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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3 08:39
한국인 소득 올라가는 게 체감되는 게 판매되는 자동차더라고요. 이젠 그 쏘나타마저 멸망이고 그랜저를 타거나 아예 SUV로 가거나 해버리니.
24/05/23 08:41
이미 저때도 사장님차의 지위를 내려놓은지 좀 된거 아니었나 싶은데 다이너스티라던가 에쿠스라던가 다 있고
기아는 엔터프라이즈 오피러스 뭐 그랬던걸로
24/05/23 08:47
현재 중형- 준대형 세단의 입지가 뒤집어 진건 저 광고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여러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거죠 업계 트랜드를 바꾼 광고라면 소녀시대의 굽네치킨 정도 생각나네요
24/05/23 08:53
저는 별로 혹은 구린 광고라는 생각만 드는 광고였어요.
뭐 제 생각 따위는 상관없고 매출을 이끌었다면 광고주에게는 좋은 광고였겠지만요.
24/05/23 08:54
쏘나타 인기를 그랜저가 먹었다기 보다는 편안한 가족차 -> SUV로 넘어간거죠. 그게 한국 뿐만도 아니고, 전세계적으로 SUV 붐이 불고, 세단 좋아하는 사람들은 기왕이면 하면서 그랜저 저배기량으로 갔구요.
24/05/23 09:09
보통 에쿠스는 잘 안 샀죠 뭔가 느낌이 너무 올드하고 오너드리븐 느낌이 아니라서... 그래서 그 사이 포지션에 제네시스를 내고 성공했다고 봅니다
24/05/23 09:11
저 광고가 실제 판매량에 영향을 준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화제가 많이 되긴했지요. 저 해에 가장 화제가 되었던 광고 중에 하나였을거에요. 10년이 훨씬 넘었는데도 모두가 기억하는 광고라는게 대박인거죠.
물론 당시에는 긍정적인 평보다 너무 배금주의적 사고를 조장하는게 아니냐는 부정적인 이야기가 많았지만... 소비 심리에도 꽤 영향을 줬을 수 있죠.
24/05/23 09:13
얇고 긴담배 썰도 유사합니다
노리고 출시한 대상에게는 외면받다가(업소, 여성) ceo가 피는 담배 컨셉으로 수정했더니만 ceo형들은 같잖다고 콧방귀 뀌었지만 자영업자, 택시기사님, 트럭운전사 등등에서 엄청나게 팔려서 레전드 담배 등극~ 광고 자체로서는 못만든 광고고, 저 차를 사지않고 다른 차를 사서 현명한 소비를 했다는 분들에게는 똥망광고 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엄청난 여파 였던 거겠죠
24/05/23 09:16
단순히 특정 차종이 더팔리고 덜팔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적어도 차의 급 = 인생의 급 이라는 인식을 주입하는데는 성공했던거같은 '고작 그랜저가 무슨 성공이냐'라고는 해도, '좋은 차가 무슨 성공이냐'라고는 안하니까요
24/05/23 09:21
무언가 사자도 얼굴본다 짤로 생성된 가짜뉴스처럼 짤하나 올려놓고 소설들이 너무 판치네요....
뮤지컬 배우 김소현씨도 윈도우95 펜티엄 컴퓨터도 안 나온 시절에 무슨 인터넷에서 동영상 보고 자기 학교 후배에게 이메일 보내서 후원했다라는 신문 기사도 나왔길레 출처를 보니 유튜브 댓글이고...(정작 본인은 그런 기억이 나질 않는다 발표) 옛날 짤들 하나 올려놓고 설명하면 다들 진짜인가 의심도 안 하고 기자고 뉴스고 너무 믿네요... 저 광고 자체도 2010년이 아니라 2009년이고 2008년 리먼사태 이후라 자동차 판매량 다 부진하던 시기였어요... https://m.encarmagazine.com/bible/bible4/view/113896 2010년도에는 당연히 소나타가 더 많이 팔렸었고요
24/05/23 09:29
여기는 연령대가 좀 있다보니 글쓴이만 주장하고 대부분 아니라고 하는데
연령대 어린 사이트에서 이런 글로 낚시질 하면 진짜라고 믿겠죠 크크
24/05/23 09:33
진짜 뮤지컬 배우 이야기도 94년도 하면 딱봐도 원도우 95도 안 나온거보면 우린 다 아는데....
타 사이트는 무슨 주작의심은 커녕 역시 관상부터가 착한상이다부터 주작이라고 이야기하며는 사상이 꼬였다며 오히려 뭐라하는 이상한 세계더군요. 아니 그랜져도 광고할 시기에 리먼사태 터졌는데 광고를 한들 차가 팔리겠냐구요...
24/05/23 09:45
본문과는 별개로 이 광고가 참 히트였던게
제가 그랜저로 바꾸고 나서 이 멘트를 '성공했다는...' 50먕한테는 들은 것 같습니다
24/05/23 10:51
무언가 획을 그은 광고라면
그 비씨카드의 부자되세요가 생각납니다. 그전까지는 광고 자체에서 부자, 즉 돈많이 버세요 라는 말을 노골적으로 쓰기 힘든 점잖지 않은 분위기 정도로 생각했는데 저 광고가 시대상황이나 욕구를 맞춰주면서 인식이 바뀌었던걸로 기억합니다.
24/05/23 16:17
정작 비씨카드 매출에는 얼마나 도움 됐을지는 의문이지만 (여배우는 확실히 부자됐을 듯)
사회에 미친 영향은 역대급일겁니다. 잘 모르는 사람한테도 인사말을 부자되세요로 할 정도였으니
24/05/23 14:36
광고 만든 사람들이 젊은 친구들은 호도하고 동년배들은 뭘 모르는 사람으로 만드네.
크크크 웃기지마슈. 그랜저가 성공의 상징이었던게 2010년이라고? 90년대 정도면 맞겠지. 내가 기억하는 저 광고 반응은 "이제 한국도 외제차 시장이 커지다보니 과거 저런 지위를 누렸던 그랜저가 새삼 과거 지위를 그리워하나보다."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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