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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05 22:43
배달은 이미 끊었고
술도 이제 그냥 사다가 먹어야 할 듯 싶고,(음식은 만들어서) 담배는 안피우지만 뭐 8천원 한다죠? 흡연하시는 분들도 저항감 꽤 있을 듯 ;;
23/11/05 23:42
문제는 사람들의 월급이 그만큼 오르지 않았다는거죠 크크
저는 지금 코로나 이후 많은 부분에서 사람들의 심리적 저항선 돌파해버린 분야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좀 짠돌이라 제가 저항감이 큰 편인데, 다른 분들은 저 만큼은 아니겠지만 어느정도 느끼실듯
23/11/05 22:52
술을 비싸게 파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식당이나 술집에서 술마시는 사람이 점점 줄어드니 마시는 손님들 짜내는거죠.
주류소비량도 지속적으로 우하향 중이었는데 거기에 코로나로 회식이 확 줄어든게 가속도를 붙였습니다. 말씀처럼 언젠가 작살이 날 건데 그다지 머지 않은거 같긴 하네요.
23/11/05 22:5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8/0000055233?sid=101
[한계 내몰린 소상공인…노란우산 폐업 공제금 '사상 최대'] 2023.10.1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092668?sid=102 [자영업자 대출 1000조 시대… "장사 안돼 빚 갚기도 벅차"] 2023.10.29
23/11/06 01:48
이걸 보면, 가계대출의 위험성을 이야기하면서, 영끌족이라던지 부동산 버블 등에 포커스를 자꾸 두는데, 왠지 헛다리 짚는게 아닌가 하는 느낌도 듭니다. 고금리가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가장 먼저 끊어질 것 같은 약한 고리는 자영업자 대출이지 않을까...
수많은 자영업자들이 고금리를 못 이기고 파산하게 되면 그 후폭풍이 어떻게 될지 도무지 가늠이 안됩니다. IMF 때는 기업들이 무너졌는데, 이번엔 경우가 다를 것 같아요. 두렵습니다.
23/11/05 22:55
15년전 최저임금 4천원정도 할텐데, 지금 2배 넘게 오른거 생각하면 뭐 소주값도 7천원 할만하다고 봅니다. 물론 7천원 하는데는 잘 안 갈거같긴 하지만...
23/11/05 22:59
담배값 아무리 올려도 필사람은 피는것마냥 술값도 마찮가지 아닐까요. 앞으로 식당에서 술 사먹네 마네 댓글다는 사람들은 어차피 술 잘 안마시는 사람들일거고
23/11/05 23:02
식당들이 무대뽀로 올리는 게 맞긴 맞아요. 누가 뚫으니까 잘됐네 하고 올림.
가끔 지인들이랑 식당 갈 때 물가때문인가 너무오르네 이런이야기하면 원가 몇백원 안올랐다 저건 그냥 식당에서 올리는거다 설명 다 해줍니다 장사 해본 입장에서 솔직히 지금도 3천원에 팔아도 손해볼 리는 없어요 올려도 되니까 올린 거지. 별개로 손님 수 자체는 많이 줄긴 줄었는데 회복이 안되나 보네요.
23/11/05 23:10
에이....소주값이 저정도 올랐다고 해도...
어렸을때 imf전에 다방에서 요구르트 1500원에 먹었습니다. 짜장면도 1500원 안했는데 이게 말이됨 삼촌에게 물으니 이 녀석아 장소값이라는 게 있는거야 무더운 여름 선풍기 앞에서 이렇게 앉아있는 값이다 이러시더군요.
23/11/05 23:10
그러면 원래 식당이 잘 되려면 차별화자나요?
그리고 어느 식당이든 술장사가 제일 많이 남는다고 하고,, 지금 그럼 어떤 고기집이 술을 3500원-4000원 판매 한다고 하면 대박 나지 않을까요?
23/11/05 23:11
식당들이 폭리를 취하는 것 같지만...
현실은 저렇게 폭리를 취해도 90프로 이상은 큰 손해보며 다 폐업입니다. ㅠㅠ 어차피 망할꺼, 가격 올리는 식당도 있고, 내리는 식당도 있고... 올리든 내리든 망한다로 결론나는.... ㅠㅠ
23/11/05 23:14
술값이 영향이 그렇게 크지 않죠 그냥 밥장사를 한다고 하면...
대부분의 식당은 올라가는 만큼 올리는 거고 아직 5천원선 일 거구요 보통의 소맥은.
23/11/05 23:21
사실 술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식당마다 차이가 많이 나긴 하죠.
그런데 우리나라같이 식당 숫자가 엄청나 무한경쟁하는 곳에서.. 원가대비 폭리를 취하며 꿀빨기 정말 어려운 업종중에 하나가 식당이라는걸 말하고 싶었네요. 주변에 정말 자기 갈아넣으며 미친듯이 일하고 노력했는데 식당하다 망한분을 여러명 봐서 ㅠㅠ
23/11/05 23:22
하이볼이나 생맥주 한잔에 8,9천원 하는거 보면 아직은 그래도 수요가 그럭저럭 있는데
한병 만원 넘어가는 순간 민심 좀 안좋아질 것 같긴 하네요.
23/11/05 23:26
제가 집에서 위스키 마시는 이유죠...
주로 마시는 에반윌리엄스 기준으로 1L가 4만원도 안하니까 25미리씩 따라 마시면 40번은 마실 수 있군요 한잔에 천원도 안합니다
23/11/05 23:41
소주 원가 500원만 올랐다고 볼 수도 있지만,
문제는 그 소주를 다시 식당에 공급하는 운송도 술 회사가 하고 있어서.. 사실 유통마진까지하면 더 많이 가격을 올린거긴 합니다. 그래도 3000원 하던걸 7000원 받는건 좀 선넘은건 맞죠. 5000원도 부담되던데
23/11/05 23:55
전 정부는 집값 방어할 생각이 없었지만 집값 폭등에 망했고
현 정부는 집값 방어 때문에 방어하면 안되는? 물가를 폭등시키는 군요. 하지만 언론에선 조용... 과연 망할지 안망할지???
23/11/06 00:28
식당은 돈벌려고 하는거니까... 물가도 올랐고요.
500원 올랐으니까 니네도 500원 언저리로만 올려서 예전하고 비슷하게 벌면 되잖아? 할순 없죠.
23/11/06 01:16
그 횟집중에서 술은 각자 사오고 테이블세팅비랑 회만 제공하는 그런 횟집 있지 않습니까
그런 자리가 대세가 될 것 같아요. 술값 좀 너무합니다.
23/11/06 07:31
언론에서 소주값 5천원 넘는다고 나온 순간 예견된 게 아니었나 싶네요.
4천원에 팔던 집은 엥? 우리도 5천원 받아야겠네? 3천원에 팔던 집은 엥? 4천원으로 올려도 되겠네?
23/11/06 07:58
마트에 가면 1300원정도 편의점애 가면 1900원 정도인 소주가 7000원이라..
저처럼 술많이 마시는 사람은 적당히 돈내고 시간당 무한으로 마시는 쪽이 다 자렴하긴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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