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 라이프존 KPGA팀리그
SouL vs 한빛 준결승


      승자              패자                    경기맵          경기시간
1경기 정재호        저그        한승엽        테란        테vs저        엔더더드래곤        0:15:51
2경기 조용호        저그        정재호        저그        저vs저        다크사우론        0:09:56
3경기 나도현        테란        조용호        저그        테vs저        JR메모리정글1.5        0:17:51
4경기 나도현        테란        박상익        저그        테vs저        플레인즈투힐D        0:11:16
5경기 나도현        테란        변은종        저그        테vs저        다크사우론        0:16:16


한빛 4:1 승리

슈마GO , 한빛 라이프존 KPGA팀리그 결승전 등극


9월 23일
케이텍 vs SouL  3/4 위전

9월 30일
차기리그 평가전 겸 특별전

10월 7일
팀리그 결승 예상 특집

10월 11일
세종대 대양홀 슈마GO vs 한빛 결승전




1경기 정재호        한승엽        엔더더드래곤        


스피드 업된 저글링 3기를 발견하는 테란

디펜시브 무력화시키는 효과적인 강제어택공격에 테란 1차 러시 실패

한승엽 선수 요즘 소울팀에서 연습경기를 하면 그를 이기는 저그가 아무도 없다고 합니다.
변은종 선수가 전에 어바웃에 출연할 때 거의 치를 떨면서 얘기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연습과 대회는 다른 것 같습니다.
역시 게이머의 말을 빌려 인용을 하자면,
대회에서는 심리전에서 승리하는 선수가 이긴다고 합니다.
이 경기에서도 그랬습니다. 한승엽 선수 초반 저글링이 스피드 업된 것을
보고 다수의 저글링을 예상하며 굉장히 늦은 타이밍에 진출을 했는데
정작 정재호 선수가 생산한 스피드업 저글링 한승엽 선수가 본 그 3기가 전부였습니다.


2경기 조용호        정재호        다크사우론        




정재호 선수 이경기 이전까지 5승2패 저그전의 명인 답게
조용호 선수를 몰아부칩니다. 그러나 서로 스파이어 테크가 올라간 상태까지
조용호 선수 저글링을 꾸준히 생산하더니 저글링으로 결정을 봅니다.
정재호선수도 스파이어를 파괴하고 맞엘리전을 가려고 했지만
조용호 선수의 스콜지 2기에 GG를 치고 맙니다.


3경기 나도현        조용호        JR메모리정글1.5        

초반 적절한 타이밍러시와 다양한 게임운영
저그의 저글링 럴커 주력 위치를 레이쓰를 붙여 효과적으로 파악
저그전의 안정감과 신선함이 함께 드러난 경기

4경기 나도현        박상익        플레인즈투힐D
5SCV정찰 클립만 보고 언덕위로 올라가 몰래 배럭스
저그 초반 1마린 1scv부터 괴롭히고 드론을 잡아줍
역러시 저글링은 배럭으로 입구를 막아 방어
안정적인 나도현의 탁월한 경기  





나도현 선수 이 두 경기 이전까지 대저그전 8승1패입니다.
엠겜에서 방송된 경기를 모두 포함시키는 엠겜의 통산 전적의 관례대로
나도현 선수가 해태제과배에서 거둔 3승을 더한 수치이긴 합니다만  
팀리그에서 박성준 임균태 조용호 박신영 서경종 선수를 물리쳤군요.
사실 나도현 선수는 이미 해태제과배에서도 임균태선수에게 승리한 바 있습니다. (2002년 7월 20일)

솔직히 저 아무튼 이러한 전적에는 '운'도 많이 작용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오늘 경기를 보고 이러한 승률에 우연이 있을 순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중계진이 나도현 대저그전 8승1패!라는 전적을 강조하며
그말에 주문이 걸린 것일까요?
나도현 선수 갑자기 넘을 수 없는 벽으로 태어나
저그의 명가 소울에게 최악의 악몽을 경험하게 만듭니다.



        
5경기 나도현        변은종        다크사우론        



나도현 선수의 철벽방어


나도현 선수의 타이밍러시


그레이트 스파이어로 변태되는 과정에서 파괴

전 개인적으로 변은종 선수가 정말 이번 MSL의 승자 4강에 충분히 들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앞서의 2경기로
거인이 된 듯한 나도현 선수 앞에 변은종 선수가 평범한 선수처럼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변은종 선수 정말 진지하게 게임을 했습니다.
그러나 강자에겐 또다른 어드밴테이지가 생기는 것일까요.
왠만해선 실수하지 않는 변은종 선수
하이브가 완성되고 한참 후(정확히는 1분 16초)까지 그레이트 스파이어를 못 누룹니다.
나도현 선수의 병력이 센터를 지나 자신의
앞마당쪽으로 접근하고 그제서야 그레이터 스파이어를 누룹니다.
그리고 그마저도 아슬아슬한 타이밍에 파괴되었죠.  

나도현 선수 운과 스스로의 타이밍 그리고 강자만이 가지는 압박감으로
마지막 경기마져 가져갑니다.

왠지 오늘 경기는 마치 시나리오와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중계진이 나선수의 놀라운 전적을 갑자기 공개(?)하고
그리고 나선수가 그에 걸맞게 저그명가 소울 저그를 올킬하도록 예정이 된..
너무나 앞뒤가 잘맞아 버리네요.
예 엠겜의 전적은 모두 제가 관리하는데도 그런 생각이 들고야 말았습니다.



이로서 라이프존  KPGA팀리그

거침없는 질주의 슈마GO
전통의 명문 한빛 스타즈 가 격돌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팀배틀로 치러질 7전4선 정말 기대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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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컷





진지한 정재호 선수의 모습



카메라를 의식하시는 김은동 감독님


이재균 감독님 소녀팬들의 환호에....






이외의 18 컷들은 이미지의 압박이므로
www.mbcgame.co.kr 스타게시판에 올릴게요.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