니다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605 [발로란트] VCT 마스터즈 상하이 내일 시작합니다 [7] 말레우스6829 24/05/22 6829 3
79604 [LOL] 광동프릭스 최기명 KDF Leaper (AD Carry) 영입 [20] 본좌10714 24/05/22 10714 2
79603 [뉴스] 스마일게이트, 신작 MMORPG 티저사이트 공개 [26] EnergyFlow11138 24/05/22 11138 0
79602 [LOL] 이 선수의 이 스킨이 보고싶다 하는거 있으신가요? [77] 껌정11645 24/05/22 11645 1
79601 [LOL] 2024 LPL 서머 1라운드 조편성이 완료되었습니다. [6] BitSae10155 24/05/22 10155 0
79600 [스타1] 임성춘 해설이 백혈병 투병 사실을 밝혔습니다. [82] BitSae15455 24/05/21 15455 44
79598 [기타] Dplus KIA, 도마 위에 오르다. [41] AGRS14058 24/05/21 14058 11
79597 [모바일] 기대작 명조:워더링 웨이브의 사전 다운로드가 시작됐습니다. 시작하기 전 소개 글! [30] 대장햄토리7582 24/05/21 7582 0
79596 [기타] 공격, 수비, 죽음을 중심으로 살펴본 게임 속 두려움의 활용 [10] Kaestro7155 24/05/21 7155 3
79595 [모바일] [림버스 컴퍼니] 매력적인 세계관, 좋은 스토리, 멋진 브금, 친화적인 과금셋 [28] Cand9121 24/05/20 9121 8
79594 [기타]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개발 소식이 있네요 [49] 인생을살아주세요11554 24/05/20 11554 0
79593 [LOL] 통산 커리어 벵기>케니언 이 부등호는 참일까? [243] 리힛17173 24/05/20 17173 3
79592 [LOL] LCK 샐러리캡 성적 우수를 올해 만족할 수 있는 선수들 [25] Leeka17028 24/05/20 17028 3
79591 [LOL] 현역 중, 국제대회 우승자들의 우승 커리어 총 정리 [36] Leeka10553 24/05/20 10553 0
79590 [LOL] 국제대회 다전제에서 LCK 상대로 이긴 해외팀들 [20] Leeka10342 24/05/20 10342 0
79589 [LOL] 제오페구케 vs LPL 다전제 상대전적 [29] Leeka10484 24/05/20 10484 1
79588 [LOL] 페이커 명예의 전당 아리 스킨은 5월 22일에서 23일 넘어가는 자정에 공개됩니다 [38] EnergyFlow13383 24/05/20 13383 3
79587 [기타] 다크 소울과 마리오를 필두로 한 게임에서 두려움을 다루는 방법 [48] Kaestro8218 24/05/20 8218 10
79586 [LOL] MSI에서 G2의 스크림 성적 [37] 라면14382 24/05/20 14382 2
79584 [LOL] [MSI] '카서스, 블리츠크랭크, 마오카이'...;조커픽' 자신있게 꺼내든 김정수 감독 [46] Leeka12984 24/05/19 12984 2
79583 [LOL] LCK 팀으로 MSI 우승팀의 또 다른 소소한 특전 [20] manymaster11687 24/05/19 11687 1
79582 [LOL] 24 젠지 로스터 커리어 최신버전 [25] EnergyFlow10212 24/05/19 10212 2
79581 [LOL] 이번 MSI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83] 껌정10332 24/05/19 10332 1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