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포비든 존의 수정판입니다.

저그도! 재미나게(-_-) 즐길수 있는 섬-_-맵을 모토로 제작된 포비든 존... 그러나 막상 돌려보니 약간 난감한 문제에 봉착되더군요.. 그건 다름아닌-

올라가는 언덕입구 -___-

중앙의 육각형 테두리길이 고저차가 있는 지형이 되면서 필연적으로 생긴 언덕입구 지형이 흡사 로스트 템플의 본진 언덕과 같은 효과를 발휘하면서 -_- 히드라 계열 유닛으로는 방어라인을 뚫기에 난감한 점을 보여주며 저그가 결코 쉬운맵이 아니라는걸 보여주더군요;;; 간단히 말해서 -_- 프로토스가 앞마당 먹고 리버로 방어하면서 커세어 모아서 적절한 타이밍에 리버 데리고 다니면서 멀티만 깨고 다니는데, 이거에 저그가 죽더라는 겁니다 -_-;;; 일단 히드라로 방어는 어케어케 한다 치더라도- 공격을 갈때 리-_-버가 공굴리는데 좌우똥창 하나없이 핀들이 가득-히 서있는 꼴로 히드라가 좁은입구로 달려들어대니... 캐논몇개에 리버 두셋이면 걸어오는 히드라 방어끝. 날아오는 히드라 커세어 징징징에 상당히 위험부담... 이러저러한 꼴로 상당히 험한꼴을 당하는;;;

곰곰히 생각해보니 뭐 병력운용 동선이라던지 멀티분포 개념 같은건 다르지만 전체적인 지형구성이 스노우바운드와 흡사한 -_-;  올라가는 좁은언덕입구를 통해서 연결되어있는 주요멀티들.. 바로 이것을 저그가 공략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저그에게 난해한 맵이 되어버렸더군요 ㅡ_ㅡ

그리하여... 중앙의 육각형 테두리길에 상당한 변화가 생겼습니다. 높낮이가 조절되며 고저차가 사라지게 되었고, 중앙의 멀티가 벽으로 둘러싸인 형태가 되며 입구가 넓어지고 고저차가 사라지며 방어에 매우 유리했던 이점이 사라졌습니다. 여전히 육각형 테두리길은 건물을 못짓는 형태의 타일로 구성이 되어있구요- 중앙지형이 평준화 되면서 앞마당 멀티쪽에서 불필요한 공간이 사라지면서 모든 스타팅 포인트의 앞마당 배치가 균일하게 되었죠.

음.. 아 그리고 중앙에 깎아진 공간은 각고의 노력으로 -_- 마린한마리도 올라갈수도 없을 정도로 세밀하게 깎아내버린;;; 이걸로 인큐버스 나때려봐라 드랍같은 일은 미연에 방지 -_-+

으음~ 이건 수정해놓고 난게 전체적으로 디자인도 더 깔끔하게 맘에 드네요. 혹자가 말하길 타이어길(-_-;)이라 평하는 육각형 테두리길이 기존의 갈색의 길 보다 더 스페이스쪽에 어울리는것 같구요.. 다만 플게머들은 어케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그 타이어길(;)에 러커 묻어놓으니 잘 안보이네요 -_- 말마따나 아스팔트위에 껌딱지 마냥; 뭔가 똥그란게 붙어있기는 한데 긴가민가;;; 에이 머 프로니깐 잘보겠지 -_-+ (성상훈형은 전혀 보는데 지장없다고...흠)

아마 포비든 존은 완성판도 이버전에서 형태가 크게 바뀌는 일은 없을듯 합니다. 이래도 저그가 난감하면 입구를 좀더 넓힌다던지- 뭐 그정도 자잘한 지형수정 정도만 있을듯.

그럼 이만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