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만에 열린 워크래프트3 리그 ‘AWL 2017’, 한국의 장재호 우승으로 마무리
- Moon 장재호가 4:2로 중국 최강 언데드 120 꺾고 최종 우승
아프리카TV와 나이스게임TV가 함께하는 ‘AfreecaTV Warcraft3 League’ (이하 ‘AWL’)가 한국의 Moon 장재호의 우승을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지난 4월 27일에 진행된 3,4위전 결과, Lyn이 ReMinD를 상대로 초반 주도권을 가져가며 ReMinD의 전략을 완벽하게 대응해내 3:0의 스코어로 최종 3위에 안착했다.
이어진 결승전에서 중국의 120과 한국의 Moon의 대결이 성사되었다. 한-중을 대표하는 최고의 두 선수인 만큼 6세트 내내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에이션트 아일에서 펼쳐진 2세트에서 Moon 장재호가 선 영웅으로 키퍼 오브 그루브를 선택하며 120의 적진을 파고들었다. 이후 120의 선택으로 결정된 3세트 전장, 라스트 리퓨지에서 좁은 맵의 특성을 살려 120이 유리한 타이밍에 Moon을 공격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6세트까지 이어진 경기에서 서버 불안정으로 인해 재경기가 펼쳐졌다. 초반 유리했던 120이 중반 교전에서 Moon의 공격으로 데스 나이트가 전사하였고, 결정적인 타이밍을 놓치지 않은 Moon 장재호가 후반 120의 러쉬를 막아내며 120에게서 GG를 받아냈다.
오랜 공백을 깨고 진행된 워크래프트3 정규 리그인 ‘AWL’은 한-중 최고의 선수들이 참여하여 역대급 명경기들을 만들었다. 10년만에 돌아온 ‘AWL’ 첫 시즌 결승전은 현존하는 중국의 최강 언데드 120과 한국의 판타지스타 Moon 장재호의 대결로 화제를 모았으며, Moon 장재호가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철저한 준비성이 돋보인 경기력으로 120의 놀라운 컨트롤을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중 최고의 선수들간의 대결로 화제를 모았던 ‘AWL’ 경기는 아프리카TV AWL 공식 방송국(
http://afreecatv.com/afaw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공 = 나이스게임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