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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9 17:07
10년 넘게 혹사한 눈과 손목~어깨가 또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남들이 동일기간에 사용하는 양보다 페이커가 사용하는 양이 같은 프로급과 비교해도 훨씬 과도할 테니까요
24/07/29 17:15
저도 미드가 흔들리는 게 현 티원 부진의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작년에 월즈를 우승할 수 있었던 이유가 미드의 듬직함이었던 거 처럼요 모쪼록 폼 좀 끌어올렸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빠커형 나 너무 힘들어
24/07/29 17:18
온갖 악플러들과 억까들의 비난에도 10년째 정상에 있는 선수 입니다. “부진은 있어도 몰락은 없다” 이게 티원이자 페이커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10년간 최정상을 계속 유지한게 아니고 위기도 부진도 있었던 시간들도 있었지만 결국 모든 길은 페이커를 통하는 걸 증명해낸 선수죠. 큰 무대로 갈수록 더 잘할꺼라 믿습니다
24/07/29 17:20
제가 응원하는 데프트도 그렇고 동갑인 페이커도 마찬가지로 저는 2020년 정도에 둘다 어려울거라 봤습니다.
스타때부터 많은 게이머를 응원하고 봐왔지만, 나이 이기는 게이머를 본적이 없었거든요. 근데 둘다 롤드컵 우승하는걸 보고 제 생각이 틀렸다고 인정하고 올드 게이머들을 새롭게 바라봤습니다. 최고 전성기때만큼은 힘들어도 클래스는 영원하니 폼 올라오겠지요..
24/07/29 17:21
썸머 빌빌 월즈 개같이 부활
페이커 걱정은 하는게 아니라 배웠습니다 크크 오히려 여전히 잘나가도 월즈가면 빌빌대는 쵸비가 더 걱정되는 정도
24/07/29 17:27
실제로 상태가 많이 안 좋긴 한데 뭐 회복하리라 믿고 기다려야.
이번 주가 딮기와 젠지 대전이라 많이 힘들 것 같긴 한데 이번 주만 넘기면 새 패치도 나오고 좀 여유 있게 플옵 준비할 수 있는 일정이긴 합니다.
24/07/29 17:30
뭐...예전의 어나더클래스는 이제는 소위 노쇠화때문에 어쩔수 없는거라지만
그래도 얼마전 있었던 사우디컵에서의 퍼포먼스만 보더라도 그리고 플옵에서의 티원과 페이커는 ..
24/07/29 17:36
과도한 일정소화로 인한 체력 문제, 그리고 연습량 문제라고 봅니다. 근본적인 기량저하라고 보기에는 가장 최근의 국제전에서 캐리해서 우승해줬으니 그런건 아닌거 같고요. 사람이니 부침이 있는건 당연하다고 보고, 플옵때까지 올라오길 바랄뿐입니다.
24/07/29 17:39
객관적인 실력을 떠나서
28살 먹고 아직도 lck 중상위권 미드로 자리잡고 있는건 대단하다 생각합니다. 제오구케모두 페이커의 강한 원심력에 의해 뭉쳐있는 상태같고 지켜보고 있으면 티원도 페이커 다음을 생각해야 할거 같긴한데 고민이 많을거 같습니다.
24/07/29 17:41
빌빌거린다라... 단어 선택을 일부러 그러는 듯 합니다. 아무리 안티라도 롤 역사 상 최고 GOAT에게 쓸 단어는 아닙니다. 본인은 통쾌할지라도 그만큼 본인 인격이 깎인다는 걸 아시길 바랍니다.
24/07/29 17:45
AD 미드는 AP 미드보다 훨씬 신체 능력이 중요합니다.
AP 미드, 특히 메이지의 경우는 잽이 있기 때문에 잽을 통해서 간격을 확인하고 정타를 꽃아넣을 각을 볼 수가 있다면 AD 미드는 거의 웬만한 챔피언이 멀뚱멀뚱 있다가 스트레이트를 박아야 하기 때문에 훨씬 리스크가 있고 포착하는 속도와 협응력이 중요해서 뭔가 참 아쉽네요. 제 기억 속 페이커는 예전 미드에서 쌩뚱맞은 챔피언을 쓸 때와 크게 차이가 없는데 어느덧 웬만한 하이리스크 칼챔은 꺼내질 않으니까요. 특히 요네 같은건 티원에서 쓰면 밴픽에서 굉장히 이점이 있을게 확실한데도 안꺼내는거 보면...
24/07/29 17:52
룰러 팬이라 페이커가 징글징글하긴 하지만
페이커는 진짜 불사대마왕입니다. 지금와서 보면 강함보다도 그 긴 유지력에 찬탄을 금할수가 없어요. 반복된 준우승으로 사람들이 아쉬워하고 안타까워하고 어떤 부류는 질투의 만족감을 얻고 있겠지만 여러 번, 여러 해가 지나가는 지금까지도 사람들이 기대하는 건 지금까지 긴 세월동안 보여준 비틀거리더라도 계속 걷다가 결국 쟁취하는 족적 때문이라고 보고 또 한 번 증명해주길 바랍니다.
24/07/29 17:55
가끔 보면 페이커 팬 분들이 페이커를 상대해봤던 측의 팬 분들보다 저평가하는 느낌
지금은 좀 부쳐보여도 롤드컵 토너먼트에서 보면 진짜 제일 무섭습니다
24/07/29 17:59
지난글 보니까 그냥 T1팬이신데 일부 댓글들 살벌하네요 역시.. 글쓴이 인격 이야기도 나오네요.
21년도 이후 가장 최저점이 현재인건 맞는 것 같습니다. 미드 AD메타가 지속된다면 월즈도 위태로운건 맞으나 플옵이나 선발전 쯔음 되면 또 AP가 살아나지 않을까 해서 월즈는 무난히 진출하지 않을까 싶네요.
24/07/29 20:44
'면죄부' 이야기가 나올 거리인가요..
저는 실력을 보고 팬이 되었기 때문에 제가 응원하는 선수가 허구헌날 솔킬 따이고 누가봐도 메타 적응 못하고 게임을 못하는게 눈에 보이면 저정도 표현은 애정어린 마음에 할 수 있을 것 같고 들었을 때도 거슬리진 않을 것 같은데.. 뭐 팬덤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24/07/29 20:51
저런 표현을 '애정어린 마음'에 할 수 있냐 없냐의 차이
추가로 다른 사람들에게 저런 표현을 대놓고 하냐 못하냐의 차이 서로 간에 이 정도 생각의 차이가 있는 거 같네요. https://pgr21.net../free2/79933#3846377
24/07/29 21:24
읽어보면 뜬금없는게 아니란 거 아실텐데..
이런 반응은 좀 아쉽네요. 제가 하고 싶은 얘기를 챗지피티가 잘 설명해줘서 링크 달았습니다.
24/07/29 18:31
글쓴분 이전 글이나 댓글보니까 티원팬 맞는거같긴하지만… 그거 감안하더라도 솔직히 좋은 단어는 아니죠 빌빌거린다는 표현자체가… 어감이 좋은 단어는 아니니까
24/07/29 18:43
그러니까 못쓸 단어도 아닌데 내가 좋아하는 선수한테 쓰기에는 거슬리는 단어니까 본인들이 비꼬고 조롱이나 하면서 댓글 서로서로 자추들 박아주는 분위기가 웃긴다고요.
24/07/29 18:50
써선 안되는 단어는 물론 아니죠. 하지만 글을 올리면 그걸 보고 반응을 하는건 개인의 자유기도 하구요. 추천수야 크게 의미없다고 생각하고 (애시당초 그냥 말그대로 크크크 좀 웃기네 이런 느낌으로 추천주시는 분들도 많아서) 지금 댓글 한 40개정도에 말씀하시는 조롱이나 하면서 댓글 서로서로 자추들 박아주는 댓글들은 4개정도인거같은데 그런 분위기가 형성된건 아닌거같습니다.
24/07/29 18:59
ChatGPT에게 물어봤습니다.
* 왜 "빌빌거리다"가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가? 1. 부정적인 뉘앙스: "빌빌거리다"는 무기력하고 힘없는 상태를 비하하거나 경멸하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특정 개인이나 팀을 지칭할 때 이 단어를 사용하면 그들을 무능력하게 표현하는 뉘앙스를 가질 수 있습니다. 2. 선수나 팀에 대한 비판: 특정 선수를 비판할 때 "빌빌거리다"와 같은 표현을 사용하면 해당 선수의 팬이나 지지자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습니다. 이는 해당 선수나 팀의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3. 공격적 표현: "빌빌거리다"는 다소 공격적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선수나 팀의 컨디션이나 성과에 대해 논의할 때, 공격적인 표현은 건설적인 비판보다는 감정적인 공격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 예시를 통한 이해 - 부정적 뉘앙스를 가진 표현: "페이커가 요즘 왜 이렇게 빌빌거리는지 모르겠다." 이 문장은 페이커가 힘이 없고 무기력하게 경기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줄 수 있습니다. - 더 중립적이거나 긍정적인 표현: "페이커가 요즘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 같다." 이 문장은 페이커의 현재 상태를 중립적이면서도 존중을 담아 표현하고 있습니다. - 대안적 표현 선수나 팀에 대한 비판을 표현할 때, 좀 더 중립적이거나 존중을 담은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페이커의 최근 경기력이 이전보다 떨어진 것 같다." "요즘 페이커가 예전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페이커의 컨디션이 요즘 좀 안 좋은 것 같다." 이러한 표현들은 동일한 내용을 전달하면서도 부정적인 뉘앙스를 줄이고, 읽는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덜 줄 수 있습니다. * 결론 "빌빌거리다"라는 단어는 상황에 따라 부정적인 뉘앙스를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공공 장소나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좀 더 중립적이고 존중을 담은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는 논의의 질을 높이고, 불필요한 감정적 갈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24/07/29 18:35
지금 메타가 미드에게 메이킹보다는 메인 딜러 그중에도 특히 원딜식 하이퍼캐리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페이커 선수가 10년이 넘는 정말 오랜기간 미드를 해와서 원딜식 보법이 안맞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저희같은 아마추어상대로는 원딜을 해도 충분하겠지만 탑 프로 레벨에서 그 아쉬움이 보이는것일거구요. 그리고 쵸비선수가 이레귤러라 그렇지 전통의 미드 강자들인 쇼메이커선수 비디디선수도 원딜 플레이할때 아쉬움이 있는것 같기도 하니까요.
24/07/29 18:51
팬이 많고 고트라 말하기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있는듯 하지만 요즘 메타에 뒤쳐지고 폼도 안 좋은건 맞죠. 티원 부진의 절반 정도는 페이커 지분인것 같습니다.
지금은 딱 리그 중간 정도 미드인것 같은데.. BDD도 헤매다가 이제 어느정도 AD 미드 메타 적응중인것 같은데 페이커 선수도 폼 되찾아서 한화 젠지랑 자강두천하는 모습 보였으면 하네요..
24/07/29 18:55
걍 평소 페이커 루틴인데 왤케 호들갑이신지... 서머에 부진하고 월즈에 또 기가막히게 떡상하는게 페이커인데요. 새삼 무슨 1~2년차 신인선수 걱정하듯이 호들갑이시네요.
24/07/29 19:11
폼 안좋은것도 맞고
여태 써머마다 기량떨어진게 한두번도 아닌것도 맞고 그때마다 매번 늦여름~가을쯤 극적으로 기량 올라오는것도 맞죠 한두번이면 모르겠는데 활약한 주요시즌 대부분이 그런 패턴을 보이는걸로 봐선 그냥 본인의 타고난 생체리듬이라고 봐야할듯
24/07/29 19:12
페이커 폼 예전 같지 않네 크크 -> 플옵 등 큰 경기에서 쳐맞음 -> 아오 대상혁시치
응원팀이 이거 한 2,3년 반복해서 당하고 나면 페이커 걱정은 쓸 데 없다는 걸 몸이 체득합니다.
24/07/29 19:28
불판에서 약팀을 향한 개못해는 스포츠니까 이 정도도 얘기못하냐이고
페이커를 향한 빌빌거리다는 뉘앙스가 부정적이라 못쓰고 인기없거나 못하는게 죄네요
24/07/29 19:28
작년 월즈 우승이나 EWC 우승만 생각해봐도 페이커가 정말 잘했죠. 밴픽으로 상대팀이 견제해도 막히지 않았을 정도.
그래서 오히려 부진할거면 정규 시즌에 하는게 맞지 않나... 페이커는 장점이 확실한 선수라서 그 점만 사라지지 않으면 큰 걱정은 안해도 된다고 봅니다.
24/07/29 19:51
빌빌거리다가 문제 없다는 분들은 평소에 어떤 언어생활을 하고 계신지
평소의 조롱중독자들과 빌빌거린다는 표현을 문제삼는 사람들이 과연 같은 사람들인지 광신도들 딱 싫어하지만 특정인을 겨냥한 저렴한 표현은 예의의 문제고 그건 다른 선수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24/07/29 20:17
전 잘 모르겠어요. 이 정도 글을 리스펙의 결여라고 해야 하는지도 그렇고, 팬이 응원하는 선수를 까는 게 안되는 일인지도 모르겠네요. 전 세계 어느 스포츠에서도 자팀을 더 열성적으로 까는 건 찐팬인데...
24/07/29 20:19
댓글 더 달고 싶지 않지만 혹시 오해가 있을까봐 하나만 더 남기겠습니다.
1. 메롱하다, 다른 팀원 문제가 아니라 페이커 빌빌거리는게 문제다 뭐 이런말 당연히 쓸 수 있습니다. 못하면 까야죠. 성역이라서 까지 말라는게 아닙니다. 2. 하지만 저런 단어, 문장은 그냥 깔 때 사용하면 됩니다. 3. 그런데 이 글은 팬의 입장에서 옹호하는(척하는) 글입니다. 4. 옹호하는 팬의 입장에서 저런 단어를 쓰는게 맞냐?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5. 누가 특정 선수를 기대하고 의심치 않는다고 응원하는 글을 작성하면서 저런 단어를 사용합니까? 6. 고로 어그로다, 라고 생각합니다.
24/07/29 20:22
고생했습니다. 젠지
쵸비는 이번에도 준우승이네요. 이쯤되면 기인이랑 손잡고 안티T1팀 한번 만드는것도 좋아보이는데 연봉때문에 안되겠죠? .. ‐-------------------------------------------------- 궁금해서 2년전 티원 전승우승 좋아하시면서 글쓴거 봤는데 예언 하셨네요. 크크 그 안되는걸 했으니...
24/07/29 20:37
페이커 요즘 폼 안좋아서 빌빌거리는거 맞죠... 이게 불편해서 댓글 달 글인가 싶긴하네요. 티원 팬이었던 제가 어그로가 되는 세계선은 어떤것일까.. 아니면 제가 글을 잘 못쓰는거일수도 있고요. 재밌는 의견 잘 봤습니다.
24/07/29 20:39
못하면 당연히 까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팬이 많은 만큼 까가 많은것도 당연하고, 진심을 다해 싫어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빌빌거린다는 표현도 당연히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 그 표현을 쓰려면 진정으로 페이커가 싫어서 까고 싶을때 사용해야하는거죠.
"나는 그냥 진짜 걱정되서 썻는데 너희들 왜그래?" 라고 쓰고 싶었다면 빌빌거린다는 표현을 쓰지 말았어야 하는거고요. 페이커가 성역이라 화를 내는게 아니라.. 글 자체가 팬들을 화를 내게 만들었으니까 화를 내는겁니다. 나는 아무리 좋은 의도(걱정되는) 였다고 할지라도 단어선택이 잘못된거라면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24/07/29 20:48
티원이고 뭐고 다 빼고
원래 다른 게시판 글에서도 많이 봐온 바로는(닉이 강렬해서) 그냥 좋게 말해서 순수하신 분이라.... 그러려니 합니다 현실에서도 본인 느낀 바 솔직하고, 여과없이 말하고 듣는 사람이 기분 나쁘면 사실 말한건데 왜그래? 하는 사람들 있잖아요? 그 화자입장에서 진짜 빡치게 하려고 한거 아니긴 하거든요? 크크 근데 남들 입장에서보면 눈치없고 예의없는 사람인거죠 뭐
24/07/29 20:52
저 개인적으론 그거 생각해도 차라리 솔직한게 나은것 같아서(이 부분은 개인차. 솔직하고 예의도 있고 하는게 가장 베스트고, 그 다음 말하는겁니다. 물론 소수파임) 별 생각 없습니다
24/07/29 22:15
긁? 긁혔네요 성역이네요
뭐 이러고 날세울 필요 있습니까? 누구나 잘할수도 못할수도 있고 좋아할수도 싫어할수도 있고 뭐라할수도 있고 뭐라 안할수도 있고 뭐라하는 사람에게 동의할수도 있고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고 누군가 무애한 세상에 울타리 세워봐야 부질 없는 짓이라고 했죠 그러려니 해야
24/07/29 22:23
아무리 GOAT여도 프로 선수로서 평가를 받는 건데 평가의 표현이 부정적이라고 트집잡는건 좀 황당합니다. 무슨 육두문자를 쓴 것도 아니고 빌빌거리다 정도로 표현이 문제된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약팀 선수들 평가할 때에는 훨씬 더 가차없이 강한 표현들 쓰셨던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페이커 팬분들 입장에서 기분 나빠서 그런지 반응이 상당히 안 좋네요. 최근 부진한 선수한테 이 정도 평가도 못할거면 스포츠라고 부르면 안 됩니다. 그거랑 별개로 롤판에서 페이커와 티원 걱정은 안 해도 됩니다. 특히 정규에서 좀 부진해도 플옵, 롤드컵만 되면 귀신같이 폼 올라오는게 티원이라는 팀이라서.
24/07/29 22:27
그냥 페이커는 특별한 선수라는걸 커뮤에서 인지를 하는게 여러모로 덜 피곤합니다.
솔직히 팬덤 많은게 팬들 탓도 아니고 팬덤이 너무 많다보니 당연히 이상한 사람도 많고 억까도 많고 억쉴도 많아요. 고작 이정도로 긁혀? 빌빌거리다로? 저는 솔직히 뭐 제가 좋아하는 선수 예로 들어서 "데프트 빌빌거리네요 요즘 아쉽습니다"하면 뭐 그러려니 할거같긴한데, 모든 데프트선수 팬이 그렇게 생각 안하겠죠? 누군가는 불쾌할수도 있고요. 근데 이게 그냥 일정 숫자의 팬덤이면 별 문제가 안되는건데 페이커는 그냥 이스포츠씬에서 너무 독특할정도로 팬덤이 많은 선수죠. 롤라이트/팬하드팬의 80%이상이라고 감히 장담합니다. 그러니까 그냥 긁히는 '비율'이 아무리 적어도 그 '한줌'이 어떤팀 선수의 전체팬덤보다 크기도 한거죠. 저는 이게 특별히 페이커 팬덤이 유별이라는 명제가 맞다기보다는 그냥 숫자자체가... 아예 넘사라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그냥 페이커라는 선수에 대해 이야기할때는 여러모로 '덜피곤하게'말하는게 커뮤에선 이롭습니다.
24/07/29 22:30
요샌 별로 긁히지도 않지만,
10년째 증명중이고, 당장 올해만 봐도 스프링 준우승, msi 패자조 결승, ewc 우승 미드한테, 틈만 생기면 에이징커브, 폼 타령은 이제 패시브인가봐요. 최근 3년을 따져도 최고의 미드고, 올해만 따져도 쵸비 외에 더 좋은 결과를 낸 미드가 없는데요?
24/07/29 22:41
제 사고회로
처음: 흔한 어그로나 까인가? 이름검색 후: !? 그래도 표현이 좀 그런가 댓글 내리면서: 팀팬이 더 과격할 수도 있지 끄덕 욕은 어쨌든 아니고 다른 선수들하고 비교하니 할말없네 쩝 댓글 다 보고: 빌빌거린다는 표현은 가능한데 18 20 21나 msi 당시에 비하면 딱히 위기는 아닌듯 평가가 동의 안되는걸로
24/07/29 22:48
빌빌거린다는 표현이 내가 응원하는 선수가 부진할때
들었으면 하는 표현은 아니죠 아쉽다고 얼마든지 할수있는데요? 그걸떠나 티원과 페이커 걱정은 하지 않는게 국룰이거늘
24/07/29 22:49
본문이 좀 가벼운 표현을 쓰긴 했지만 데뷔 이후 최악의 부진 중인 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월즈에 못 갔던 14년은 삼성 왕조에게 순수 실력으로 밀렸고, 18년은 팀적으로 거의 탱킹 시즌이었죠. 그 후 G2한테 무너질 때도, 담원한테 무너질 때도 제 역할은 꾸준히 해왔고 성적도 준수했습니다. LCK는 6연속 결승 진출 중이고, 당장 작년에 월즈 우승했는데요. 근데 이번엔 좀 다른 게 각 포지션별 선수들이 세계 최정상 급이니 팀 성적은 그럭저럭 괜찮게 나오고 있지만 혼자 정말 눈에 띌 정도로 못합니다. 팀원들이 잘하니까 인게임 내에서 시간과 기회가 계속 주어지고 나중에 그나마 제 역할을 하는 거지, 당장 지난주 KT전 같은 경기는 바텀&정글이 압도하지 못했으면 무조건 지는 게임이었어요. 만약 타팀 미드 선수가 그런 게임했으면 바로 2군행이었을 겁니다. 비디디 급 베테랑이라도 그런 경기력으론 2군과 교체 얘기가 나왔을 정도라고 생각해요. 선수 하나가 패배에 기여하는 지분이 너무 높은 상황이니까요. 승리 시에도 그 과정이 너무 안좋습니다. 근데 페이커를 교체할 수 있는 감독은 없죠. 그럼 감독이 짤릴 겁니다. 이미 전례가 있죠. 그럼 페이커 폼이 살아날 때까지 그 과부하를 다른 팀원들이 버텨줘야 한다는 건데, 도리어 이 팬덤은 나머지 4명을 쥐잡듯이 잡고 있으니(특히 오너, 구마) 시즌 끝날 때까지 팀 멘탈리티가 건강하게 유지될 지 의문입니다. 걱정해야 할 건 페이커가 아니라 나머지 팀원들이죠.
24/07/30 09:32
지금 페이커 폼이 확실히 전만 못하고 안정적이지 않은 것도 맞지만, 다른 선수들이 무슨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데 페이커가 혼자 못 하고 있다는 식으로 말하시면 그건 틀린 겁니다. 정확히는 폼이 들쑥날쑥한 거에 가깝고, 이건 므시부터 이어진 기조죠. 그 정도로 못하고 있었으면 pog가 그렇게 나올 수 없어요. 지금 티원에서 오너 제외하고 전 선수가 폼이 들쑥날쑥합니다. 페이커니까 타겟이 더 되는 거야 이해하는데, 페이커'만' 타겟이 되는 건 잘못된 평가죠.
24/07/30 13:14
만물미드설도 아니고, 페이커 제외한 타 선수들이 킬 따이거나 각자 실수하는 것의 원인을 미드에서 찾는다고요? 이러면 타 팀, 후지네드발님이 응원하는 팀과 선수에도 적용 가능할 텐데요. 다 떠나서 티원 타 라인 선수들이 현재 어떤 생각인지, 심정인지 알지도 못하고 알 수도 없는데 이런 비약은 아무 의미도 없고 사실과도 틀린 것 같습니다.
24/07/29 22:56
댓글 100개가 다 되길래 뭔 글인가 싶어서 쭉 봤는데.......저는 글쓴이보다는,
또 단어 하나에 긁혀서 온갖 비아냥에 조롱에, 과거 댓글까지 막 찾아와서 글쓴이를 어그로로 각인시키려는 분들이 더 꼴보기 싫어요 유독 페이커 앞에서만 엄근진하고 페이커 앞에서만 클린한척 하지 말고 모든 선수 다 똑같이 좀 대합시다. 단어 하나하나 검열 좀 그만하시구요. 저기 위에 다른 분 댓글처럼 약팀 선수들 평가할 때에는 훨씬 더 가차없이 강한 표현들 쓰시면서.......내로남불이잖아요 이건. 지양해야죠
24/07/29 22:57
평가야 적당한 선에서 부정적으로 하는거야 자유고, 이 글이 못쓸말 쓴 거 같진 않네요.
근데 이 글 읽으면 그냥 페이커 걱정하는 글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누군가는 응원을 가장한 비꼼처럼 느껴지는 포인트들이 있거든요. 그런 분들은 충분히 안좋게 반응 할 수도 있죠.
24/07/29 23:00
보약은 예의 없고 빌빌거린다는 팩트고 어느장단에 놀아나란건지
또 신나서 아니 페이커가 문제라니까 ? 이러면서 할 말 다해놓고 그 미드는 성역이고 나머지 팀원이나 걱정하세요 시전하면 완벽한 글이랑 댓글 완성
24/07/29 23:04
그리고 롤 커뮤니티, 중계 채팅방 어딜가도 페이커만큼 이유가 있든 없든 욕 많이 먹는 선수가 없죠. 아닌가요? 근데 뭐가 성역이라는 건지 크크.
그 팬덤이니 성역이니 하는 분들이 평소 하고 싶은 말 여과 없이 잘 하고 다니시던데, 투명해서 참 보기가 좋습니다.
24/07/29 23:13
페이커건 구마유시건 제우스건 케리아건 최근에 폼이 썩 좋지 않은 건 맞다고 저도 생각하는데, 저는 뭐랄까... 어차피 이 판은 1년 농사 월즈로 결정되는 거고, 거기서의 성과가 가장 중요한 게 사실인데, 물론 리그가 안 중요하다는 건 아니지만.
스프링 준우승, msi 3위, ecw 우승 정도면 아주 처참한 성적인 것도 아니고, 결국 젠지 다음 성적인 건데, 기대치만 못하고 최근 좀 빌빌거린다고 이 선수로는 안 된다느니 바껴야겠다느니 하는 건 인내심이 적은 정도를 넘어서서 그냥 없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결국 이 팀이 결성된 21년 이후로 근 3년간의 종합 월즈성적이 이 팀보다 좋은 팀이 단 한 팀도 없는데 말이죠. 아무리 1등이 아니면 의미가 적다는 스포츠판이라지만 너무 한 정도가 아닌가 싶어요
24/07/29 23:29
작년 월즈 10캐리하는 걸 목격해버렸기 때문에...(파엠은 제우스지만 월즈 통합 MVP를 뽑으라면 무조건 페이커라고 생각합니다)
현시점 퍼포먼스에 아쉬운 목소리가 나올 수 밖에 없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부상, 디도스같은 외부요인에 메타까지 이보다 상황이 안 좋을 수 없는 현실이지만 그래도 메타의 끝이 보이고 있고 어떤 식으로 메타가 뒤틀리든 지금보다는 티원에 나을 것이라 보기에, 점점 올라오리라 믿습니다.
24/07/29 23:38
페이커 팬이 아니면
어떻게든 페이커랑 엮이는 건 피해야 되는게 맞습니다 크크 분명 다른 선수들과 다른 기준으로, 다르게 취급되는건 맞아요 이건 누가 옳다 그르다 문제가 아니라 진짜 자기가 편하려면 그냥 엮일 여지를 안주는 게 맞는 거 같은....
24/07/29 23:54
페이커 관련해선 이젠뭐.
누가봐도 T1이나 페이커한테 비판이 아닌 더 높은 수위로 발언해도 그거 지적하면 또 그팬덤 써버리면 댓글 방향자체가 바뀌죠. 페이커가 아니라 그냥 선수들 그 누구한테 써도 문제될만한 발언이라 해도요. 이게 예전 스갤 야갤에서 선수들 못하면 까는 문화가 시작되면서 부터 이젠 그걸 당연하게 여기는게 어이가 없습니다.
24/07/30 09:15
작년에도 이러고 결국 다시 회복했으니 잘 하리라 생각합니다.
약하다 약하다 하고 사우디컵도 우승했잖아요. 이제 티원 약하다고 하는 거 안믿어요 ...
24/07/30 09:47
원래 욕은 팬이 더 심하게 하는법이죠
적어도 스포츠라면 무조건 옹호하고 응원만 해야 팬인게 아니죠. 육두문자가 아닌 이상 못하면 못한다 잘하면 잘한다 할수 있는건데 이 바닥이 워낙 분탕이 많다보니 다들 예민해진거죠
24/07/30 09:50
전 작성자 분이 티원 팬이 맞다면야 이 정도 글이 문제될 게 있나 싶습니다. 솔직히 티원 팬이 아니어도 이 정도 표현이나 글은 쓸 수 있다 생각하는데, 페이커 팬이 많은 만큼 활동하는 안티도 그만큼 많아서 팬들이 다소 예민한 것도 있는 듯합니다.
글과 별개로, 매번 '성역'이니 '그 팬덤'이니 하는 분들 보면 매번 할 말 편하게 다 하고 다니시고, 특히 페이커나 티원 성적 안 좋을 때 심하게 비난하는 분들도 여럿 봤는데 어디서 비난자격증 주어지는 것도 아닐 테고 참 편하게 활동하신다 싶네요. 누가 보면 페이커는 평소에 조롱 하나도 안 받는 줄 알겠습니다. 그리고 스포츠의 '일반적' 모습을 가져오는 건 이해하고 저도 종종 하는 행윈데, 저번 티원 공식 채널에서 젠지 응원하는 거 팬들이 비판했다고 티원 팬 비난하던 분들 중 이런 부분에서는 스포츠의 '일반적' 모습을 가져와 이 정도가 뭘 어떻냐고 하신다면, 이런 부분에서 좀 일관성이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존 스포츠의 면면을 취사선택하는 느낌입니다. 당장 예전 쵸비가 본인은 잘하지만 우승은 못 할 때, 피지알서 어떤 쵸비 팬분이 조금 비판적인 댓글인가 글 남겼다가 다른 쵸비 팬분들과 논쟁했던 게 기억나는데, 전 이런 거 부정적으로 보지 않고 스포츠 팬질하다 보면 종목 가리지 않고 흔하게 나오는 장면이라 생각합니다. 팬들끼리 싸우는 거조차 그런 스포츠의 '일반적' 모습이라는 거죠.
24/07/30 13:19
작년에 페이커없을때 나머지 팀원들 폼 나락가서 연패하니, 뭐 재계약 왜 해줬냐느니, 다 방출하고 페이커 중심으로 리빌딩해야한다는 댓글들 수도 없이 봤는데... 제 기준에서는 그게 지금 이 글 보다 훨씬 리스펙이 결여되어 보이네요..뭐 물론 커뮤에서 쓰는 단어 하나하나의 뜻을 모르니 숨은 뜻이 없다는 전제하에 말이죠.
24/07/31 07:27
'걱정되네요' 와 '메롱', '빌빌거리다' 표현 사이에 상당한 위화감이 느껴져서 그런 거 같군요. 보통은 걱정할 정도의 팬이면 안쓸 표현이긴 하죠.
24/07/31 20:10
페이커 오늘 디케이까지 경기 이기긴 했는데...
솔직히 걍 데스가 너무 많아요 잘하는데 걍 너무 죽음... 오늘 3경기도 아리로 죽고 겜 망할뻔한거 남은 팀원들이 기가막히게 해줘서 이긴거죠. 그렇다고 폼 자체가 완전 쳐박힌건 아닌데... 라인전도 확실히 약해졌고 잘하다가 짤려서 죽고 1경기 코르키 용앞 순삭처럼.. 페이커가 더 살아나지 못하면 남은 팀원 4명이 환상의 똥꼬쇼를 하면 이기겠지만 1경기처럼 제우스나 누구 한명이 못하면 지는거죠. 페이커 폼이 더 올라오긴 해야하는데 집중력 문제는 어쩔 수 없다 생각하네요 페이커 내년엔 과거 나이로는 서른이죠 서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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