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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03 00:24
컨택트는 정말 명작입니다. 겟아웃도 무척 재미있었지만..블랙 팬서와 마찬가지로 PC주의 평론가들이 올려친 것도 사실이겠구요..
저는 역시 재미면에서도, 영화 보고 나서 엄청 시끄럽게 각종 논쟁을 넷에서 달궈서 2차적 재미도 주었던 멀홀랜드 드라이브를 최고로 꼽고 싶어요. 폴 토마스 앤더슨 영화는.. 팬텀 스레드가 최고인 것 같다능..
23/09/03 01:08
이것 뿐만 아니라, 비평계에서는 꾸준하게 기생충 평가가 상당히 높죠
21세기 마스터피스 중에 하나로 꼽히는게 일반적이기도 하구요 오늘 기생충이 한류 밀어주기로 인해 조커 대신 오스카 탔다는 의견을 접하고 좀 어이가 없었습니다 당시 분위기로도 후보 중 투탑이었고, 전후 평가로 볼 때는 그냥 기생충이 최고거든요 심지어 그 이전에 깐느 황금종려상 수상작이었구요 심지어 조커는 그냥 유력 경쟁 후보도 아니었죠. 와킨 피닉스의 남우주연쓸이는 정배 오브 정배였지만요
23/09/03 01:14
조커를 기생충보다 재밌게 봤다 = 그럴 수 있음
조커의 연출이나 메시지가 나에게 더 좋았다 = 그럴 수 있음 기생충은 한류 밀어주기 + 시기운으로 오스카 깜냥이 아니지만 오스카를 탓다 = ??????
23/09/03 06:20
평론가 선정 치곤 기준이 너무 애매하네요.
흥행성과 작품성과 다양성을 대충 버무려 뽑은 느낌인데 그냥 일반 관객 선정이랑 무슨 차이가 있는지
23/09/03 07:03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점점 더 평가가 오르는 느낌이..
저도 극장에서 정말 재밌게 본 영화기는 했지만 21세기 최고의 영화중 하나냐고 물으면 좀.. 같은 애니메이션이면 전 '월-E'쪽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23/09/03 08:47
저도 센과 치히로 재밌게 봤고, 화면이 정말 아름다웠다고 느꼈습니다만
이야기 자체의 전개는 전혀 따라가질 못했던 작품이었습니다. 갈등이 풀려나가는 과정이 별로 설득력이 없고, 그냥 멀리 갔다 오니 모든 게 해결되어 있던 식이라...
23/09/03 11:22
알기쉬운 서사 같은 건 지극히 대중적인 논리이고 걸작이라는 작품들은 그것 만으로 평가받는게 아니니까요
정말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인 지라...
23/09/03 12:37
솔직히 크게 영화광도 아닌데 저기 있는 영화 1개빼고 다 봤는게 은근 대견???스럽네요 크크.
근데 패딩턴2는 진짜 처음 들어본....ㅠ
23/09/03 12:40
패딩턴 재밌습니다. 말하는 곰돌이 나오는건데 저의 생각으로는 슈퍼마리오 영화판이 가야할 길이라고 느껴집니다. 아동용 영화 끝판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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