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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8 15:40
대중이 좋아할 수 있는 형태로 옮겨가고
일부 누군가가 어려운 옛것을 좋아하는 건 사람의 본성이 아닌가 싶으요 크크크 음식이 아니어도.. 의복 / 예절 / 술 전부 다요
24/02/18 15:43
찐 청국장이였는지 모르겠지만
전에 한번먹고 거의 홍어급으로 코가 시큰거리는 느낌을 받았던적이 있습니다. 그런거에 비하면 요즘냄새 난다는 청국장은 그냥 구수한 정도죠 크크
24/02/18 15:52
기억이 안나지만 어디선가 읽은적이 있는데
30-40년전과 비교해서 현재 음식의 수준은 상당 부분 올라왔다고 하더군요. 같은 짜장면이라도 넣는 양념이나 재료 대중 기호에 맞는 맛을 상당히 나아졌다고 하네요. 그래서 30-40년전 요리를 똑같이 재연해도 그 맛이 없을수 있다고 합니다.
24/02/19 11:39
배달 중국집 치킨 피자 모두 다 맛이 떨어지긴했는데 경제성장률이랑 물가상승률 보면 오히려 지금이 훨씬 더 싼거같아요. 싼게 비지떡이죠
24/02/18 16:03
옛날 냄새가 어떤지 몰라도 그나마 냄새 없어진 청국장 냄새를 맡은 외국인이 싫어하는거 같은데?
청국장 맛있죠 밥4공기 뚝딱
24/02/18 16:11
예전 청국장에서 냄새가 나는건 그냥 직접 발효하느라 온갖 세균들이 들어가서 썩는 냄새가 나는거고
최근은 청국장 발효에 필요한 세균만 넣어서 발효하느라 냄새가 안난다고 하더라고요. 건강상으로나 냄새로나 냄새없는 청국장이 나은건 맞죠. 냄새를 그리워하는것은 추억이고..
24/02/18 16:27
댓글보니 진짜 청국장냄새를 모르는 분들이 계시는데
발냄새,화장실냄새 같은 냄새는 전혀 아니죠 무슨 화장실냄새가 나요 홍어도 아니고 옛날에는 청국장 띄우는집은 그냥 집 전체에서 흔히말하는 노총각냄새가 납니다
24/02/18 17:33
그, 라면요리왕에서 비슷한 에피소드가 하나 있었죠.
옛날 라멘을 좋아하던 사람이었는데, 막상 정말 옛날 라멘 갖다 주니... 정말 맛이 없다고 했던..
24/02/18 17:35
일반 식당 청국장은 저도 잘 먹습니다만
집에서 한 진짜 청국장은 그냥 똥이죠. 대체 선조들은 이걸 왜 먹을 생각을 했냐 싶을 정도로 집에 누가 이거 좋아하면 엄청나게 괴롭습니다. 그게 우리 집이었고요.
24/02/18 17:42
저희 집이 청국장 직접 띄워서 먹었었는데, 냄새가 된장이랑 다르다+방이 뜨근해서 냄새가 멀리 퍼진다 이정도 느낌이었습니다.
맛은 된장보다 훨씬 담백하고 깔끔해서 좋아했었는데..그래서 청국장 냄새랑 맛에 뜨악하는걸 이해를 못했었는데, 청국장 취급하는 음식점가니까 냄새가 뜨악스러운 경우가 있더라구요. 케바케인듯
24/02/18 18:40
한국은 변화수용이 빠른 편인데 그렇지 않은 일본 가보면 이게 좀 체감이 잘 되더군요. 물론 일본에 트렌드 잘 따라가는 집도 많지만, 진짜 고집스럽게 수십년전맛 그대로 내놓는 시골 식당들이 어딜가든 꼭 있습니다. 그런데 가보면 정말 맛 심심하죠. 처음엔 이게 뭔 맛이고, 했는데, 돌아서 생각해보면 이게 옛날 맛이겠구나, 싶어지긴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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