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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1/22 14:39:45
Name 대보름
Subject [스포츠서울][e스포츠이슈]랭킹조정안 어떻게 될까?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신배)에서 기간에 따른 차등적용과 단체전에 대한 공인대회 랭킹포인트 부여, 개인전 적용 비율 조정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KeSPA랭킹에 대한 개선안을 내놓아 주목을 끌고 있다.

개선안의 주요 쟁점은 기존 KeSPA 랭킹에서 적용된 12개월 누적 포인트가 아닌 ▲12개월 동안 기간에 따른 차등 비율 적용 ▲지금까지 적용되지 않았던 단체전에 대한 랭킹포인트 부여, 팀성적과 승점, 연승, 다승 등에 대한 부가 포인트 부여 ▲온게임넷, MBC게임 스타리그에 차등 적용된 포인트 비율과 WCG 등에 과도하게 책정된 포인트에 대한 조정이다.

이 안은 협회가 팬들이 느끼는 체감 랭킹과 실제 랭킹의 차이를 줄이고 내부에서도 계속적으로 제기돼 왔던 단체전에 대한 성적을 랭킹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또한 좀더 공신력을 가진 랭킹 시스템을 통한 랭킹 집계로 선수들에 대한 정확한 평가와 연봉협상과 선수들의 미래 가치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도 가지고 있다.

이번 안이 구체화될 경우 개인전 보다는 단체전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선수들간 리그에 대한 집중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단체전에 더욱 의미를 두고 있는 대기업 게임단의 경향으로 보아 단체전에 집중하는 경향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1년 8월 만들어져 2003년 2월에 개선이 된 현재의 KeSPA 랭킹은 12개월 동안의 개인전 공인대회별 가중치와 상금점수 등을 가지고 랭킹포인트를 매겨왔다. 이렇다 보니 최근 e스포츠 시장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통합 프로리그 성적이 누락돼 팬들이 느끼는 체감적 랭킹과 협회에서 내놓는 랭킹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일례로 에이스결정전에서 상당한 활약을 펼친 강민(KTF 매직엔스)이나 팀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창훈(삼성전자 칸) 등은 랭킹 30위권 안에서 찾아 볼 수도 없다. 또한 방송사별 차별화된 랭킹포인트와 WCG에 가중 부가된  랭킹포인트로 인해 특정 대회의 우승만으로 순위가 치솟는 부작용이 있었다.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협회에서는 지난 3일 e스포츠 관계자들을 상대로 공청회를 가지고 랭킹개선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밝혔다.

이러한 안에 대해 협회관계자는 “향후 게이머들의 적정 연봉책정과 향후 e스포츠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공신력을 가진 자료가 될 것”이라며 “랭킹 시스템을 정비하고 되도록 빠른 전산화로 주간 랭킹까지 집계할 수 있는 수준까지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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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언제나..
05/11/22 15:20
수정 아이콘
별로 케스파 랭킹은 의식 안했는데 말입니다..
05/11/22 15:22
수정 아이콘
관계자 분들과 많은 의견을 교환하여 그걸 기준으로 랭킹을 산정하다고 하니 방향성은 좋네요.
The_Mineral
05/11/22 16:28
수정 아이콘
괜찮은 생각이네요.
케스파 랭킹이 선수들에게 주는 의미도 큰 만큼 좋을 것 같습니다.
저스트겔겔
05/11/22 17:05
수정 아이콘
이번 일은 제대로 하는듯 이번 랭킹 제도가 제대로 고쳐지면
남자이야기
05/11/22 17:17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의 개인전 성적을 랭킹에 넣는 것은 찬성이지만...
팀의 성적을 랭킹에 넣는 건 무리 아닌가요?
상위팀에 속해있다는 이유만으로 포인트를 받고, 하위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지만 팀성적이 나쁘다는 이유로 포인트를 못 받는 거는 불공평하네요.
05/11/22 17:24
수정 아이콘
오랫만에 좋은 일 하네요~
아름다운...
05/11/22 17:57
수정 아이콘
개선여지가 있는 건 물론입니다만, 웬지 대기업들이 좋아하는 방향으로만 가려는 듯이 보입니다.
설마 단체전 1승했다고 팀원 전원이 보너스를 받는 그런 말도 안되는 방식은 아니겠죠?
그리고 또 하나의 걱정은 팀플전의 개인순위 반영인데... 글쎄요... 이게 프로게이머나 팬들이 동감할만한 방안이 나올지가 걱정입니다.
그리고... 현재의 e네이쳐 톱팀 처럼 리그에 일시적이나마 참가하지 못 하는 경우 포인트면에서 지나치게 불리하게 작용하진 않을까 걱정이구요.
아무튼 이것저것 걱정스럽긴합니다만, 제발 누구나 공감하는 원만한 개선안이 되었으면 합니다.
마요네즈
05/11/22 21:23
수정 아이콘
팀성적과 승점, 연승, 다승 등에 대한 부가 포인트 부여 <- 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요.. 이렇게 되면 대기업 팀 소속선수들만 좋아지는거죠.. 모든 선수가 공평할 수 있는 그런 방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연우
05/11/22 21:43
수정 아이콘
왠지 싫음
솔로처
05/11/22 22:30
수정 아이콘
기간에 따른 차등 적용 비율,WCG포인트 조정 등은 좋네요.
highheat
05/11/23 00:02
수정 아이콘
공감할만한 개선안이 나온 후 랭킹이 나온다면, 그 후에 랭킹을 기준으로 한 시드도 논의 해봤으면 좋겠네요^^
발업까먹은질
05/11/23 04:33
수정 아이콘
팀의 우승이나 이런거 하면 안돼지만
팀의 승리를 이끈다면 괜찮지 않을까요?
이윤열 선수나 강민 선수, 혹은 박성준 선수처럼
다승을 유지하고 팀플/개인전도 나와서 한몫씩 해주고...
(물론 다른 선수들도 많아요~ ^^;; 근데 예로;)
강민 선수는 에이스 결정전에서;;
이준희
05/11/23 08:59
수정 아이콘
ㅡ.ㅡ; 티원같은경우는 어찌되는건가요....프로리그 개인전승률1위팀인데 개인전선수층이 워낙 두꺼워서 다승은...힘든데말이죠
나멋쟁이
05/11/28 21:17
수정 아이콘
팀플 랭킹과 개인전 랭킹을 따로 발표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 등 복식경기가 있는 경기는 단식랭킹과 복식랭킹이 구분되어 발표됩니다...
그리고 단체전의 개인전경기 성적은 당연히 랭킹포인트에 들어가야 한다고 보고요...
골프, 탁구, 테니스, 배드민턴, 바둑 등의 개인전 랭킹에 단체전 랭킹이 들어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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