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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03 19:11
김택용선수 정말 대단합니다.
첫 우승 축하드리고요. 새로운 영웅의 탄생은 언제나 사람들을 설게게 하는 모양인것 같습니다. 단 한가지 아쉬운점은 요즘 엠비씨게임에서 대놓고 엠비씨게임 히어로의 경기만 줄창 틀어 대던데 한 보름동안은 질리도록 이경기를 보야야될것 같네요 ^^ㅋ
07/03/03 19:11
"마에스트로의 지휘봉을 꺾어버렸습니다"
와. 이 말이 가슴에 가장 와 닿네요. 정말 최고였습니다. 프로토스의 혁명가. 김택용. 당신때문에 오늘 소리를 몇번 질렀는지 모르겠습니다.!!!!! 프로토스에도 봄이 왔어요!~~~
07/03/03 19:11
이게 꿈이 아닐지..ㅠㅠ 마재윤선수 테란전만 해서 감이 떨어졌나요
우승한 김택용선수는 축하드리고...프로토스가 다전제 이렇게 압도한건 처음보네요..;; 진 마재윤선수는 정말 마재윤답지 않은 플레이 였습니다. 벌써 우승자징크스인가요....아니라고 믿습니다..
07/03/03 19:11
마에스트로의 지휘봉을 꺾어버린수준이 아니네요..이건 일개오케스트라단원이였던자가 마에스트로가 지휘하고있는데 악기로 후려쳐버린꼴이네요..정말 충격그자체...김택용선수..대단합니다...
07/03/03 19:17
이쯤에서, 어떤분이 PGR에서 친구랑 결승결과 가지고 피자 내기 했다는게 문득 떠오르더라구요, 그 분은 마재윤 승리에 거셨었는데..
07/03/03 19:30
2.69프로의 확률을 뚫고 김택용이 우승했다는 점이 대단하네요.
그것도 3:0으로, 경기 내용도 완벽하게 압도하면서 말이죠. 강민전 3:0에 이어서 연속 3:0 이라... 김택용 선수가 임요환 선수를 물량으로 압도해 이긴 경기때부터 눈여겨 봐왔는데, 기어이 사고를 치고 마는군요...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프로토스가 저그에게 왜 지는지 모르겠어요." "마재윤 선수 3:0 안 당하려면 연습하세요." 아.. 정말 소름끼치네요. 마본좌의 자신감을 뛰어넘어... 김본좌인가요??ㅡㅡ;; 마재윤 선수의 김택용 선수 약점이 "저를 상대로 프로토스라는 점??" 이 발언을 정면 돌파하네요... 아무튼 피자내기, 야구동영상 내기, 등등 성지가 많아지겠네요. 오늘 정말 설레발 치면서 봤는데 7시 관광이 나올 줄이야... 플토빠였지만 오늘 마재윤선수 응원했는데... 김택용 선수 정말 우승 축하드리고 앞으로 응원하겠습니다.!!!
07/03/03 19:41
프로토스 골수팬으로써 너무도 기쁩니다 ㅡ.ㅜ 꿈을 꾸고있는것 같네요..
마재윤 선수는 자만없는 플레이어가 되겠다며 다짐을 했지만 프로토스 상대로는 그 "자만"이 어느정도 있었던건 아닌지...
07/03/03 19:43
전 경기보면서... 전성기때 기욤선수가 떠오르더군요...
(공격중 다크로 드론썰기...) ☆(마재윤선수)안드로 메다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이런느낌?
07/03/03 19:44
김택용선수.. 이선수는 뭐랄까.. 경기스타일이 흐름을 잘 탑니다. 경기란것이 예상밖의 전개라는게 있고 자기가 생각한 전술이 일정부분 경기중간중간 수정해야할게 분명히 한두개쯤은 있는데 오늘 김택용은 그냥 자기가 머리에 이미진 한걸 그대로 실행에 옮겼던거 같습니다.
기욤-강민-오영종-김택용.. 카운터 유닛 다크템플러 히스토리를 이어가네요.
07/03/03 19:47
이것이 진정한 성전입니다.
개인적으로 유게에서 김택용 선수가 마재윤 선수를 이길것이라고 인터뷰에서 한 것을 유머감이 되다시피 했었는데 정말로 3:0 셧아웃을 시켰습니다. 그 누구도 감히 마재윤을 상대로 프로토스가 3:0 셧아웃을 하리라 생각했겠습니까? 박정석도 못했고 강민도 못했으며 박용욱도 못했습니다. 수많은 프로토스들이 좌절을 겪었지만 결국 김택용이란 토스가 해냈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성전입니다.
07/03/03 19:51
사실 오늘 마재윤선수가 못한거같지는 않습니다
마치 불이 활활 타오르기 전에 사전 소화하듯 마재윤선수의 운영이 힘을 발휘하기 이전 타이밍에 흔들기가 주효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커세어의 운영이 있었습니다 질레트배 결승전 1경기때 엄재경해설이 그런얘기를 했었죠 애매한 양의 커세어는 자원투자해서 잡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해서 안잡고 놔두면 오버로드가 잡히고... 결국 경기가 끝날때 까지 마재윤선수는 커세어에대한 해결책을 확실하게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차라리 스포어를 까는게 어땟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더군요 김택용선수의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2002SKY이후 프로토스의 판타지 스타가 제대로 한명 탄생하는 순간이네요
07/03/03 20:00
택용선수... 대단하네요~~3%도 안되는 확률인데...
새로운 스타의 탄생이군요 후후 자~ 택용선수가 얼마나 이 분위기를 이어갈지.. ^^
07/03/03 20:19
OSL을 우승한 후 MSL을 우승하는 선수는 이번에도 못 나왔네요..
이윤열선수와 최연성선수의 KPGA,MSL우승은 모두 OSL에서 우승하기 전 달성했죠.. 이 진기록은 언제까지 이어질지..
07/03/03 20:30
아직 하고 있겠지라고 생각하고 TV는 안나와서 아프리카를 켰는데 없어서... 3:0으로 김택용선수가 졌구나... 이런 생각하고 pgr을 클릭했는데 이런일이.... 최고~~~
07/03/03 20:31
김택용 선수 오늘 퍼펙토스 였습니다. 마재윤 선수가 흐름을 가져갈 여지를 주지 않았죠. 김택용 선수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그나저나, 징크스라는 것 묘하군요. 오늘의 경기요약, "혁명은 이렇게 완성되었다."
07/03/03 20:35
지금 밖에서 결과가 너무 궁금해 들어왔다가 저도 모르게 허걱!!!
소리 나왔습니다. 김택용 선수 대 강민선수 전에 이어서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하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꾹 참고 있다가 밤에 재방송 볼걸 그랬어요.
07/03/03 21:35
4강 - 결승 모두 3:0 승리는 최초지요??
그것도 상대가 강민 - 마재윤 -_-!!!!!!!!!!!!!!!!!!!!!!!!!!!!!!!!!!11
07/03/03 21:39
와..김택용선수 정말 대단하네요.... 그 3%가 채안되는 확률을
웃읍게 뒤집어주네요.. 골수마재빠인 제친구가 옆에서 복권토스 로또토스 로또스 연발하네요..큭
07/03/04 01:04
스타 뒷담화 김태형 해설의 말이 떠오르네요.. "택용이 불쌍해.. 주목을 못받아" 이젠 확실히 주목받겠네요.. 정말 경기내내 와! 와! 만 연발했다는....
07/03/04 01:36
푸켓에 놀러갔다오는 소식을 들으면서 '박용운 코치께서 무슨 비수라도 준비하셨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대단합니다~ 완전 대단해요!!!
07/03/04 02:36
김택용 선수 정말 대단하네요
플토가 마재윤의 3해처리 빌드를 확실하게 깰 수 있는 전략을 준비해 왔다고 볼 수 밖에 없네요 인젠 저그가 플토 상대로 3해처리 빌드를 고사해야 할 날이 온 듯 싶네요 앞으로의 개인리그가 불투명하다는게 갑자기 아쉬워지는 이유는 뭘까요?
07/03/04 02:36
집에 늦게 귀가하는 바람에 새벽 재방송을 보려고 인터넷도 하지않고
봤는데 이거 정말 후덜덜 하네요.. 3:0으로 이겨줬으면 하는 바램은 있었지만 그럴거라는 생각은 전혀 못했거든요.. 아무튼 vsP 극강인 선수들을 물리치고 그것도 완벽하게! 우승하신것 축하드리고 정말 놀라움의 극이네요
07/03/04 03:11
도저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의 강력하면서도 여러가지의 의미를 지닌 결승전..........................
으하하하하!!!!!!!!!!!!!!!!!
07/03/04 04:48
전술의 대가 마재윤을 전술로 압도했습니다. 더블넥 이후 커세어 다크로 견제하며 게이트 물량으로 승부를 보는, 별로 새로울것도 전략이었습니다. 커세어 다크? 아주 흔한 저프전 패턴중 하나입니다. 마재윤은 알면서 당했습니다. 그의 대플토전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가져다주던 엇박자 타이밍과 페이크는 조금도 먹혀들지 않았습니다. 예. 여전히 중부반의 마재윤은 강합니다. 하이브 테크의 사기성을 가장 잘 이용하는 저그가 마재윤입니다. 하지만 초중반엔, 레어테크에서 체제전환시 자주 빈틈을 노출시켰는데 그것을 제대로 파고든 프로토스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마재윤은 항상 상대보다 자원을 먼저 가져갔으며, 그로인해 생기는 취약한 타이밍을 본인의 전술적 운영으로 무난하게 넘기고 승리를 일구어 왔습니다. 항상 마재윤을 상대하는 프로토스를 보면, 몇 안되는 럴커와 저글링이 전부인 취약한 타이밍이 있는데, 한 타이밍 더 숨을 고르거나.. 그 럴커에 발이 묶여 시간이 끌리는 사이에 그 빈틈은 사라져버리고 이길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곤 했습니다. 김택용은 그런 마재윤의 자그마한 틈새에 정확히 비수를 꽂았지요. 그것도 3번 연속.
07/03/04 06:53
역상성으로 가는군요.
저그가 테란을 잡고 OSL을 제패하더니, 이젠 토스가 저그를 잡고 MSL을 평정하네요. 오늘 3번째 경기는 정말 압도적이었습니다. 잘 봤네요.
07/03/04 09:51
김택용이 마재윤을 다전제에서 단순히 이길 확률이 3프로 미만이었고
3:0 으로 이길 확률은 거의 0.5프로도 안되었을 텐데... 0.몇프로의 확률이 이루어 지는 광경을 목격하다니....-_-;;;; 어제는 정말 전율이었습니다....
07/03/04 12:19
근데 그 확률이란것에 그날의 컨디션과 준결승과 결승전 사이의 시간동안 어떤 방식으로 또 어떻게 연습을 했고 맵위치,운 등등은 적용되지 않은듯 싶네요.. 솔직히 3%도 안되는것 자체가 말이 안되죠.. 마재윤선수도 인간인데 실수한번 안할꺼라는 전제를 완전한 깔아놓은 확률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아주 보기좋게 뒤짚어 놨지만요 ^^
07/03/04 13:04
김택용 선수가 우승할꺼 같다는 예상은 약간 햇엇지만...3:0이라는 예상은 못햇는데..정말 대단하네요 예상이긴 햇지만 막상 3:0으로 이기니..정말 놀라움..대단합니다!! 김택용 선수 화이팅
07/03/04 17:25
2.69%는 단지 김택용선수가 우승할 확률이고 3:0으로 셧아웃 시킬 확률은 0.35% 였습니다.... 1%가.. 아니 차마 0.5%가 되지도 않는 확률을 뚫어낸 택용선수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07/03/05 10:53
스포츠 결과가 주는 의외성에 대해선...그럴 수도 있는 일...로 생각하는 편입니다...스포츠가 주는 매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요...그래서 저도 리플을 달지 않는 편인데...이번 결과만큼은 제가 느끼는 면에서 WBC 이후 모든 스포츠 종목을 통틀어 가장 놀라운 결과로 받아들여집니다...이번 만큼은 저도 리플을 달지 않을 수가 없군요...김택용 선수 정말 제대로 한껀 그것도 어마 어마하게 크게 터뜨리셨네요...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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