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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8 02:26
저거 붙어있는 버스에서 실제로 해봤는데 역시나 뒷문 열자마자 그냥 닫고 바로 출발하려고 하시더군요. (벨을 잘못 누른 줄 아신 모양)
저 내릴거라고 외치고 앞으로 걸어 나오면서 안내문 붙어있는대로 정차한 뒤에 일어났는데 그러면 안되는거냐고 기사님께 물어봤지만 아무 답은 못 들었습니다.
24/03/18 07:21
제가 타는 노선에서는 많은 버스 기사들이 정말로 싫어합니다. [정차 후에] 일어나는 것을요.
기사: (버럭) '미리 나와 계셔야죠' 쿠마: '정차 후에 일어나라고 안내되어 있어서요' 기사: '... 그건 그래도 미리 좀 나와주세요' 들어보니 기사님들도 운행 시간으로 압박을 많이 받으셔서 그렇다는 것 같더라고요.
24/03/18 08:19
기사부터 지켜야 지킬 수 있는거라...
일본은 미리 일어나면 마이크로 일어나지 마라고 이야기까지 하고 그러는데 우리나라도 언젠가는 바뀔 수 있을까요
24/03/18 09:15
저 사는 동네 주름잡고있는 운수사가 사람 갈아넣기로 아주 악명이 높더라구요.
그래서인지 간선버스는 버스로 이니셜디 찍고 다닙니다.. 기사님들도 운행에 여유가 있으면 잘 따르겠죠
24/03/18 09:38
저도 불만입니다만 운행 시간 땜시 어쩔 수 없나보더라고요. 결국 사람을 더 쓰거나, 간격 시간을 늘리거나, 느리게 가도 사람들이 불만이 없던가 해야...
24/03/18 10:16
2층버스 말고는 지키는 거 거의 못 봄. 어르신이면 그래도 괜찮은데, 젊은 사람이 저렇게 내리면 짜증 내는 게 운전석 룸 미러로 다 보여요...
24/03/18 21:57
운동신경 좋은 사람은 자기 책임하에 일어나면 되지 뭐 이래라 저래라? 버스기사가, 시설관리자가, 기관장이, 국가가 뭐 특별히 잘못한게 없어도 다친 사람이 개진상 피우고 소송걸면 단 몇 %라도 잘못있다고 판결내리기 때문에 세상이 변해가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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