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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5 14:59
기사를 순서대로 읽어보면..
1. 25일, 스페셜케이크 4종 판매할꺼라고 밝힘 2. 제일 비쌌다가 조기 품절된 트러플케이크를 버전업해서 40에 판다 3. 케이크 2 - 신라베어즈 위스퍼 케이크 4. 케이크 3 - 화이트홀리데이 5. 케이크 4 - 부쉬 드 노엘 6. 이 제품들은 26일부터 예약가능하다. 내일부터 4종 판매한다는 얘기를 하면서 소개된 케이크가 4종입니다. 트러플케이크 빼고 나머지만 내일부터 판다는 얘기는 없네요. 품절됐다는 얘기는 "작년에 조기 품절된"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를 버전업했다는 부분 딱 한 곳 있습니다. 올해 꺼가 아니구요. 제목은 이것도 조기 품절될까 주목된다 뭐 이렇게 해석하는 편이 맞을 거라 봅니다.
24/11/25 15:01
기사에는 오늘 저 케이크 판매 시작한다는 말만 있고, 이미 품절되었다는 얘기는 글쓴이가 다른 루트로 전해들은 소식을 덧붙였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지 않을까요?
24/11/25 15:03
"이 제품들은 다음 달 한 달 동안 판매되며 오는 26일부터 신라호텔 공식 홈페이지와 유선으로 예약할 수 있다."
기사에는 오늘 판매 시작했다는 말도 없어요. 내일부터입니다. "서울신라호텔은 25일 연말을 맞아 호텔 제과점 패스트리 부티크가 홀리데이 스페셜 케이크 4종을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건 이제 팔꺼라고 발표하는 걸 25일에 발표했다는 얘기고요.
24/11/25 15:06
앗, 츠라빈스카야님 말씀이 맞습니다!
저야말로 일하면서 띄엄띄엄 보느라 완전히 잘못 읽고 아는 체를... 정신이 나갔네요. 죄송합니다. 한심한 댓글은 그대로 둘게요.
24/11/25 14:41
어... 근데 트러플이 객관적으로 그렇게 맛있는가요?
전 어렸을때 동네 아저씨 입냄새같은 느낌이라 영 별룬데... 맛있는데서 안먹어봄 뭐 그런걸까요?
24/11/25 14:43
"잘 하는 집을 안 가봐서 그래" 일지 "거 맛알못이네"일지....캐비아도 그렇고 푸아그라도 그렇고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24/11/25 14:43
유럽에서 먹었던 트러플파스타는 이래서 먹는구나 싶었습니다.
맛도 있고 양도 어마어마하게 많이 넣어 주더라구요 근데 한국에서는 굳이..
24/11/25 14:44
전세계 고급다이닝들에서 다들 쓰는데는 이유게 있겠죠
남들한테 아무리 맛있어도, 나한테 별로면 아무 의미 없겠지만 싫어하신다면 아마도 인공트러플향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24/11/25 14:52
오일 중에서 좀 질 낮은 건 그냥 거부감 드는 향 들 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진짜 트러플향 안좋아하는 분들도 많다고 들었어요. 비싼 게 취향 아니면 개꿀이라 생각하시고 거르셔도 될 거 같습니다 흐흐 사실 그렇게 안 비싼 것들 중에도 맛있는 게 한둘이 아니라
24/11/25 15:18
저도 파인 다이닝급에서는 못 먹어봤고 비스트로급에서 트러플 먹으니 솔직히 별로더군요.
더 비싼 곳으로 가면 느낌이 다르려나... 아,그런데 확실한 건 랍스터는 거품입니다. 꽃게가 더 맛있어요.
24/11/25 16:03
처음 트러플 페스토를 구입해봤을 때 뚜껑을 열면 뭔가 기름진 냄새가 확 풍기면서 식욕이 올라갑니다.
그리고 파스타에 소량 넣어 먹으면 풍미라는게 이런건가 싶은 느낌이 들었구요. 맛을 추가하는 향신료보다는 향을 더해주는 향신료 역할인 것 같습니다. 근데 페스토 한통을 다 먹어 갈 때 쯤이 되니 처음 느꼈던 풍미가 약해 지더라구요. 페스토의 풍미가 약해진게 아니라 제 혀와 코가 거기에 익숙해져서 느낌이 덜 해진거죠. 집에서 가끔 파스타 할 때 분위기 내고 싶을 때 쓰면 좋더라구요.
24/11/25 16:20
트러플은 인당 30정도 되는 파인다이닝 가서 먹어봤는데 전 별로였고
캐비어도 손가락만한 캔에 몇십만원 하는 그런 것도 먹어봤는데 이걸 왜 먹음? 생각 들더군요
+ 24/11/25 18:07
호불호가 갈리는게 정설로 압니다
굴이나 고수도 호불호 많이 갈리잖아요 그걸 맛없다고 한다고 해서 맛 알못이라고 하면 걍 권위에 입맛 맞추는분이죠
24/11/25 15:59
다 자연산 식재료인데 산지가서 먹는거 아니면 그맛을 살리려면 몇배의 비용과 노력을 기울일수 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최상급 올리브유도 상큼한 올리브향이라는데 집에있는 올리브유에선 기름맛밖에 안나고 트러플도 송이같은 식감에 썰기만해도 특유의 향이 화악 퍼진다는데 그런거 본적이 없고 푸아그라도 신선한거 동네 화로에 구워서 빵이랑 먹으면 고기맛나는 잼 같다는데 과연...
24/11/25 16:00
트러플향은 먹혀서 번식하기 위해 동물들이 의도적으로 좋아하는 향을 내도록 진화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맛있게 느끼는게 사실 당연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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