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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12 13:27
물론 노가리 까면서 먹는 거 기다려 줬으면 더 좋았겠죠. 혼자 먹는 것에 정말 학을 떼는 사람들이 많긴 하더라고요... 저는 혼밥 너무 편하고 좋은데.
23/09/12 13:32
본문과는 별개로, 개인적으론 직급이 높든 낮든 나이가 많든 적든 밥먼저 먹은 사람이 늦게 먹는 사람을 기다려 주는게 맞다고 보는데..
그냥 먼저 먹었으면 일어나서 나가도 되는게 아냐?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늘어나는거 같아 좀 아쉽더군요 --;;
23/09/12 13:40
후루룩 먹고 먼저 가보겠습니다. 하고 그냥 일어나는 케이스도 많아지긴 했죠. 크크크.
기다려준다는 선택지가 없는 사람도 확실히 많아지긴 했음. 아 혹시 내 주변만 그런건가...
23/09/12 13:55
제가 늦게 귀가해서 와이프가 제 밥만 차려주는 경우
밥만 차려주고 본인 할 일 하는게 아니라 항상 제 옆에 앉아요 혼자하는 제 식사가 끝날때까지 옆에서 종알종알 이야기해요 사견입니다만 식사는 단순히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을 넘어 관계의 중요한 역활도 한다고 생각해요 우리나라뿐 아니라 대부분의 사회가 별도의 식사예절이 있는거 보면 다들 비슷한가 싶기도 하고요 당연히 옳고그름의 문제는 아니고 관계를 위한 선택아닌가 싶습니다
23/09/12 14:01
회사에서 밥먹다 보면 아무말없이 흡입하고, 먹은뒤에도 멀뚱멀뚱 있거나 폰 보는 경우가 많아서..
기다린다고해서 딱히 관계형성에 도움이 안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저는 나이가 많은 쪽인데, 어린친구들이 먼저먹고 일어서도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요즘은 분위기다 다들 그런줄 알았는데 아닌 경우도 이해합니다.
23/09/12 14:09
관계성의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회사라는 공동체안의 구성원들이라는 인식으로 서로를 대했는데, 요즘들어서는 그런게 점점 없어지고 있습니다. 회사와 관계있는 사람과 나랑 관계있는 사람이 분리되었다는 느낌이네요. 물론 아직 남아있는곳도 많고, 사람마다 다르겠습니다만 현재 30대가 80~90년대생인데, 이 세대는 성인즘부터 스마트폰을 접했다면, 다음 세대는 어릴때부터 스마트폰을 들고 자라난 세대이기 더더욱 개인위주의 문화가 대세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23/09/12 14:12
선택권이 있다는 전제 하에, 굳이 기다릴 필요 없는 관계/상황이라면 애초에 따로먹겠죠. 같이 먹기로 선택했다면 '일행'이니까 기다려주는거고요.
23/09/12 13:56
함께 식사하면 상대방의 속도에 어느 정도 맞추는 편인데 사실 혼자 먹는게 제일 편하고 좋습니다.
그러니까 점심시간에 길이나 식당에서 보더라도 제발 식사 자리에 데려가지 말아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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