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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25 12:57
A10은 CAS용인데요.
제가 알기로는 너무 격추하기가 쉬운 비행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속도도 느리고요. 제공권을 일단 장악한후 들어가도 맨패드로도 우수수 떨어질 가능성이 큰걸로 알고 있습니다 드론으로 대체 1순위 입니다
25/04/25 13:55
원래 그런 목적으로 쓰려고 만든거긴 합니다. 저속, 저고도에서 장시간 버티면서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하는거죠.
맨패드를 얻어맞은 사례가 꽤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상군이 두려워하지 않을 정도도 아니죠. 제가 보기엔 임무 영역이 드론과 다르기때문에 드론으로 대체하진 못할것 같아요. 실제로 미 공군도 F-16이 임무를 이어받을 예정이구요.
25/04/25 13:21
공군 기제정비병으로 근무해서 이런저런 기체 많이 만나봤는데 A-10 가 최고로 멋집니다. 소리도 묵직하니 좋고.
여담으로 2등은 U-2기 착륙할때였어요, 3등은 블랙호크. 4등은 팬텀. 최신 기체는 좀 별로지 않나요? 저는 기계적인 아름다움은 F-18까지가 끝인것 같습니다.
25/04/26 01:10
수원에 있었는데 한미합동훈련할때 자주 전개왔었습니다. 에어쇼같은데도 지원나갔었구요.(참고로 제 군시절은 주력이 팬텀 제공호..f16이 최신기종.이었..)
25/04/26 13:40
F16이 최신기종이었으면..30년넘으셨으려나요.
전 항공기 무기정비병이었는데, 딱20년 전쯤이네요. F15정비 고생많이 했는데ㅠㅠ
25/04/25 13:32
A-10의 문제는 전장에서 생존성을 담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 F-16이나 F-15에게 임무가 배분되고 이로 인해 타 기체들 혹사가 심해지고 있다는 문제가 미 공군 내에서 주로 거론되더군요. (비슷한 사례로 B-52 때문에 혹사당하다 노후화가 심각해져서 퇴역중인 B-1들...)
25/04/26 02:48
(수정됨) 애초에 활약하기 힘든 전장환경에 앞으로 드론 위주의 전장으로 변할거라 역할도 더 애매해질거고 국군이 실제 전장을 전담하려는 방향으로 가는거도 있고... 무엇보다 주한미군에 f35 배치한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a-10 퇴역하는게 크게 아쉬울거 있나싶기는합니다.
25/04/26 12:10
비단 A-10의 문제가 아니라 A-10 상응하는 병력이 현재 기준에 맞게 대체가 되어야하는데, 주한미군이 지금 꾸준히 병력을 빼내고만 있어서. 예전에 비해서 병력이 많이 줄었다는 평이 많죠.
25/04/26 12:42
(수정됨) 그 이상으로 한국군의 전력증강이 이루어지고 있으니까요. 참여정부 이래로 완급조절은 있었지만 방향성은 계속 그러했어서... 사실 21세기 들어서 국군이 주한미군에 기대는건 전력 그 자체보다는 각종 지원자산들이잖아요. 특히나 정찰자산 같은거
25/04/26 12:55
그 기준으로 따지면 이제 주한미군은 필요가 없습니다 .주한미군이 한국내 주둔하고있는 재래식 전력기준으로는 우리나라보다 낫다고 할만한게 매우 적으니까요.
문제는 주한미군이 어느정도 규모가 되어야지 그 규모에 걸맞는 훈련이나 작전에 유동성이 생기는것이고, 뭣보다 지금 방위비 상승압박은 심각하게 들어오는데 계속 빠지니까 문제인거죠. 지금 트럼프 정부 외교상황에 핵우산 조차도 지금 긴가민가한 상황에.
25/04/26 12:58
(수정됨) 한국군 전력 증강이 계속 크게 이뤄지고 있는 것 중. 정보, 정찰자산은 도드라지게 크게 성장하고 있는데. 그 논리라면 주한미군이 보유중인 정찰자산도 한국군에 맞춰서 빼야할 것인지. 이건 한국군이 크고 있는거랑은 다른문제죠. 명백하게 전략적인 방향성에 의해서 결정될 문제인데, 이에 맞춰서 한반도내의 전략적 방향성을 따져 기존 재래식 전력을 줄이고 지원, 정보 정찰을 늘리는 형태로 가면 모를까, 계속해서 핵우산 이야기만하고 있고 현 전력은 공개되지않고 야금야금 바깥으로 빠지고만 있죠.
미국은 '니네 한국군 이제 강력해졌잖아'. 이렇게 이야기할꺼면 차라리 방위비 문제를 언급하질 말던가...지금 미국이 요구하는 방위비 증액 정도면 지금 주한미군 이상이 아니라, 우리나라 전력의 30% 이상은 증강 가능한 수준입니다.
25/04/26 13:21
대체가능하냐의 문제아닌가합니다. 부담이 늘어나기는 하지만 주한미국 육군전력이나 전투기/공격기 전력은 국군이 상당부분... 아니 사실 거의 다 대체할 수 있는데 정보자산은 대체가 안되는 부분이 있잖아요. 그리고 방위비는... 트럼프의 꼬장이라고 봐서 그 부분은 저도 오컬트님이랑 생각이 비슷합니다. 그냥 개인적으로 a-10의 효용성이 한반도의 전장환경에서 특히나 드론전력 증강쪽으로 가는 지금 트렌드에 그렇게 걱정할게 있을까 싶어서 댓글 단건데 이건 그냥 견해의 차이로 봐주세요.
25/04/25 13:34
윗분들도 다 얘기해주셨지만 제공권이 확고하게 미군에 손에 있지 않는 이상 쓸 수 없는 기체였죠. 그래서 게릴라들 상대할 때나 아프칸, 이라크 전쟁 때 어느 정도 전장 정리되고 난 이후에나 사용된... 하지만 적군의 손에 맨패드 하나만 있어도...;;
얼마 전에 기사 나온거 보니 요즘은 후티 반군들 폭격할 때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하더군요.
25/04/25 13:47
봤을때 기동력 하나만큼은 간지났습니다 낮게
날다가 상승하면서 다시 착륙장주로 들어가며 그때 기동하는 회전 반경은 전투기에선 볼 수 없는 기동이었고(하지 않을수도 있지요) 굉장히 인상적이었네요
25/04/25 14:18
아 이제 A-10을 볼 수 없다니 안타깝군요... (한번도 본 적 없음. 방공포나와서 항공기를 많이 못본 공군)
육중한 느낌을 가진 기체만이 가진 어떤 위풍당당한 위세?가 느껴지네요. 오산에 있었으면 자주볼수 있었을텐데 아쉽습니다. 전 그래도 나름 육중한 c130은 많이봐서 위안됩니다.
25/04/25 15:45
육군그림자 따위 문제가 아니라 이미 오래전에 버렸어야할 현대전장에서 절대 생존이 불가능한 기체이지만 몇몇 상원의원 영감님들의 고집으로 억지로 수명연장해오던것 뿐입니다.
25/04/25 17:32
군에서 산꼭대기에서 머리 위에 아마 수백미터 정도 차이로 날아가는거 본 적이 있는데 정말 압도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 멀리 제트운 가늘게 날리고 가는 전투기와 달리 수백미터 떨어져 있어도 탱크보다 큰 덩치라는게 느껴지는 비행기가 유유히 날아오는걸 보는 느낌은 뭔가 다르긴 다르더군요.
25/04/26 12:41
항공기는 잘 모르지만, 에어리어 88. 애니, 게임에서 인상적이라서 기억하고 있는 기체네요. 해당작에서 상어 이빨이 그려져있었던가.. 당시에는 지상폭격으로 다 쓸어버릴수 있을것 같이 뭔가 강력한 느낌이였어요 크크
25/04/26 18:27
맨패즈만 날아와도 위험한 시대인데 초근접에서 지원해주는 저속 공격기가 현대전에서 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죠. 퇴역 이야기는 수십년전부터 계속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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