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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14 15:18
정치인의 '기억이 안난다' 화법은, 인정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거짓말을 했다간 들통날 게 뻔할 때 사용하는 화법인 걸 감안하면...
24/11/14 15:21
그러니까 당시 당대표 이준석이 고를수 있는 선택지가..
공범이된다 // 바보가된다 // 끝까지개긴다 이 3가지인데, 바보가 되는걸 선택했다는거죠?
24/11/14 15:25
새벽에 절에 모여서 도란도란 이야기도 하고 새벽 4시에 주지스님 몰래 홍매화도 심고
카톡 주고받은거랑 녹취도 까지고 했는데도 모르쇠 해야 비슷할거 같습니다. 저도 골프치고 골프모임도 나가는데 그간 단체골프간 인원 전부 다 기억하라고 하면 못할거 같습니다.
24/11/14 15:47
아뇨 제 말은 이재명이 그 조롱을 당했는데
같은 잣대로 이준석은 그보다 더 심한 조롱을 당해야 한다고 말하는 겁니다. 훨씬 떠 명백한 증거가 떳는데 능력주의의 화신 이준석의원께서는 기억이 안난다니요
24/11/14 15:58
저게 언론사마다 내용이 좀 달라서요. 다른 언론 기사를 보면
이준석은 아예 기억 안난다고 잡아 뗀건 아니에요. 내용 가져와보면 '이 의원은 "당시 당의 기류를 전한 것 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명 씨에게 주변에서 들은 얘기들을 알려준 것"이란 겁니다. 그러면서 "22년 5월 10일 윤상현 당시 공관위원장이 공천 발표 직전 나에게 알려준 걸로 기억한다"고 전했습니다.' 라고 나오네요.
24/11/14 16:14
이준석씨는 저걸로 클리어 해볼 생각인지 몰라도
"전한것 뿐이다" 진짜 저게 말입니까 막걸리입니까 철저히 이준석 입장에서만 봐야 그저 정보전달이죠 그 정보전달을 왜 일개 불법 정치브로커 명태균에게 해줍니까 이미 김건희 윤석열 명태균의 관계를 알고 정보전달을 해주고 결국 명태균의도대로 바로 다음날인가요? 김영선이 전략공천되었잖아요 정보전달이 아니라 공천개입의 조력자입니다. 당대표로서 방조자만 되어도 경을 칠 일인진데요 "공정한 경쟁"의 저자 이준석의원님 아닙니까
24/11/14 16:56
나무위키에 보면 이재명이 몇년전에 뉴스브리핑 나가서는'2018년 경기도지사 당선 이후 선거법 위반 재판 과정에서 "대장동 개발사업의 구체적 내용을 잘 몰라 파악하느라 제일 잘 아는 사람을 연결해 달라고 했는데 그때 연결된 사람이 김문기 처장이었다. 성실하고 업무 파악을 가장 잘 하고 있던 사람"이었다며 "제가 그때는 통화를 상당히 많이 했지만, 그 전에는 존재 자체를 인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존재를 아예 몰랐다고 말했었다는데 그럼 그 사이에 직원이지만 개인적으론 모른다고 말을 바꾼건가요?
24/11/14 17:11
선생님은 선생님다니는 회사의 직원을 다 아시나요? 저는 도저히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이게 왜 문제되는지 모르겠네요. 대장동 사업 잘 아는 직원 연결해달라고해서 연결한 사람인데 그렇게까지 친하진 않고 신경도 안쓰여서 그렇게 말한 것으로보이는데, 어떻게든 김문기와 이재명을 엮으려다보니 계속 언론에서 엄한 꼬투리만 잡는 건데요.
24/11/14 17:23
???? 무슨 얘긴지 모르겠습니다..몇년전엔 존재자체를 모른다고 했었는데 직원이지만 개인적으론 모른다고 했다길래
말을 바꿨냐는 건데요? 저도 당연히 직원 다 모르죠. 그래도 같이 여행가고 골프치고 그랬으면 안면은 있겠죠.
24/11/14 18:27
로하스 님// 저야말로 ?네요. 뭐가 바뀌었다는 건지. 도통 이해를 못하겠네요. 제가 이해력이 딸려서 그런가봅니다. 저한텐 처음부터 계속 몰랐다는 의미로밖에 이해가 안되는데.
'존재를 아예 몰랐다고 말했었는데 그럼 그 사이에 직원이지만 개인적으로 모른다고 이재명이 말을 바꾼 것이다?' < 이게 대체 무슨 말씀이신지. 뭘 바꿨다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요.
24/11/14 21:13
그렇군요 님// 존재조차 모른다와 사적으론 모른다가 같은 의미라고 주장하시는 거군요..일반적으로 얼굴 정도 아는 회사 직원을 존재조차 모른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을거라고 생각하지만 뭐 나한텐 똑같은 말이라고 주장하시면 그러려니 해야죠
24/11/14 16:31
기억나지 않는다는 발언은 사적으로 모른다는 취지였는데
방송으로 이상하게 마사지가 들어가면서 그렇게 오해하는 사람이 한가득이죠. 4명찍힌 사진도 4명이 있는게 아닌 단체사진의 일부분을 잘라서 4명이 여행갔다고 거짓말한거기도하고
24/11/14 15:22
본인피셜 최고의 개고기 장수 이준석
이 건 초기부터 구린내가 진동을 했는데 완결성이 없니 껀이 안되니 방송나와서는 명사장님은 진실을 말하는 분이니 뭐니 뒤로는 산단건으로 알아봐라 진짜 추접하기가 이를데가 없네요
24/11/14 15:24
이준석 입장에서는 대통령이 싫은데도 그나마 존중해서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내려온 공천 오다(?)를 받아들여 줬는데, (법적문제는 차치하고)
그리고 얼마안있다가 대통령의 다른 오다에 의해 강제로 찍혀 나갔으니... 더 배신감을 느낄법하긴 하네요. 그나저나 뭐 다른 공천에도 개입했다는 폭로가 나온것 같던데... 갈수록 상황이 지저분해지는 느낌입니다.
24/11/14 15:26
이준석 입장에서는
구린내 나는 공천도 도와줬잖아!! 능력 안되는 후보 양고기라고 속이고 잘 팔아줬잖아!! 구린내 나는 영부인 쉴드도 쳐줬잖아!! 자존심 버리고 공항에 마중도 나가줬잖아!! 다 해줬잖아!! 배신감 느낄만 하죠
24/11/14 15:24
그래서 명태균이 대통령 부부를 직접 조사하지 않는다면 자기 혐의를 입증할 수 없을거라 뻗대고 있는 듯 하더라고요.
검찰도 가불기 걸려버렸죠. 김명선, 명태균을 입건하자니 대통령 부부를 조사하지 않을 수 없고, 대통령 부부를 조사하자니 탄핵여론에 기름을 끼얹어버릴 거고..
24/11/14 15:28
검찰이 곤란할게 있겠습니까. 언제나 그렇듯 대통령 및 김건희와 엮인 건은 무시하겠죠. 명태균과 김영선과의 정치자금 관련만 조사하겠죠.
24/11/14 15:27
어차피 검찰이 윤석렬은 안건드릴꺼고.
이준석이 기억난다고 말해도 이준석만 골로 보내는 방식으로 할거 같은데요. 이준석이 할건 기억안난다가 전부일거 같네요.
24/11/14 15:27
이미 이준석이 21년도 카톡 or 문자 내역을 다 가지고 있다고 했는데, 22년도 카톡이 없다는것은 좀 말이 안되죠.
브라질 있을때 한 대답이라서, 솔직히 2년전 카톡을 찾아보기전에는 기억이 날 수도 있고, 귀국했으니까 계속해서 저 카톡이 없다고 하면 말이 안되긴 하죠.
24/11/14 15:27
일단 이준석은 국회의장및 다른 의원들과 같이 해외출장 나갔다가 오늘 오전에 들어왔죠.
최소한 본인 언급이나 돌아온 다음에 인터뷰한 최신근황을 올려주셔야..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671670
24/11/14 15:33
11월 13일 뉴스기사에 기반해서 글을 썼는데도 최신 근황을 올려라라고 감놔라 배놔라 하는건 좀 과하지 않습니까?
댓글로 최신 근황을 추가해 주신건 고맙네요. 읽어봐도 둘러대고 있구나 하는 느낌만 들지만요.
24/11/14 15:39
해외출장 나가있었고, 오늘 귀국하자마자 '기억안난다'라고 하는게 아니라 '찾아보니 이런이런일이 있었다'라고 말하는데..
그러면 당연히 본문글이 업데이트가 안된글이죠.
24/11/14 16:09
본문에서 짚고 있는 핵심은 2022년 5월 9일 명태균과 대통령 내외를 통한 김영선 국회의원 공천개입 정황인데, 당일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기억이 안난다는 13일 언론보도 내용과 대비해서, 링크해주신 이준석의 14일 인터뷰에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거나 한 면이 있습니까?
지방선거에 개입한 정황이 있다 어쩐다 검찰이 조사하면 더 밝히겠다 변죽만 울리고 있지 저 기억이 안난다에 대해 뒤집어진건 하나도 없는데 왜 최신 업데이트가 안됐다는 듯이 호도를 하고 계세요
24/11/14 16:31
제가 이 사안에 대해서 정말 최근에 봐서 잘 모르긴 하는데요
본문만 봤을때랑 Rester님이 링크주신 최신 기사까지 봤을 때랑 상황이 전혀 다른 것 같은데, 제가 잘못 생각하고있는걸까요?
24/11/14 16:24
어제까지 인터뷰가 안되고 오늘 귀국해서 인터뷰를 했는데 교묘하게 그부분을 쏙빼고 글을 쓰신거 아닌가요?
그 부분을 정확히 지적당하니 감놔라 배놔라 한다는건 어불성설이네요.
24/11/14 15:39
안 그래도 조금 늦게 점심을 먹으면서 본 YTN 뉴스에서
이준석이 "윤석열의 공천개입이 노골적으로 있었다는 취지"로 인터뷰를 하는게 나왔던 것 같은데 뭐지? 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그랬었군요. 제 기억이 맞나 싶어서 YTN 기사도 찾아봤는데 맞는 것 같습니다. https://www.ytn.co.kr/_ln/0134_202411141346171783
24/11/14 16:18
이준석의원은 새벽에 명태균이 잘못 알고 있는 것 같아서 알려준것 밖에 없다 라고 했는데
https://news.jtbc.co.kr/article/NB12223069?influxDiv=NAVER 공당의 대표가 일반인에게 당의 보궐선거의 공천여부와 경선방식을 미리 알려주는 것 자체가 굉장히 잘못된 일이죠.
24/11/14 15:31
여전한 김웅 "기억 안 나"... 재판장 "나는 것 같은데"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36499?sid=102 재판장 "다른 건 다 기억 못하는데, 그게 검찰과 상관없이 얻은 정보란 것은 어떻게 또 기억하고 계시네요?" 크크크
24/11/14 15:38
이준석이는 장동민 말대로 폐기물 처리가 정답인것 같습니다
김웅 이자는 조용히 잠수타고 살아도 시원치 않을 판인데 라디오 시사 패널이 되어 윤석열이를 까고 있더군요 기억도 안나는 머리로 도대체 뭘 정치 평론을 한다는거지?.......
24/11/14 15:31
https://www.etoday.co.kr/news/view/2419386
검찰이 이준석도 조사하겠다는 입장인데 이준석의원은 윤석열의 공천개입에 대해서도 증거를 제출하겠다고 하는군요 조만간 검찰조사를 받고 어떻게 행동하는지 봐야겠네요 현재 포지션은 윤석열의 공천개입에 대해 알고있다 까지는 나오는거같네요 서울의 모 구청장도 특정인원을 추천했다고 하는군요
24/11/14 15:37
이쯤되면 이준석이랑 명태균이랑 다를게 없다 생각합니다.
어둠의 이준석 = 명태균, 양지의 명태균 = 이준석이죠 공천개입 알았으면 말리던지 알리던지 했어야죠 같은배를 타다가 팽당하고 나 수사하려고 하니 나만 죽을수 없다고 하는게 어둠의 정치브로커 명태균이랑 수준이 똑같죠 명태균 피셜 자기가 이준석 밥 먹으러 오라고 하면 왔다고 하니까요 야단도 좀 칠 수 있구요.
24/11/14 16:38
공천은 공관위가 한거고 김영선이 전략공천된건 이준석이랑 관계없다는 주장을 할 수도 있을거같은데
당대표가 공천에 관여 안했다는걸 어떻게 증명할지 잘 모르겠네요
24/11/14 15:35
모닝와이드 사진에 대한 비슷한 답변이 찾아봐도 쉽게는 안나오네요.
이준석이 연관이 있다는 근거가 애매한데 그때 국민의 힘 대표라는 것 이외에 나오기 힘든거 같은데, 본인이 의견을 듣고 힘을 쓴 증거가 현재로썬 없는거 같고. 명태균 연관해서도 이준석 패스하고 처리하는게 불가능한게 아니니.
24/11/14 15:39
지방 선거와 대선을 승리시킨건 당대표의 성과를 인정해라
당대표에게는 온갖 정보들이 쏟아져 들어온다 vs 난 호구라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무고토 몰랐다 넙죽넙죽 무지성으로 도장만 찍었다 양립 가능한 주장을 해야 합니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그나마 이해해 줄 여지라도 있는 것이지, 모순된 두 가지를 동시에 주장할 수는 없습니다. 공천은 기본적으로 당대표의 고유 권한입니다. 그래서 총선, 지선이 끼어있는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는 내부 경쟁이 매우 치열합니다. 당대표의 공천권은 그만큼 어마어마한 권한입니다. 당대표는 공천을 전담하는 공관위원장을 임명하고, 그 공관위원장을 통해 공천이 이루어 집니다. 당내 권력 관계나 당대표의 성격에 따라 당대표는 공관위원장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하고 손을 떼는 경우도 있고, 소통하며 협조하는 경우도 있으며, 지분을 나누는 경우도 있고, 본인이 모든 권한을 행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든지 모든 책임은 당대표에게 있습니다. 대통령이 대법원장을 임명하고 중립을 지키기 위해 사법부에 관여해서 안 되는 것처럼 이상하게 착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당대표는 공천에 관여하면 안 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대충 가져온 아래 기사들처럼 평소에 뉴스만 봤어도 당대표과 공천권을 분리하는 것은 도저히 할 수 없는 주장입니다. ‘총선 공천권’ 쥔 차기 당대표에…국민의힘 ‘들썩’ https://www.khan.co.kr/politics/assembly/article/202208042117015 차기 당 대표의 막강한 권력인 공천권 개혁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https://m.edaily.co.kr/News/Read?newsId=01817126632562128&mediaCodeNo=257 강병원 "당대표 공천권 내려놓겠다" https://www.newstomato.com/ReadNewspaper.aspx?epaper=1&no=1134291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공천권은 당대표의 막강한 권한입니다. 이 부분은 당연 명제라 논쟁의 여지조차 없죠. 솔직히 이준석 극성 지지층과 토론하면 이준석을 보호하겠다고 듣보보도 못 한 엉터리 논리를 가져와 억지를 부리다보니 상당히 피곤한 경우가 많습니다. 당연명제에 대해 왜 당연한지부터 차근차근 얘기해야 합니다. 1 더하기 1이 왜 2인지를 설명하다보면 왜 이런 것들까지 얘기하고 있어야 하나 현타가 옵니다. 권리에는 의무가 따르고 권한에는 책임이 따른다. 이것은 '모든 사회의 기본 상식' 입니다. 자신이 임명한 공관위원장이 일방적으로 알아서 한 일이라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몰랐고 따라서 당대표로서의 책임이 없다는 주장은 그냥 말 같지도 않은 소리인 겁니다. 일단 몰랐다는 것부터가 말이 안 되고, 설령 워낙 무능해서 혼자 몰랐다고 하더라도 책임이 경감되는 것이 전혀 아닙니다. 그런데 이준석은 몰랐고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니 어처구니가 없는거죠. 당의 인재영입위원장이 잘못된 인물을 영입해 사고가 나면 대표는 책임이 없나요? 외교부 장관이 문제를 일으키면 대통령은 책임이 없습니까? 축구 경기에서 상대팀에 전술적으로 완전히 밀렸으면 전술 코치의 잘못이고 감독은 책임이 없나요? 말이 안 되는 소리입니다. 내부적으로 해당 업무를 원활히 하기위해 전담 부서에 권한을 위임한 것에 불과할 뿐 당연히 최고결정권자의 책임입니다. 박근혜 정부 때 유체이탈 화법로 많은 비판을 받았었습니다. 정부가 잘못을 저지르면 당연히 행정부의 수장인 대통령이 사과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죠. 어이 없게도 대통령이 해당 업무의 장관들을 불러다 공개적으로 문책하는 장면을 보여줬습니다. 이걸 보고도 극성 지지층은 "장관이 문제지 우리 근혜님은 잘 하고 있어요" 라며 박근혜가 잘 한다고 박수치는 황당한 광경이 이어졌습니다. 최고 결정권자인 자신의 책임져야 할 사안에 대해 마치 제3자인 것 마냥 남탓을 하는 이런 화법을 '유체 이탈 화법' 이라고 했었습니다. 문제가 있는 공천 당시 당대표였던 이준석이 현재 하고 있는 행동과 똑같죠. 역시 이준석은 박근혜에게 두 시간만에 설득당해 2년을 갖다 바쳤다던 박근혜 키즈가 맞습니다. 또한 과거 그 유명한 '옥새런' 사건이 있었습니다. 당시 당대표였던 김무성은 사실상 친박측의 오더를 받는 이한구 공관위원장의 이상한 공천을 거부했었습니다. 덩치값 못 하는 쫄보 소리를 듣던 김무성조차 당대표로서 아닌건 아니라고 확실히 했습니다. 최종적으로 추인하는 것은 당대표이고 공천장에 당대표의 도장이 찍혀나가는 순간 결과에 대한 본인의 책임을 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난 총선 언론 일각과 여당에서 '비명횡사' 라며 민주당의 공천 결과에 당대표인 이재명을 비판했었습니다. 이준석과 그의 극성 지지자들도 이런 비판에 동조하며 민주당 당대표인 이재명을 공격했었습니다. 박용진을 비롯한 비명, 반명들을 이재명 사당화를 위해 제거했다는 것이 그 요지였었죠. 그러다 명태균 사건이 터지자 이제와서 갑자기 태세를 전환해 논리를 완전히 뒤바꿉니다. 국민의힘 당대표였던 이준석과 공천은 관계 없다는 터무니 없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공천은 당연히 당대표 책임인데,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기상천외한 억지 주장을 하는 것이 문제인 겁니다. 더구나 이준석은 지금까지 대선, 지선을 모두 자신의 공이라고 스스로 얼굴에 금칠을 해 왔습니다. 그리고 과거 모 방송에 출연해 당시 윤상현과 긴밀히 소통하며 공천했다고 이준석 스스로 얘기 한 바 있습니다. 그래놓고 명태균 사건이 터지니 이제와서 아무 것도 몰랐다며 또 말을 바꾸고 억지를 부리고 있습니다. 당시 당대표였을 뿐만 아니라, 정치 브로커 명태균이 관여한 공천에 대해 명태균과 가까웠던 이준석이 전혀 몰랐다는 것은 황당하기까지 하죠. '알았으면 공범 몰랐으면 무능' 구조에서 법적인 처벌을 피하려 무능을 선택하는 전형적인 케이스입니다. 예전 어느 방송 "공천 관련 윤상현 공관위원장과 긴밀히 소통했다" 얼마 전 "공천은 윤상현, 정진석에게 일임해서 난 모른다" 며칠 전 "당대표가 공천 개입 할 수는 없다. 당대표가 공천을 하는거다" 최근 "난 몰랐다" 가장 최근 "기억이 나지 않는다" 지금 상황에서 이렇게 말을 바꾸다니 말미잘도 이것보다는 더 잘 대응할 겁니다. 이쯤되면 심각한 기억상실증에 걸렸거나, 여러 개의 독립된 자아를 가진 다중인격이거나, 치명적인 무언가를 덮기 위해 애쓰고 있거나 셋 중 하나 입니다. 다시 얘기하지만 모순된 주장들을 동시에 할 수는 없습니다. 이준석이 무슨 말을 해도 전부 흐린 눈하며 속아줄 준비가 되어 있는 일부 극성 지지층들을 제외하면, 말과 논리가 계속 바뀌다보니 도저히 납득 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이준석은 현재 정치판에서 명태균을 옹호하는 유일한 정치인이죠. 명태균의 여론 조작을 '보정' 이라 주장하고, 사상 초유의 '국회의원 세비 반띵' 사건까지도 정당한 보수를 받은 것처럼 묘사합니다. 게다가 명태균 사건의 공익제보자인 강혜경까지 공격하는 순간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서 이준석은 스피커로서의 가치가 완전히 박살났습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일부 극성 지지층들은 이준석은 문제가 없다며 '별 거 없네. 음모론이네. 깔끔하게 해명했네' 아무런 의미 없는 돌림 노래만 부르고 있죠. 어떤 사건에 대해 호의적으로 해석해주는 것도 기본적인 조건이 있습니다. 주장이 일관되고 모순점이 없어야 됩니다. 최소한 이 부분 만큼은 지켜줘야 합니다. 그래야 석연치 않거나 이해할 수 없는 지점이 일부 존재하고, 본질적이지 않은 부분에 다소 오류가 있다 하더라도 어느 정도 '선해해 줄 수도' 있는 겁니다. 지금처럼 말이 계속 바뀌고, 다른 여러 인물들과 증언이 불일치하며, 중대한 지점에 대한 대답을 회피하고, 진술과 다른 사실관계들이 발견되며, 과거의 거짓말들이 계속 드러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조건적으로 감싸고 옹호하는 것은 보통 '엄마' 밖에 없습니다. 맘: 아니 우리 애가 아니라잖아요! ???: 저...어머니...그러기에는 이미 드러난 사실들이... 맘 : 그거 다 우리 애를 음해하고 모함하는거라구요! 우리 애는 절대로 그럴 애가 아니에요. 이러면 "아...예예...알겠으니 어머니 이쯤하고 그만 가 보시죠" 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 개는 안 물어요(잘린 손을 매만지며) 같은 얘기를 하는데 더 이상 왈가왈부 할 것도 없고 그러려니 하는거죠. 자주 이야기하지만 이런건 정치성향이나 관점이 다른게 아닙니다. 다름과 틀림은 명확히 구분해야 합니다. 다른걸 틀리다고 해서도 안 되지만 틀린걸 다르다고 해서도 안 됩니다. 지금까지 상술한 내용들은 틀린 겁니다. 아무리 억지를 부리며 무리한 주장을 하더라도 최소한 앞뒤는 맞아야 합니다. 중요한 부분에 대해서 말을 자꾸 번복하지 않아야 하고 기본적인 사실 관계에는 부합해야 합니다. 이런 최소한의 요건조차 갖추지 못 한 주장은 아무런 가치 없는 백색 소음에 지나지 않는다고 봅니다. 윗 댓글에도 있지만 김웅 루트를 그대로 타고 있는데 정말 재미있는 광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24/11/14 15:54
동감합니다.
팬덤의 크기나 숫자가 아니라 견고함?을 기준으로 평가하자면 현시점 가장 단단한 정치인이 이재명도 한동훈도 아닌 이준석이라고 생각합니다.
24/11/14 16:00
말씀 듣고보니 이준석 극성 지지층들은 이 건에 대해서 어떤 논리를 펼치는지 궁금하네요
적어도 당대표로써 대통령당선인이 공천 개입하는 정황은 알고도 묵인한건 맞지 않나요?
24/11/14 17:00
공을 취하고 싶으면 과도 인정해야 한다를 인정하시지 않더라구요.
그럼 당시 이준석 당대표가 어떻게 했어야 하냐라고 역으로 물어보시던걸요.
24/11/14 17:16
묵인은 맞겠죠~
이준석 말이 뭐 대선 지선에 자기 공이 있었다는게 꼭 공천때문에 공 있다고 하는게 아니잖아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공천에 딱히 관심 안둔다고 말하고 다니기도 했었고요. 둘다 본인이 해오던 말이라 딱히 vs 해서 하나만 해야할 이유가 없다고 보는데요.
24/11/14 18:13
이준석 본인이 계속 말바꾸는건 모르쇠 하면서 자기변명 하는 것들만 가져오는게 보통이더군요..
기억 안난다도 며칠 전에 이미 본인이 직접 했던 말인데 오늘 인터뷰 새로 뜬것만 다시 거론하는 식으로..
24/11/14 16:27
글을 길게 쓰셨는데 다른분이 지적한것처럼 기억이 안난다라는 워딩이 없습니다.
그 부분을 체크하셨으면 이렇게 장황한 글을 쓸 필요가 없으셨을텐데 많이 아쉬우시겠습니다.
24/11/14 21:40
다름과 틀림에 대한 얘기는 좋은데 딕시님은 그 잣대를 한 쪽에만 들이대시는 거 같아요.
야당 쪽 잘못에 대해 이렇게 길게 비판하는 글 쓰신 적 있으세요?
24/11/14 22:13
딕시님의 댓글 내에서 다름과 틀림이나 정치성향의 문제가 아니라 [객관적]인 입장에서 문제인 걸 문제라고 한다.
그렇게 [객관적]인 입장에서 문제 제기를 하는 분이 한 쪽에만 문제 제기를 하니 태도의 일관성이 없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 애만 가지고 그러는 게 아니라 진짜로 선생이 한 쪽 애만 혼내고 있는 겁니다.
24/11/14 22:29
아뇨 일개 댓글러가 무슨 정치평론가나 정치기자처럼 평론 비중을 정치세력에 맞춰서 배분해야되는 책임은 없죠. 왜 갑자기 선생이 되죠?
다른 사람이 딕시님이 여기서 제시한 논리를 차용해서 다른 정치세력, 말하신대로 야당이든 누구든 비판했는데 거기서 딕시님이 그거 논리가 이상하다고 하면 그걸 태도의 일관성이 없다고 할 수 있겠죠. 왜 야당은 비판하는 글 안 써주냐고 하기 전에 Meliora님이 찾아서 써주시면 될거같아요. 저도 즐겁게 읽을 수 있을거같고
24/11/14 15:42
이 글을 본 이후 "1호 당원 공천개입" 이라는 키워드로 구글링을 해봤더니 나무위키 문서가 있어서 클릭.
https://namu.wiki/w/%EC%9C%A4%EC%84%9D%EC%97%B4%20%EC%A0%95%EB%B6%80%20%EB%8B%B9%EB%AC%B4%EA%B0%9C%EC%9E%85%20%EB%85%BC%EB%9E%80 사실 [1호 당원이라는 명목으로 대통령이 되어서 이렇게 당무개입해도 되는건가요?] 이게 원래 쓰려던 댓글이었고 그 전에 혹시 몰라서 구글링 해본건데 이렇게 긴 나무위키 문서가 있을줄이야..
24/11/14 15:47
명태균 건은 참 뭔가 여럿 엮여있어서 복잡하네요. 뭐가 뭔지를 모르겠음...
이준석 관련 글이니 옹호론이나 좀 나와줬으면 하네요. 원래 키배를 봐야 대충 판단이 가능하니. 요즘엔 다들 자기네 의견 맞는 곳에서만 서로 웅크리고 있다보니 뭐가 뭔지 알 수가 없음...
24/11/14 15:48
명태균 변호인은 악의 축이라고 대놓고 저격하던데 과연 이준석은 이걸 받아칠까 궁금합니다.
검찰과 대통령은 명태균과 김영선, 이준석을 묶어 자르는게 최선이고 이 방향으로 갈 거 같아요.
24/11/14 15:54
글쎄요. 뭐 이제부터 대응을 봐야겠지만
이준석이 어떤부분에서 문제가 되길래 자를수가 있나요. 이준석이 대가성으로 뭘 받은것도 아니고 만약에 문제가 있다면 대통령 말 들어준거 정도인데 이게 이준석의 잘못으로 문제가 되나요? 거기에 당대표인경우는 공천에 관여할수도 있지만 본인 의사로 누굴 꽂아넣거나 한적도 없는것같고.. 그냥 제가보기엔 지금 글이든 댓글이든 주장하시는게 뭔질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이준석 니가 알고있는거 다 까봐 모른척하지마 나쁜 녀석아 이러는거로 밖에 안보이거든요..
24/11/14 16:01
[단독] "미래한국연, 이준석에 '여론조사'…출연료 3000만 원 대신 받아"
https://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1/13/2024111390237.html 일단 이준석이 미래한국연구소에 대가를 줬다는 진술은 나왔습니다. 이준석측은 외국에 있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하는데 일단 기다려 보죠 이 건은 꼬꼬무처럼 뭐가 자꾸 나오니까요
24/11/14 16:04
기사를 제대로 읽어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이것 또한 기사만 봐도 이준석이 직접받은돈도 아니고 다른사람한테 전달됐다인데.. 그당시 이준석이 밝히기론 다른곳 출연료가 100만원정도인데 3천을 줄리가 없다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리고 이준석이 꾸준히 조작했다는 것이 어떤 조사인지를 밝히라면서 계속 반문하고있는데 한번도 밝힌적이 없죠. 주장하는측에서 먼저 까면되는데요?
24/11/14 16:06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1404397
검색하니 반박기사도 바로 나오네요 오늘 아침 기산데 반박기사는 검색이 안되셨나요?
24/11/14 16:06
당대표 선거부터 충분히 엮을 수 있고 검찰에서 부풀리면 얼마든지 부풀리고 언플할 수 있죠.
명태균과 관련해서 파고들면 대통령부부뿐만 아니라 현 서울 시장과 대구 시장도 엮이고 다른 정치인과 지자체 장들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타겟 몇명 잡고 짜르는걸 원할 수 있고 일부 유튜버는 이걸 우려하기도 합니다.
24/11/14 16:12
글쎄요 어떻게 자를수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여론조작은 전혀 별개의 건이고 그건 주장하는측에서 전혀 증거를 못내놓고 있구요
대통령의 김영선 공천개입이랑은 완전 별개인데 이 사안에 대해 꼬리자르기 할수있는 방법은 없어보입니다 전자는 증거가 입증된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후자의 경우는 전혀 위법성이 보이질 않거든요
24/11/14 16:19
별건 사건으로 분리해서 그것으로만 기소하고 끝내는거죠.
지금 언론과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건 대통령과 어떤 관계이고 어떤 얘기를 주고 받고 과연 이 관계에 주고 받은 이득이 없었냐는 겁니다. 일단 대선 때 선거법에 위배되는 여론조사를 돌렸다는 정황 등이 나오고 있는데 이걸 대선 경선까지 안가고 지방선거나 지난 총선으로만 수사를 제한하면 그게 꼬리 자르기고 대통령실이 원하는 방향인거죠.
24/11/14 16:23
정황이 나온게 있나요? 그랬으면 이미 난리났겠죠. 대체 그렇게 말하는 정황, 그 조사가 뭔가요? 설마 뇌피셜로 싸지른 뉴스토마토 기사 하나 보고 그러시는거 아니죠? 정말 보고싶은대로 보고 취사선택한다 싶네요 크큭
24/11/14 16:32
https://www.ytn.co.kr/_ln/0101_202410301743151300
YTN 보도 외에 다수 있지만 한겨레나 경향발 보도가 많아 취사선택이라 할 수 있을수 있어 뺐습니다. 이걸 조용히 묻어버리고 싶은 사람도 있을텐데 조용히 넘어가고 싶은 곳은 미공표 여론조사에 대해 함구하니 조용하고 별일 없어 보일 수 있죠.
24/11/14 16:37
저건 더더욱 이준석이랑 관련이 없는데요..? 대선 경선에서 이준석이 윤석열을 도울이유도 없구요. 오히려 직접적인 관련있는 당대표 선거 여론조사를 가져오시면 이해는 하겠습니다만..
24/11/14 16:41
위 보도는 대선 관련 내용인데 저 부분까지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그 이후인 지방선거나 총선에 관한 여론조사에 대해 수사해서 대통령한테까지 수사가 가지 않도록 할 수 있다는 우려지요.
대통령실에서 가장 원하는 방향은 명태균과 관련해서 김영선과 이준석까지 수사를 하고 명태균과 관련된 추가 수사나 조사를 하지 않는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24/11/14 15:56
본문에 인용된 이준석 대표의 "기억나지 않는다" 발언의 정확한 의미/출처가 궁금한데요
명태균 씨의 부탁을 받았던 내용과 자신의 대응에 대한 것은 설명을 했고, 다만 부탁을 받은 시점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는 기사가 있네요. (10월 31일 기사)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855178 (기사인용) '이 의원은 오늘 언론 통화에서 당시 명 씨의 부탁에 (중략) [부탁을 받은 시점에 대해서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며 "공천 과정이 시작되기 전"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정도면 본문에서 묘사되는 것만큼 짜치는 발언은 아닌 것 같은데, 그 사이에 이 사건과 관련한 다른 '기억나지 않는다'는 멘트가 더 있었던가요?
24/11/14 16:18
https://youtu.be/1O5G_gPfiT4?si=yI7qNg9v1rr4Kn5o
(2분 5초) SBS 뉴스에서 11.12 일자에 보도한 뉴스내용 그대로입니다. "앞서 당시 공천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밝혔던 이 의원은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고 관련 카카오톡 대화 기록도 남아 있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24/11/14 16:21
핸드폰을 바꿨고 당시 카톡대화가 남아있지 않아서 기억이 안나서 귀국해서 확인해보겠다는 얘기를 마치 이준석이 모든 사안이 기억이 안난다고 대답한것처럼 글을 쓰셨군요.
정작 오늘 귀국해서 바로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던데요?
24/11/14 16:33
저에게는 공중파 SBS 뉴스를 통해서 접한 내용이 이준석 의원의 입장을 취재해서 대변하는 공신력있는 1차 원출처입니다. 왜곡하거나 과장해서 전달하지 않은 이상 뚜렷한 내용이 없다는 부분을 지적당할 이유는 없을것 같네요.
24/11/14 16:35
하이퍼나이프님을 지적하는 게 아니고, 이런저런 정보들을 모아서 결국 실제 내용이 뭐였을지를 확인해보자는 말씀을 드린 것이고요,
제 질문에 대해 자료를 주셨지만 딱히 제 질문에 맞지 않는 자료였던 것 같아서 그에 대한 의견을 드린 겁니다.
24/11/14 21:35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이준석이 22년 5월 9일 0시 20분인가에 명태균에게 '당선인이 김영선 경선하라는데' 라는 카톡을 보낸 사실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라고 한 갓일겁니다.
24/11/14 16:01
공천과 관련해서 자신은 직함만 내걸고 있었고 공관위에서 했을것이다라고 돌아가는 상황 모른다라고 했잖습니까
근데 대통령이 김영선 운운하면서 그 자정 새벽에 명태균과 경선과정을 카톡에서 왜 말한겁니까 결국 돌아가는 정황 알고 있었던거 아닙니까 스스로 모순된 말을 했었다는 반증 아닙니까 오늘도 인천공항 귀국하면서 기자들이 공천 관련 경선 얘기를 왜 명태균과 그 시각에 카톡으로 주고받았냐하니까 결국 대답을 못하고 회피하고 다른 진행상황만 말했습니다 지금 행동을 보니 뭐 검찰 조사받으면 다른 거 다 밝히겠다고 재밌는거 있다라고 하는데 누구랑 유사하지 않습니까 검찰 조사 받으면 대한민국 뒤집어진다 대통령 하야시킨다 곤란한것들 내가 갖고 있다라는 둥 명태균이 한 태도랑 흡사해요 전형적인 내로남불입니다
24/11/14 16:02
이준석이 뭔가 알고는 있는게 그 당시 당대표의 위치라면 당연한 이치겠죠.
얼른 좀 까봤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이준석보다 더 많은 걸 알고 있을 윤상현도 함께요.
24/11/14 16:08
이준석 대표가 명태균 게이트 이후에 기자들 전화를 잘 안받는다고 하더라고요
장윤선 기자가 어느순간 부터 자기 전화를 안받아서 의아했는데 명태균이랑 같이 있는 자리에서 그 얘기를 했더니 명태균이 바로 이준석한테 전화 걸더랍니다. 그러자 신호음 두번 가고 바로 받으면서 "예 명대표님" 라면서 받았다네요. 명태균이랑은 꽤 돈독한 사이 같네요 왜 그리 가까운지 궁금하긴 합니다
24/11/14 16:20
핸드폰을 바꿨고 당시 카톡대화가 남아있지 않아서 기억이 안나서 귀국해서 확인해보겠다는 얘기를 마치 이준석이 모든 사안이 기억이 안난다고 대답한것처럼 글을 쓰셨군요.
24/11/14 16:26
돌아가는 상황을 왜 명에게 흘렸을까 (명이 도대체 뭐라고)
이준석은 명과 도대체 어떤관계인가 등등 석연찮은 점들을 잘 돌파해야 할겁니다. 좀 과장하면 개혁신당의 명운이 걸린 점이고 열심히 쉴드치는 이기인에 안부끄러울려면요.
24/11/14 16:26
이준석 같은 성격은 인터넷 키배 전사랑 비슷해서 기억이 안나는데 자기가 꿀릴거 없다? 그럼 아닌 증거를 지하에서라도 가져와서 역공할 사람이죠 크크
24/11/14 16:27
이준석 대표가 오늘 귀국해서 공항에서 인터뷰한 영상이 있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61OuKTZiTh4 - 그 당시의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서 정확한 확인은 어렵지만 - 당시에 기본적으로 공천에 관련된 일반론으로서의 원칙을 전달한 것(즉, 명태균 씨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을 정정한 것)일 뿐이라는 입장으로 보입니다. - 그 상황 전체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입장은 아니고요. 실제 상황이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답변 자체가 특별히 이상해 보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본인이 한 말이나 다른 증거랑 어긋나는 부분이 있는지요?
24/11/14 16:34
지금 민주당쪽 언론이나 정치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재명 유죄나기전에 정권퇴진시켜서 뭔가 예쁜 그림을 만들어보려는 모양인데
이준석이 자꾸 어깃장을 놓으니 열이 안받을 수가 없겠죠. 거기엔 사실이고 뭐고 의미가 없습니다. 본문의 글도 댓글의 내용들도 다 그 템포에 맞춰 놀아나는 중들이고요.
24/11/14 16:49
4석이라고 썼으면 의석수도 모른다고 한 소리 들을까봐서요. 아무튼 여의도 정계가 이준석 중심으로 돌아간다는듯이 말씀하셔서 참으로 황당해서 리플 달았습니다.
24/11/14 17:17
파편 님// 김혜경 씨 유죄 뭐 그럴 수 있죠. 그럼 김건희는요? 제가 보기엔 김건희 황제검찰조사, 김혜경은 먼지털이, 망신주기 검찰 포토라인 세우기. 너무 비교돼서 짜치는데요? 윤석열 정부의 공정이란 것이 참 보기 안좋네요.
24/11/14 17:19
그렇군요 님// 왜 둘다 짜칠수 없다고 생각하시는거죠? 흑백논리신가요? 김혜경과 김건희를 둘다 싫어하는사람은 대한민국에 아주 많답니다.
24/11/14 17:19
파편 님// 아 속여서 팔아도 우리가 이긴거니 진 니네들이 반성해라
재밌네요 그렇다치죠 총선때 압도적으로 이겼으니 민주당은 반성했다고 보면 되나요? 그런데 속여 판 3석짜리 정당의 국회의원과 그 지지자들은 이 사태에서 왜 민주당탓을 하나요?
24/11/14 17:22
파편 님// 그렇군요. 그럼 앞으로 윤석열 정부와 김건희도 똑같이 비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근데 우리가 뭐라 떠들든 김건희는 무죄니까요. 그 점이 안타까울 뿐이었습니다.
24/11/14 17:29
파편 님// 아니 무죄를 비난하자라는 게 아니라요. 김건희의 의혹들은 너무하다싶을 정도로 누가봐도 검찰이 봐주는데요. 김건희는 포토라인에도 안세우고 소환조사도 한번도 없고 용산 압수수색도 없고. 누가봐도 심하게 편파적인데요 이건.
코바나 컨텐츠 압수수색 달랑 한번. 그것도 한참 뭉개다가 몇 개월 전에 겨우 한 번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건 잘 아시는 분이 알려주셨으면 하네요. 반면 김혜경 측 조사는 검찰로 불러내서 기자들 앞에 세우기를 수차례, 압수수색도 수십번있었던 걸로 알아서요. 김건희 씨도 딱 한번만 검찰 포토라인이나 비공개라도 검찰 출장조사가 아닌 소환조사 딱 한번만 해줬으면 이렇게 장황하게 글을 쓸 일도 없었을 거라서요.
24/11/14 17:29
파편 님// 개혁신당의 지지율로 보건데 김혜경과 김건희를 둘 다 싫어하는 사람들도 개혁신당을 첫번째 선택지가 되기엔 힘들 것 같습니다.
24/11/14 17:32
그렇군요 님// 그래서 윤정부 지지율이 이모냥 아닐까요? 김건희가 더 나쁘다고 김혜경이 착해지지는 않습니다. 왜 둘을 붙여놓고 저울질하시는지 이해가?
24/11/14 17:33
파편 님// 갑자기 김혜경 건을 들고오시길래 저도 김건희를 가져온 것입니다. 덧붙이자면 저는 김혜경이든 이재명이든 김건희든 윤석열이든 범죄를 저질렀으면 검찰한테 공정하게 맞고 감옥가야된다는 기조입니다.
24/11/14 17:36
파편 님// 윗 댓글 수정부분으로 갈음하겠습니다. 전혀 자랑스럽지 않고요. 잘못한 게 있으면 가야죠. 김건희든 김혜경이든 누구든. 논점은 다시 말씀드리지만 '너무 하다싶은 검찰의 편향적인 잣대와 윤석열 정부의 공정'에 문제가 있어서 드린 말씀들입니다. 김건희도 김혜경만큼 털었으면 이러지 않았겠지요.
24/11/14 16:46
이건 좀 너무 음모론이네요. 이준석은 의석 3석 당 소속이지 거대당의 소속이 아닙니다. 최대3표의 영향력이 다 이죠. 민주당이 말씀대로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어서 정권 조기 퇴진 시키려면 최소 특검을 해야하고 200석을 얻어야 가능합니다. 그럴려면 최소 11석을 가져와야하고 이준석과 상관없이 국힘쪽 이탈자가 나와야하는데 현 이준석이 뭔 상관이 있습니까?
24/11/14 16:37
공당의 대표가 일반인에게 공천방식과 내용에 대해 미리 알려주는 것도 굉장히 부적절하고, 어떤 일반인이 지금 상황처럼
당대표에게 공천에 대해 상의하고 연락할 수 있을까요?
24/11/14 16:41
- 영상에서 이준석 대표가 명태균 씨에게 전달했다는 내용이, 특별히 보안사항에 해당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공관위는 일반적인 프로세스로 돌아가는 것이라는 일반론 차원의 설명을 했다는 것 정도로 보여서요.
- 명태균 씨와 소통을 하는 것 자체의 적절/부적절성과는 좀 맥락이 다른 것 같습니다. 일단 저는 본문의 핵심적 문제의식인 [이준석 대표가 기억이 안 난다는 말로 상황을 회피하려 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물음표가 있는 거라서요.
24/11/14 16:56
이준석이 명태균한테 흘린게 왜 문제인지 모르겠다는 말씀은 이재명 대입법으로 해보면 쉽지 않을까요.
이재명이 지난 선거에서 박지원 공천이 진행된다는 내용을 박지원과 친한 김어준한테 흘렸고, 연락한 바로 다음 날 김어준과 문재인 통화 녹음과 박지원이 전략 공천 받은 사실이 공개되었다고 가정해보면 지금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는 상상도 하기 싫네요. 아마 검찰부터 100군데 정도 압수수색 시작하지 않았을까요.
24/11/14 17:06
1. 경선한다던데? -> 경선은 일반원칙이죠. 특별한게 아닙니다
2. 경선사실을 외부에 얘기하는것 자체도 특별한게 아닙니다. 오히려 전략공천을 한다던데? 얘기했으면 그건 얘기가 달라지겠죠? 3. 경선사실을 파악한 대통령이 외력을 행사해서 전략공천으로 바꿨다? 만약 그렇다면 거기서 이준석이 어떤 기여를 한거죠? 4. 만약 이준석이 기여를 했거나 혹은 만약 유도했다면 그것도 죄가 될까요? 전혀 이상한 얘기죠.
24/11/14 17:07
- 지금 말씀해주신 이재명 대입법은, 이준석 대표가 말했다는 내용과 아예 결이 다른 것 같습니다.
- 검찰이 그렇게 압수수색했을 거라는 말씀에 대해서는 뭐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게 사안의 적절/부적절성을 담보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MSFT님께서도 검찰이 그렇게 나서는 게 정당하다고 생각하셔서 말씀하시는 것은 아닐 것 같고요.
24/11/14 17:20
-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건 명태균 이준석 연락 내용 외에도 대통령 통화 녹음, 김영선 전략 공천 결과 같은 사실을 종합적으로 봤을 때 이준석이 공천 개입 의혹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는데 어쩌면 공천 개입에 다리가 될 수 있는 연락 내용을 아무렇지도 않게 마치 적절한 연락이었던 것처럼 넘어갈만한 사안은 아닌 것 같다 입니다.
- 민주당 지지자지만 위에 말씀드린 이재명 대입법과 같은 일이 벌어졌다면 같이 비판했거나 적어도 쉴드쳐주지는 못했을 것 같습니다
24/11/14 22:07
명태균을 김어준으로 바꾸니까 알겠네요. 이게 어느정도 사안인가 싶었는데 명태균이 사회의 인식과 달리 누군가에게는 김어준과 같은 영향력이었으니까요. 좀 들들볶이긴 하겠네요.
24/11/14 17:00
공관위의 일반적인 프로세스는 뭐고, 일반론적 차원의 설명은 또 뭘까요?
공관위에서 경선일지, 전략공천일지 정해지기 전까진 이준석 대표는 그걸 알든 모르든 경선이다, 전략공천이다 라고 말하면 안되는 거죠. 공관위의 일반적인 프로세스는 룰에 대해서 누구든 미리 후보자든 누구든 알려주면 안되는 거죠. 이준석의원은 의창구 보궐은 경선치룰 수 있다란 정보를 미리 명태균에게 부적절하게 알려준거죠.
24/11/14 17:08
개인적으로 기억이 나지 않는다 워딩 자체는 뭐 그렇게 문제라고 보지는 않습니다만,
당시 당대표인 이준석 의원이 명태균이 라는 사인에게 공천에 관한 정보를 (그게 정정이라 하더라도) 전달한 사실 자체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정보가 보안 사항이던, 일반적인 프로세스 에대한 사항이던 관련없이 아무런 권한도 지위도 없는 사인인 명태균 씨에게 공천에 관한 사실을 정정/전달 할 이유가 없고 해서도 안된다고 봐요.
24/11/14 16:29
특정 의원의 공천 방향을 당대표가 일개 민간인한테 흘려서 결국 전략공천을 이끌어 낸 것부터가 문제인데 이 부분은 명태균 쪽에서 흘린 내용이라 부정할 수 없으니 "정보전달"로 슬쩍 넘어가는군요.
이래도 쉴드쳐주는 팬덤이 있으니 저렇게 뻔뻔한거겠죠.
24/11/14 16:37
이준석은 원래 저런 인간인데 뭘 기대를 내려놓는다느니 하는지. 정말 기대했던건 맞나요?
걍 이준석만큼 정치적으로 청년 남성들을 대변해줄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이 새인물로서 정치혁신을 하는 정도도 아니고 큰 잡음만 안일으킬 정도만 되어도 이준석은 딱히 별 가치가 없어요. 근데 그런 사람이 한명도 없다는게 문제죠.
24/11/14 16:50
이의원님도 이제 40대이신데 저렇게 홀쭉해지신걸 보면 무슨 다이어트 하시나 궁금하긴 합니다. 또래인 전 식이해도 이젠 잘 안되는데 흐흐
24/11/14 16:53
제가 10월 말에 어쩌다 이준석 대표 얼굴을 실제로 한 번 봤는데, 좀 놀랐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것보다 좀 말랐더라고요.
24/11/14 17:04
이 내용이 그러니까 카톡으로 이준석이 명에게 김영선 공천을 윤이 경선으로 가닥잡고 있다 라고 말해줬다는건데...
그걸 왜 명태균한테 이야기 하냐? 라고 하는 질문은 타당하고 이부분에 대한 해명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합니다. 뭐 더 나가서 도대체 명태균이랑 얼마나 친한거며, 혹시 같이 구린짓한게 있는가? 라는 질문까지 해볼수는 있습니다. 근데 내용자체는 이준석이 문제될건 없어보이네요.
24/11/14 17:04
명태균 사건에 대한 흥미위주의 감상+추측입니다.
우선 이준석과 명태균의 관계에 대해, 이준석이 국민의 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2021년 5월 시점을 전후로 둘 사이의 링크가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아마 이준석은 당대표 선거를 준비하면서 특히 국민의 힘 경남 쪽 지역정가에 네트워크와 영향력을 가진 명태균과 이해 관계가 맞아 일정 수준의 협력 또는 조언을 받았다고 추측되구요. 특히 명태균이 실질적으로 대표 역할을 했다고 알려진 미래한국연구소가 머니투데이와 공동의뢰한 여론조사에서 이준석이 치고나가면서 이준석 돌풍이 시작되었다는 점과 그 이후 이준석과 명태균 사이의 김영선 공천 관련하여 드러난 연락 내용을 보면, 명태균은 이준석의 당대표 선거에 조력한 공신으로 이준석에게 어느정도 지분을 요구할 수 있는 관계로 보이죠. 명태균과 김건희의 관계를 보면, 일단 명태균의 스타일 자체가 김건희가 상당히 좋아하는 유형의 캐릭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명태균은 이준석과 김종인 등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국민의 힘의 최중요 요인들과 관계가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윤석열-김건희가 대선을 준비하는 관계에서도 경남 정가에 영향력 있는 여론조사 전문가이자 오프라인 기반 정치 자영업자 정도 포지션으로 캠프에 비공식적으로 연결됐겠죠. 당시 김건희는 윤석열 캠프에서 명태균 유형의 비선 라인을 총괄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했던 것 같고 명의 독특한 캐릭터 성이 김건희에게는 잘 먹혀들어, 정치적으로 인사이트가 있는 자문그룹으로서 최소한 지난 대선 전후로는 김건희와 명태균의 관계가 상당히 깊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명태균의 캐릭터성에 대해, 저는 이 사람이 사적인 자리에서 사람들을 조종하는 카리스마가 탁월한 사람으로 봅니다. 소위 칠불사 회동에서의 홍매화 식수 건은 하나의 해프닝으로 보이지만, 그 자체만 놓고보면 의미가 간단치 않죠. 어쨌거나 지난 총선의 주요 국면에서 물 밑에서의 바터를 위해, 한때 집권당 당대표이자 유력 정치인인 이준석을 지리산 절간으로 새벽에 불러모으는 회동을 세팅하고, 그 회동이 끝나는 시점에 소위 홍매화 이벤트를 연출하는 것이 이 인물의 카리스마의 핵심적 예시라고 봅니다. 전형적인 문에 발들여넣기의 수법이죠. 표면적으로 봤을때는 유력 정치인들이 흔히들 관계 맺는 정치자영업자 중 하나일수 있겠으나, 어떠한 명분이 있었던간에 명태균의 의도로 이루어진 연출을 통해 이준석과 천하람이 삽을 들어 땅을 파기 시작한 이후로는 이해관계를 위해 맺어진 정치인과 컨설턴트의 건조한 상하의 관계를 넘어서는 복잡미묘한 인간적 관계가 성립되기 쉽겠죠. 이런 식의 심리적 기제 혹은 약한 수준의 가스라이팅으로부터 명태균의 카리스마가 생기기 시작할 것이고, 명태균의 이러한 점은 특히 김건희에게 잘 먹혀들었을 겁니다. 사실 윤석열 손바닥의 왕자와 이준석의 홍매화는 의미를 보면 동일한 일입니다. 그 명분과 효과가 무엇이든간에, 그 행위를 지시하거나 유도한 자와 그 행위를 실행한 자 사이에서 생성되는 관계성 측면이 완전하게 동일하다는 얘기죠. 민주당에 의해 공개된 윤석열-명태균 간의 공천 녹취를 보면, 명태균은 최소 대통령 취임 전후로는 국내 최고의 비공식 정치업자로 보는게 맞습니다. 어찌됐거나 대선 승리 이후 당대표와 대통령 당선자 양쪽에 걸쳐진 인사로 김영선 공천이라는 양쪽의 특정한 이슈에 구체적으로 관여할 수 있는 입장이었으니까요. 당시 정치적 파워로 보면 넘버원 넘버투인 윤석열(+김건희)와 이준석 양자 사이에서 무언가를 요청하고 거간하는 것은 엄청난 일이죠. 아마 이준석은 명태균이 윤석열 김건희와 상당히 깊은 관계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는 윤석열 측과의 간접적 연락 채널로 명태균을 활용했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 이준석은 명태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김영선 공천 건을 슬쩍 용산에 토스하는 배경에서 이루어진 통화가 공개된 윤석열-명태균 차량 녹취일거구요. 아마 명태균 구속영장이 발부될 것 같은데, 검찰이 추후 어느 정도까지 기소할지는 모르겠으나 이번 수사로 검찰은 명태균-이준석-윤석열, 김건희 세 당사자 사이에서의 물 밑 사정을 상당히 세밀하게 알게 될겁니다. 현재까지 드러난 사정을 보면 명백한 불법이 있었다고는 보기 어려우나, 언론에서 조금씩 나오는 것처럼 명태균과 용산 사이의 창원 산단 관련 의혹과 같은 금전비리 관련 의혹이 실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이는 윤석열 정권에 치명타가 될 것이고 아마 이준석 또한 아주 난처해질겁니다. 또한 역으로 명태균과 이준석 사이의 정치적 거래에 대한 실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면 용산 또한 여파에 휘말릴거구요. 결국 명태균이라는 폭탄의 도화선을 윤석열과 이준석이 양쪽으로 붙잡고 있는 형국인데, 어느 쪽에서 먼저 불이 붙던 간에 나머지 당사자 또한 크게 휘말리게 되겠죠. 더군다나 명태균의 법률대리인으로 어디로 튈 줄 모르는 김소연 변호사가 붙었으니, 양쪽 모두 골치가 아프겠죠. 정치란게 참 아이러니합니다. 정치적 원수지간인 윤석열과 이준석의 이해관계가 이 국면에서는 일치하는 걸 보면요. 앞으로 언론이 과연 어디까지 털어낼 수 있을지, 과연 검찰은 레임덕이 시작된 윤석열을 언제 어느정도로 치받을 수 있을지 등 흥미로운 관전포인트가 한둘이 아닙니다. 향후 명태균 게이트 정국의 새로운 분수령이 이번 구속영장 발부가 될 듯 싶습니다. 거기다 반대쪽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가 임박했으니, 이번 11월은 윤석열 정권 이후 벌어지는 대한민국 정치 막장극의 클라이막스가 될 듯 싶네요.
24/11/14 17:08
이준석이 당대표로 있을때 공관위에다 뭐 부탁했다는 소문도 없었고 본인도 그걸 자랑하는 사람이라
일종의 묵인정도인데 그정도로 범죄로 몰아가긴 무리같네요
24/11/14 17:10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나듯
구태심은 곳에 구태가 (...) 법적으로 문제는 모르겠는데 어쨌든 다 까지면 정치생명에는 타격이 클겁니다 이준석
24/11/14 17:12
일단 바로 오늘 오전까지는 해외출장 나가있어서 제대로 된 취재가 불가능했었다고 봐야하고..
오늘 오전 인터뷰부터 해서, 국회에서도 인터뷰했고 이제 방송도 꾸준히 나오겠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904383?sid=100 국회 본관에서 나온 발언이라고 하네요. 이준석이 앞으로 직접 밝히는 입장을 보고 비판하든 지지하든간에 각자가 판단하면 될 일입니다. 적어도 어제까지 기사로, 벌써부터 기억나지 않아서 침묵했다느니 이렇게 볼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24/11/14 17:17
단순 기억이 안난다 라는 워딩으로 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여러 정황들이 이준석의원이 명태균 게이트에서 벗어날 수 없는 사람임을 가리키고 있다고 보거든요. 이준석의원은 아마도 이정부와 국힘의 몰락 이후를 생각하고 있으셨을텐데, 과연 그 이후에도 이준석의원이 설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인것 같습니다. 그게 가능하다면 솔직히 대선도 꿈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24/11/14 17:19
노리는 바가 그거죠. 국민의 힘이 망하든 말든 알빠노인데 망하면 오히려 자기가 먹을 수 있으니? 더 바라는 시나리오겠지요. 보수 재건의 기치를 내건 젊은 정치인.
근데 이미 신선한 이미지는 다 떨어진 듯 하네요.
24/11/14 17:19
공천에 대해 몰랐다더니 어떻게 알고 있었나?
그걸 사인인 명태균에게 왜 얘기했나? 대통령이 공천 관련해서 개입한 증거이 있다면 검철 수사와 무관하게 밝혀야 하지 않나? 이 세 가지만 묻고 싶네요
24/11/14 17:20
https://www.facebook.com/share/p/17tmNHxHmq/
2022년 6월 8일 이준석 페북입니다. 공천을 공관위에 위임했고 심지어 본인 관할 노원구청장도 경선을 했다고 말합니다. 공천에 개입해놓고 선거 끝나자마자 모두를 속이기 위해 쓴 글일까요? 이준석은 2년 반 전부터 본인이 공천 안했다고 이야기했는데 이제와서 당대표가 공천 안했다는게 말이 되냐 하면 무슨 말을 해야 할까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50479?sid=100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분명하게 거리를 뒀다. 윤 의원은 "이준석 의원 같은 경우 그때 당대표셨다. 당대표인데 원외였다"라며 "원래 이준석 당대표 스타일이 '그걸 어쩌라어쩌라' 개입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이준석 대표는 '형님이 알아서 하십시오' 이런 스타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가 당시 공천에 '개입한 적이 없다'라는 이야기였다. 그 당시 공관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은 인터뷰든 기사든 본인이 공관위원장으로 공천을 도맡아 했고 이준석은 개입한적 없다고 말합니다. 이번에 명태균에게 김영선 경선해야 한다더라 라는 카톡을 보냈다고 하죠. 그리고 그 다음날 전략공천으로 확정되서 이준석도 알게 되구요. 그러면 이것을 이준석이 명태균을 위해 공천을 줬다고 봐야 합니까 아니면 본인이 말한대로 공관위에 위임해서 공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지 못했구나 라고 생각해야 합니까? 기억 안 난다는 것도 카톡의 경우 너무 여러 대화방에 초대되어 있어 백업을 못해놨고 그래서 정확히 기억이 안 난다는 거고 입국해서 바로 한 인터뷰에서는 그 당시 분위기를 전해준것뿐이다 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이준석이 몇몇 인사에 대통령과 의견교환이 있었는데 본인이 돌려세웠다 라고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이건 아마 증거도 가지고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그러면 또 이준석이 대통령 눈치를 봐서 공천개입을 묵인했다 이 소리도 반박되는 겁니다. 이 사안에 대해 의아한게 이걸 제대로 파고 싶으면 그때 대립관계에 있던 이준석이 아니라 공관위원장이나 공관위원들을 조사해야지 왜 이준석한테 뭐라 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이준석을 잡아 넣고 싶으면 뉴스토마토에서 그렇게 애타게 주장하는 여론조사 조작건에 대해 어떤 여론조사를 조작했고 거기에 이준석이 어떻게 관여가 돼있는지 밝히면 됩니다. 아니면 부정한 금전관계 같은걸 밝히던가요. 이준석이 무슨 행사에 가서 출연료 3000만원을 여론조사 비용으로 줬다 어쩐다 그러는데 이준석 출연료가 3000만원이 어떻게 성립합니까. 대학행사 왠만한 아이돌 출연료보다 더 많은데요. 거기다 그 행사는 국힘 당협이랑 같이 하는 행사라 국힘 당대표가 출연료를 받을 이유도 없습니다.
24/11/14 17:32
경선해야 한다는게 뭐 일급비밀인가요? 저는 이준석이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친분 있으니까 이야기 했겠죠? 제 생각에 당대표니까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들에게 무수히 연락 받았을거고 적당하게 받아주는거죠. 이게 심각한 문제라면 누군가 고발하지 않겠습니까. 경선한다는거 유출한 죄로요
24/11/14 17:37
정치권 관계자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공천 관련 사항을 미리 알려주는건 어마어마한 일이다 라는 건데, 이준석이 하니까 친분 있으니 적당히 받아주는 말이 되는군요. 이거 완전 윤석열...
24/11/14 17:47
뭘 모르시겠다는건지 모르겠지만, 저건 명백히 잘못한 일이죠. 그에 대해 이준석은 어떤 명쾌한 해명도 하지 않고있구요.
한 걸음 나가보자면, 저런 정보를 명태균이 아닌 다른 사람한테도 흘렸을까요? 그렇다면 이준석은 촉새처럼 가벼운 사람인거고, 그렇지 않다면 대체 명태균과 어떤 관계길래 남들에게는 말하지 않는 정보를 말해주는 것일까요? 덧붙여, 본인피셜 대통령 당선자가 선거 관련해서 누구 꽂아라 어째라 하는 이야기를 당대표인 본인에게 했다는건데, 그걸 입증할 자료가 있다면 검찰이 소환하지 않아도 국회의원 쯤 되는 사람이면 먼저 공개하고 진상 규명을 해야하는거 아닐까요? 왜 이준석은 그걸 마치 협박하듯이 검찰이 나 소환하면 내가 다 불거야 하고 말할까요? 만약에 본인 표현처럼 완결성이 부족해서 공개하지 않는다면, 검찰이 부르면 가서 말해봤자 의미없을텐데 왜 떠벌일까요?
24/11/14 17:51
전 일단 왜 명에게 이야기 했는가 는 타당한 질문이라고 봐서 그 부분은 넘어가구요.
다만 마지막에 덧붙인 부분은 잘 이해가 안되네요. 자기가 알거나 들은 모든 나쁜일을 다 세상에 까발리는 사람이 있나요? 대게는 묵인하고 넘어가는게 보통사람들 아닌지요.
24/11/14 17:53
오히려 국회의원이니까 더더욱 정보는 많고 (원치 않는 정보까지도) 말 안하고 있는 사실이 더 많을거라 생각합니다만.. 300명 전부요. 아닌가요?
24/11/14 17:53
keke 님// 무덤까지 묻을거라면, 공개적으로 나 검찰이 부르면 이런거 저런거 갖고 있으니까 얘기할게 하고 협박조로 말하지 말아야죠
24/11/14 17:55
GogoGo 님//
무덤까지 묻을건지 아닌지 판단도 각자 하는거겠죠. 이경우는 (본인 생각에) 엄한 나한테 화살이 돌아온다면 얘기할 수 있다(난 아니다) 라는 취지로 생각해볼 수 있을 듯 합니다만.
24/11/14 17:57
keke 님// 그게 국회의원으로 옳지 않은 태도라는 겁니다. 엄연한 불법적인 행위의 증거를 갖고 있으면서도 이걸 일종의 무기로 쓰겠다는건데요.
본인이 판단할 때 덮어야할 사안이라고 판단했다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말하지 않아야 하는거고, 공개해야할 사안이라면 본인에게 위협이 되는 상황이 아니더라도 공개해야죠.
24/11/14 18:01
GogoGo 님//
덮어야할 사안이라고 해도 나한테 엄한 의심이 돌아오면 공개할수도 있지 않나요? 잣대가 굉장히 엄격하신거 같은데 전 그런 국회의원이 누가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24/11/14 20:06
keke 님// 이준석이 오늘 기자 인터뷰 전까지 스탠스처럼 '나한테 밝히길 요구하지 말고 기자들이 취재해라'라는 스탠스라면, 저도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근데 오늘 발언처럼 '검찰이 나 부르면 깔거야. (그러니 부르지마)'는 다른 얘기죠.
24/11/14 18:05
묵인 하고 넘어가는게 보통사람이겠지만
이준석 의원은 보통 사람도 아닌데다가 묵인했다가 문제가 되면 보통 사람도 문제가 되요 게다가 정치인은 더더욱 그렇구요 크크크
24/11/14 18:17
명태균 말고 다른 사람들한테도 다 적당히 대응하죠. 뉴스외전 인터뷰에서 명태균만 저런게 아니라 그 당시 김영선 상대 후보측에도 친한 사람 있어서 그 사람에게도 공천 관련해서 일반론적인 이야기 해준적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석은 뉴스토마토 녹취나 방송 인터뷰에서도 공천개입에 대힌 심증은 90퍼 이상이나 그걸 증명하는 문제는 다른거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번에 대통령이 인사관련해서 의견교환 했다는 것도 다 이준석이 거부한 사안이죠. 이것에 대해 공천개입이 성립하는지 모르겠고 검찰이 조사할지는 모르겠는데 이준석 본인이 밝혔으니 이 건에 대해서 조사 시작되면 관련 자료 제출하겠죠. 근데 이준석 인터뷰 말미에 본인은 할 수 있는 의견교환이라고 생각한다 라고 말하는게 본인이 거부해서 스모킹건은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고 그냥 친윤쪽이 자기 공격하는거 적당히 하라는 블러핑용 같은데 이준석이 아니라 잘 모르겠습니다.
24/11/14 17:50
그냥 "경선해야 한다"가 아니고 정확히는 "윤 당선인이 김영선 경선하라는데요" 입니다.
적어도 윤석열이 공천에 개입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는 것이고, 김영선은 경선 안해도 된다는 사실로 잘못 알고 있다고 무려 대통령과 친한 김영선 선대본부장에게 알려준 거예요. 이게 왜 문제가 안된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24/11/14 18:21
이게 영부인 텔레그램이랑 똑같은 상황입니다. 텔레그램도 그러면 나도 좋은데 경선이 원칙이라고 말해서 지금 더 나아가지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전략공천 하라던데가 아니라 경선하라던데라 경선이 원칙이라 그 대화만으로는 뭐 못하죠. 더 가고 싶으면 명태균이 대통령이랑 연락해서 전략공천으로 바뀐 경위를 공관위원장하고 공관위원을 통해서 더 파 봐야죠.
24/11/14 20:30
'개입했다'가 핵심이 아니고 '내부의 공천 관련 정보를 외부에 흘렸다'가 핵심입니다.
아니, 아무리 실드를 쳐도 그렇지 당대표가 자당의 공천 진행 상황을 매우 구체적으로 외부인한테 알려준게 별 일 아니라는 실드를 어떻게 치나요...
24/11/14 21:43
경선한다던데가 매우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할 정도의 정보에요? 새벽에 보내고 공관위로부터 그 다음날 전략공천 통보받았으니 심지어 틀린 정보였네요. 말 그대로 분위기를 전해준거지 뭐 특별한 정보도 아닙니다.
24/11/14 21:45
경선한다던데 ? -> 그거 듣고 명태균이 아침부터 김건희한테 전화 -> 김영선이 공천 해주라는데 당에서 말이 많네 -> 전략공천
틀린 정보가 아니라 이준석이 알려줘서 경선이 전략으로 바뀐거죠.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으니까 밖으로 새나가면 안되는 정보인거구요.
24/11/14 21:58
그런 과정인지는 공관위 조사를 해봐야 합니다. 다 사실이더라도 경선 한다고 알려줬더니 명태균이 대통령 부부에게 전화해서 공관위에서 경선으로 정해진거 전략공천으로 바뀐다 이게 이준석이 상상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고 그런 짓을 했다면 한 사람들이 아주 이상한 짓을 하는 사람들인겁니다.
24/11/14 22:05
사이프리드 님// 물론 공천 개입은 윤석열/김건희 부부가 한 것이고, 명태균은 그런 청탁을 했으니 당연히 이상한 짓입니다. 하지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기 떄문에 해당 정보는 극비로 취급해야 하는 정보이고, 공천과 아무 관계 없는 외부인에게 해당 사실을 알린 당대표 이준석은 명백하게 잘못한 것입니다. 법적으로 무슨 문제냐? 라고 하면 문제가 아닐 수도 있죠. 근데 그 말 윤석열이 잘 하는 말 아닌가요?
24/11/14 20:58
명태균은 김영선 공천관련 핵심관계자고, 의창이 경선일지 전략 단수 공천일지는 굉장히 중요한 정보입니다. 명태균이 김영선과 관련돼 있는건 이준석도 이미 알고있는 사항이구요 관련자에게 경선으로 간다는 정보는 당사자에게는 엄청 중요한 사항인데 이걸 알려준다구요? 결국 명태균이 다음날 전화해서 김건희 들볶고 윰석열한테 전화해서 경선을 단수로 바꿨는데, 의미가없다고 생각하시나요?
24/11/14 21:50
일단 명태균이 다음날 전화해서 들볶아서 그렇게 됐는지 공관위에서 이미 결정된 사항인지는 공관위원장이나 공관위가 밝혀야겠죠? 뭐 다 사실이라고 한다해도 이준석은 그냥 단순히 분위기 전해준거 뿐이고 그 후에 부정을 저지를거를 알고 하지 않은 이상 부정을 저지른 사람들 잘못입니다. 단순히 경선이라던데는 뭐 크게 의미있는 정보 아닙니다. 원래 후보자들이 다 기본적으로 경선 준비하지 않습니까
24/11/14 22:20
명태균이 전화해서 경선이 김영선 단수로 바뀐건 이미 대통령 녹취와 명태균이준석 카톡내용으로 나온건데요.
공관위에서 이미 결정된 사항이 아니란건 이준석이 명태균한테 경선간다고 했잖아요. 대통령도 당에서 말이 많다고 했고요... 5월 8일 취임전전날 까지 경선룰이었고 그걸 이준석 당대표가 경선룰인거 명태균한테 새벽에 알려준 다음날 9일에 명태균이 대통령과 통화하고 10일에 김영선 공천결과가 나왔죠. 이준석은 명태균이 김영선 공천에 관여되어 있는 브로커인걸 알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김영선이 공천받으려면 이기는 여조가지고 오라고 했을 정도지요. 개인적으로는 이것도 당대표로써 해서는 안될 처신이라봅니만.. 본선가면 무조건 당선되는 의창구에서 경선과 전략공천의 룰은 가장 중요한 정보인데, 이게 어떻게 크게 의미가 없는 정보일까요? 이준석의원은 그 공천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다는데 상황을 보면 윤핵관들은 다른 후보를 밀고 경선주장이었고, 명태균은 김영선을 미는 상황을 이준석은 다 알고 있었을 거라 봅니다. 사인도 아닌 심지어 전략공천 바라는 관계자에게 경선인걸 알려주는걸 큰 의미없다라고 생각은 너무 나이브한거 아닐까요?
24/11/14 22:37
이준석이 틀린 정보를 받은건지 맞는 정보를 받았는데 바뀐건지는 더 봐야겠죠. 실제로 이준석은 공천결과에 대해 발표하는 날 알게될 정도로 정보에 어두웠죠. 김영선 공천받으려면 이기는 여조가지고 오란건 명태균 이야기고 이준석 말은 상대후보보다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라서 이야기가 다릅니다. 상식적으로 의창에 국힘 후보면 무조건 이기는데 민주당 후보 이기는 여조는 의미가 없는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이준석은 김영선 반대측 후보에게도 똑같은 이야기를 해줬다고 밝혔습니다. 이 건은 이준석이 경선이라고 말해준게 경선이라던데 니가 어떻게 해봐 라는 말이면 문제가 되겠지만 저는 그게 아니고 명태균이 설레발치니까 내가 알아보니까 그거 아니던데 수준이라고 봐서 문제 안된다고 봅니다. 결국 카톡 전체를 공개하면 좀 더 명확해 지겠죠.
24/11/14 17:33
그 당시 명태균씨가 김영선 예비후보 총괄선대본부장이었다고 하내요.
https://www.khan.co.kr/politics/assembly/article/202411121010001
24/11/14 17:36
그럼 더더욱 알려주면 안되는 정보 아닌가요? 특정 후보 관련자에게 해당 후보의 공천 관련 진행 상황을 당대표가 공식 발표도 나오기 전에 미리 언질을 주는건 안될 것 같은데...
24/11/14 18:20
한 줄요약 해보자면 이준석 의원은 공천 개입하지 않았다 (확실한 증거가 없다) 라는 말씀이지 않습니까?
저는 공천에 개입하지 않았다는 이준석 전대표가 아무런 자격도 없는 명태균 씨에게 경선 여부를 전달한 사실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공천에 대한 권한을 공관위에게 위임했다면, 공천에 대한 사실을 특히나 외부인이자 무자격자인 명태균씨에게 전달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일 일것입니다. 반복하지만 무자격자이자 외부인인 명태균 같은 사람에게 공천에 대한 정보를 (설령 그게 중요하던 아니던) 전달하는 행위는 외부에 불필요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고, 공정한 절차를 위반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심지어 결과가 전략공천으로 변경되기도 했습니다. 이준석의원의 공천 개입여부는 저도 좀 더 사실 관계가 확인 되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구체적인 개입 여부와 상관 없이 본인이 직접 명태균에게 정보를 전달했다는 사실 만으로도 공천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훼손했다는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24/11/14 18:29
아니 아무리 친분이 있어도 어떻게 외부인에 경선하라던데 라는 걸 전할 수 있느냐 라고 하시면 저도 할 말이 없습니다. 저는 뭐 대단한 것도 아니고 경선한다는 이야기가 대단한 유출인지 모르겠는데 그건 제 생각일 뿐이니까요. 이게 심각한 문제로 여겨진다면 민주당이나 친한동훈 측에서 공격하거나 검찰 조사 받겠죠
24/11/14 18:35
사실관계는 부인하실 수 없으시기 때문에 문제의 심각성을 낮추시려는 것 같습니다만,
결과적으로 경선이 아닌 전략공천으로 바뀌었다는 사실만 봐도 이걸 정보 전달로 볼 수 있을까요? 이준석 의원의 정보 덕에 명태균은 대통령에 쫒아가서 청탁을 했고 결과적으로 전략 공천을 따냈습니다. 이걸 공정한 공천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대단한 유출이던 소소한 유출이던 유출 자체가 문제라는건 모르실리가 없고 정치적 공격이 있던 없던 간에 이준석의원의 행동 자체는 비난을 피할 여지가 없습니다. 현단계에서 이준석 전대표가 공천에 개입했다는 주장은 개연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이 사건 자체는 굉장히 심각한 사안이고 비판받아 마땅한 일입니다.
24/11/14 19:01
? 이준석이 명태균한테 대통령 설득하라고 시켰나요? 저는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고 솔직히 이걸로는 민주당도 공격 안할걸요? 공천 시즌되면 당대표나 공관위원장, 공관위원 전화에 불 나는걸로 아는데 공천관련 해서 발표전에 너 공천이야 이런 것도 아니고 경선 하라던데 라는 정보를 알려준게 문제된다? 제가 말한대로 심각하면 민주당이나 검찰이 나서지 않겠습니까? 지켜보시죠
24/11/14 21:26
가까워서 무슨 불법적인 일을 했으면 이준석도 끝이죠. 명태균에게 뭐 받고 공천에 영향을 줬거나 여론조사 조작하는걸 요구했다 이런거 나오면 이준석 끝이고 감옥가는게 맞습니다
24/11/14 21:10
역시나 대수롭지 않다며 축소하시는데 급급하시군요 하지만 공천의 공정성은 분명하게 다룰 가치가 있는 중요한 사항입니다.
대통령을 설득시킨게 아니라면 사이프리드님께서 왜 이준석이의원이 이정보를 명태균에게 전달했는지에 대해서 설명해주시겠습니까? 공관위에 공천을 위임한 이준석 의원은 무자격자인 명태균에게 왜 이정보를 전했을까요? 그리고 공천시즌에 흔히 일어나는 일인것 처럼 말씀하셨는데, 흔히 일어나는 일이라고 해서 잘못된 일이 정당화 될 수는 없습니다. 다들 하는 일이니까 눈감아 줘야 할까요? 흔히 일어나는 일이라서 괜찮다는 논리라면 결국 이준석 의원이 본인이 그렇게나 맞서왔던 '구태정치'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뜻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민주당이 공격하지 않는 다는 걸로 정당성을 주장하는 건 매우 위험해 보입니다. 상대방이 무슨 정치적 계산으로 이 사안을 대하던간에 그것이 옳고 그름을 가늠하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외부의 판단을 기다리는 것은 본인의 책임을 피하고자 하는 안일한 태도로 보일 수 있습니다. 이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천 과정이 투명하게 이뤄지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친분이나 인맥이 있다고 해서 '경선하라던데'같은 말로 공천 결정 과정의 신뢰를 훼손하는 것은 명백히 부적절한 행동입니다. 흔히 일어난다고 해서 잘못이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정치에서 흔하다는 이유로 당연하게 여겨지는 문제야 말로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24/11/14 21:38
왜 이준석이 그랬는지는 카톡 전체 내용이 공개돼야 알 수 있겠죠. 이준석 말로는 잘못 알고 있는 것 같아서 그 때 분위기를 전해줬다고 하니까 명태균이 전략공천 확정이라느니 뭐니 했겠죠. 경선하라던데가 도대체 어떻게 공천 결정 과정의 신뢰를 훼손하는지요? 이준석이 공관위원장과 공관위원에게 뭐 압력이라도 줬어요? 그냥 어떤 분위기인지 알아보고 알려준거고 이준석은 전략공천되는지 그 다음날 아침에 통보 받은거라 사실 틀린 정보 알려준거죠. 이준석은 자기 말대로 공천권한 공관위에게 깔끔하게 위임했구나 하는 사실만 확인된겁니다.
24/11/14 21:51
명태균은 본인이 김건희 통해서 청탁했으니 김영선은 전략이라고 생각하고 있음 -> 이준석이 당에서 들리는 소리를 들어보니 윤이 김영선 경선하라고 했다는데 하고 알려줌 -> 명태균 난리나서 김건희한테 전화 -> 명선생님한테 아침부터 전화 오게 해야해? 오빠가 그러고도 대통령 자격이 있어? -> 당에서 말이 많네~ -> 이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 김영선 전략 공천
이 흐름입니다. 틀린 정보를 알려준게 아니라, 이준석이 정보를 알려줘서 명태균이 김건희 통해서 결과를 바꾼겁니다.
24/11/14 22:15
이해를 하지않으려고 하시는분에게 같은 설명을 반복하는 것도 참 무의미한 일이겠지요. 그렇지만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적겠습니다.
단순 분위기라고 애써 축소하시지만, 이준석 의원이 단순히 '분위기'를 전달한 것도 큰 문제입니다. 이해관계자에게 내부 정보를 전달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사실을 이해시켜 드리려면 제가 어떤 설명을 드려야 할까요? 그 '분위기'가 적절하지 않은 시점에 적절하지 않은 당사자에게 전달되었기 때문에 이를 통해 공천의 공정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의심을 받는 건 지극히 당연한 맥락입니다.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 것이라면 오히려 더 큰 문제 아닐까요? 전달한 정보가 잘못된 정보면 책임이 없는가? 는 차치하더라도 공당의 대표라는 사람이 제대로된 근거도 없이 추측에 불과한 정보를 전달했다면 그야말로 황당한 일 아닐까요? 이런 것 까지 지적 해야 하나 자괴감이 들기는 하지만, 마지막으로 말씀 드리면 이준석의원이 공관위에 권한을 위임 했다 하더라도 특정 이해관계자에게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공천 절차의 신뢰성을 스스로 훼손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더이상은 이해하지 못하시더라도 어쩔 수 없을것 같네요.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24/11/14 23:08
뭔가 저보다 님께서 더 이준석을 초인으로 보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이준석이 친분이 있는 사람들이 공천관련해서 물어보면 어떻게 그런걸 물어볼 수 있어? 이 공정하고 신성한 공천과정에서? 이러면서 칼같이 끊어낼 사람으로는 기대해본 적도 없습니다. 이준석이 말한 경선이라던데가 말하면 안되는 일급비밀이라고도 생각하지 않구요. 전 사실 여당의 대통령 공천개입 불가도 솔직히 허울뿐인 법이라고 생각하고 지켜진 적도 앞으로 지켜지지도 않을 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기도 하구요. 아는 지인에게 옆집이 여행가서 빈다는 사실을 얘기해서 지인이 그 집을 도둑질하면 여행간다고 말한게 잘못일까요 그 정보를 가지고 도둑질한 사람 잘못일까요. 전 경선한다는 정보가 그 정도 가치밖에 안된다고 생각해서 다른 분들과 의견이 다른가 봅니다. 칠불사부터 지겨운데 어서 검철조사를 받든지 뭘 하든지 해서 끝났으면 좋겠네요. 좋은 밤 되세요.
24/11/14 21:55
경선이라던데가 다른 예비후보가 왜 눈이 뒤집어질 소리인가요. 명태균에게 다른 예비후보 약점이나 이런거 알려주면 눈 뒤집어질 이야기지만 기본적으로 모든 예비후보들은 경선을 기본으로 준비합니다
24/11/14 21:58
김영선 전략으로 알고 있는 명태균에게 경선 한다고 알려줘서 명이 김건희에게 전화해 최종적으로 전략으로 받아냈으니
당연히 경선 여부를 알려주면 안됩니다.
24/11/14 22:06
그게 사실이면 명이 상식이하의 짓을 한거지요. 이준석은 상대편 후보측에도 친한 사람이 있어서 공천관련해서 일반론적인 이야기 해줬다고 밝힌 적 있습니다. 상대편 후보가 물어봤어도 경선 하는 분위기라고 이야기했을 거 같은데요
24/11/14 22:13
사이프리드님이 이준석 말을 정말 곧이 곧대로 믿어주는 만큼 검찰 조사에서도 좋은 일 있길 기원합니다.
그러나 제 상식선에서 특정 후보 캠프에 직이 있는 정치 브로커가 전화 한다고 받아줄 대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기로 형사 처벌 받은 사람에게도 따듯한 이준석 의원에게 무운을 빕니다.
24/11/14 22:44
네 만약에 검찰이 이준석이 부정한 짓을 한걸 밝히면 저도 편하겠네요. 솔직히 칠불사부터 지금 거의 두달간 이러고 있는데 좀 빨리 결말이 났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24/11/14 22:15
'공천은 경선이 원칙입니다' 하고
'당선자가 김영선 경선 하라고 한다는데' 하고 진짜 같다고 생각하십니까? 흐린 눈 하지 말고 보세요.
24/11/14 22:49
제 생각에 명태균이 그 전에 당선자 어쩌구 했겠죠. 그러니 이준석이 내가 알아보니 너 잘못 알고 있는거 같은데 한거구요. 당연히 대통령쪽은 이준석에게 전략공천 어쩌구 이야기는 절대 안 할거고 대통령은 원칙대로 경선하랍니다 했을거구요. 물론 제 생각이 틀릴 수있고 결국 카톡 전체대화가 나와야 정확한 맥락 파악이 가능할겁니다. 그 전까지는 각자 해석이구요.
24/11/14 22:51
사이프리드 님// 그 전 맥락이 어쨌건, '당 대표가 외부인에게 공천 진행 상황 관련하여 '너 잘못 알고 있는 것 같은데' 하며 발설 하는 것 자체가 문제' 라는 말인데, 그게 별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계속 얘기해봐야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24/11/14 17:20
대통령의 불법한 공천개입에 대항하기 위해 영도다리로 피하신 당대표, 당선자 부인의 공천개입에 완결성이 없다며 실드를 치던 당대표. 그래도 무성이형이 낫군요.
24/11/14 17:43
이준석이 뭔가 알고있었다 - 이건 맞는것같아요. 모든걸 안다까진 아니더라도 적어도 명태균이 대통령 부인과 친하고 김영선 의원 공천을 위해서 뛰어다녔다는건 알고 있었을겁니다.
이준석이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했다 - 이건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 결론 : 이준석은 이 사건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걸 알고 있었지만 이야기를 의도적으로 축소 한거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법적인 문제가 드러난건 없지만 정치적으로는 좀 안좋은 상황이라고 볼 수 있고 어디까지 알고있었는지가 나오는거에 따라 향후 영향이 있을것 같습니다.
24/11/14 19:29
당연히 이준석은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었습니다.
다만 여러 정황상...이준석은 어떤 힘이 작용하는지 알고 있었고 김건희-명태균의 사이도 알고 있었으며, 명태균이 김건희와 무슨 거래를 하려는지도 알고 있엇고 자신 역시 명태균과의 관계를 필요로 했다는 것이 그동안 알려진 여러 정보로부터 유추 가능하죠. 심지어 본인은 김건희와의 모든 통화내역을 구글 드라이브에 자동 저장해놓고 있음에도 칠불사 회동에서 명태균이 제시한 증거에 대해서 "선의의 조언"이라고 말한 것 부터 일이 꼬인겁니다. 자신이 그렇게 말하면 대충 잠잠해질거라 생각했겠죠.
24/11/14 20:19
왜 문제 안삼고 옹호하냐면서 그렇게나 확신범취급하고 때려댔는데 까고보니 그 문제의 텔레그램 자체는 정말 별 문제없는 내용이 맞았다는 게 가장 골 때리는 포인트죠.
24/11/14 17:48
이준석이 개입을 안했을지는 몰라도 돌아가는거를 모르진 않았을겁니다. 하드코어 이준석빠들은 여의도 재건축조합 열심히 보셨을건데 거기서 김영선 관련된 이야기 당연히 자세하게는 안 풀었지만 꽤 여러번 언급했고, 그거 들어보면 그냥 위에서 내려줬구나 하고 누구나 다 눈치챌 수 있습니다.
당연히 당시 당대표로서 못 막은것에 대해서는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보고요, 근데 요즘 이 시대에 못 막은것에 대한 정치적 책임이 어느정도로 큰지는 잘 모르겠네요.
24/11/14 18:06
오늘 라디오 듣는데 한 패널이 똑같은 얘기를 하더라고요
이준석이 나 가지고 있는거 많아 원하면 다 폭로해줄게 딱 명태균 전략이거든요 크크
24/11/14 18:40
저는 개인적으로는 이준석의원이 참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게 긍정적이던 부정적이던 이만한 파급력을 가진 정치인은 굉장히 드물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포스트 윤석열에라에서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참 기대가 되요. 한산한 정게에 등장할 때마다 200플은 기본으로 찍어주는 슈퍼스타는 정말 드무니까요 참 재미있는 사람이에요
24/11/14 19:53
이런 걸 슈퍼스타라고 한다면 우리 정치계 최고의 슈퍼스타는 조국이 아닐까 합니다. 그냥 정치인이 비호감도가 높으면 원래 이정도 주목을 받습니다.
24/11/14 21:13
안좋아하는 분들이 많다는건 알지만 굳이 슈스가 아니라고 내리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정게에 글쓰면서 흥하고 싶은 발제자의 킥으로 이준석 의원 만한게 없습니다 크크크
24/11/14 21:08
피지알 기준 대한민국에서 이준석보다 정치적 영향력이 있는 정치인이 몇 없죠.
정치인에게 가장 무서운 것이 무관심이라는데 그런 관점에서 완벽히 반대되는 케이스이죠. 앞으로 어디까지 갈지 정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지 않을 수가 없어요.
24/11/14 19:27
윤석열과 대한민국에서 가장 대립각 세우는 인물 중에 한명이 이준석이니 숨겨줄 의도가 없어 보이고 그냥 기억 안나서 기억안난다고 한거 같은데요 공천개입과 관련해서 문제가 드러날까봐 그런거라면 또 다른 공천개입은 왜 추가로 공개할까요
24/11/14 20:43
기억 안난다 드립치는거보니 뭔가 알고 있는데도 숨기는것 같긴 한데,
추측만으로 뭐라 하기는 그렇고, 어떻게 흐름이 흘러갈지 지켜보려합니다. 뒤가 구리면 말이 안 맞는 부분이 어느순간 나오죠. 그리고 이준석가지고 핫한 곳은 pgr뿐은 아니라고 봅니다. 엠팍에서도 허구헌날 이준석 싸움나고, 디씨에서도 실베 고지전을 허구헌날 하는걸 봤어요. 이준석 싫어하는 뽐뿌 클리앙 보배드림 에서도 이준석 관련 글은 자주 올라오죠. 이름도 모르는 정치인 수준으로 마이너한 정치인이라고 하는건 확실히 내려치기 같고, 이름 널리 알려진 메이저 정치인중 말석 정도가 맞다고 봅니다.
24/11/14 21:56
"공관위는 일상적인 절차로 진행한다고 들어서 (명씨가) 잘못 알고 있는 것 같아서 전달해준 것"이라는 이준석의 해명은 자신에게 불리한 [맥락]은 감추는, 이 또한 이준석스러운 해명이군요. (뭐 이준석만 그런건 아니지만)
어차피 다음날 공천 발표가 예정돼있고 그때 결과를 알게 될텐데 하루를 못기다리고 자정 넘은 야밤중에 뜬금 문자 보낸 의도가 무엇일까요. 기필코 김영선을 창원에 꽂아넣으려는 명태균에게, 또 그가 김/윤 부부와 핫라인으로 연결돼있단걸 잘 알고 있을 이준석이 급박한 시점에 ‘윤이 김영선 경선하라는데요’라는 취지의 문자를 넣은건 단순히 상황을 알려주는 의도에 그칠까요. 아니나다를까 명씨는 다급하게 아침 10시에 김/윤에게 구명 메시지를 보내고 결국 성공합니다. 아직 퍼즐이 다 맞춰지지는 않았지만 이 정도 맥락이면, 이준석이 명태균에게 김영선 꽂아넣으려면 김/윤에게 전화 넣어봐라. 남은 시간은 오늘뿐이다.는 긴급 신호를 보낸거라고 보는게 자연스러운 해석일거 같네요.
24/11/14 22:01
기억나지 않으면 예전 카톡이나 녹음 들어보면 되지 않나
2022년 6월부터 공천관련해서 김건희랑 대화한 녹취도 있다면서 잘 찾아보면 그 건도 있을 것 같은데
24/11/14 22:06
핸드폰 통화는 모두 구글 드라이브에 자동 저장된다고 자랑스럽게 떠들었지만,
해당 카톡 내용은 확인을 할 수가 없고 기억이 나지 않는답니다.
24/11/14 22:03
이준석 근래 제일 짜치는 걸로 기억남은 것은
'선의의 조언' 발언과 그에 대한 해명 매불쇼에서 잘 정리해서 쇼츠로 만들었더군요 https://youtu.be/BhqsnnGv-EQ
24/11/15 00:26
뭐가 짜친다는건지... 메시지 보고 나면 이준석이 한말 더 납득가는데, 메시지 공개되고나서 오히려 이런 영상이 제작되는건 사람마다 참 생각이 다르다 싶습니다.
24/11/15 01:54
본인이 선의의 조언일수도 있죠. 라고 해놓고
나중에 하는 말이 저쪽에서 선의의 조언이라고 해명할 수도 있다 라고 한건데 못알아들은 너희가 비약한거다라니. 당연히 짜치게 느껴지는 말이죠. 그 당시 그 발언에 대해 누구도 그건 저쪽 해명을 이준석이 대신 말해준거다 라고 한 사람은 없었거든요. 그럼 이준석이 잘못 말한걸까요 우리 모두가 잘못 알아들은 탓일까요
24/11/15 01:13
좌우 정치 커뮤니티 전체에서 몇년째 이준석 까판 부흥회 매일 매주 매달 열리고
이준석 끝났다 인디언식 기우제 지속중인 건 사실이니.. 사실 빠보다는 까를 더 미치게하는 존재라고 봐야죠 지금까지 정말 끝났다 싶었던 건 이준석이 자초한 올초 합당 뿐이었고 이준석을 향한 외부의 공격은 아닌데 별 거 아닌 걸 억지로 키우거나 왜곡과 날조로 암살시도 했다 실패한 수준이었죠. 이번 일은 또 어떻게 끝날지 궁금하네요. 지금까지 봐선 딱히 안 끝날 것 같은데 왜 끝날 거라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대놓고 전과가 있거나 실시간으로 유죄판결 받는 모습을 보여주는 정치인들도 멀쩡하게 살아있는 판이잖아요. 물론 이준석은 유죄 판결 같은거 나오면 정치적 사망 선고일테니 차라리 이쪽으로 기도해보는 게 확률 높다 봅니다.
24/11/15 01:31
개고기 장수 양두구육 이후 개혁신당 창당에 이르러서 저에게 이준석은 재미없는 사람이 됐어요.
여전히 광신도는 빨아댈테고 그 역겨움에 까들도 분기탱천하며 슈퍼스타쇼는 이어지겠지만. 이미 궤도에 오른 비행기처럼 착륙 전까지 내려 올 일은 없겠죠. 블록버스터 할리우드 액션영화를 흥미롭게 팝콘뜯으며 보는 사람들은 여전히 좋아하겠지만, 뇌가 멍청해지는 느낌이 싫은 사람도 있으니까. 차라리 이명박, 박근혜가 더 파고들 재미가 있었고 이준석은 예상보다 훨씬 얄팍해서 개노잼임. 머리 좋고 트렌드 잘 빨아먹어서 밑천 제대로 챙기는 수완으로 만든 것들 이후, 거기서 정치판 노괴와 무식쟁이 아저씨한테 쎄게 쳐맞고나니까 그만 본인의 그릇이 드러나고 말았음. 우리 준석이햄 얘기로 200플 이상 달려서 간만에 보니까 여전하신갑네요. 뭐 어련히 똑똑한 양반이니 알아서 잘 하시겠죠. 영양가라곤 전혀 없는 친구한텐 관심끊고 대석열의 대한민국을 어떻게해야 더 잘 부술까 고심하는 것에 집중해야 크크
24/11/15 01:32
이준석은 철저하게 전략적으로 오픈하는 스타일이라고 자기 스스로 생각하기 때문에 이 건으로 엮어들어걸 것 같지가 않습니다.
명태균이 대놓고 높으신 분과 딜치는 이 꼬라지가 국격이라는게 애저녁에 땅에 쳐박혔다라는 생각은 듭니다. 그리고 팬덤 정치로 변한 국내정치판에서 이준석은 꽤나 경쟁력 있는 정치인 같긴 합니다. 물론 그 팬덤이 가장 혐오하는 대상과 똑같이 변하고 있는 모습을 보는것도 앞으로의 정치뉴스에서 비웃어줄 포인트 같아 흥미진진 합니다. 다만 이 명태균 건은 어느 한 쪽이 잡고 물고 늘어질 수록 같이 쳐발릴 수 있다는 걸 본능적으로 느껴야 합니다. 브로커에 자기 과시가 쎄고, 붙잡을 건수가 없으니 언론 앞에서 씨알도 안먹힐 허풍이나 치면서 자꾸 딜을 치려는 모습이 흘러나오니 저런 인간의 입에서 설사 진실이 나온다 하더라도, 그 실체적 사실에 대한 증명과 입증을 명태균의 증언에 의존하면 역풍에 말리기 쉬워보입니다.
24/11/15 02:23
피쟐에서 이준석 성상납이다 뭔가 있다 끝났다
-> 응 무혐의 이준석 명태균 안다 뭔가 있다 끝났다 -> 응 이준석 말고 아는사람 수두룩. 이준석만 그냥 솔직히 아는거 안다고 한것뿐. 다른사람들은 아는데 거짓말함. 이준석 홍매화 문제 있다 뭔가 있다. -> 응 아무것도 없고 gps 기록으로 다 설명하니까 헛소리떠들던 패널든 평론가들 입꾹닫 이준석 명태균한테 김영선 경선한다고 말함 -> 경선한다고 말한게 법적으로 뭐가 문제인지는 말 못하겠으나 음모론을 펼쳐보면 아무튼 명태균이랑 한패고 경선개입함. 그래도 어쨌든 사주한건 윤석열 김건희 일틴데 둘은 모르겠고 이준석이 제일 나쁨 냅두고 며칠 지켜보죠. 어차피 며칠지나면 순리대로 다 밝혀지게 되어있습니다. 같이 여행가서 손잡고 사진찍은사이어도 모르는척하고 잠수타는게 아는사람을 안다고 솔직하게 말하는것보다 더 좋게 평가받는 이런 상황들, 이게 정치인들의 수준을 낮추게되는거 아닐까요. 입국하자마자 기자들 피하지 않고 바로 공항인터뷰하는모습이 도어스태핑을 피하는 윤석열이나 모방송국 예의없다고 대놓고 인터뷰 까버리는 이재명보다 훨씬 건강합니다
24/11/15 02:57
뭐 완전 나락은 아닌 것 같은데 열성지지자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별타격 없는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어쩌다가 김건희랑 이준석에 느슨한 운명공동체가 돼서 고생하네요.
24/11/15 03:05
이준석은 한국 정치지형상 적어도 현재로서는 그리 파이가 큰 정치인도 아니고 어차피 뭐 타 정치인들도 다 명암이 있을텐데 이렇게 쌈박질 해줘서 정권에 타격을 주면 적어도 반국힘 반윤석열 진영에서는 적어도 이 건에서는 좋아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이리 댓글이 불타니 좀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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