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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13 11:24
고등학교 때는 서울대 가라였고
대학교 때는 경쟁률 높은 공기업 대기업 들어가라였고 결혼적령기 때는 존잘을 만나라는건데 그냥 뭐가 됐든 1%에 드는게 행복이라고 생각하는게 지금의 출산율의 이유 아닐지
23/10/13 11:30
제가 아는 여자애가 고대 나오고 대기업 사무직인데
진짜 얼굴만 보는 애라서 고졸 생산직한테 고백했다가 차이고 울었어요. 근데 비슷한 능력의 존잘남을 어케 꼬시나요
23/10/13 11:37
사람마다 외모에 두는 가치 정도에 따라 다른거죠.
근데 자기 집 강아지나 고양이가 전국에사 가장 잘생겨서 예뻐하는 건 아니잖아요. 사람도 비슷합니다.
23/10/13 11:39
미인/미남인 경우에 나머지는 다 부차적인 부분이지만, 행복은 결국 곱연산이라..
잘생겼는데 x 직업 좋다 x 돈 많다는 뭐 어이없을 정도로 잘나갈 수 있습니다.
23/10/13 11:53
근데, 곧 점심시간이기도 해서 살짝 진지 먹자면, 조금 꼰대적인 견해일지는 몰라도, 걍 돈 잘 벌어다 주고, 이런저런그런 일로 속 안 썩이는 게 남편감으로는 제일인 것 같습니다. 물론 외모도 좋으면야 좋지만 결국 우선순위에서는 뒤로 밀리게 되는 것 같아요.
23/10/13 12:08
그렇긴한데 자신들의 어느정도 '이정도면 괜찮지' 라고 하는 선을 넘으면 만남에 있어 이외의 여러가지 측면도 고려했던 기존 통념과 달리 외모 원툴을 극한으로 보라는 쪽으로 유도하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대 성격이 나빠도 잘생기면 다 용서가 된다 내가 받아들이는게 달라진다. 애매하게 생겨서 착한사람보다 성격나빠도 잘생긴 사람과 결혼해라 이런 의미까지 내포하고 있지않나 싶어요.
23/10/13 12:00
보통 결혼하면 남녀 모두 외모관리가 떨어지고 특히 집 안에서는 아예 쌩원판 그대로다보니 여기서 외모차이가 더 두드러지게 날 수 밖에 없죠. 크크...
23/10/13 13:22
음 인터넷글이긴 했는데
정말 입만열면 자기 남편 잘생겼다고 자랑하는 친구 남편을 한참후에 봤는데 ???? 했다는 글이 잇었네요. 이분도 그런과지 않을지
23/10/13 12:03
이건 잘생긴남자와 결혼해라 보다는 잘생기지 않으면 결혼 하지말라에 더 가까운 의미를 가졌다고 봐서 그닥 긍정적으로 읽히진 않네요 흑흑
23/10/13 12:14
근데 결혼시장에서 남자가 여자가 외모를 덜 봤다고 생각합니다. 경제력을 더 봤죠. 다들 알음알음하던 통념이긴 하지만요... 남자는 경제력과 성혼률이 비례하는데 여자는 소득 하위구간에서도 선방하는 경우가 있었던 그래프를 본 기억이 나네요. 여지껏 안정성을 좀 쳐줬는데 얼굴로 갈 지 궁금하네요.
23/10/13 12:03
1. 저도 결혼한지 얼마 안 되신 분인가...싶은 생각이...
2. 그리고 모든게 용서가 될 정도의 외모라는게 과연 세상에 얼마나 있을까 결론은 제눈에 안경
23/10/13 12:04
근데 진짜로 생각보다 많은 여자들이 결혼하고 외모를 보지(못)않은것?을 후회합니다. 2세에 대해 고려할때 특히요. 전체 능력치의 썸이 동일하다고 할때 외모쪽이 높은게 만족감이 제일 좋다고..
23/10/13 12:05
얼굴만으로 화가 풀릴정도면 본인 외모보다 2단계는 위어야 할텐데
남자 입장에서 다른조건도 비슷한데 외모가 별로인 여자와 결혼할 이유가 없죠. 남자도 생각이란걸 할텐데. 아니면 요즘 MZ사이에서 유행하는 주변사람 NPC론 뭐 그런건가요 크크
23/10/13 12:07
요즘 결혼정보회사에서도 여자들이 능력이 높아진 만큼 남자 외모를 더 따지게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크크
사람의 솔직한 본능이죠 저도 연애하면서 제일 안 싸웠을 때가 가슴 큰 여친 사귈 때였습니다...
23/10/13 12:10
결혼생활에서 경제력, 성격 등등 빼고 외모로만 물고빠는 기간이 5년이 넘어가는 사람은 정말 초지일관함이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23/10/13 12:55
맞죠 크크 어떤 말을 해도 똑같죠.
외모 경제력 무난하고 성격이 너무 좋아서 성실하고 나만 위해주고 뭘 해도 다 양보해줘도 좋고 외모 성격 무난하고 경제력이 매우 뛰어나도 좋겠죠. 다 만나기 어려울뿐
23/10/13 12:13
어릴 때 친구들이 연애하면 자기 남친 여친 예쁘다고 사진 보여주고 그러잖아요? 근데 그래서인지 저런 글 보면 제 눈에 안경이란 말이 먼저 떠오르더라구요 크크
물론 자기 눈에 존잘인 사람과 결혼했다면 충분히 행복한 결혼생활이겠죠.
23/10/13 12:32
자기눈에 존잘이면서 남의 눈에는 존잘아님 - 나오기 힘듬
자기눈에 존잘이면서 남의 눈에도 존잘임 - 딱히 한명에 머무를 이유가?
23/10/13 12:35
실제로 존잘남이랑 결혼한 여사친한테 비슷한 얘기 들은적있습니다.
당연히 싸우기도 하고 화날일도 있는데, 얼굴보고 화내다보면 조금씩 녹는 느낌이 든다고...
23/10/13 12:44
잘생겼다고 딱히 저렇게 좋게만 보이고 별 문제없이 사는것도 아니죠. 기왕이면 잘생긴사람은 맞는말이긴한데 절대적으로 따질건 아닌거같습니다. 물론 그전에 그 존잘남이 나에게 이성적 매력을 느끼고 있어야 된다는 전제가 있어야 되겠군요(...)
23/10/13 13:03
아무리 잘생기고 예뻐도
익숙해지면 면역이 생기고 특히나 이 사람이 내 남자/여자다 하는 상황이 지속되면 처음 그 감정 유지하는거 쉽지 않죠 저 사람이 그렇다면 그런가 보다 할 순 있는데 저게 보편적으로 통하는 이야기이고 불특정 다수에게 권할만한 팁이냐 ? 하면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외모 끝장나는 사람과 결혼하고 못난이와 바람피는 케이스가 뭐 한둘입니까
23/10/13 13:06
능력 집안 성격은 기본으로 깔고 잘생긴 남자랑 결혼해라....... 아 예.........
대단한 인사이트네요! 우린 왜 그걸 몰랐을까! 상위 1% 존잘녀는 뒤로가라고 하는데 저거 다 보려면 1%로는 가망도 없고 0.1%는 되어야 할거 같은데?
23/10/13 13:26
당연한 얘기를 마치 나만 아는 진리인듯 꼰대성 글들을 보면 그닥 공감이 안됩니다...
잘생기고 못생긴게 문제가 아니라 화가 풀릴 정도로 잘생김 뒤에 (집안 걱정 어느정도 없고, 최소 대기업에 '준'하는 직장에, 키는 170 이하는 절대 안됨, 성격은 본문에 있듯 우리가 아는 무난한 성격) 이 교집합으로 붙으니 문제...이정도면 상위 0.01% 인데 보통 여성들 누가 마다할까요...크크 나는 다른 건 필요없고 키만 크면 된다는 여자 후배에게 키 큰 남자들을 소개시켜 줬더니 결국 직업, 얼굴로 다 까더라구요.
23/10/13 17:54
아무생각없이 썼다보니...숫자가 조금 과장되었기는 하네요 흐흐 근데 공교롭게도 약 1만명 근무하는 사업장 지금 퇴근 중인데..퇴근하면서 주위를 둘러보니 교집합 몇 개 추가되면 진짜 유니크한 존재이기는 하구나 싶어요..흐흐
결론은 마치 잘생김'만' 언급하는 듯한 글이지만...속으로 숨겨진 교집합들이 있고..그거 다 충족되면 당연히 마다할사람 없다. 난 그런 사람 만났다 라는 자랑글 정도로 보입니다.
23/10/13 13:43
남편이 객관적으로 초미남은 아니어도 제 취향의 미남이라 결혼하고 한번도 안싸웠습니다. 근데 남편한테 이 얘기하면 저랑 똑같은 얘기하네요 흐흐.. 전 솔직히 부부는 그냥 비슷한 사람끼리 만난다고 생각합니다.
23/10/13 13:47
저는 그럼 반대로 남성들에게 C컵을 만나라...라고 얘기하고 싶네요.
진짜 화가 저절로 풀리고, 한번 하고 나면 애정만 남죠 허허허
23/10/13 14:27
솔찍하게 잘썼네요. 남자든 여자든 유전자 개량에 성공하는게 잠재적 목적이죠.
연애부터 결혼5년동안은 아내에게 하루에 10번은 잘생겼다는 소리만 듣고 살았는데 딩크가 결혼조건이였던 저에게 "자기 유전자를 남기지 못하는건 너무 아깝다며" 살살 꼬시기 시작 아이를 가진후론 아들에게 잘생겼다는 소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는 찬밥이 되었고요. 귀엽다는 말도 대신하긴 합니다. 아들은 중학생인데 같이 나가면 또래 여학생들의 시선이 아들녀석에서 쏠리는게 느껴지긴 합니다. 저와 아내의 장점만 모아서 기술제휴한 느낌.
23/10/13 14:28
다들 느끼고 알겠지만
한국엔 이쁜여자보다 잘생긴 남자가 극히 드물거든요. 다른나라 1퍼라면 한국은 0.3퍼 정도??? 사실 이쁜여자도 생얼까지 이쁜경우가 얼마나 될 지...
23/10/13 14:31
걍 개똥글이죠..
결과론적으로 존못녀, 능력(만 좋은)녀, 키(만) 큰녀 다 만나봤는데 나에게 진정한 행복감을 주는 여자는 가슴크고 예쁜여자였다. 하고 뭐가 다른지 크크
23/10/13 14:33
인터넷 초기에 돌아다니던 이쁜여자가 최고다 라는 글에서 옵션이랑 성별만 바꾼 글이죠.
저런글에 굳이 발작버튼 눌릴필요가 없을거같은데..
23/10/13 15:53
에이 아니죠.
윗글은 대수롭지 않은척 써놨지만, 능력 집안 다 보는거에요. 그냥 길게 얘기하고 싶은 주제가 외모일뿐. 남자들은 머리가 텅텅비든 말든 외모~~~ 하는거라 다르죠.
23/10/13 15:35
비슷한 능력의 존잘남? 어림 없죠.
애초에 연애 권력에서 잘남>>잘녀 구조인데 저기가 무슨 장점이 있다고 잘남을 꼬시겠어요. 그냥 내 남편 잘남!!! 존잘남임!!! (= 나도 잘났음) 커뮤질하고 싶은 허세 또는 주작이죠 뭐.
23/10/13 16:52
너무 무시무시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외모는 살다보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하고 소홀하게 생각하지 말고 적어도 내 취향에 맞아서 남자로 느껴지는 잘생김은 있어야 평생 살수 있어야 한다 정도로 받아들이면 어떨까 하네요 남자가 보는 여자도 마찬가지고요 일단 생물학적으로 여자로서 내가 매력을 느껴야함
23/10/13 17:02
최소한 자기 눈에는 잘생겨 보이는 사람이랑 살아야죠.
아내랑 티비 보다보면 어지간한 연예인 보고는 쟤는 좀 못생겼다 남편이 더 잘생겼다 이런 말을 종종 하는데 첨엔 어디가서 그런말 하지말라고 신신당부 했었지만 반복되니까 그냥 진짜 그래 보이나?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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