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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21 16:43
미국은 선진국중에서도 몇안되는 사형이 꾸준히 집행되는 국가죠. 올해도 사형집행이 이루어졌고요.
물론 합중국이라는 명칭답게 금지한 주, 금지는 아니지만 실질적으로 집행하지 않는 주, 활발하게 집행하는 주 등 주마다 서로 상황이 다릅니다.
23/09/21 21:53
CSI에서 맥반장이 쫒던 범인이 다른주로 도망가자
호반장이 걱정말라고 플로리다엔 사형제도가 있다며 선글라스 벗으며 웃던 장면 생각납니다.
23/09/21 16:38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909091224036253
이게 마지막 길로틴이었군요
23/09/21 17:23
저 프랑스에서 1977년에 있었던 사형집행을 대배우 크리스토퍼 리가 직접 목격을 했고 12년 후 그는 영화 프랑스 혁명에서 루이16세의 사형을 집행하는 사형집행인 샤를 앙리 상송 역할을 맡게 됩니다.
23/09/21 20:32
반지의 제왕에서도 피터 잭슨은 사루만이 최후에 탑에서 떨어져 등에 뾰족한게 박힐때 으아악 하면서 소리를 지르라고 했지만 2차대전 참전용사이기도 했던 크리스토퍼 리는 ‘이봐 사람이 등에 뾰족한게 찔리면 폐에서 공기가 새기때문에 소리를 지르지 못해 나는 직접 봤거든’ 이래서 피터 잭슨이 암말도 못했다는 일화도 있죠
23/09/21 19:43
우리나라도 사형집행을 하든지 아예 사형제를 없애든지 했으면 하는데 국민정서와 다른나라 사이에서 눈치보기 하느라 못하나보죠?
정치도 쉬운 게 아닌 듯 하네요 쩝
23/09/21 20:16
헌법에 떡하니 사형제도 언급이 있는지라 국회에서 폐지한다고 덜컥 입법하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개헌하자니 사형제도를 시행해야 한다고 적힌 것도 아니라서 그걸로 개헌하기도 애매하고 인기도 없고... 딱 지금처럼 현상유지로 뭉개는 수밖엔
23/09/21 21:09
뭐 한국은 밥먹듯이 사형때릴 인권 후진국은 아닌데 국민정서상으론 사형제 존치가 우세하고 그렇다고 미,일처럼 사형집행하기엔 깡따구가 없는(정확히 말하면 국력이 후달리는) 애매한 상황이라. 여기서 사형제를 폐지하거나 집행할 여력이 없다고 봐야겠죠. 향후 수십년간 안하게 되면 결국 없어질수 있겠지만 당분간은 현상태를 유지할거 같습니다.
23/09/23 23:28
권력의 행사(특히 극단적인 폭력)는 주머니 속에 넣은채로 만지작거리는데서 최고의 효과가 나죠.
주머니에서 꺼내는 순간, 이 노골적인 폭력에 민심만 잃고, 애초 그걸 별로 개의치 않는 계층에는 얻을게 없죠. 정말 극한적인 상황(예를 들어 국난시의 간첩이나 매국노 따위)을 위해서라도 그냥 존치하고 행사하지 않는 방향도 좋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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