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1/29 00:03
딴건 그렇다 치는데, 마지막건 안먹으본 사람 입장에서 사실 진짜 좀 킹받긴 하는데...
근데 저거 실제로 먹어보면 맛있다면서요???
24/01/29 00:08
처음 접한게 10-15년 정도 전인거 같은데 ..
이 무슨 끔직한 혼종인가 싶어서 거들떠도 안 보다가 아는 형이 사줘서 먹어봤는데 존맛 .. 한동안 거의 매일 시켜먹었네요
24/01/29 00:19
저도 저건 안 먹어봤는데, 탕수육을 김치랑 곁들여 먹으면 꽤 맛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맛있을 수 밖에 없는 게, 돼지고기는 일단 배추김치랑 무조건 어울리는 데다가, 탕수육 튀김의 느끼한 맛을 김치의 신 맛이 잡아줘 맛의 조화가 꽤 훌륭하거든요.
24/01/29 08:05
비주얼이 x망이라 그렇지 이게 잘 생각해보면 어차피
탕수육 소스 = 신거 김치 = 신거 딱히 이상할게 없는 조합입니다 안그래도 잘 어울리는데 김치의 매운맛이 무한정 흡입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구요
24/01/29 09:44
제가 전라도에서 처음 접했던 음식입니다.
자취 할때였는데 안주 시킬때 김피탕 시킨다해서 뭐 그런 음식이 다 있냐 그냥 사천탕수육 먹자 했는데 먹어보고서 뭐야 이거 왜 맛있어??
24/01/29 13:00
일반적인 중국집 탕수육, 튀김 생각하지 말고, 경양식 돈까스 같은거 생각하심 됩니다. 경양식 돈가스에 소스 대신 저런 토핑 뿌린다면 먹을 만 하겠죠. 튀김이 바삭한 느낌은 안나지만 고기+눅눅튀김옷 에 소스 이것저것 뿌리면 사실 맛없기가 힘들죠
24/01/29 07:40
네 사실입니다.
조선시대에 소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실전된 걸로 추정되네요. https://namu.wiki/w/%EC%B9%98%EC%A6%88#s-5.6.1
24/01/29 01:19
전 김피탕이 맛있고 유명하다길래 시켜봤는데, 너무 별로였네요. 못하는데여서 그랬나,
김치에 탕수육이 쩔어서 눅눅해지고, 김치는 짜고... 이걸 왜 같이 섞어서 먹는지 납득이 안됐었습니다.
24/01/29 01:34
김피탕>>>볶은김치 말고 생김치 스까주는거 받고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반은커녕 1/3도 처리 못하고 버렸습니다.
이 요리는 바닥이 없어요.
24/01/29 09:45
서울에 하난가 두개정도 배달전문으로 생겼다가 없어진듯 하더라고요
이전에 이대앞 골목길에서 보고 아니 이게 여기 왜있어 했는데 홀 없고 배달전문이어서 오 했던 기억이 크크
24/01/29 06:49
김피탕은 나락 가려면 처참하게 나락가는 요리라서 불호...
어지간해서는 이탈리안들 아아에 기함하는 심정 충분히 이해갑니다. 제가 접한 김피탕들 전체 평균 내면 [맛있다]보다는 좀 많이 아래더라고요.
24/01/29 07:07
한국인들 화나게 하는거 엄청 쉽습니다.
그냥 탕수육에 소스를 붓기만 하면 되죠.. 싫어하는 사람이 적어도 50%이상 아니.. 요즘엔 한 80%는 되는거같아요.
24/01/29 07:23
거기에 덧붙여 남의 설렁탕/곰탕에 깍두기 국물 부어줘도 됩니다. 깍두기 국물 부어 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남이 부어주면 괜히 열받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