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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08 14:20
저도 특히 그 부인은 그냥 빼버리고 차라리 남편 이야기에 더 투자했으면 했네요. 남자형사들의 의미없는분량도 줄이고.
안그래도 등장인물이 많은데 중요도 낮은 인물들까지 ...
22/06/08 14:30
마지막에 울컥했어요. 그냥 저도 모르게. 생각지고 못했던 결말...헌데 송강호 아저씨 마지막에 꼭 그러실수밖에 없으셨던가..동화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22/06/08 14:41
성현이란 캐릭터는 후일담이 참 많을 캐릭터 같아요. 어떤 계기로 시작했는가 무슨 일로 감옥을 다녀왔나 가족은 왜 이혼을 했는가 등등등… 표현의 측면에서도 송강호라는 배우는 대단했구요.
22/06/08 15:41
곧 영화를 볼 예정이라 본문을 다 읽지는 않았지만, 시나리오 초기 번역 이후 자연스러운 한국어 대사를 만들기 위해 제작진뿐만 아니라 배우들도 상당히 노력했다고 들었습니다. 배우들이 먼저 나서서 자연스러운 한국식 표현을 적극적으로 수정 제안했고 감독도 적극 수용했다고 하더군요.
22/06/09 00:16
늘 해오던 그 이야기
가족의 형태는 다른 모습일수도 있으며 가족의 정의는 다를 수 있다 저는 그래서 재미도 없었고 감동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감독과 배우들 네임밸류에 속았다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아무래도 파비엔느에 관한 진실보고도 느꼈던건데 저는 특유의 일본감성이 묻어난 작품이 좋았네요..
22/06/09 01:41
저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을 많이 보진 않았지만 묘하게 따뜻하면서도 서늘한 감각을 좋아하나? 싶습니다. 어느 가족도 그랬고, 바닷마을 다이어리가 그랬고,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도 그랬거든요. 근데 이번 영화에서 온기는 느껴졌지만 서늘한 무엇인가가 빠진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더라구요.
22/06/10 22:25
예고편 보고 굉장히 싸했는데, 아니길 바랐지만 역시나 불길한 예감은 빗나가지 않나 봅니다.
개인적으론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도 그닥이었는데 그보다도 더 못 미치는 작품이 나올 줄은...
22/06/12 20:16
원 대사가 일본어라는 게 티가 많이 나는 것뿐만 아니라... 인물들의 행동도 한국 스타일은 아니라는 게 꽤 느껴지더라구요. 그 정점은 송강호 딸내미가 더 이상 찾아오지 말아주십시오 라면서 고개 숙이는 장면... 인물들이 '미안'이라는 말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했던 것 같기도 하구요.
22/06/13 11:50
언어문제와 칸느에서도 평이 갈린다는 말을 듣고 걱정했었는데, 역시나 결과물이 좋지는 않네요. 뭔가 서사가 잘 연결되지 않고 어설픈데, 장면 장면 배우들 연기로 커버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유는 진짜 연기를 잘 하는군요. 제일 붕 뜨기 쉬운 캐릭터인데, 쟁쟁한 출연진들 중에서 송강호 다음으로 연기를 잘 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22/06/13 14:28
왜 평이 갈렸는지는 알거 같은 느낌이 좀 들더라구요. 조금 더 날카로웠으면, 온기를 덜어내고 들여다 봤으면 하는 생각이 좀 많이 들었습니다. 확실히 연기는 전반적으로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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