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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01 23:46
아 풀스토리가 이렇게 되는거였군요
야근/침낭 부분만 빼면 부럽기도 하네요 나도 회사에서 하는 일 하나 하나가 저렇게 즐거웠으면 얼마나 인생이 행복할까
23/11/01 23:55
평생직장 보장되고 3, 4년 직장 다니면 모기지 땡겨서 집 살 수 있던 시대에는 저런 것도 나름 괜찮은 삶의 방식이었을 것 같네요. 어차피 행위가 똑같다면 긍정적인 마인드로 하는게 모든 면에서 압도적으로 낫죠. 물론 저를 포함해 요즘 한국인들 관점에서는 있을 수 없는 뻘짓이겠지만요.
23/11/02 00:08
이 만화의 주인공이자 작가 본인이 와이프에게 한달에 2만1000엔씩 용돈을 받아서 생활하고 있고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그 내용을 만화로 그린 작품입니다 크크
23/11/02 00:21
그래도 풀 스토리를 보니까 짤로만 볼 때는 아예 느껴지지 않던 일말의 개연성 정도는 느껴지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납득은 안가네요. 정상은 아닌 듯
23/11/02 08:13
저지경까진 아니지만..
나름 초고속으로 관리자 직책 달고, 어느정도 제 맘대로 (터치 안받고) 할 수 있을 무렵, 일이 재밌고 출근하고 싶어질 때가 살짝 있긴 했었죠 그로부터 두 달 후 새 본부장이 낙하산 타고 착지하는데..
23/11/02 09:24
가끔 제 주변에서 요새 회사가 재미없다. 재밌는 일 없냐 할때마다 하는 얘기긴 한데..
돈도 주는데 회사가 즐겁거나 재밌으면 그거 되게 양심없는겁니다 크크
23/11/02 10:31
저도 야근이나 바쁘지않고 한가할때는 회사 다니는게 즐겁더라고요. 친한 친구도 있고. 근데 바쁜 시기나 야근할때는 몸에 무리가 오고 누적될수록 몸의 컨디션이 안좋아지고 삶의 질이 안좋아지는게 느껴져요. 근데 먹고 살아야하니 어쩔수없잖아요. 그만둘수도 없고 이직도 불가능한 직종이고. 그냥 이게 직장인의 삶 같아요. 저렇게 야근해도 건강한 분들은 행복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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