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9/12 14:07:23
Name Sir.Lupin
Subject 한빛소프트배 겜비씨 워크래프트3 1차리그 9차 경기 결과
“봉준구, 전지윤 최종 개인 4강전 진출!”

SAINT 클랜과 Pooh 클랜의 자존심 싸움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한빛소프트배 겜비씨 워크래프트3 1차리그 2VS2 팀플레이 4강 2주차 경기에서, SAINT 클랜의 선봉이라 불리우는 봉준구, 전지윤 선수가 Pooh 클랜의 리더 정인호, 이진섭 선수를 상대로 3:2의 신승을 거두며 최종 개인 4강전에 진출했다.

로스트 템플에서 펼쳐진 제 1경기는 정인호, 이진섭 선수의 ‘완벽’한 빌드가 빛을 발휘한 경기. 정인호 선수의 오크, 이진섭 선수의 나이트 엘프 조합으로 경기에 나선 이 팀은, 지난 8강전 로스트 템플에서 보여준 바 있었던 이진섭 선수의 빠른 멀티 후 ‘대규모 드루이드 오브 클로와 샤먼 생산’이라는 빌드 오더를 다시 한번 구사했는데, 달라진 점은 이진섭 선수의 한박자 빠른 멀티. 봉준구 선수의 오크, 전지윤 선수의 휴먼 조합 역시 빠른 멀티 후 대규모 타우런 생산의 체계로 맞섰으나, 타우런이 양산되기 이전에 들어온 정인호, 이진섭 선수의 한박자 빠른 클로, 샤먼 조합 러쉬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트랑퀼 패스에서 펼쳐진 두번째 경기는 ‘트랑퀼 패스 대첩’이라는 이름을 남긴 워크래프트3 한타 싸움의 결정판. 정인호 선수의 오크, 이진섭 선수의 휴먼, 봉준구 선수의 오크, 전지윤 선수의 휴먼 조합이라는 동일한 조합으로 맞선 두 팀은, 휴먼의 빠른 멀티 후 샤먼과 그리폰 라이더 생산이라는 빌드 오더까지 동일하게 준비하며 경기에 임했다. 몇번의 교전 후 대규모의 샤먼과 그리폰 라이더 조합이 갖춰진 시점에 맵의 중앙에서 만난 두 팀. 각 영웅들과 유닛들의 마법이 난무하는, 결과를 예측하기 대접전 후에 살아 남은 유닛들은 봉준구, 전지윤 선수의 유닛들. 승리의 요인은 힐링 스크롤의 힘. 봉준구, 전지윤 선수는 트랑퀼 패스의 상점을 돌며 무려 6개의 힐링 스크롤을 준비해 두었고, 영웅 주변 전체 유닛들의 체력을 일시에 올려주는 힐링 스크롤이 대접전시에 유효 적절하게 사용된 것. 이로써 제 2경기는 봉준구, 전지윤 선수의 승리.

놀우드에서 펼쳐진 세번째 경기는 ‘랜덤 플레이어’ 봉준구 선수가 언데드로 종족을 바꾸어 경기에 임하면서 팀플레이에서 암울한 언데드를 어떠한 방식으로 소화해 냈을 것인가가 주목되었던 경기. 봉준구 선수의 언데드, 전지윤 선수의 휴먼, 정인호 선수의 오크, 이진섭 선수의 휴먼 조합으로 경기에 임한 두 팀. 봉준구 선수가 선보인 빌드오더는 프로스트 노바를 사용하는 영웅 리치와, 언데드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거의 사용되지 않았던 크립트 핀드. 전지윤 선수의 풋맨들이 크립트 핀드 앞에서 상대 유닛들과 교전을 벌이는 동안 뒤에서 안전하게 공격을 할 수 있었던 리치와 크립트 핀드는 정인호, 이진섭 선수의 풋맨 및 그런트 조합이라는 밀리 유닛 중심의 조합을 제압하며 경기에서 승리.

다시 로스트 템플에서 펼쳐진 네번째 경기는 첫번째 경기와 거의 흡사한 전개로 치루어졌다. 정인호 선수의 오크, 이진섭 선수의 나이트 엘프. 그리고 봉준구 선수의 오크, 전지윤 선수의 휴먼 조합. 두 팀 모두 빠른 멀티를 감행하였으나, 정인호 선수의 첫번째 영웅인 파시어가 단독으로 전지윤 선수의 본진에서 많은 일꾼을 잡으며 철저한 견제 플레이를 펼치는 동안 정인호, 이진섭 선수는 많은 자원을 확보하며 드루이드 오브 클로와 샤먼을 생산. 정인호, 이진섭 선수의 첫번째 러쉬를 전지윤 선수 본진의 타워로 힘겹게 막아내며 봉준구 선수의 타우런이 나오기 시작했으나, 정인호 선수 역시 타우런을 생산하며 드루이드 오브 클로, 샤먼, 타우런 조합의 2차 러쉬를 막기에는 역부족. 이렇게 해서 네번째 경기를 정인호, 이진섭 선수가 확보하면서 전체 스코어는 2:2의 타이.

개인 4강전 진출이라는 중요한 승부의 마지막 다섯번째 경기는 트랑퀼 패스에서 펼쳐졌다. 트랑퀼 패스에서 펼쳐진 두번째 경기에서 거의 동일한 빌드를 사용했던 두 팀은 이번에는 정인호가 선수가 그런트를 생산하면서 다른 경기 양상을 보이게 되었다. 휴먼 이진섭 선수의 풋맨과 정인호 선수의 그런트라는 기본 유닛으로 역시 빠른 멀티를 확보하려는 전지윤 선수를 1차 저지 하는데에 성공하면서 승부는 개인 4강전의 티켓은 정인호, 이진섭 선수에게 넘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저력의 봉준구, 전지윤 선수 팀은 소수 유닛과 영웅으로 방어와 멀티 건설에 성공하며, 샤먼 테크트리까지 빠르게 올리는데 성공. 많은 샤먼이 포함된 봉준구, 전지윤 선수의 러쉬에 그런트 생산 때문에 상대적으로 샤먼 테크가 늦어진 정인호, 이진섭 선수는 제대로 방어를 하지 못하고 패배.

이로써 봉준구, 전지윤 선수는 개인 4강전에 진출하며, 최종 개인 4강전에 같은 SAINT 클랜의 추승호 선수와 함께 3명의 SAINT 클랜을 올려 놓는 저력을 과시했다. 개인 4강전은  추승호 VS 봉준구의 5판 3선승 경기, 박외식 VS 전지윤의 5판 3선승경기로 9월 18일, 25일 수요일 저녁 7시에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빛소프트배 겜비씨 워크래프트3 1차리그는 겜비씨, 스포츠 투데이가 공동 주최하며, 한빛소프트 후원 하에, 캐스터 김철민, 해설 이승원, 김동준의 진행으로 매주 수요일 겜비씨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있다.

2002년 9월 11일 한빛소프트배 겜비씨 워크래프트3 1차리그 9주차 경기 종합
A그룹 2위팀 봉준구, 전지윤 VS  B그룹 1위팀 정인호, 이진섭 (2VS2 팀플레이 4강)

제 1경기 로스트 템플 : 정인호, 이진섭 승
제 2경기 트랑퀼 패스 : 봉준구, 전지윤 승
제 3경기 놀우드      : 봉준구, 전지윤 승
제 4경기 로스트 템플 : 정인호, 이진섭 승
제 5경기 트랑퀼 패스 : 봉준구, 전지윤 승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720 [리그소식] SKY 2002 온게임넷 스타리그 8강 3주차 게임 앤 컴퍼니2827 02/09/14 2827
719 [온게임넷 스타리그 전적자료] - 통계 검색시트 (엑셀전용-9월 13일까지) [1] 김진태1946 02/09/14 1946
718 2002년 A매치 본선(챌린지리그 포함) 전적 (9월 13일 현재) [3] Dabeeforever1567 02/09/14 1567
717 SKY 2002 온게임넷 스타리그 8강 3주차 경기결과 및 최종성적 [5] Altair~★4003 02/09/13 4003
716 [리그소식] 한빛소프트배 온게임넷 워크래프트3 결승전 [6] 게임 앤 컴퍼니1722 02/09/13 1722
714 itv 라이벌전결과!! [10] 천재테란윤열3514 02/09/13 3514
713 챌린지리그 2차시즌 최종 1위 결정전 경기리뷰 서지훈 vs 임성춘 hiljus1530 02/09/13 1530
712 펩시 트위스트배 2002 KPGA TOUR 3차리그 플레이오프 경기결과 [14] Altair~★4427 02/09/12 4427
711 제 2기 무한종족최강전 장진수 : 베르트랑 이재석2298 02/09/12 2298
710 매직엔멀티팩배 겜티비스타리그4강전 경기결과 [13] -_-;;;//3450 02/09/12 3450
709 한빛소프트배 겜비씨 워크래프트3 1차리그 9차 경기 결과 Sir.Lupin2029 02/09/12 2029
708 챌린지리그 2차시즌 1위 최종 결정전 서지훈vs 임성춘 (경기리뷰. 현장 메모) hiljus1323 02/09/12 1323
707 온게임넷 RTS 통합타이틀 매치 경기결과 [1] Altair~★4303 02/09/11 4303
706 챌린지 리그 1위 결정전 후기 [9] kama4390 02/09/10 4390
705 스카이 온게임넷 스타리그 김정민 vs 홍진호 경기리뷰 [3] 게임앤컴퍼니2122 02/09/10 2122
704 itv랭킹전 9월8일 wook983128 02/09/09 3128
703 온게임넷 2nd 워3 리그 본선 진출자 명단 [22] 게임 앤 컴퍼니3274 02/09/08 3274
702 KTF NaZIT배 프로게이머 최강전 3 Round 결과 [18] canoppy3593 02/09/07 3593
701 9/7 현재 2002년 메이저리그 여름시즌 상황(10인의 영웅들) [11] 은별4452 02/09/07 4452
700 2002년 A매치 본선(챌린지리그 포함) 전적 (9월 6일 현재)---승률 1위 변동! [26] Dabeeforever2923 02/09/06 2923
699 SKY 2002 온게임넷 스타리그 8강 2주차 경기결과 및 중간성적<경기내용 포함> [10] Altair~★4541 02/09/06 4541
698 ★ 2002 스카이 스타리그 2주차 경기 ★ [11] 12342587 02/09/06 2587
697 ITV 라이벌전 경기결과 & 간단후기 [14] Altair~★5097 02/09/06 509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