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10/02 23:05
"맵지않다고 좋아한다고 말해주세요~~ 빙그레 라면 이라면~"
신라면의 안티테제같은 광고. 무슨 이름 정해달라면서 엄청 광고하더니 끝내 '이라면' 그대로 출시. 코카콜라 밑뚜껑 만큼은 아니지만 저 당시 광고 바이럴들 지독했죠. 저 시기가 라면이 안좋은 음식이다라는 인식이 엄청 강해져서 라면 먹는게 빈곤의 상징이거나 무슨 잘못인것처럼 여겨지던 시절일거에요. "라면도 못먹을 정도로 가난하다"라는 관용어가 쓰이고 우지파동에 임춘애 라면 이야기가 정신없이 뒤섞이던 시기.
23/10/02 23:13
솔직히 빙그레가 라면시장서 철수한 건 너무나 아쉬웠었습니다.
라면맛으로는 당시 농심과 유일하게 비비던 회사였거든요...(오뚜기가 최근 많이 따라온거지.. ) 좋아하던 라면들이 많았는데, 캡틴이라는 컵라면도 맛있었고..
23/10/02 23:15
머그면은 확실히 기억나네요. 어릴때 아기자기함과 입에 착 맞아가지고 엄청 맛있어서 어머니한테 자주 사달라고 졸랐었던.. 근데 비싸서 그런지 안사주심
23/10/02 23:36
위에도 언급했지만,라면 자체는 당시 기준으로도 농심에 유일하게 비볐었습니다..(삼양이나 농심이 일본으로부터 기술 전수를 받아 만든거라면,
빙그레는 아예 닛신과 합작해서 진출한거였거든요..)
23/10/03 01:41
까만소는 안매우면서 진한국물이 최고였습니다.
진짜 이건 레시피를 잃어버린게 아니면 리뉴얼을 바라고 있죠. 아직도 이런 좋은 라면 대신 신라면이 나왔다는게 정말 싫습니다 크크크
23/10/03 03:24
까만소 좋아했는데 너무 빨리 없어졌죠, 이라면도 그럭저럭 괜찮았고, 머그면도 어릴 때라서인지 오히려 간식용으로는 적당한 양이었는데... 위에 나온 것들 전부 가성비가 제일 문제였다고 봅니다
23/10/03 13:02
머그면은 6개입이었는데 하나 200원꼴로 1200원이라 비싼 편이었죠. 육개장사발면이 300원이었는데 저 크기에 200원에 팔았으니..
출시 초기에 판촉용으로 저기 사진에도 보이는 머그 1잔을 끼워주기도 했죠. 지금 생각하면 배보다 배꼽이 커보이는 마케팅.. 사실 저 머그면 덕분에 머그라는 말을 처음 알게 됐던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