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9/06 10:36:02
Name 기찻길
Link #1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05500250&wlog_tag3=naver
Subject [정치] 해군은 육방부의 제안에 반대한다.
[A씨는 “해군에게 함명은 육군으로 치면 부대 이름과 동일한 지위다. 함명은 그 자체로 부대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상징한다”며 “육군도 백골부대니 열쇠부대니 하는 부대 명칭에 큰 자부심을 갖지 않느냐. 국방부가 육군 부대 명칭 바꾸는 걸 검토하겠다고 하면 육군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여기 인터뷰는 해군 예비역들의 인터뷰 중하나인데 가뜩이나 육군 vs 비육군 갈등이 있는 나라에서 홍범도 함명 변경 논란으로 해군들 자극을 시키고 결국은 불만이 폭팔하고 말았습니다. 1공화국 때 경찰 vs 군대 갈등 이후 표면적으로 나온건 처음인것 같은데  육군에서 난리를 치니까 결국 해군 전직 참모총장들이 모여서 단체 행동을 하고 있네요.   국힘은 육군 예산 지원하는 쪽이고 민주당은 해공군 예산 지원하는 편인데  구일본제국  육해군 갈등급으로 보이네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087289?sid=100
[단독] 9일 역대 해군 총장들 모인다…함명 변경 반대 의견 모아지나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레드빠돌이
23/09/06 10:37
수정 아이콘
아니 이런것도 일본 따라가네....크크
김연아
23/09/06 11:30
수정 아이콘
누군가 조국의 미래를 묻거든 고개를 들어 니뽄을 보게하라
된장까스
23/09/06 10:37
수정 아이콘
요즘엔 나라꼴 참 잘 돌아가서 그냥 포기하는 중입니다.
이정재
23/09/06 10:50
수정 아이콘
쟤들이 제일 바라는거죠
된장까스
23/09/06 10:59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그렇군요. 깨달음 얻어갑니다.
덴드로븀
23/09/06 11:05
수정 아이콘
https://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nNewsNumb=201701100035
[딜런 토머스의 〈저 좋은 밤 속으로 순순히 들어가지 마세요〉] - 월간조선
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
Old age should burn and rave at close of day;
Rage, rage against the dying of the light.
저 좋은 밤 속으로 순순히 들어가지 마세요,
노년은 날이 저물수록 불타고 포효해야 하니,
[꺼져가는 빛에 분노하고, 분노하세요.]
No.99 AaronJudge
23/09/06 11:52
수정 아이콘
포기하시면 안됩니다…ㅜㅜ 선거때 복수해야해요
이쥴레이
23/09/06 11:58
수정 아이콘
[정치가 썩었다고 고개를 돌리지 마십시오. 낡은 정치를 새로운 정치로 바꾸는 힘은 국민 여러분에게 있습니다.]

제가 이전 노무현 대통령 편지 광고중 좋아하는 구절이었습니다.
일각여삼추
23/09/06 10: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해군 예비역들의 반대네요. 그건 여러 번 전례가 있습니다. 구 일본군 되려면 현역 해군참모총장이 들이받아야지요.
덴드로븀
23/09/06 10:39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297953?sid=100
[대통령실 '국방라인' 동시 교체? 김종대 "30년간 이런 일 처음 봐"] 2023.09.05.
◎ 김종대 > 9일 날 역대 해군 참모총장들이 해군 본부에서 모여요.
◎ 진행자 > 9월 9일 날.
◎ 김종대 > [그래가지고 일부 언론에서 예비역 역대 해군총장들한테 전화 많이 돌렸나 봐요. 이 잠수함 명칭 바꾸는 데 찬성하는 사람은 아직까지 없답니다. 해군은 저항하는 분위기란 말이에요.] 지금 이거 못 바꾼다. 이거. 그런데 국무총리가 바꿀 수 있다고 그랬고 국방부 장관도 바꿀 수 있다 그랬고, 이렇게 됐는데 더 강성, 신원식 의원이 국방장관으로 온다? 그러면 당연히 해군에서는 긴장하게 돼 있는 거예요. 이거 우리한테 불똥이 튀겠구나. 그럼 해군이 정치의 중심으로 갑니다. 또.
간옹손건미축
23/09/06 10:41
수정 아이콘
일본 제국의 육군과 해군의 대결이 여기서 보이네요
톤업선크림
23/09/06 10:43
수정 아이콘
진짜 의미없고 소모적인 논쟁이네요...
EurobeatMIX
23/09/06 10:43
수정 아이콘
대통령실이 쉽게 가려면 그래서 항공모함 안하쉴? 하면 끝이긴 한데 찍어누르면 눌리는걸 굳이 짱구돌릴 필요도 없어보이긴 하고
동년배
23/09/06 12:32
수정 아이콘
어차피 이번 정권은 돈 없어서...
빼사스
23/09/06 10:45
수정 아이콘
도대체 얘들은 왜 이러는 걸까요? 지금 신경 쓸 일이 쌓이고 쌓였는데 어휴
23/09/06 10:47
수정 아이콘
오염수 방출이야기가 쏙 들어갔죠 그 신경쓸일 대충 넘기려고 이러는..
No.99 AaronJudge
23/09/06 11:53
수정 아이콘
참……….
영혼의 귀천
23/09/06 12:35
수정 아이콘
양평고속도로랑 잼버리도요. 진짜 이슈를 이슈로 덮는다는 걸 실시간으로 보고있네요.
환경미화
23/09/06 10:55
수정 아이콘
이념이 제일 중요하다고 대통령이 그랬으니 일본을 때려부순 홍범도이름을 쓰기가 싫은거일지도??
23/09/06 10:47
수정 아이콘
핵잠 하나 사주고 그걸 홍범도급으로 해준다고 하면서 바꾸자고 하면 인정합니다
덴드로븀
23/09/06 10:48
수정 아이콘
꺼라위키 기준 현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에 대한 논란거리는 딱히 없는 상황이고,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찐해군이었네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293555?sid=100
[사령관-총장-장관까지 '자필 서명'‥"잉크 마르기 전에 누가 뒤집었나"] 2023.08.16.
보고서는 이에 따라 "사단장 등 관계자 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관할 경찰서에 이관하겠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었습니다.
이 보고서에 서명한 건 국방장관만이 아니었습니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과 [이종호 해군참모총장]도 보고서 상단에 자필 서명을 기재했습니다.
박 대령의 직속상관인 해병대사령관부터 해군참모총장, 국방부 장관까지 지휘체계 전체의 결재를 받았던 겁니다.

해병대 채상병 관련 보고서에 직접 서명한 사람이기도 해서
홍범도함 명칭 변경에 반대 의견을 공식적으로 표명하는순간 어떻게 진행이 될지...
23/09/06 11:20
수정 아이콘
항명의 수괴… 하지만 명령한 사람은 없다라고 발표하겠죠.
담배상품권
23/09/06 11:08
수정 아이콘
육사는 보면볼수록 이게 군인들인지 정치인들인지
닉네임을바꾸다
23/09/06 11:18
수정 아이콘
대통령 배출 명문이라...
덴드로븀
23/09/06 11:24
수정 아이콘
육사 출신 대통령 : 박정희 / 전두환 / 노태우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1111475?sid=100
[尹당선인 둘러싼 육사 출신…文정부 소외됐다 재기 노려] 2022.04.08.
담배상품권
23/09/06 11:26
수정 아이콘
육사는 해-공사와 달리 전문기술 배우는것 아닌데 없애도 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manymaster
23/09/06 11:53
수정 아이콘
어...
수학 수치해석 배우다보면 포병 관련 이야기도 꽤 나옵니다.
No.99 AaronJudge
23/09/06 11:54
수정 아이콘
하긴 에꼴 폴리테크니크(프랑스 최고를 다투는 명문 그랑제꼴)도 처음엔 포병 장교 육성하는 곳이었죠
담배상품권
23/09/06 12:23
수정 아이콘
하지만 육사는 보병의 산실인걸요.
23/09/06 15:01
수정 아이콘
혹시 장교로 복무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전혀 아닙니다.
샤한샤
23/09/06 11:21
수정 아이콘
이야!!
대본영이다 대본영!!!
겨울삼각형
23/09/06 11: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국방장관 : 필요하면 검토하겠다

-> 해군의 의견을 듣고 검토하겠다

-> 함명변경이 필요하다


그냥 그때그때 말바꾸는거 넘모 웃깁니다

검토를 검토해서 검토한내용을 발표하는것을 검토하겠다.


그냥 국방부를 검토부로 바꾸지

참고로 동형잠수함의 이름

손원일급 1번 손원일함
2번 정지함
3번 안중근함
4번 김좌진함
5번 윤봉길함
6번 유관순함
7번 [홍범도함]
8번 이범석함
9번 신돌석함
샤한샤
23/09/06 11:37
수정 아이콘
저 이름들 사이에 유관순이 껴있는건 좀 웃기네요 흠..
덴드로븀
23/09/06 11:53
수정 아이콘
웃길게 있나요? 손원일함이 최초 진수된 2006년부터 정지함을 제외하곤 쭉 독립운동가 이름으로만 지은거니까요.
cruithne
23/09/06 12:01
수정 아이콘
무장투쟁 하신 분은 아니긴 하지만 독립운동가 이름 붙이는거니 이상할건 없죠.
샤한샤
23/09/06 12:18
수정 아이콘
이상할 것 없다고 생각하시는것도 자유지만 제가 볼때는 전혀 맥락이 안맞고 뜬금없어보입니다.
cruithne
23/09/06 12:48
수정 아이콘
어떤 부분에서 그렇게 느끼시나요?
지구 최후의 밤
23/09/06 12:57
수정 아이콘
맥락이 독립운동가인데 어떤 부분인지 궁금하네요.
유료도로당
23/09/06 13:34
수정 아이콘
아마 군대니까 받느시 전투행위(?)를 했던 사람의 이름만 따야하는것 아니냐 라고 생각하신것 같은데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냥 우리가 기억해야할만한 사람이면 붙일수 있는것같고요.

손원일급 잠수함의 함명 컨셉은 '독립운동가'이기 때문에 유관순 열사의 이름을 붙이는것도 충분히 맥락상 맞아보입니다. 3.1운동은 우리 헌법전문에 들어가있을정도로 독립운동사에서 중요한 사건이고, 유관순이 그 3.1운동의 아이콘과 같은 인물이니까요.
샤한샤
23/09/06 14: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다른분들은 전투행위를 한 것 뿐 아니라 해당 행위의 주역 또는 지휘관 등으로 활동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에 반해 유관순은 독립운동에 참여한 것은 맞으나 후대에 의해 아이콘이 되었을 뿐 어떤 주도적인 위치에 있지는 않았습니다.
아마도 3.1운동을 주동했던 사람들 중 상당수가 변절해서 어렵게 찾은게 유관순이었던 것 같은데 아무튼 아쉽습니다.

문정부 시절 독립운동 서훈이 언제부터 인기상이었냐 vs 유관순 욕하면 매국노 수준의 유치한 논쟁이 잠시 있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함정의 이름이 군부대의 상징임을 생각해보면 인기도를 가지고 선정하는 것은 역시 부적절해보입니다.
달밝을랑
23/09/06 14:30
수정 아이콘
박근혜가 잘못했네요 . 잠수함에 유관순 이름을 붙히는걸 허락하다니..
샤한샤
23/09/06 14:34
수정 아이콘
함정이름 붙이는거 박근혜가 결재하나요?
그럼 박근혜가 잘못한게 맞죠.

애초에 유관순 띄운 세력이 가장 잘못한거겠지만서도
닉네임을바꾸다
23/09/06 16:22
수정 아이콘
62년에 추서한 박정희?
아케이드
23/09/06 11:43
수정 아이콘
유관순함???
겨울삼각형
23/09/06 11:48
수정 아이콘
2015년 유관순함도 박근혜정부때 진수한 잠수함입니다.

여성이름이 붙은 한국최초의군함이죠.
덴드로븀
23/09/06 11:52
수정 아이콘
손원일함 2006년 06월 09일
정지함 2007년 06월 13일
안중근함 2008년 06월 04일
김좌진함 2013년 08월 13일
윤봉길함 2014년 07월 03일
[유관순함 2015년 05월 07일] 해군 창설 70주년 + 유관순 열사 순국 95주기
홍범도함 2016년 4월 5일
이범석함 2016년 11월 08일
신돌석함 2017년 09월 07일
세윤이삼촌
23/09/06 12:29
수정 아이콘
이번에 만일 바뀌면, 다음에도 몇 개 더 바꾸라고 할 거 같은데요?
겨울삼각형
23/09/06 14:31
수정 아이콘
참고로 해군창설이후에

군함의 이름이 변경된 사례는..

이리함 -> 익산함 변경정도 입니다.


이름을 바꾼이유가 이리시가 익산군과 통합되면서
익산시로 지명을 바꾸었기 때문에...
카마인
23/09/06 16:06
수정 아이콘
이건 꽤나 합리적인 이유네요
세윤이삼촌
23/09/06 16:44
수정 아이콘
군함의 이름을 보고 한 말입니다. 5위 흉상에 있던 다른 분들 존함이 보여서요.
사람되고싶다
23/09/06 11:42
수정 아이콘
한국이 일본의 10년 전이라더니 100년 전으로 가버렸는데요?
영소이
23/09/06 18:43
수정 아이콘
초전도체 (리버스)
No.99 AaronJudge
23/09/06 11:50
수정 아이콘
아니;;;;

이런 쪽에서 구 일본군을 따라하면 어떡합니까 정말….

제발 홍범도 장군님 좀 냅두세요

나중엔 장보고함 세종대왕함 이런 것들도 다 바꾼다 할 기세네요
23/09/06 13:02
수정 아이콘
같은 논리면 장보고함도 바꿔야죠.
반역 일으킨 사람 이름을 사용하다니!!!
23/09/06 11:58
수정 아이콘
내 이럴 줄 알았습니다.

해군 출신들이 반발 할거라니까요.

해 공군 출신들 정치입문할때 민주당에 붙는 사람들도 많아질걸요.
동년배
23/09/06 12:42
수정 아이콘
애초 민주당은 미군의 영향력 줄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작전력 가져야하니 해공군을 강화해야 된다는 입장이고 국힘은 미군의 동아시아 플랜, 일본을 중심으로 방위계획 짜면서 징병제 없지만 돈 많은 일본이 해공군 위주로 가고 징병제 있는 한국이 육군 중심으로 몸빵하자는 전략에 따르는거라 ... 국가방위전략 비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각군도 선호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23/09/06 15:37
수정 아이콘
대저출산시대 때문에 몸빵해줄 육군 이제 없는거 아닌가요...
뭐 이쪽이나 저쪽이나 인력난은 매한가지겠지만요...
동년배
23/09/06 16:03
수정 아이콘
현역은 앞으로 줄어들 수 밖에 없지만 현역과 현역을 겪은 예비군을 동원할 수 있는 나라와 제로베이스에서 만들어야 하는 나라가 최초 동원력에서는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죠
23/09/06 12:39
수정 아이콘
말도 안 되는 무리수죠. 문제는 이걸 처음 주장한 신원식이 국방장관 유력 후보군이란 건 윤석열이 홍범도 논란의 몸통이란 뜻이고. 윤석열이 원하는 거라 이 소동은 끝날 기미가 안 보입니다.
Valorant
23/09/06 13:29
수정 아이콘
참... 이런걸로 국방력이 나뉘어 다툼이 일어난다는게 어처구니가 없네요.
항정살
23/09/06 13:31
수정 아이콘
전함의 이름이 변경 되는 건 나라가 망했거나 독재자가 지배했을 때죠
달밝을랑
23/09/06 14:32
수정 아이콘
적에게 나포되서 그 나라가 이름을 바꾸고 자기들이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 크크
Janzisuka
23/09/06 13:31
수정 아이콘
미리 준비해야할거 같은데
창씨개명 이름 추천 좀?
겨울삼각형
23/09/06 13:36
수정 아이콘
에꾸라는 공통점이 있는

다테 마나무네..추천합니다.
Janzisuka
23/09/06 13:38
수정 아이콘
본텐마루!! 크크 다테 마사무네 말씀 하시는거죠?! 오 좋군요....마나무네보다는 무라마나죠...크크
겨울삼각형
23/09/06 13:46
수정 아이콘
모바일로 적다보니 오타가 있었네요.. 죄송
Janzisuka
23/09/06 13:58
수정 아이콘
크크크 아닙니다 마침 제가 맘에 들어하던 장수라 기억해여
사무라이디퍼 에서 사성천!
덴드로븀
23/09/06 13:59
수정 아이콘
이럴땐 역시 모전구렴야함이죠. (牟田口廉也)
Janzisuka
23/09/06 14:00
수정 아이콘
한잔도의 명장을....숙청될지도
23/09/06 14:23
수정 아이콘
무다구치 렌야 추천합니다
Janzisuka
23/09/06 14:33
수정 아이콘
바로 위에 덴드로븀님이 모전구렴야 로 이미 추천 크크
Janzisuka
23/09/06 14:14
수정 아이콘
위에 장난으로 댓글 달았는데
여튼 이번 홍범도 이슈 관련해서 군 동기들이나 선후배들하고 나눈 대화들에서 정치를 제외하고도
작전중에 이름없이 사라져도 국가위해 일했다는 자부심과 내가 사랑하는 것들을 지키기 위해 복무했던 이들에게
이반 사건은 많이 슬픕니다.
저는 진심으로 작전에 참여했었고 그 평가야 후대에 받게 될지언정(공개된다면야..) 내가 국가를 위해 헌신한것..아니 옳다고 여기는 일이 내 지난 커뮤활동이나 오해에 의해 변질되어 버림받을 기분을...


저는 바보같지만 꿈이 있습니다
지금은 군을 그만 뒀으나 아직도 누군가를 지키거나 구하거나 헌신하다 마지막 죽음을 맞이하고 나를 기억해주길 바라는 약간 욕심이 묻어있는 죽음을 한평생 바라고 있습니다.
그런 제가 홍범도의 역사적 가치는 몰라도 그가 고국에 돌아올때 받던 의전이라던가 소방관들의 장례식 의인을 기억하는 한두걸음의 발걸음에 눈물이 납니다
해병대사병의 죽음 역시 누군가에겐 사고고 웅덩이에 휩쓸려 병력 1인을 소실한것처럼 느끼겠지만
저에게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군인의 슬픈 죽음이며 그 헌신에 감사하기에 그릇된 명령이 내려온 것을 더 강하게 처벌해야한다거 생각합니다

그런데 왜....내가 헌신할 국가와 국민에게 배신당하는 기분을 계속 느끼게 만드는 행보만 하는지 너무 아픕니다.
23/09/06 14:25
수정 아이콘
곧 해군참모총장 항명수괴 된다는 글입니다
23/09/06 14:38
수정 아이콘
멀쩡한 배 건드리지 마시고 윤 대통령 임기에 진수하는 배(뭐가 있는진 모르겠지만)에 자기 취향에 맞는 이름 붙이시면 좋겠네요. 박정희함까진 익스큐즈해드릴게요.. 설마 전두환함 같은 걸 하진 않으실 테죠?
23/09/06 14:47
수정 아이콘
다시 한번 말하지만

우리나라에 보수당은 없습니다

수구만 있을 뿐, 보수의 가치가 뭡니까? 국민을 위하고, 나라를 지키고, 역사와 전통의 가치를 지키는게 보수 아닙니까?

엇다 대고 보수야
하아아아암
23/09/06 15:35
수정 아이콘
그런 면에서 국힘이 망하고, 민주당이 (추구하는 가치에 따라) 둘로 쪼개지거나 제3당이 나오길 바랐는데 이뤄질 일이 없어보이네요.
23/09/06 15:41
수정 아이콘
호불호를 떠나
국힘은 절대 망할 수가 없습니다.

이념과 가치를 떠나
어쨋든 대한민국 수립 후 가장 오래된 당이니까요.
세력과 자금이 건재합니다.
DownTeamisDown
23/09/06 18:19
수정 아이콘
사실 망할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을 하긴 합니다.
가장 큰 위협은 주 지지층이 60대 이상인데 이사람들이 날이가면 갈수록 줄고 새지지층이 안들어와서요.
이준석이 그나마 희망인데 이준석 마저 바이든 하면 누가지금의 지지층과 다른 지지자들을 데려올것인가 모르겠습니다.
지금의 스탠스면 힘들것 같긴 합니다.
Jedi Woon
23/09/06 18:11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런 방향이 그나마 건전(?)하게 대한민국 정치가 이어지는거라 보는데....현실은 그렇지 않아 답답합니다.
No.99 AaronJudge
23/09/06 16:03
수정 아이콘
예전에

민주당=중도보수

정의당=진보..?

국힘=기득권수구

라던 어떤 분의 말이 생각나네요 흐흐
답이머얌
23/09/06 14:49
수정 아이콘
드뎌 군대도 갈라치기 대상에 들어가는구나.
정말 안보는 보수구만!
대장햄토리
23/09/06 14:49
수정 아이콘
진짜 웃긴게 대통령 행보를 보면
오히려 보수 지지자들이 들고 일어서야 되는거 아닌가 싶은데요...크
샤한샤
23/09/06 15:46
수정 아이콘
국힘 부셔버리려고 입당했다는 녹취록까지 나온 마당에 아직도 지지하는 분들 마음이 궁금하긴 합니다
Jedi Woon
23/09/06 14:50
수정 아이콘
군대 갈라치기까지 이야~ 제 예상대로 나라를 확실하고 조근조근 조져 놓고 있네요.
Janzisuka
23/09/06 16:23
수정 아이콘
계룡대에 따로 자치국가 만들려는건가
23/09/06 22:27
수정 아이콘
육해군 대립을 근 백년만에 다시 보다니..!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9741 [정치] 홍범도 장군에 대한 전한길 선생님의 9.5일자 근현대사 강의 [120] 바밥밥바15173 23/09/08 15173 0
99740 [일반] 뉴욕타임스 8.28. 일자 기사 번역(물부족에 대한 뉴욕타임스의 조사) [16] 오후2시8017 23/09/07 8017 13
99739 [일반] (스포 유)영화 '잠' 보고 왔습니다. [9] 계란말이8084 23/09/07 8084 0
99738 [정치] 국무위원, 야당에 총공세 … 윤석열 대통령 "싸우라" 주문 효과 [167] 베라히17725 23/09/07 17725 0
99737 [정치] [단독]‘채상병 사건’ 이후… 해병대 지원율 0.2 대 1 역대 최저 [63] 기찻길12721 23/09/07 12721 0
99736 [일반] 10대 재수생이 스터디카페 알바 미끼에 속아 성폭행 당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83] qwerasdfzxcv17059 23/09/07 17059 9
99735 [정치] 이종섭 국방장관과 박주민 의원의 법률 설전 [61] Croove14552 23/09/07 14552 0
99734 [정치] 2년 전 '대선후보 윤석열'과 싸우는 尹대통령 [262] 베라히20087 23/09/07 20087 0
99732 [정치] JTBC가 대선 직전 조작뉴스를 내보낸 것을 사과했습니다. [157] 아이스베어20243 23/09/07 20243 0
99731 [일반] 애플망고주스와 아인슈페너 [27] ItTakesTwo7736 23/09/06 7736 54
99729 [정치] 김기현 "유재수·조국 유죄면 김태우는 무죄‥강서구청장 후보 내겠다" [125] 톤업선크림15723 23/09/06 15723 0
99728 [정치] 방통위, '가짜뉴스 근절TF' 가동…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추진 [64] 간옹손건미축11832 23/09/06 11832 0
99727 [정치] 해군은 육방부의 제안에 반대한다. [86] 기찻길18162 23/09/06 18162 0
99726 [정치] 지난 9월1일 조용히 경기도 양평군 군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여현정 양평군의회 의원을 제명했습니다. [65] 유목민15464 23/09/06 15464 0
99725 [일반] 여자가 살기 좋은 세상 [92] 레드빠돌이16198 23/09/06 16198 13
99724 [일반] [역사] 치커리 커피를 아시나요? / 커피의 역사 [22] Fig.19375 23/09/06 9375 17
99723 [정치] 콘크리트가 깨지지 않는다면 다이너마이트를. [330] 스토리북25273 23/09/05 25273 0
99722 [정치] 보고있는가 니시다 군... [88] 인간흑인대머리남캐12353 23/09/05 12353 0
99720 [정치] 강서구청장 재보궐 소식 [49] 기찻길13740 23/09/05 13740 0
99718 [정치] 1602개 직장어린이집 설치 대상 업체중, 미설치 업체는 27개밖에 없다 [47] Leeka12078 23/09/05 12078 0
99717 [정치] 무신사 임원이 어린이집 반대 논리를 내세우면서 벌금이 싸게 먹힌다는 주장을 했네요. [124] petrus14252 23/09/05 14252 0
99716 [일반] LG 울트라기어 32GP83B 32인치 QHD 165hz 모니터 딜이 떴습니다 (카드 다수 49.5) [42] SAS Tony Parker 9771 23/09/05 9771 6
99714 [정치] 독일 기성정치에 대한 불만으로 뜨고 있는 독일을 위한 대안당 [11] 기찻길8084 23/09/05 808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