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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22 20:24
1) 저런 해명을 국민들이 믿어줄 것이라고 생각해서 저런 입장발표를 하는 것
2) 여론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고 생각하니까 아무말을 하는 것 어느쪽일까요?
24/09/22 20:26
저는 2번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들을 대체할 수 있는 집단이 없다는걸 누구보다도 잘 알기 때문에 막말을 할 수 있는거죠. '우리가 이런다고, 니들이 할 수 있는게 뭔데?' 랄까요...
24/09/22 21:22
이게 단순히 추정뿐만 아니라 이번 이슈에서 의사들의 댓글들 자체가 '우리는 안 망해. 니들이 망하지'라는 생각이 기본으로 깔려 있더라고요. 댓글 다는거나 논리 전개를 보면 딱 베테랑에서 유아인이 대사치듯이 '우리들한테 이러고도 님들 괜찮겠어요? 킄'이런 뉘앙스가 기본 옵션.
24/09/22 21:23
차라리 본인들의 밥그릇을 위해 일어났다라고 말하면 솔직하기라도 한데, 건보료 고갈 등등 막기 위해 대의를 위해 충정의 마음으로 일어나셨다고 하시죠.
24/09/22 20:52
소수의 인격자들 제외하곤 하나 같이 인성 파탄범들인 듯 코로나 때 파업하던 꼬라지만 봐도 전쟁나면 제일 먼저 도망갈 부류 같기는 했지만 이정도 일줄이야
24/09/22 20:54
판사 앞에가서 똑같은 소리 하겠죠?
그때쯤에나 깨달을것 같네요. 본인들이 감사한 명단이라고 "주장"해봤자 씨도 안 먹힌다는 사실을요.
24/09/22 21:08
표현의 자유라고 생각한다면 블랙리스트 만드는 데 정보 제공한 인간들이 당당하게 앞에 나서야지
다른 사람 신상은 다 유출해놓고 자기 얼굴을 가리는 추한 짓은 왜 한답니까
24/09/22 21:28
예전에 의대보다 더 점수 높았던 학과들에선 이런 문제가 전혀 없었던걸 생각해보면, 단순히 수능 등급이 아니라 정원 통제에 의해 만들어진 높은 수입이 이런 계급 의식을 만든게 아닌가 싶습니다.
24/09/22 21:15
분만병원에서 십년째 신생아진료하고 있는 소아과의사입니다. 딱히 더할 말이 없어서 댓글 안달고 있었는데… 정말 위의 어느 댓글처럼 처참하네요. 저 포함 의사 개개인은 모르겠지만, 의사집단 특히 대표성을 가진 집단의 대가리들과 그 입들은 부끄러움도 모르고 정치도 모르고 진심도 없고 도리도 없네요. 십오년정도 투표하려고 (의사 절반은 납부 안하는) 의사협회비 매년 내면서 투표 꼭 하고 있는데 항상 저런인간들이 뽑히더군요. 사람답게 살기가 참 힘듭니다.
24/09/22 21:26
제가 따로 제대로 알아본 건 아니지만, 무관심한 의사들은 일단 투표를 안하는 거 같고요. 가끔 이런 특수한 상황이 있어서 투표 좀 해볼까하다가도 투표하려면 밀린 몇년치 의협회비를 한꺼번에 납부해야 투표권을 주는데 그게 또 허들이 되는 듯… 뭔가 이상한 구조라고 느낍니다.
24/09/22 22:07
성격이 좀 다르지만 가장 큰 범위의 협회라고 할 수도 있는
정당들만 해도 외부 여론조사없이 당원 투표만 하면 극단적인 부류의 목소리가 가장 크게 반영되기 마련입니다 양궁협회를 제외한 스포츠협회들 욕먹는 행태만 봐도그런게 닫힌 사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죠 물론 다들 그런다고 해서 순응하고 인정해선 안되고 계속해서 비판받고 바뀌어야 할 일이기는 합니다만 쉽게 되는 일은 아니란 거죠
24/09/22 21:55
의사라는 집단이 작은 집단도 아니고 어째 저런 의사들만 있겠습니까. 당연히 좋은 분들도 있지만 원래 사회라는 게 정말 좋은 분들의 목소리는 묻히기 마련이더군요.
24/09/22 23:13
의협은 애초에 의협이 아닌 개원의협이라서 어쩔 수가 없습니다.
의사 중 가장 많은 숫자(표)를 차지하고 있는 쪽의 개원의라서 의협은 결국 최종적으로 개원의들의 이익을 위해서 움직입니다.
24/09/22 21:39
솔직히 이제는 의사 협회 일부만 그릇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의사 선생님들의 항변을 못 믿겠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 것 국민들이 1년 꼭 참을테니 제발 의대 정원 2천명 늘려주세요. 전 수능 성적 상위 1%의 무능력한 의사한테 진료 받아도 좋으니 선량한 사람에게 제 몸을 맡기고 싶습니다.
24/09/22 23:34
막줄에 특히 공감합니다. 다른 사람들도 대개 그런 생각이지 싶은데, 치열한 경쟁 뜷고 관문을 통과한 사람들은 공감하기 어렵겠지요.
그런 면에서도 의대 진학 경쟁을 완화시키는게 필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24/09/22 21:43
저런 사람들이 전교에서 1,2등 하던 사람들이었다는게 믿겨지지 않습니다. 아니 오냐오냐하다보니 세상이 만만하게 보이는가 봅니다. 세상은 변해가는데 여전히 우물안에만 갇혀 있는 집단의 인식이 처참하네요. 개개인으로 표현하고 싶지만 SNS에서 혐오 발언 꺼내는 개개인 의사들 보면 그냥 딱 보인다는 생각입니다.
24/09/22 21:43
2022 전공의 제외 의사 평균 연봉이 3억, 회사원 평균 4200이죠. 자본주의 시대에서 입시 한방으로 평생 7배 수입을 누리는데 뭔들 안 우스울 리 없죠. 면허도 무적이라 법조 카르텔 그따위 것이고요
24/09/22 22:03
검사들은 그래도 눈치를 보긴 봅니다. 적어도 수장이 나서서 쇄신하겠다고 하고 정치권에서 압박 들어오면 쉽게 버티지는 못하죠. 근데 의사들은 여론전도 못하고 여론을 자기편으로도 만들지 못합니다.
24/09/22 23:05
이제는 의사분들을 뭐라고 생각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진지하게 저 멘트치는데 관련된 모든 의사분들 진료를 좀 받으셔야 할것 같은데요. 관련자 중에 정신과 의사 있으면 진짜 웃기겠네요...
24/09/22 23:18
계급 의식은 있는거 같은데 최근 뉴스에 다시 2026년 의대생 입학수를 줄이는걸 정부가 고려한다고 하는거 보면, 국민들 목숨가지고 장난치면 여론이나 우리나 꼼짝 못하긴 합니다. 뭐 어쩔 수 없죠.
24/09/22 23:18
다른 사람을 사고능력을 가진 동등한 인격체가 아니라 NPC처럼 생각해야 나올 수 있는 발화들이죠.
생명을 좀 메카닉하게 다루다보니 그렇게 된 건지 아니면 학창시절부터 다소 교류가 제한되고 고립되면서 그렇게 되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24/09/23 00:38
예전부터 쭉 밀던 가설인데요 의사들은 평생을 정답이 정해진 세계에서 살았고 정답을 알려주는 역할만을 수행해왔는데 이번일처럼 정답이 정해져있지 않은 사안에서 의사들이 어떤 답을 딱 정하면 거기서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경향을 보입니다.
마치 종양 제거수술을 해야하는 환자가 무당불러서 굿하고 있는걸 본것처럼 단호하게 그러면 안된다고 말하는거죠 그래서 지금까지도 단 1명의 증원도 용납할 수 없다고 하죠
24/09/22 23:24
저들도 결국은 (의사들의)정치인이거든요.
정치인들 중 저런 식으로 발언하는 사람들 많이 겪어보셨잖아요? 통하니까 저러는 겁니다.
24/09/22 23:37
이런 걸로 백날 때려봤자 대오만 단단해질 테니 체급관리 잘들 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
당장 올해 전공의 지원율이 벌써 기대되는걸요. 이제 1년도 안됐는데 리스트 때문에 참의사가 줄겠구나 겁먹어서야 개혁을 어떻게 합니까.
24/09/23 02:14
조롱이 아니라 진지하게 궁금해서 묻는 건데 님이나 님 가족들이 아프면 무슨 대비책이 있으신가요? 병원에 아무리 환자가 밀려 있어도 의사나 의사 가족들은 우선진료특권이라도 있는지요?
24/09/22 23:54
병원들 응급실을 마비시켜서 한명이라도 더 빨리 더 많이 죽어야 정부에서 항복하니까 그런거 같은데 이럴거면 헌법재판소 처럼 의사의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를 판결하는 조직 하나 만들어야 될수도 있겠네요
24/09/23 00:31
저런데서 정치적으로 여론에 도움이 될만한 자세를 취하는 그런 경험이 없어서 그럴겁니다...
전국민이 자기가 하는 말을 맹목적으로 믿어주는 경험만 계속 해왔으니 무슨 말을 해도 자신의 편에 서서 믿어주겠거니 하는 행복회로를 돌리는거죠 아침에 무슨무슨 열매 추출물이 어디에 좋다더라 동물실험으로 입증했다더라 하는 분들이 떠오르네요
24/09/23 02:26
어? 음? 어라? 진짜?
너무 어이가 없어서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발언이군요. 국평오 국평오 노래를 부르더니 이젠 5등급도 아까운 저능아 정도로 생각하는 걸까요?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저런 말을... 의대간 친구 중에 나보다 수능 점수 낮은 애들도 있었는데 저능아 취급 받으니 좀 어이없네요. 간만에 메모장 좀 켜야겠습니다. 제 벌점은 소중하니까요.
24/09/23 02:38
의협 뿐 아니라 서울시, 전북 등 지역별 의사회도 동일한 스탠스 입니다. 이정도면 대다수 의사들의 입장이라고 봐도 무방한거겠죠? '교수에게 몸팔아서 취업했다', '불륜이 의심된다.', '오지라퍼다' 이런 루머와 내용을 뭐가 감사해서 적었다는건지 이해가 안되는데 위대하신 의사님들께서 이해를 시켜주시길 바랍니다.
의협 회장은 블랙리스트가 정부에 대한 저항이라고 합리화하던데, 그럼 의사에 대한 저항으로 사직 전공의 블랙리스트를 만들어서 배포해도 무방하다는건지? 자꾸 의사를 악마화한다 악마화한다 하는데, 추석때 응급실 망하라고 그렇게 고사지내고 비시던 분들이 악마가 아니면 또 뭔지?
24/09/23 02:57
https://www.laserpro.or.kr/bbs/?t=5Dc
개원의사와 7급 공무원 평생 투입된 시간 당 소득 비교(의협 의료정책연구소) 몇년 된거긴 하지만 사람들을 바보로 아는건지.. https://m.ohmynews.com/NWS_Web/Mobile/amp.aspx?CNTN_CD=A0002972074
+ 24/09/23 06:15
흠... 다들 일반화 좋아하시네요. 보수를 표방하든 진보를 표방하든 이상한 말, 이상한 행동하는 해당 단체 갖고와서 전체를 싸잡아 말해도 다들 받아들이실건가요? 왜 이런 뻔한 악마화 프레임 좋아하는지 모르겠네요. 윤석열 보니 보수는 모두 부패무능한 썩어빠진 인간들 뿐이며, 박원순을 보니 진보는 내로남불 성범죄자 뿐이며, 뉴스에 나오는 꽃뱀사건들을 보니 한국여자들은 죄다 꽃뱀일 것이며 뉴스에 나오는 남성 성범죄자들 보니 한국남자들은 죄다 더러운 짐승들일 것이며, 전북의사회의 멍청한 발언을 보니 의사는 국민들 졸로아는 놈들이고 이번 기회에 눌러주지 않으면 안되고 일부 의사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의사가 그렇다는 둥... 낙인찍기와 집단악마화, 갈라치기는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결국은 국민 개개인이 속한 집단까지 언젠가는 타겟이 되거든요. 이런건 너무 뻔하고 바보같은 자승자박 프레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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