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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06 10:25
운전하는 입장에서야 "저속 승차감 진짜 별로네" 정도인데 멀미 좀 심하게 하는 동승자는 초반에 죽으려고 하더라고요
Bellhorn 님 말대로 타다보니 저도 페달감좀 잡히면서 괜찮아지긴 했는데, 확실히 좋다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고속에서 기어 바뀌는 느낌없이 속도 쭉쭉 올라가는건 최고였습니다.
23/10/06 10:54
그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전기차인 테슬라가 승차감이 안 좋은 편이고, 배터리 가격으로 인해 경제성을 맞추기가 힘든 전기차다보니 승차감 같은 고급화 셋팅에 상대적으로 소흘한 쪽에 가깝다고 보는 편입니다. 돈 많이 때려박은 eqs, i7 같은 차량 보면 불가능한게 아니라 그만큼 돈이 필요한거에 가깝다고 봐야겠죠.
23/10/06 09:31
말씀보고 궁금해서 찾아보니, 아래 테이블은 8월인데, 위의 지도는 그 전 데이터 같습니다.
https://evc.kepco.co.kr:4445/service/service03.do 여기 하단에 보니 업데이트되었는지 숫자가 맞네요 (대충 천자리만 더해봤는데)
23/10/06 09:08
언젠가부터 택시들이 전기차가 엄청 많이 보이던데 택시들 비중도 엄청 많겠죠?? 1톤 트럭들도 많던데 뭔가 아직 자가용으론 많이 보급되지 않는거 같아요
23/10/06 09:14
전기차 택시 진짜 타기 싫더라고요..
전기차 자체가 발컨 조금만 삐끗해도 울컥거리면서 멀미 생길거같은데, 전기차의 특성에다가 택시기사님들 특유의 급출발 급가속까지 더해지면... 전기차의 높은 토크 + 회생제동으로 인한 울컥 + 택시운전 특유의 급출발 급가속 = 상상이상 승차감...
23/10/06 11:09
원래 전기차 택시의 메리트는 '의무휴일(이틀 일하면 하루 쉬어야하는)이 면제 되었던 것'인데...
지금은 그 의무휴일제도 자체가 없어져서 다른 부분에서 그리 큰 메리트는 없을겁니다. (문제는 중형택시 자체가 생산이 안되....)
23/10/06 10:09
전기차가 일반차량에 비해(동일등급 차량이라 가정시) 보조금 받고도 1500이상 비싼거 같은데
이걸 유지비로 상쇄시키려면 얼마나 타야 하는건가요?
23/10/06 10:47
제가 전기차 사고 기름값 얼마나 절약되냐고 묻는 사람들한테 늘 하는 이야긴데, 경제성만을 이유로 전기차를 고려한다면 그냥 가솔린 넣고 막 밟고 다니는게 거의 무조건 이득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차량 차액을 연료비로 커버하는건 정말 많이 타야되거든요. 그 외의 다른 이유로 전기차가 끌릴때 고려할만한거지, 경제성만 따지자면 전혀 매력적인 선택지가 아니죠.
23/10/06 10:51
그럼 그 외로 끌릴만한 이유가 어떤게 있을까요?
제가 단독주택 살아서 충전여건은 좋긴한데 유지비가 같다면 굳이??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23/10/06 10:59
소음 진동이 없고
무시동상태로 에어컨,히터도.. 자잘한 수리하러, 엔진오일 갈러 센터 안가도 된다는 안정감 나름 앞서간다는 느낌도 들고..
23/10/06 11:06
무시동 히터,에어콘이 되는군요. 정비가 없다는것도 좋네요.
ev6 계약할까하고 시승후에 ev6 카페가서 장단점 몇줄 썼다 엄청 뚜드러맞고 나왔었거든요 HUD가 촛점이 안맞고 흐릿해서 멀미난다. 6천만원짜리 차에 핸들이 전동이 안된다. 이거 두개 썼다가 테슬라 오너니 뭐니하면서 엄청나게 물어뜯어서 학을떼고 탈퇴했었고 그후로 관심껐었거든요.
23/10/06 12:11
근데 저도 그런 장점들 생각하고, 수소차충전소가 집에서 멀지않은데도 넥쏘 안샀었어요.
제생각엔 전기차는 살사람이 사는거같아요 문제는 살사람들이 이미 다 산게아닌가...
23/10/06 11:10
저한테 제일 큰건 정숙성이였는데, 이전차가 es300h일 정도로 전 조용한 차를 좋아하는 편이였습니다. 그래서 전기차에 항상 관심이 있었고 현재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일정속도 이상 올라가면 엔진소음이 의미가 없어지는 시점이 오고 그때부턴 그냥 차량 nvh싸움이 되긴 하는데, 일상적인 일반도로 주행에서는 이 부분만은 전기차가 압도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또 주정차, 좀 극단적으로 가면 차박 같은 상황에서 매연이나 연료, 소음 걱정 없이 차에 거주 할 수 있다는게 의외로 상당한 강점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보태자면 최신 하이테크 물건에 대한 동경? 그런것도 있었던것 같네요.
23/10/06 11:12
운전자입장에선 좀 잡아당겨도 별거아닌거같아도 동승자입장에선 승차감 깨지는 상황이 내연차일때도 연출가능한데 전기차는 이게 택시만 타봐도 알수있죠. 그런거 제껴놓더라도 공동주택 거주를 많이하는 한국상황에서는 딱히 맞지도 않고요. 보조금도 세금나가는거 은근 될텐데 이제는 중국배터리 차량에 보조금 많이 빠져나가는것도 그렇네요.
23/10/06 11:31
전기차가 회생제동 때문에 그 특유의 잡아당기는 느낌이 발생할 수 있는건 사실입니다. 그냥 가솔린차 운전하듯이 운전하면 이건 거의 백프로예요. 근데 이건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제주도에서 전기차 렌트해서 두어시간만에 적응 가능한 문제였습니다. 전기차에 익숙하고 운전에 어느정도 신경 쓰는 사람이라면 뒷자리건 동승자건 일반차량이랑 큰 차이 없이 운전하는게 특별히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전기차 특유의 멀미감?이 종특 처럼 어쩔수 없는 문제라고 인식하는 사람이 많은건 크게 두가지 케이스라고 봅니다. 전기차에 익숙하지 않거나 운전을 뭐같이 하는 사람들이 모는 전기차를 타는거죠. 전자의 대표적인 경우는 전기차 안 타본 사람이 시승 몇십분 해보는거고, 후자의 대표적인 경우는 택시죠. 이건 전기차 오너라고 다른 부분이 아니라 똑같이 느낍니다. 전기 택시는 저도 타기 싫고, 대리 불렀을때 전기차에 안 익숙하신 분이면 귀가길이 괴롭습니다. 하지만 그건 전기차 잘못이 아니라 운전자가 잘못하는거거든요. 그 부분은 좀 구분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23/10/06 11:59
저도 멀미는.... 운전 미숙에 가깝다고 보고 충전문제도 집밥 해결 안되면 답없는 문제라고 생각해서 그 2개 해결된 지금은 아주 만족스럽네요. 2025년까지 공동주택 충전시설 확충하기로 한 후에 아파트에도 충전기가 많아져서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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