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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08 23:34
전 엄청 별로였던게 메인게임이 포커게임인지 난상토론회인지 모르겠더군요.
그리고 편집탓인지 메인게임탓인지 각 개인이 목적없이 후반까지 가는것도 이상했고요
15/08/08 23:37
탈락한 최정문을 제외한다면 최악의 플레이어는 홍진호였습니다.
최정문에 대한 안일한 연민으로 어설픈 배신 전략이 결국 데스매치 지목 후보에 오르내리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최정문과 함께할 생각이었으면 자신이 우승하고 생명의 징표를 최정문에게 주는 방향으로 설계를 했었어야지요. 사실 정말 최악으로 뽑고 싶은 대상자는 이런 황당한 정치 게임을 가져온 제작진입니다. 카드 숫자와 상관없이 죽어버리면 한사람 라운드 우승 시켜주는 것은 일도 아닌 게임이었어요. 2개의 그룹과 그 사이에서 스파이 한명 구도를 보고자 가져온 게임 같은데 이런 구도 보는 것에도 지쳐갑니다. 애초에 플레이어 숫자가 줄어드는데 왜 자꾸 정치 게임만 가져오는지 이해하기 힘들어요. 일부러 매 회 욕먹을 플레이어가 나오길 원하는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15/08/08 23:53
홍진호 전략도 나름 유효하기는 합니다.근데 그게 최정문의 희생을 담보로 하죠.최정문이 자신들을 찍을 만약의 가능성을 생각해서인지 명백한 실책을 했습니다.옆에서 1등의 야욕을 드러내는 김경란을 위해 플랜을 짜다가 스스로 모순에 빠졌죠.최정문은 게임 설계상 PD가 버리려 한 거 같습니다.베팅할 때 저렇게 얘기를 하게 만들었다는 건 대놓고 연합을 조장한건데 그럼 당연히 최정문,이준석 둘 중 하나가 탈락하는 그림이겠지요.그래서 개인적으로는 그 룰을 만들었던 제작진이 가장 낮은 평점을 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메매가 너무 재미없어요. 한 편의 드라마로 본다면 이해가 가지만요
15/08/08 23:58
저번주에 404때 함께 했던 최연승을 자기손으로 탈락시키면서 살린 최정문이 자신을 배신하고 남에게 규합했다가 데스매치하고 탈락까지 한 상황에서 이번판에 가넷 얻었다고 기뻐해야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오히려 지니어스의 면모를 못보여줬다 생각합니다. 결국 최악의 투자를 했군요.
15/08/09 00:27
근데 찌찌갓이 희생하기로 결정하고, 이로인해 얻는 가넷은 모두 경훈이에게 줘야한다고 장동민이 말했는데, 이준석 가넷도 결국 찌찌갓희생으로 얻은 꼴이니 줘야되지않나 싶기도 하네요
15/08/09 02:45
메인매치에서 얻는 가넷을 말한 거죠.
탈락자로서 남긴 가넷까지 몰수하는 건 말이 안됩니다. 그건 최정문이 홍진호나 김경란한테 줄 수도 있던 가넷인 건데요. 오로지 탈락자의 의사에 따르는게 고인의 유언을 받드는 것과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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