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3/11/11 11:39:29
Name 궤변
File #1 IMG_0076.jpeg (840.6 KB), Download : 28
출처 루리웹
Subject [유머] 일본이 미국에 기습했던 이유.jpg (수정됨)


개전당시에는 정말 할만했다고...

일본은 미국의 태평양함대만 무력화하고 1년동안 방어력을 굳힌다음에
협상하자는 전략이었다던데...

==

선전포고 안 했죠 참..크크 원글 제목 그대로 퍼왔다가 수정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네모필라
23/11/11 11:42
수정 아이콘
operation cwal
츠라빈스카야
23/11/11 11:43
수정 아이콘
+ show me the money
미메시스
23/11/11 11:43
수정 아이콘
문제는 1년동안 방어준비도 모자란데
미드웨이에 꼬라박
23/11/11 21:09
수정 아이콘
그 미드웨이는 죽지도 않고...
23/11/11 11:47
수정 아이콘
미국의 어떤 항모는 1주일에 한척씩 만들어대서 위클리 항모라는 별명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후추통
23/11/11 12:22
수정 아이콘
아마 카사블랑카급 호위항공모함 말씀하시는거 같네요. 이게 단일 조선소에서 1주일만에 뽑아낸건 아니고 실제로 일주일마다 한척씩 뽑아냈던 건 리버티급 수송선이라고 하는데 화물 적재 1만 총톤. 그러니까 1만톤을 실을 수 있는 수송선을 평균 2일에 3척씩(이것도 18개 조선소를 합해서)뽑아냈고, 최단 기록은 4일 15시간 29분을 내서 총수 2710척 찍어냈죠

그럼 항모는 오래걸렸냐? 그렇지도 않았습니다. 당시 미 해군이 주력화 시킨 에식스급 항모는 2개월에 한척씩 찍어냈는데 이게 만재배수량이 3만6천톤급이고 이것도 미국이 공업생산량을 몽땅 집중해서 줄였어도 2개월이었습니다.

카사블랑카는 빨리 뽑아내긴 했는데 문제가 많았던게 장갑이 없다시피 했고 엔진도 통합되지 않는 등 문제가 많았죠. 그래서 그걸 수로 메꿨습니다. 어느정도냐 1942년 11월에 건조를 시작해서 1944년 7월까지, 20개월동안 50척..
바스테나
23/11/11 11:47
수정 아이콘
인구수 30/40, 팩토리 3, 자원 1000 vs 인구수 35/200, 팩토리 30, 자원 200000
23/11/11 12:16
수정 아이콘
아 적군 미네랄은 안보인다구요..
Lord Be Goja
23/11/11 11: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큰전투마다 대부분 이기던 중국하고도 승부가 빨리 안나고 질질끌려서 결국 미국이 목줄 죄기 시작한건거고..미국 생산력이랑 맨파워 좋다는거야 일본 고위장성들도 알던거고..

바다에서 미국이랑 할만해보인다고 미국하고도 전쟁한다는게 군사적 가능성으로 정치를 결정하는 미친판단이죠.(당시 미국이 독일이랑 전쟁하던것도 아니고)

영국인이나 중국인도 처발리면서 끝까지 싸우는데 왜 미국인은 금방 협상할거라고 생각해요?


군사작전은 (내부)정치논리로 진행하고
정치는 군사논리로 돌아간 사회의 말로
23/11/11 11:49
수정 아이콘
아부라가 나인다
23/11/11 12:40
수정 아이콘
털썩..
회색사과
23/11/11 11:51
수정 아이콘
노멀티로 쥐어짜서 테크올리고 한부대 뽑아놨는데

상대는 올멀티 테크 / 생산기지 다 늘려놓은 상황
시린비
23/11/11 11:56
수정 아이콘
할만하다고 보는게 결국 오답이었던지라... 고려해야할 다른요소를 고려안한거겠죠
한국화약주식회사
23/11/11 11:58
수정 아이콘
"미국이 협상에 나서겠지?" 가 아니라 "제발...이거 한방 맞고 협상에 나서줘..." 수준의 기도메타였던지라...
블래스트 도저
23/11/11 12:03
수정 아이콘
진주만 폭격을 재대로 했거나 미드웨이에서 이겼어도
미국 생산력에 밀려서 시간이 더 걸릴 뿐 결국 미국이 승리했겠죠
23/11/11 12:04
수정 아이콘
에이 항모가 조각배도 아닌데 1주일에 한대씩 나오겠어~(나옴)
Janzisuka
23/11/11 12:13
수정 아이콘
전범들 진짜 싹다 처리했어야 했는데 에횽
사부작
23/11/11 12:18
수정 아이콘
회사 다녀보니까 중요한 결정도 상황이나 분위기따라 희한하게 나이브하게 나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23/11/11 12:40
수정 아이콘
상황이나 분위기따라라기보다는 윗 분들이 그런 상황이나 분위기를 조성하셨겠죠.... 저는 그렇게 봅니다.
interconnect
23/11/11 12:1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일본도 미국 상대로 전쟁하면 진다는 건 알고 있었고 그래도 중국과의 전쟁 수행을 위한 기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미국을 때렸어야했다고 하더라구요.

이길려고 하는게 아니라 태평양을 전선으로 교착상태를 민들려는게 최종목표였고 그걸 위해 상대방 전진기지를 비겁하게 선제 공격했지만(여길 부수면 한동안 태평양 못 건너오니) 미항공모함을 없애지 못했고 원하는 (호주방면) 전선을 만들려는데 계속 항공모함으로 방해받으니 (산호해 해전) 다시 멀티 본부 어택 고고 했는데 대망.

사정을 알고보면 일 총사령부가 엄청 생각없이 무지한 상태에서 움직인건 아니더라구요. 상대방에게 한방 먹이면 알아서 협상하자고 하겠지? 하는 논리도 청일전쟁 러일전쟁에서 통했던 전략이고요. 분수를 몰랐던 건 맞긴하지만요.
닭강정
23/11/11 14:18
수정 아이콘
러일전쟁에서 일본이 그렇게 병력 물자 갈리고도 도리어 국가 여력이 더 힘들던 러시아가 협상에 나오던 그 뽕이.....
하지만 상대는.....
콘칩콘치즈
23/11/11 12:20
수정 아이콘
잘 몰아붙인 후 한타싸움 기깔나게하면 -> 자기가 몰린 후 한타싸움 짐...
23/11/11 18:06
수정 아이콘
상대 계속 아크샨이 다살림..
닉네임바꿔야지
23/11/11 12:24
수정 아이콘
전쟁한 게 이해는 됩니다. 러일 전쟁 때 부터 일본은 계속 전쟁 했고 전쟁 하면 이겼어요. 수십년 간 이 경험이 반복 됐던 겁니다. 성공해 온 경험이 끝내 일본을 몰락 시킨 거죠. 많이 있는 경우라 모...
자유형다람쥐
23/11/11 14:12
수정 아이콘
탈빵!
Betelgeuse
23/11/11 12:29
수정 아이콘
럼자오자레도 밴픽창에선 이길만한데라고 생각했을겁니다..
겟타 세인트 드래곤
23/11/11 12:31
수정 아이콘
쵸슈놈들이 미쳐가지고서는...
티바로우
23/11/11 12:37
수정 아이콘
미네랄 가스 scv 테크트리 이런것도 체크했어야
구마라습
23/11/11 12:44
수정 아이콘
(대충 염석진이 몰랐으니까, 알면 그랬겠나 하는 짤방)
VinHaDaddy
23/11/11 12:45
수정 아이콘
무엇보다 진주만이 기습이 되어버려서 미국사람들이 "비열한 잽스한테 뒤통수를 맞았다!"하고 분노하고 대통령이 "치욕의 날로 남을 것"이라고 연설할 정도였으니, 설령 미드웨이 안하고 협상 하고 싶었어도 미국사람들이 안했을 거 같습니다.
Santi Cazorla
23/11/11 12:52
수정 아이콘
와! 중국과 미국을 상대로 양면전쟁을 건 나라
허니콤보
23/11/11 12:58
수정 아이콘
선전포고를 했다고?
다람쥐룰루
23/11/11 13:11
수정 아이콘
선전...은 아닐지도요
꼬마산적
23/11/11 18:03
수정 아이콘
1시간 후에요
화작확통생윤사문
23/11/11 12:59
수정 아이콘
상대 1차 포탑 날리고 자기 본진 억제기 2개 날아갔죠
다람쥐룰루
23/11/11 13:11
수정 아이콘
항모 98에서 진짜 광기가 느껴지는군요
가성비충
23/11/11 13:15
수정 아이콘
천조국이 힘을 숨김
녀름의끝
23/11/11 13:25
수정 아이콘
앞마당만 스캔찍어보지말고 본진에도 스캔찍어서 미네랄클릭해보고 방장버그맵인지 확인해봤어야지...
Lord Be Goja
23/11/11 13: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거 지휘한사람이 미국은 방장사기맵이라는걸 유학시절에 보고온 사람입니다.(당시 일본해군 장성들은 사관생도시절이나 위관시절에 선진국들에서 배워오는게 코스였기때문에 모르는게 이상)주위에도 미국이랑 오래끌면 백퍼진다고 말했고..해군내에서 발언권 약한편도 아니였어요.다만 오래안끌줄 알았던것.또한 제국 육군은 중국에서 연일 승전보를 뿌리는데 해군은 돈만 처먹고 하는게 없다고 조롱당하던것도 컸어요.
아이군
23/11/11 14:52
수정 아이콘
사실 저건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 의 결과물입니다.
https://namu.wiki/w/%EC%9B%8C%EC%8B%B1%ED%84%B4%20%ED%95%B4%EA%B5%B0%20%EA%B5%B0%EC%B6%95%EC%A1%B0%EC%95%BD

보시면 그 뒤 어떻게 되었는지 나와있기도 하죠...
23/11/11 13:35
수정 아이콘
팩토리 풀가동!
23/11/11 13:40
수정 아이콘
방장사기맵
cruithne
23/11/11 13:44
수정 아이콘
???: 내가 귀싸대기를 존나 맛깔나게 후려갈기면 감동먹고 나랑 친하게 지내겠지
너T야?
23/11/11 14:05
수정 아이콘
미국은 저게 가능할까 싶은...
저때 손실은 나중에 다 빨아 먹었나요?
한국화약주식회사
23/11/11 14:51
수정 아이콘
세계 1황 국가 등극 + 기축통화 "달러" 공인
이 2가지를 생각해보면 그깟 손실이죠.
23/11/11 14:27
수정 아이콘
저게 참.... 이젠 중국의 군함건조가 무섭고 미국의 건함능력이 의문이라....
모노리스
23/11/11 14:44
수정 아이콘
애초에 지들도 알고있었지만 브레이크 없는 폭주엔진이라 무조건 박아야했쥬
웃음대법관
23/11/11 15:13
수정 아이콘
항공모함 98은 뭔 판타지소설이냐고...
겨울삼각형
23/11/11 17:04
수정 아이콘
함대전에 나서는 정규항모급만 따지면 한 25척 정도 됩니다.

나머지는 수송선 호위 혹은 상륙전 지원용인 호위항모급
소독용 에탄올
23/11/11 15:18
수정 아이콘
지금 실각하느냐 vs 전쟁통에 몇년 더 해먹고 패전으로 실각하느냐에서 후자를 골랐다고 봐야죠....

냉전 여파로 그때 그세력들 중 일부는 아직도 해드시고 있기도 합니다.
23/11/11 16:26
수정 아이콘
군축 or 전쟁 반대하는 인간들은 백주대낮에 칼맞고 골로 가는 나라에서
모가지 내놓고 미국 전쟁 반대할 수 없었겠죠.
나막신
23/11/11 16:51
수정 아이콘
사람 수만을 죽이는 행위인 전쟁을 하는데 선전포고안하면 비매너라는 것도 뭔가 이상하긴한
카바라스
23/11/11 16:58
수정 아이콘
그래서 거의 사문화되었죠.
23/11/11 16:56
수정 아이콘
방장 사기맵 수듄...
23/11/11 18:05
수정 아이콘
역시 테뻔뻔
손꾸랔
23/11/11 18:17
수정 아이콘
유조선도 많이 작살났군요. 그 기름을 비롯해서 수많은 전함들의 오염을 다 해소해낸거 보면 바다가 크긴 큰가 봅니다.
앙겔루스 노부스
23/11/11 23:27
수정 아이콘
미국 압박에 굴복하면 그대로 제국일본은 끝이고, 싸우면 어지간해선 지겠지만 혹시 모르는거니 싸우는게 [합리적]선택이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정책결정자라면 안 싸우고 물러난다는건 애초에 무리였어요. 그리고, 싸대기를 날리고 뭐 이런거 아니고, 태평양상의 주요거점을 최대한 제압한다음 요새화해서 미국에 막대한 출혈을 강제하고 그렇게 소모되는 미군을 아껴놓은 함대를 모아서 한타싸움해서 제압하면 그 때는 미국도 무릎을 꿇을 것이다, 라는 거였으니, 계획 자체가 말도 안되는 소리였던건 아니구요. 실제 역사에서의 공방전들이 그렇게 압도적이 된건 제해제공권이 당초의 상정보다 지나치게 밀렸다는 점, 그리고 전황이 너무 불리해지니 섬의 요새화도 충분치 못했다는 점때문이기도 하죠.

실제역사에서 일본해군이 실질적으로 허리가 꺾인게 마리아나 전투인데, 이 전투당시의 전력비는 의외로 안 나빴습니다. 일본의 정규공모가 5척인데 미국이 9척이었으니, 만약 미드웨이에서 넷 다 살았다고 치면 9대 9, 요크타운도 안 죽었다면 9대 10이 되죠. 베테랑들도 꽤나 온존되었을거고. 애초에 미드웨이가 그렇게 원사이드가 아니었다면 과달카날전투가 벌어지지도 않았겠지만. 미드웨이가 (흔히 알려진거와 달리)일본에 불리한 전투긴 했지만, 그렇게 원사이드하게 끝난건 운의 작용도 없었다고 할 수도 없기도 하니.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89957 [서브컬쳐] 유유백서 실사화 티저 예고편 [23] 아르타니스9445 23/11/11 9445
489956 [연예인] 일본 여자 사겼다가 통수맞았다고 고백한 김재중 근황 [16] 아롱이다롱이15088 23/11/11 15088
489955 [유머] 친자확인 TV프로그램의 시간낭비 편 [27] 동굴곰14501 23/11/11 14501
489954 [유머] 스타킹에 땀찼을때 [15] 메롱약오르징까꿍14302 23/11/11 14302
489953 [유머] 일본이 미국에 기습했던 이유.jpg [57] 궤변16519 23/11/11 16519
489951 [게임] 스타2 개발자가 현타왔던 이유 [47] 꿈꾸는드래곤14812 23/11/11 14812
489950 [유머] 엄마들 사이에서 다 퍼졌었다는 바퀴벌레 [14] 메롱약오르징까꿍14612 23/11/11 14612
489949 [기타] 쓰나미 탈출 포드... [20] 우주전쟁12984 23/11/11 12984
489947 [게임] 11월 16일에 나온다는 게임기 [13] Lord Be Goja15071 23/11/10 15071
489946 [스포츠] 엠팍 좌담 근황 [11] HAVE A GOOD DAY15052 23/11/10 15052
489945 [스포츠] 오늘 한국 시리즈 경기를 본 타팀팬들.GIF [22] Pika4814590 23/11/10 14590
489944 [LOL] 공포의 부두술 [3] Lord Be Goja10244 23/11/10 10244
489943 [음식] 제목만 보고도 욕이 나올수 있는 노르웨이의 식습관 [10] Lord Be Goja15085 23/11/10 15085
489942 [유머] 징동은 어떻게 강팀이 되었나 [7] 리니어11710 23/11/10 11710
489941 [기타] 미국에 있는 어떤 묘지석의 뒷 이야기 [6] 우주전쟁13263 23/11/10 13263
489940 [유머] 공감되는 평일 퇴근 후 직장인들의 딜레마(금요일 제외).JPG [44] 독각15970 23/11/10 15970
489939 [LOL] 샌드박스게이밍,5년을 끝으로 역사속으로.. [8] Lord Be Goja13272 23/11/10 13272
489938 [기타] 30년간 배스킨라빈스 판매 순위 TOP10 [54] 아롱이다롱이15310 23/11/10 15310
489937 [유머] 중국 버튜버 업계 핵폭탄 [26] Myoi Mina 15097 23/11/10 15097
489936 [유머] 전쟁포로 클리셰.manhwa [15] 메롱약오르징까꿍11466 23/11/10 11466
489935 [서브컬쳐] 블루 아카이브 근황 [30] terralunar11175 23/11/10 11175
489934 [연예인] 모델 교체로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는 디스커버리 [47] 묻고 더블로 가!16094 23/11/10 16094
489933 [기타] 오늘 공개된 남현희의 전청조 소개 녹취.."SK, 삼성보다 돈 많아" [24] 아롱이다롱이14004 23/11/10 1400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