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6/28 13:49:26
Name 설탕가루인형형
Link #1 https://seoulland.co.kr/?p=11_view&idx=1815
Subject [일반] 아이들의 워터밤! 2022 서울랜드 워터워즈 후기
요즘 스연게에 워터밤 관련 글이 자주 올라오는데요,

지난주 일요일에 방문했던 서울랜드 워터워즈 후기입니다.


9살 아들이 다니는 태권도장에서 6월 25일에 서울랜드 단체 관람을 한다고 해서 보낼까 하다가 얼마 전 다른 장소에서 마주친 태권도장의 마치 메뚜기떼와 같이 이리저리 몰려다니던 모습이 생각나서 그냥 우리 가족끼리 가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태권도장에서 그동안 못 갔었던 단체 관람을 시작해서 토요일이면 여기저기서 이들을 마주칠 수 있습니다. 일요일은 못 봤습니다.

어쨌던 서울랜드를 검색하니까 워터워즈라고 하는 물폭탄 행사를 6월 25일 ~ 8월 21일에 진행을 하더라구요.

서울랜드는 아들이 4살쯤에 한번 갔었는데 아이들 데리고 놀러 가기 적당한 크기에 적당한 놀이기구가 있어서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워터워즈는 12시, 2시, 4시 3타임이 진행되는데 아침 일찍 가서 놀이기구를 타다가 2시 행사를 참가하고 상황에 따라 집에 오는 걸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워터워즈 공연은 20분간 진행됩니다.

날씨가 꾸리꾸리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 않았고 이전에 한 시간 이상 기다렸었던 또봇 트레인, 라바 트위스터도 줄을 5분도 안서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진행된 워터워즈.

열심히 알아보고 간 게 아니라서 적당히 물 나오고 물총 싸움 하는 행사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시작부터 요란하더니만 규모가 크더라구요.

나중에 검색해보니 하루에 물을 100톤 사용한다고 합니다.

싸이 흠뻑쇼가 300t 사용한다고 얘기했었는데 같은 면적 기준으로는 흠뻑쇼 못지 않게 물을 뿌려대는 것 같습니다.


9살 아들은 너무 신나 하면서 2시 공연에 이어 4시 공연에서도 온몸을 불태우셨고...

4살 아들은 형 따라서 신나게 들어갔다가 물을 맞고 놀라서 돌아와 3시부터 웨건에서 꿀잠을 주무셨습니다.



첫째 아들이 너무 좋아해서 좀 더 더워지면 두세번 정도 더 다녀올 예정입니다.

서울랜드 입장권 가격은 최저가 기준 인당 17,000원정도(키즈노트) 입니다.

물만 맞고 와도 본전은 하는것 같아요.

초등학생~고등학생 정도 까지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준비물 : 여벌옷, 타올, 우비, 물총


※서울랜드와는 전혀 무관하며, 내 돈 내고 내가 다녀왔고, 유튜브는 가끔 일상 올리는 아들 계정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시린비
22/06/28 13:56
수정 아이콘
하루 백톤 하지만 아이들의 추억은 프라이스리스
설탕가루인형
22/06/28 13:59
수정 아이콘
영상만 봐도 아이들이 찐으로 좋아하는 게 느껴지네요
먼산바라기
22/06/28 14:30
수정 아이콘
아이돌로 보고 헐레벌떡 들어왔지만 너무 귀여운 아이들 보고 힐링받고 갑니다. 흐흐흐

안그래도 조만간 가보려 했는데 꼭 가봐야겠네요
샤한샤
22/06/28 14:33
수정 아이콘
아이돌이었으면!!!!
이재빠
22/06/28 14:31
수정 아이콘
어우 한번 데려가야겠네요.
트루할러데이
22/06/28 14:48
수정 아이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크크
22/06/28 15:21
수정 아이콘
성인은 못 즐기나요 크크
설탕가루인형형
22/06/28 15:38
수정 아이콘
아이들 데리고 있는 성인들은 너무너무너무너무 즐겁습니다...크크
레드빠돌이
22/06/29 16:00
수정 아이콘
아이가 혼자 노는것 자체가 즐기는거 아니겠습니까?
22/06/28 15:23
수정 아이콘
밤에하는거 말고 낮에 하는 워터낮은 없나요? 지방민이라 시간맞추기 힘듬...
메타몽
22/06/28 16:43
수정 아이콘
언젠가부터 워터밤 이라는 용어를 일상어처럼 사용하네요

처음엔 워터밤이 뭐야 했습니다 흐흐

어른이가 봐도 재미있어 보이니 애들은 정말 재미있게 놀았겠네요 :)
22/06/28 16:57
수정 아이콘
즐거운 경험 많이 하면 좋겠어요
아이성인 구분없이 긍정에너지가 필요한 시절입니다
제3지대
22/06/28 17:10
수정 아이콘
혹시나 모를 안구 손상을 대비해서 물안경은 씌우고서 해야겠군요
저거 해주면 확실히 애들은 집에 갈때, 밤에 푹 재울수있겠군요
무엇보다 부모와 함께 시간을 보내서 평생가는 좋은 추억이 되겠고요
고란고란
22/06/28 18:43
수정 아이콘
서울랜드가 아직 있군요. 전에 사라진단 얘기가 나온 적이 있어서 없어진 줄 알았는데.
22/06/28 18:44
수정 아이콘
키야 애들 데리고 가면 애들은 평생 남는 추억이 맞네요.

별개의 헛소리지만 다른 커뮤에서 어느 분이 얘기해주신게 지난 주말에 종합운동장에서 한 워터밤은 여성8 남성2 였다는데...흑흑흑흑
무지방하마
22/06/28 21:35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 다녀왔어요
낮에는 어린이들 물놀이 때문에 간거였지만

저녁에 루나밴드 공연도 그렇고
마지막 미러볼과 함께하는 edm음악도 그렇고

부모들도 즐길수 있는 축제 같아요

가격도 저렴하고요
설탕가루인형형
22/06/28 21:44
수정 아이콘
저녁까지 버틸 체력이 없었습니다ㅠㅠ
무지방하마
22/06/28 21:48
수정 아이콘
오후 3시에 가서 버틸수 있었어요
그 전이었다면 .....불가능
영상에서 혹시나 보일까봐 끝까지 다 봤는데 안보이는거 보니
2시에 촬영하셨나봐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5895 [일반] 아이들의 워터밤! 2022 서울랜드 워터워즈 후기 [18] 설탕가루인형형9089 22/06/28 9089 6
95894 [일반] 짧은 탑건 N회차 관람 비교기 [37] 오곡물티슈10019 22/06/28 10019 3
95893 [일반] 교회는 어떻게 돌아가는가: 대형교회편 [44] SAS Tony Parker 10392 22/06/28 10392 3
95892 [일반] Red key의 또통사고 - 끼여들기 방어운전 비접촉 사고편 [23] Red Key8537 22/06/28 8537 12
95891 [일반] [테크 히스토리] 삐삐가 사라졌다고? 어제도 썼는데?! / 무선호출기역사 [25] Fig.1103875 22/06/28 103875 11
95890 [정치] 추경호 “과도한 임금 인상, 상대적 박탈감 및 사회적 갈등 초래할 수도...자제해달라” [146] 크레토스16699 22/06/28 16699 0
95889 [일반] 100일 간 10키로 씩 두번 빼고 쓰는 다이어트 요령 [28] 6909 22/06/28 6909 14
95887 [일반] 공교육이 무너진 것이 아니라 맞벌이 가정의 교육적 기능이 무너진 것 [111] nada8213683 22/06/28 13683 43
95886 [일반] [웹소설] 지난 3년간 읽은 모든 웹소설 리뷰 [76] 잠잘까19846 22/06/28 19846 25
95885 [일반] 서울대에서 논문 표절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63] Meliora11420 22/06/28 11420 9
95884 [정치] 尹대통령 “공기업 호화청사 매각·임대해 비용절감 필요” [208] 굄성24375 22/06/27 24375 0
95883 [정치] 전기 안 쓰기로 이웃과 경쟁. 이게 무슨 발상이죠…. [124] 20467 22/06/27 20467 0
95882 [정치] 현재의 공교육은 과거에 비해 무너졌는가 [223] kien.20798 22/06/26 20798 0
95881 [일반] [애니/스포O] 스파이 패밀리 1쿨이 끝났네요 [38] 이브이10430 22/06/26 10430 6
95880 [일반] 더 이상 로 대 웨이드에 의지할 수 없습니다 [281] 구텐베르크20457 22/06/26 20457 20
95879 [일반] 마지막을 함께한다는 것 - 을지면옥 [46] 밤듸11101 22/06/26 11101 37
95878 [일반] 배철수의 음악캠프 30주년 특별기획 - 배캠이 사랑한 음악 100(9) [15] 김치찌개5903 22/06/26 5903 12
95877 [일반] 기술사 필기시험 답안지를 적는법.(feat. 건축시공기술사) [10] 대왕세종8115 22/06/25 8115 11
95876 [정치] 이재명 "정부, 한시적 공매도 금지해야" [85] 산딸기먹자16304 22/06/25 16304 0
95875 [일반] 종이의집:공동경제구역 - 사상최악의 1화 [90] 어서오고14958 22/06/25 14958 6
95874 [일반] 항공 매니아 입장에서 본 탑건 후기(약 스포) [45] 가라한9668 22/06/25 9668 17
95873 [일반] [팝송] 오늘의 음악 "에이브릴 라빈" [25] 김치찌개6734 22/06/25 6734 3
95872 [일반] 주식 하락을 새삼 실감하게 되는 어머니와의 전화 통화 [28] giants11880 22/06/24 11880 1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