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기사, 정보, 대진표 및 결과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은 [게임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5/12/08 11:41:28
Name 보도자료
Subject [기타] IeSF 전병헌 회장, "국방부의 e스포츠 ‧ 게임채널 송출금지는 우매한 일"


국방부가 지난 12월 1일부로 전 군 생활관내 TV에서 e스포츠 및 게임 전문 채널의 송출을 전면 금지했다. 이제 군 장병들은 e스포츠 대회 및 각종 게임정보를 중계하는 OGN과 스포TV게임즈 채널을 시청할 수 없게 된 것이다. 60만 성인 장병들의 채널 선택권을 빼앗은 매우 비이성적이며, 우매한 조치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일부에서 하루 종일 게임 채널만 틀어놓고 있다는 민원이 들어와서 게임 채널을 송출이 안 되게 지시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장병들이 생활관에서 TV를 시청할 수 있는 시간은 정해져 있음에도 마치 하루종일 TV만 보고 있는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것이며, 생활관에서 장병들이 가장 즐겨보는 채널을 원천봉쇄했다는 설명과 무엇이 다른가.

박근혜 대통령은 창조경제를 이야기하지만, 공무원 사회의 현실로 돌아가면 아무도 대통령의 창조경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e스포츠는 전 세계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디지털시대의 새로운 주류 스포츠로 부각되고 있으며, 뉴욕타임즈, CNN, CCTV 등 전 세계 언론이 이러한 현상을 주목하고 있다. ESPN도 e스포츠를 새로운 콘텐츠로 강화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은 시차 차이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OGN과 스포TV게임즈에서 진행하는 e스포츠 리그를 실시간으로 시청하고 있으며, 동시 해외 시청자가 수십만 명에 달하는 경우도 많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이러한 한류콘텐츠로서의 가치를 높게 보고, 외국어 중계지원에 국고를 투자하고 있는 상황이다.

게임 산업은 한국 콘텐츠 수출의 55%를 책임지는 설명이 필요 없는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 산업이며, 미래 먹거리 산업이다. 박 대통령 창조경제에도 가장 모범적인 산업이라 할 것이다.

이러한 현실은 나 몰라라 한 채, 아직도 구시대적이자 '꼰대적' 발상에 빠져 e스포츠‧게임채널을 셧다운 한다는 것은 매우 잘못된 처사다. 국가를 위해 젊음을 희생하며 나라 지키는 성인 장병들은 '마음대로 통제해도 되는 대상'이라 생각하는 국방부의 갑질 마인드가 여실히 드러난 것이기도 하다. 국군 장병들이 휴식시간에 TV로 e스포츠를 시청할 권리를 가로막을 권한은 그 누구에게도 없다. 국방부의 이번 조치는 한마디로 시대역행적 발상이며, 장병들의 행복추구권을 침해하는 위헌적 행태다.

총론으로는 창조경제를 외치며 e스포츠‧게임산업의 육성을 주창하며, 각론으로는 규제의 칼을 꺼내드는 낡은 시각의 되풀이는 이제 그만둬야한다. 다시 한 번 국방부의 군 생활관 TV e스포츠‧게임채널 송출금지 조치를 규탄하며, 이번 조치의 즉각적인 철회를 강력하게 촉구한다.

2015.12.08.
국회의원 ‧ 국제e스포츠연맹 회장 전병헌

(제공 = 국제e스포츠연맹)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12/08 11:48
수정 아이콘
갓병헌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덜덜덜
이호철
15/12/08 11:50
수정 아이콘
당연한 소리인데도 감탄해야하는 상황 껄껄
광개토태왕
15/12/08 11:53
수정 아이콘
이번일을 토대로 군대의 꼰대적인 발상을 바로 잡아주십시오 갓병헌님!!!
Sgt. Hammer
15/12/08 11:58
수정 아이콘
옳소!
류지나
15/12/08 12:04
수정 아이콘
군대가 얼마나 쓰레기 집단인지 여실히 보여주는 예시죠.
군대가 침해하는 개인의 권리가 엄청나게 많은데, TV 채널 결정권조차 뺏어간다던가 하는 사소한 부분까지...
사실상 강제 노역이나 투옥과 다를게 없습니다. 군대는.
캬옹쉬바나
15/12/08 12:05
수정 아이콘
이러면서 짬밥 남기면 국민의 피와 땀을 버린다는 개소리나 하겠지...
미터기
15/12/08 12:14
수정 아이콘
군대는 진짜 안갈수있으면 안가는게 좋은듯
15/12/08 15:49
수정 아이콘
장병들이 하루종일 티비를 본다니 .. 군대 안갔다 오신 분이 채널 금지 명령을 내린게 틀림없습니다.
15/12/08 17:39
수정 아이콘
근본적으로 게임을 악으로 규정하고 있는 여성가족부를 어떻게 하지 않으면 이런 폐단은 계속해서 일어날겁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0980 [LOL] 롱주 IM, '퓨어' 김진선 영입 [17] 레이오네4913 15/12/09 4913
10979 [하스스톤] Twitch 프리미어리그 인비테이셔널 4강 및 결승전 [7] JunioR3605 15/12/09 3605
10978 [기타] 국방부 병영 내 게임채널 다시 송출한다 [19] Jtaehoon4363 15/12/09 4363
10977 [하스스톤] 하스스톤, '겨울맞이 축제' 오늘부터 2016년 1월 5일까지 진행 [13] 보도자료5979 15/12/09 5979
10976 [기타] 넥슨, 2016 카트라이더 리그 버닝타임 본선 진출 8팀 확정! 보도자료1334 15/12/09 1334
10975 [히어로즈]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친구 초대하고 스타크래프트 '벌쳐' 탈것 받자! [12] 보도자료6406 15/12/09 6406
10974 [스타2] SPOTV GAMES, 스타크래프트 II 스타리그 2016 시즌1 예선 17일 진행 [8] 보도자료2989 15/12/09 2989
10973 [LOL] 후니-레인오버, 북미 임모탈스 입단 [16] Madmon4974 15/12/09 4974
10972 [LOL] '에이콘' 천주, LGD와 재계약... 코치 업무도 일부 분담 [7] RookieKid3192 15/12/09 3192
10971 [LOL] '2007년 중계권 갈등' 오버랩되는 LoL e스포츠 중계권 다툼 [35] Alan_Baxter3601 15/12/08 3601
10970 [기타] 군 내 게임채널 송출 금지 결정에 대한 SPOTV GAMES의 입장 [10] 보도자료2989 15/12/08 2989
10969 [하스스톤] Twitch 프리미어리그 인비테이셔널 2일차 안내 [5] JunioR3424 15/12/08 3424
10968 [스타2] SK텔레콤, 스타2팀 재계약 완료...최연성 감독 최고 대우 [5] 낭만드랍쉽3264 15/12/08 3264
10967 [기타] 앞으로 군대 생활관에서 게임 채널 OGN-스포TV 못본다 [25] 자전거도둑2377 15/12/08 2377
10966 [스타2] 인터뷰 - '최종병기' 이영호가 전하는 마지막 이야기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9] 키르2813 15/12/08 2813
10965 [스타2] 피플 - 신동원 "2015년 프로게이머로서 제 점수는..." Sgt. Hammer1886 15/12/08 1886
10964 [기타] IeSF 전병헌 회장, "국방부의 e스포츠 ‧ 게임채널 송출금지는 우매한 일" [9] 보도자료2932 15/12/08 2932
10963 [기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애완동물과 탈것 50% 할인 행사 1달간 진행 [1] 보도자료2318 15/12/08 2318
10962 [LOL] 리그 오브 레전드: 소환展, 2주간 총 8천 여 명의 관람객 방문 [2] 보도자료2770 15/12/08 2770
10961 [LOL] 인터뷰 - 고비 넘기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준비 하는 자, '캡틴잭' 강형우 [12] Madmon5066 15/12/07 5066
10960 [LOL] 롤챔스 상표권 출원…라이엇 · OGN "분할 중계 이슈와는 무관" [1] Rated2680 15/12/07 2680
10959 [LOL] ‘페이커’ 이상혁 등 LOL 올스타 한국대표 선수들 7일 출국 [15] Madmon4639 15/12/07 4639
10958 [기타] 던전앤파이터 모험가들의 대축제, 2015 던파 페스티벌 5-6일 양일간 대성황 보도자료1679 15/12/07 167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