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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9 20:54
한반도라는 척박한 지역을 쌀농사가 된다는 이유로 정착해서 살다보니 만족하기보단 항상 향상심을 가진 사람이 유전자를 남기기 유리하지않았을까 싶습니다.
24/02/29 21:12
그러고보니 베트남같은 동네가 아니더라도 쌀이 주류인 남중국(북중국은 밀이 주였으니)이나 일본만 해도 한반도에 비하면 열대네요
24/03/01 07:51
쌀이 농사 효율이 되게 좋은 작물이라 지을 수만 있으면 짓는 게 좋죠. 벼, 밀 둘로 농사짓는게 아니면 제대로 된 국가테크를 타기 어렵습니다.
24/02/29 21:21
경제적인 문제가 물론 적지는 않겠지만 결국 저출산의 근원은 파헤쳐보면 문화적인 문제죠.
한국인 커뮤니티의 문화가 얼마나 기형적이기 짝이 없는가가 다양한 수치를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는게 현실이라고 봅니다. 그놈의 줄세우기 경쟁, 비교질, 남 눈치보기 등등을 억지로라도 때려치우지 않으면 알아서 개체 조절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24/02/29 21:29
한인사회에서도 잘되면 필요이상 주변사람들 내리깔며 금테두른양 안하무인이거나, 안되면 또 안된대로 자괴감느끼고 끌어내리고 뒷담화하는데 열올리고...
24/02/29 21:36
주위에 2명이 차를 무리해서 바꿨는데 공교롭게도 바꾼 이유가 똑같이 낡은 차 타니까 주위에서 눈치 주는 것 같다는 거더군요.
아무리 봐도 이게 정상적인 사회는 아니에요.
24/02/29 22:33
그건 주변에서 눈치를 주는게 아니라, 그것을구실로 무리해서 차를 바꾸는걸 정당화 하는거죠. 저는 거의 20년 타다 폐차하고 그 다음에도 싼 차 타는데 아무도 눈치 안주던데요.
24/02/29 22:40
아반떼 14년 타다가 bmw 중형suv 전기차로 바꿨습니다.
너무너무너무(강조) 새차가 사고 싶었어요. 하지만 와이프한테는 "주위에서 애도 둘인데 작은차라고 이상하게본다" "어쩔 수 없다"라고 했습니다. 에헴.
24/03/01 00:50
차나 명품같은 외형으로 사람 판단하는 이들은 분명히 있습니다. 사업하는 관계끼리 최소한 급은 된다는걸 맞추려고 하는 경우도 있고 이성관계에서도 따지는 경우도 있고요. 허름한 외형으로 나타나도 사람이 실속만 있으면 문제없다는 가치관도 있지만 아닌쪽도 분명히 있더군요. 그게 전부라거나 일반적 기준이라고는 할수는 없겠지만요
24/02/29 21:51
솔직히 외국인이라고 그렇게까지 다른가?하면 별로 사람사는데 다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이 드는데,,,이런거 보면 또 아닌거 같단 말이죠..
24/02/29 22:42
혹시 여기서 유전자 어쩌고하는 똥같은 소리는 안봤으면 좋겠네요. 철저히 문화적인 문제라고 봅니다.
한인 사회로 분류되는게 거기 가서도 한인 커뮤니티를 유지하니까 한인사회지 뭐겠어요. 국가정책을 통해서 극적으로 변화할 거라는 기대가 안되는 이유기도 합니다. 그저 가라앉는 배에서 뭐라도 해보는 거에 가깝죠.
24/03/01 07:40
실험이 불가능하지만 딱히 유전자가 똥같은 소리는 아니죠.
사람이 사회 활동을 하는 것 자체가 유전적인 이유인데 민족 사이에 유의미한 다름은 충분히 있을수 있습니다. 사소한 다름이여도 사회 결성에 큰 영향을 줄수도 있고요.
24/03/01 11:49
보통 이런 경우 유전자 이야기는 구체적인 분석보다는 주몽이 보통 사람이 아니니 알에세 태어난게 틀림없다는 수준의 때려잡기들이니 하는 소리죠. 옛날에 롬브로소라고 편견과 과학 사이에서 비슷한 짓을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유전을 환경적 영향의 하나로서 기후, 지형, 역사와 함께 평가한다면 이해하겠습니다만 보통은 유전을 절대적인 원인으로 잡거든요. 과거 10명씩 되는대로 낳았던 과거는 어디로 가고 없고 말이죠.
24/02/29 22:56
한번 무너저 내리고 개인의 삶이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심어지는 과정이라고 볼 수도 있는거지요.. 어차피 태어난 사람(성인)들은 살아가기 마련인거고.. 낳은 사람은 교육방식이 변할거고..
24/02/29 22:58
동남아는 문화가 출산율에 어떻게 영향 주는지 비교연구하기 좋은데 이제 1만불 수준인 말레이지아가 합계출산율 2.1인데 그 안에서 (소득높은) 중국계는 0.8 찍은거 보면 한국 문화 자체보다는 중국인과 한국인이 공유하는 문화 무슨 요소에 문제가 있는건 확실해 보입니다. 중국이나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 한국 중국 이민 사회가 다 합계출산율이 낮습니다.
24/02/29 23:23
점점 더 돈을 가족보다 높은 가치로 두기 시작하니까
육아를 내 아이를 누리는 과정이 아니라 내돈과 돈버느라 날아가서 얼마 안남은 내 시간을 뺏기는거라고 느끼는판이니 아이한테 들어가는거,배우자가 생겨서 들어가는거 다 아까워지는거죠 전에는 가족을 만들고 가족을 먹이려고 일하고 돈을 번다 이제는 돈이 있어야 하는데 가족이 방해가 된다
24/03/01 01:05
잘못된 것은 한국이 아니리 한국인...?
한국, 중국이 기존 종교가 가장 무력화 되고 그 자리를 배금소비주의라는 종교가 차지해서 그럴지 모릅니다. 돈이라는 물신을 숭배하기 위해서는 가치도 명예도 가족도 한낱 방해물일 따름이죠.
24/03/01 02:05
말은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은 서울로 보내라
조선시대 과거 때만 되면 전국에서 평가받으러 가던 역사 예전부터 내려오던 문화적 유산...
24/03/01 11:45
한민족의 명과 암이죠.
이런 문화 때문에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한강의기적을 이뤘고 이런 문화 때문에 저물어 가는 속도도 경이로운 듯..
24/03/03 07:34
진지해져보자면 그냥 한자문화권은 원래 다 저렇구요, 단지, 한자문화권 중에서도 전통문화가 가장 크게 와해된게 한국이라 그렇다고 봅니다. 전통문화가 가장 잘 남아 있는 일본이 그나마 출산율이 제일 높은데서 드러나듯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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