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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1 13:45
어릴적엔 정발본을 모두 챙겨볼정도로 즐겨봤었는데... 뭐 하나보면 다른 하나가 정발되고 다른 하나 읽으면 또 다른게 정발되고, 그거 읽다보면 원래 읽던거 정발되고...
요즘엔 주말에 몰아서 보게 되니까 완결이 안나면 못보겠더라구요 크크크. 그림체는 참 맘에 드는게 일단 라이브러리에 저장을....
21/12/21 17:43
전 공간 문제로 거의 이북으로 넘어갔는데 기본적으로 발매도 한텀씩 늦고 어떤건 아예 안나오고 해서 그 부분이 또 피곤하더라구요 ㅠㅠ
21/12/21 13:47
화봉요원 계속 나오고는 있던데 전부 다 정발 될수 있으려나요. 대사 뉘앙스들도 되게 어렵고 중국 고사도 많아서 번역이 엄청 어려워보이던데
21/12/21 14:10
최애의 아이 재밌긴한데, 나름 작중에 등장하는 비슷한 계열 업계 종사자 입장에서 작가 취재능력에 대해 살짝 의문이 드는 부분이 종종 눈에 밟혀서....;;
작중에서 방송, 무대쪽에 관련한 업계 전문 용어 같은걸 이래저래 많이 쓰는데 걍 만화적 설정으로 걸러듣는게 좋습니다. 실제 용례나 단어의 적확성 유무가 마이볼 같은 만화에서 축구용어 언급하는 수준 정도의 느낌이라. 그거 말고는 확실히 꽤 볼만한 만화긴해요. 작가가 이래저래 대사쓰는 센스만큼은 확실히 좋은 편이라.
21/12/21 17:55
한일간 차이 이런거 감안해도 좀 미스매치가 있나보네요. 저같은 문외한은 어차피 본격적인 내용 알 일도 없을테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봐야 (...)
21/12/21 14:36
리디에서 세트할인… 이거 공감합니다. 크크
얼마 전에도 아인이라는 만화를 일단 사 놓았는데 아직 못 보고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만화들이 연재 속도가 느려서 참 슬픕니다. 혈계전선 다음 권 언제 나와..ㅠㅠ 요츠바랑 다음 권 언제 나와…ㅠㅠㅠ
21/12/21 14:47
프리렌은 전투씬 나올 때마다 숨이 턱턱 막혀요...
"자X해" 할 때가 진짜 만력 절정이었는데, 이후로 꼬라박았다가 최근에 그래도 살짝 폼 찾았더라구요. 힘멜 치트키도 한두번이지 계속 하다보니 물리기도 하구...
21/12/21 15:10
장송의 프리렌 정발이 안되어서 못 보고 있었는데 요기서 정보 얻어 갑니다. 괴수 8호는 재밌게 보고 있고 최애의 아이는 아직 1권만 읽어서 아직 잘 모르겠네요.
21/12/21 18:30
던전밥 작가의 전작?이랄지 단편집도 제법 퀄리티 괜찮고 좋더라구요. 추천해주신 것 중에 장송의 프리렌도 약간 이런 느낌일까요? 격한 것보단 잔잔하고 개그있는 (그러면서 설정이 잘 잡혀있는) 작품을 좋아하는데 +_+
21/12/22 09:07
굵직한 모험은 이미 첫 화 이전에 끝내놓고- 세계가 평화로워진 후로도 또 수십년이 지난 시점에서 엘프 아가씨의 모험담 정도의 내용이라고 할까나요? 너무 잔잔해서 거의 물가를 쳐다보는 수준이긴 한데 여하튼 만족스러우실것 같습니다!
21/12/21 17:16
개인적으로 괴수 8호는 좀 평가가 과한 것 같더군요...
좋게 말하면 소년만화적인건데... 이게 배경 설정과 좀 안어울립니다. 이게 이미 상당히 진척된 괴수 침공에 의해 아포칼립스 세계관으로 꽤 진행된 상태거든요. 괴수를 상대하기 위한 조직도 이미 전국적.. 아니 세계적인 규모구요. 근데 이야기는 주인공이 소속된 아주 조그마한 말단 규모에서만 펼쳐지고 그러면서도 엄청난 사건들이 벌어지는 것처럼 묘사하니까 이상하기 짝이 없습니다. 한마디로 그럼 도대체 딴데서는 뭔일이 벌어지고 있냐는거죠... 우연히 주인공 주변에만 세계관 최강급 인재들이 모여들고 최강의 괴수들이 모여들고 전세계 딴곳들에서는 놀고만 있는걸까요? 이런 비슷한 문제를 가지는 작품들이 그간 없었던게 아니지만.. 괴수8호는 특별히 많이 두드러지더군요. 파워 밸런스를 천천히 에스컬레이팅해야 하는데.. 그게 대실패한 경우랄까...
21/12/21 20:51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도 생각해보니 비슷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 작품이네요~
사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려면 주인공이 양지의 세계에 있으면 안되죠. 일반인은 모르는 어둠의 세계, 비밀조직 같은걸로 설정을 해야 하는데... 이걸 대놓고 양지의 세계로 끌어오니 규모가 커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개하는 문법은 옛날식이니 안어울릴 수 밖에 없겠죠... 아니면 양지의 세계로 끌어오더라도 어떻게든 규모는 축소시켜야 합니다. 예를 들면 원펀맨같은 경우에는 잘 보면 세계 자체가 규모가 작죠. 일본 바깥쪽은 아예 묘사가 안되고 (어쩜 망했을지도 모르고) 일본 안쪽도 F시니 G시니 Z시니.. 알파벳 26개 안쪽으로 끝나는걸 보면 살아남은 도시의 갯수 자체가 상당히 적은 것 같죠... 아니면 월드 트리거 같은 경우에도 규모를 도시 하나 수준으로 한정시키고 있고.. 근데 괴수8호처럼 이미 전세계에 괴수를 상대하기 위한 조직이 촘촘히 쫘악 깔려있다는 식으로 설정해버리면 곳곳에서 설정이 충돌할 수 밖에 없게 되는거겠죠... 주인공들은 고작 도시 하나를 지키는 수준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스토리는 인류의 위기 레벨에서 놀고 있으니...
21/12/22 09:09
사실 저 중에서 아르테를 맨 마지막으로 봤는데 다 보고 나서도 여운이 남더라구요. 그래서 쓴 글입니다. 여하튼 취향이 비슷하시다니 즐겁네요~
21/12/21 19:17
장송의 프리렌은 진짜로 액션이....후샏....
정적인 분위기는 잘 만들어내는데, 이게 동적인 구도가 나오는 순간 의미를 잃어버립니다; 그래픽 노블 보는것처럼 뻣뻣한 자세가 나오다보니 일본만화 특유의 경쾌한 액션느낌이 전혀 안나요;; 문제는 작중에서 액션이 은근히 등장한다는거죠. 진짜 액션신이 너무 아쉬운 작품입니다;;; 최애의아이는 정말 좋은 작품이죠. 카구야때도 그랬지만 인물 하나하나에 집중하면서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게 정말 좋습니다. 카구야 작가의 그림이 진짜로 좋은편은 아닌데, 그림작가를 만나니까 정말 좋은것 같더라고요. 처음에는 그냥 단순한 아기환생 코미디물인줄 알았는데... 초반 전개는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크크크...
21/12/22 09:12
이미 페그오 인도대전이나 흑잔댄스같은걸로 저예산 전투(...및 이벤트)씬에는 익숙해져서 그러려니 한것도 있긴 있나봅니다 크크
그러고보니 카구야님도 보다보니 '뭐 세평보단 그림 아주 나쁘진 않지 않은걸?' 싶었는데 눈이 너무 싸서 그런가봐요 ㅠㅠ
21/12/22 09:14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이런거 저런거 쓰고싶어도 요즘은 크게 미지의 작품들(?)에 도전해보진 않고 있어서 보던거 + 검증된거만 보다보니 뻔한 이야기가 많을것 같아서 망설여지더라구요...
21/12/21 20:06
여성화가 만화로는 순백의 피오렌티나도 재밌죠
프리렌은 일상물은 최고인데, 액션이.. 최애의 아이는 초반만 보고 덮었다가 나중에 몰아보니 이정도로 흡입력 있게 쓰다니 깜놀. 4작품중엔 단연 1위네요 저도 추천 하면 코세르테르의 용술사나 블루 자이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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