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3/10/12 18:24:31
Name Croove
File #1 8.jpg (231.1 KB), Download : 27
File #2 9.jpg (171.2 KB), Download : 7
출처 청춘의국
Subject [방송] [청춘의국] 초보 의사들이 겪는 트라우마




붙잡고 있던 환자들의 사망 ㅠㅠ

이런 프로그램 볼때마다 의사 선생님들 존경스럽습니다 (__)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강박관념
23/10/12 18:50
수정 아이콘
뭐 이런 의사분들도 있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362775?sid=102 / 수술받다 숨진 70대…CCTV 요구하자 "요청 없어 녹화 안 했다

이런 의사들도 있는거죠.
몽키매직
23/10/12 18:55
수정 아이콘
수술 중 과실 여부는 기사만 봐서는 판단하기 어렵고
수술실 cctv 는 요청 시에만 녹화하게 되어 있습니다.
요청 안했는데 녹화하는 게 오히려 불법의 소지가 있습니다...
병리학적자세
23/10/12 18:56
수정 아이콘
병원측에서 CCTV 촬영을 할건지 물어봤는데
환자가 안하겠다고 한건지,
병원에서 녹화여부를 물어보지도 않은건지...
아마 후자 이니깐 문제가 된거겠죠?
그리움 그 뒤
23/10/13 11:38
수정 아이콘
수술방 CCTV 녹화는 병원에서 물어볼 의무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규정 찾아봐도 환자나 환자 보호자가 요구할시 녹화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의사도 녹화를 요구해서 환자나 환자 보호자가 동의하면 녹화할 수 있지만,
여튼 병원에서 녹화여부를 먼저 물어봐야 하는 사항은 없습니다.
그리움 그 뒤
23/10/13 11:39
수정 아이콘
환자나 환자보호자가 녹화를 요청하지 않았는데 의사가 녹화했으면 그게 불법입니다.
돔페리뇽
23/10/12 19:01
수정 아이콘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
맞다보면 적응이 됩니다. 몸도, 마음도, 정신도... (대부분......)
No.99 AaronJudge
23/10/12 19:53
수정 아이콘
어지간하면 적응을 하긴 하더라구요
근데 너무 극단적인 상황에 오래 노출되어 망가진 분들도 계시고…그런 분들께는 참 안타깝다는 생각만 드네요..
돔페리뇽
23/10/12 21:04
수정 아이콘
그런경우 알콜중독이나 우울증약 복용으로 많이 빠지게 되죠...
복합우루사
23/10/12 19:02
수정 아이콘
환자 본인의 마음과 환자 분의 가족 분들에게는 상당히 잔인한 이야기로 들릴수도 있습니다만...
의사를 포함한 의료진 입장은 '메뉴얼 대로'할 수밖에 없습니다.
환자 분과 환자분 가족분 들 입장에서는 좀 더 자신의 처지에 공감해 주고, 자신에게 모든 것을 쏟아부어주기를 바라지만....
의사와 의료진은... 일생 그 환자 한분과 그 환자분의 가족분 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의료진 각자의 성격에 따라 조금씩은 차이가 날 수도 있지만... 의료진 개개인 역시 소모되는 존재입니다.
그나마 의료진 각자의 소모되는 것을 최소화 함과 동시에 적절한 판단과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수많은 전임 의료진들의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진 '메뉴얼'을 대로 각종 일들을 처리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에 따른 반성과 충전의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죠.
다행스럽게 요즘에는 여러가지 배려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더군요.
23/10/12 19:04
수정 아이콘
충분히 이해합니다.
토마스에요
23/10/12 19:19
수정 아이콘
학생들에게 선생은 한 명 이지만
선생에게 학생들은 수십 명이죠.

시야를 좀 더 넓게 가지면 좋겠지만
자기 입장이 먼저다 보니.

고생 많으십니다.
복합우루사
23/10/12 19: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 감사합니다만.... 저는 의료진이 아닙니다.
(지금은 조금 다른 일을 하고 있습니다만...), 5년간 의료진 분들을 주로 만나며, 고충을 들어드리는 역활을 담당하다보니...
어찌저찌 알게된 안타까운 일들이 너무나도 많아서...
속된 말로 '닳고 닳아버려서 별다른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의료진과, 한술 더떠서 '내 돈만 벌면 끝 ,혹은 내 손해만 없으면 장땡'이라 생각하고 행동하는게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매우 몰지각한 의료진들도 봤습니다만...
나름대로 훈련도 받고, 이에 대한 대비도 하고 투입되었지만.... 게시물에 나오는 선생님처럼 크고 작은 마음의 상처를 받는 의료진들이 훨씬 많았습니다.
그게 단순히 초보 의료진 뿐만 아니라... 나름 베테랑 의료진분들 에게도 드러나는 경우가 상당히 많더군요.
토마스에요
23/10/12 19:57
수정 아이콘
그러시군요. 감사합니다.

닳고 닳은 분들이 잘못 되었다기 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초창기 모습을 유지하는 분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23/10/12 19:08
수정 아이콘
환자의 아픔에 너무 멀지도 너무 가깝지도 않아야 좋은 의사가 될수 있다는 글이 생각나네요.
No.99 AaronJudge
23/10/12 19: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웹툰 닥터앤닥터 육아일기에서 계속된 아픔에 상처입는 주인공이 참 안쓰럽더라구요
누구의 잘못도 아닌데 어쨌든 죽는 사람은 계속 생기니까요…


근데 선종 이라는 표현 보면 가톨릭계 병원이려나요…?
23/10/12 20:00
수정 아이콘
여기 아주대병원 입니다
이번에 외상외과 나왔는데
이국종 교수님은 안보이고
당시 펠로우 였던 권준식 교수님이
전체지휘 하고 있네요
No.99 AaronJudge
23/10/12 20:01
수정 아이콘
아하 아주대였군요
아침노을
23/10/12 19:58
수정 아이콘
적응이 된다고 하는데 자신이랑 비슷한 처지(같은 또래의 아이가 있다던지 같은..)의 환자 사망 시엔 다시 감정이입하더라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88276 [유머] 피지알 횐님들 좋은 행사 가져왔습니다~ [42] 인간흑인대머리남캐12603 23/10/13 12603
488275 [게임] 삼성 SPC-1000에서 HuBASIC으로 게임만들기 [4] 주말9778 23/10/13 9778
488273 [연예인] 오빠 ! 얼굴에 김 묻었어요!! [11] 김삼관13156 23/10/12 13156
488272 [기타] 팔이 안 올라갈 때 마법같은 치료법.ytb [2] VictoryFood11163 23/10/12 11163
488271 [유머] 퀸와사비한테 노빠꾸로 철벽치는 덱스 근황 [16] Myoi Mina 14839 23/10/12 14839
488270 [게임] 우마무스메 게섰거라 [9] 주말10981 23/10/12 10981
488269 [기타] 김치냉장고를 본 외국인 [29] 톰슨가젤연탄구이13264 23/10/12 13264
488268 [유머] 말실수한 배라 알바생.manhwa [20] 메롱약오르징까꿍12149 23/10/12 12149
488267 [서브컬쳐] 그래도 난 아저씨를 사랑할 거야. 나만큼 불쌍하니까.. [19] VictoryFood11297 23/10/12 11297
488266 [유머] 개인적인 택배후기 [30] 주말13346 23/10/12 13346
488265 [기타] 세계사 역대 가장 평화롭던 21세기 20년 남짓 [12] 시나브로12634 23/10/12 12634
488264 [게임] 만두집의 자랑 [7] 인간흑인대머리남캐10336 23/10/12 10336
488263 [유머] 포니테일에 흔들리다.manhwa [21] 메롱약오르징까꿍9988 23/10/12 9988
488262 [유머] 2023 교보문고 손글씨대회 으뜸상 10선 [14] 코우사카 호노카10705 23/10/12 10705
488261 [LOL] BDS가 아무리 못해도 놀라지 않는 이유 [13] Leeka7729 23/10/12 7729
488259 [연예인] 가성비 최고였다는 대사 한 줄 [111] 묻고 더블로 가!16367 23/10/12 16367
488258 [유머] 도미노 피자 50%할인 커뮤 반응 [49] 주말12410 23/10/12 12410
488257 [방송] [청춘의국] 초보 의사들이 겪는 트라우마 [18] Croove13255 23/10/12 13255
488256 [서브컬쳐] 요즘 인기 있는 장송의 프리렌의 놀라운 점 [40] 크크루삥뽕11532 23/10/12 11532
488255 [기타] 코어 i9-14900K, 7950X3D보다 빠른 게임성능 달성! [21] Lord Be Goja8609 23/10/12 8609
488254 [기타] 기아 EV3, EV4 컨셉트 + EV5 공개 [36] 우주전쟁9501 23/10/12 9501
488252 [게임] 드래곤볼) 7년째 DLC 내고 있는 게임 [12] 고쿠11135 23/10/12 11135
488251 [기타] 초등학생 2학년이 쓴 시 [44] 바카스13406 23/10/12 1340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