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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25 21:27
대를 이어야한다 라는 개념이 사라지고 있고
딸들이 부모에게 잘하는 경향도 있고 돈도 덜 들죠. 이쁘고 귀엽기도 하고요 딸들이 부모에게 잘하는 경향이 있는것도 팩트지만 딸들이 보통 sns도 많이하고 사진이나 이런 것도 많이 남겨서, 묵묵히 효도하는 아들들이 좀 더 안보이는 착시현상도 있다고 봅니다 해외여행 경비 다 대주고 바빠서 일하는 아들 vs 애들 잠시 시부모에게 맡기고 해외여행 같이 가서 사진도 찍고 카카오스토리에 올릴 사진 듬뿍 남겨주는 딸 아들새끼 키워봐야 소용없다 라는 말이 방송이나 그냥 일반인들 입에서 나온게 꽤 오래된 듯요
23/04/25 21:30
여담이지만 그 우스갯소리는 20년 전에도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딱 남아선호 사상 & 대를 잇는다는 개념도 희박해진 터닝 포인트 직후부터.
23/04/25 23:23
여자애들이 더 많은건 그냥 지역특성일거에요.
일단 자연성비가 남자가 살짝 많고, 그비율대로 출생하고 있는듯합니다. http://stock.mk.co.kr/news/view/52342 https://www.yna.co.kr/view/AKR20210228020800002
23/04/25 21:31
자식 결혼 할 때나 후의 경제적인 면을 고려 한다거나 먼 미래까지 생각하는 것보다 키울 때 좋기 때문이죠. 터 넣고 이야기는 잘 안 하지만, 딸이 그냥 더 예쁘고 귀엽기 때문입니다. (단순 외모적인 것 뿐만이 아니라, 애교도 잘 부리고 소통 같은 측면에서도 귀엽고 예쁘죠.)
23/04/25 21:45
아무래도 아들 둘이면 육아 난이도가 급상승이라 첫째는 딸이길 원하게 되죠. 딸딸이면 나쁠거 없지만 아들아들이면 너무 힘들잖아요.
23/04/25 21:48
여자가 많았습니다. 여자는 딸선호가 압도적으로 많고 남자는 성별 상관없다가 많았네요.
근데 주변도르가 아니라, 인터넷에서도 여아선호 치면 뉴스든 커뮤글이든 꽤 나오는내용입니다.
23/04/25 22:02
오 저도 제 주위와 주위의 주위들에게 얘기 들어보면 남자들은 압도적으로 딸을 원하고 여자들은 남자들만큼은 아니지만 딸보다는 아들을 원하는 경우가 더 많긴 하더라구요. 체감상 남자는 8:2로 딸 원하고 여자들은 6:4로 아들을 원하는 느낌?
23/04/25 21:50
딸하나 키우고 있어서 아들 키우는 재미를 모르긴 합니다만..
딸 키우는 재미는 정말 어마무시합니다. 눈치도 잘 보고 애교도 많고,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그러면 뭐해... 사춘기되면 아빠냄새 싫다고 가까이 오지 말라고 한다던데... 후... ㅠㅠ
23/04/25 22:31
가장 큰 건 돈이죠 돈.
아들은 돈이 훨씬 많이 듭니다. 요즘 세상에 장가가려면 아들이 전세 아파트 정도는 대출을 받든 어쨌든 갖고 와야 됩니다. 돈 부족하면 부모가 도와줘야 합니다. 그에 비해 딸은 돈 덜 듭니다. 시집 보내는데 아파트 해올 필요도 없습니다. 제가 자식을 낳아도 딸 낳겠습니다.
23/04/26 10:57
옛날 남아선호는요 여자에게 아예 권리가 없었어요
상속에서도 배제되었기 때문에 당연히 남자가 우선적일수 밖에 없는 환경이었고 모든 사회분야에서 그랬어요 그정도 되니까 남아선호가 생긴거지 고작 결혼때 돈 좀 더 들어갈것 같아서 여아를 선호한다는건 너무 무리수라 봐요 실제 아이를 임신중인 부모들에게 아들일 경우 결혼비용에 대한 걱정이 있는지 설문조사 한다면 뭔소리냐는 답변이 나올거라 봅니다
23/04/26 17:58
결혼은 많은 요소 중 일부죠.
남아선호가 강하던 시절 아이를 낳던 세대도 그때까지 겪은 경험을 기반으로 판단을 하는거고 현재 아이를 낳는 세대들도 자신들이 겪은걸 기반으로 판단하는것일뿐이라는 겁니다.
23/04/26 06:45
아들이 전세아파트 정도는 마련해야한다는건
예전이야 남자집 행사도 많고, 시집보내는 느낌이다보니. 지금보면 구시대적인 발상이죠. 점점 없어지는 추세고요. 점점 그런거 없이, 선진국처럼 부부가 합쳐서 준비하는 분위기가 되고 있어요
23/04/25 23:21
남아선호가 사라진 세상도 됐고...딸이 애교도 많아서 그런 거라 생각합니다.
근데 제 주변에 물어보면 결국 딸이든 아들이든 육아는 힘든 건 똑같고 똑같이 귀엽고 사랑스럽다가 더 많이 보이긴 합니다. 크크
23/04/25 23:46
예전 남아선호때처럼 성별때문에 낙태하고 이러진 않지만(이건 시대의 변화때문이라 생각) 결혼정보회사 설문조사라던지 여러 통계 기반으로 '만약 애를 낳는다면 딸이 좋다는 사람이 많아졌다' 내용의 뉴스는 검색하면 쏟아집니다. 네이버에 '여아선호'라고만 치셔도 뉴스가 꽤 나옵니다.
선호성별 설문조사도 항상 딸이 더 높게나오고, 입양도 남자아이는 선호도가 낮아서 해외로 보내는비율이 높다는 뉴스도 있네요. 여이선호가 주변도르로만 볼내용은 아닌거같아요.
23/04/25 23:53
진짜 훨!!!!!!!!!!!씬 쉽고 훨!!!!!!!!!!!!씬 귀엽습니다.
딸 하나 아들 하나 키웁니다. 귀여워 귀여워 최고야!!!
23/04/26 00:07
첫째는 딸 선호하는게 누나-남동생 낳게되도 누나가 동생좀 챙겨준다랄까 육아 도와주는게 있어서 그럴꺼같고요.전 아들 선호했는데 딸만 둘인데 애교많고 예쁘네요. 춤추고 노래하고 둘이 선생님놀이하는거 배꼽잡게 너무 웃겨요. 그래도 아들 못키워보는게 영아쉽긴한데 지금은 그냥 어쩔수없지라 생각합니다. 단점은 예쁜옷 예쁜머리장식 등등 예쁜게 많고 다사고싶고 비싸다는거, 장점은 자매룩하면 정말 예뻐요…그냥 예뻐서 좋아하는게 아닐까요. 길다녀봐도 자매 손잡고 다니는거 다들 귀엽다 예쁘다하고 좋아하셔서요.
23/04/26 00:39
아들 : 말을 못하고, 말을 안듣고, 말을 못듣고, 말을 안하면 아무것도 안함
딸 : 말을 잘하고, 말을 잘듣고, 말을 안해도 아무거나 잘함 당신의 선택은? 저게 말이 되냐구요? 스스로를 돌이켜봅시다.
23/04/26 00:40
1,2,3,4도 틀린건아니지만..
5. 키울때 귀여움 6. 어릴때 공감 능력이 확실히 아들보다 나은 것 같음. (관계측면에서.. 키울때 심적으로 보상받는 기분이랄까요? 혹은 뿌듯함?)
23/04/26 00:40
아들 원한다고 하면 남아선호사상 소리 들을까봐 말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와이프 친구들이나 제 주변을 보면 겉으로 말할 땐 딸, 진심은 아들인 경우가 훨씬 많았습니다. 부모님 세대는 말할 것도 없고요. 개신교여서 제사도 안 지내지만 아들은 무조건 낳아야한다고 압박하는 분들도 꽤나 있네요.
23/04/26 00:53
https://www.pol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0798
일단 익명 여론조사에서도 여아선호가 높다고 나오긴합니다.
23/04/26 07:42
출가외인이었던 옛날과 달리 근래엔 딸이 엄마랑 거의 친구처럼 지냅니다.
그래서 딸 없는 엄마는 딸 가진 친구를 그렇게들 부러워하고요. 아빠들은 남아선호사상이 줄어들면서 단순히 귀여운 쪽을 선호하게 됐다고 봅니다. 아들바보란 말은 잘 안 쓰이지만 딸바보란 말은 많이들 하잖아요.
23/04/26 08:03
돈 걱정에 딸을 원한다면 그냥 자녀를 안 낳는게 낫지 않을지.. 저희 부부 포함 제 주변도 딸을 선호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대부분 애교많고 귀엽고 상대적으로 키우기 쉬워서가 이유입니다 저도 막연하게 딸이 예쁘겠지 하고 딸을 원했고 와이프는 이쁜 옷 입힐게 많아서 딸 원했는데 아들 낳았습니다 크크 생후 약 4주 쯤 된 아들 녀석을 키우면서 궁금한 점은 아니 아들도 이렇게 미치도록 귀엽고 사랑스러운데 딸은 얼마나 더할까? 입니다
첫째를 압도적으로 딸을 원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딸을 먼저 낳으면 둘째도 딸을 낳아도 둘이 친구같이 잘 지내고 아들 낳아도 하나씩 낳아서 성공인데 첫째가 아들이면 둘째도 아들 낳을까봐 임신을 포기하는 부부도 생기더군요 육아난이도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게 아들 둘 셋 있는 어머니 보면 다들 군대식에 목소리가 거칠게 변함
23/04/26 08:10
인류 역사에서 아들선호사상은 쭉 있어왔는데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딸을 선호하는 시대는 일시적 유행같은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아들이 돈이 더 많이든다? 현 30대 성비는 남자가 훨씬 많으니까 결혼할때 집을 남자가 준비해야되서 그런거겠죠. 30년 더 지나서 여자 성비가 더 많아지면 그 반대가 될걸요? 다른나라는 여자도 군입대 한다던데 남자성비가 급격히 줄어든 미래 한국도 그렇게 될수 있구요. 그리고 남자는 여자들만 쓰는 소모품 비용이 안들어갑니다. 게다가 딸이 결혼해서 애를낳으면 그 아이는 친정엄마가 돌봐주는 경우가 흔한데 그건 안힘들까요?
23/04/26 09:36
딸이 귀여우니까요. 아들만 있는집들 보면, 육아난이도도 높고, 나이 좀 먹으면 집에서는 말도 안하는 경우도 많죠. 딸은 그래도 아들보다는 애교도 있고, 가족들 챙기는것도 나은 편이죠.
23/04/26 09:49
딸둘에 하나 하나면 금메달급은 아닐겁니다. 딸둘이 금메달이라는 소리는 많이 들었고 아무래도 남자라는 성별에 메리트가 많이 떨어진거겠죠 흑흑
23/04/26 10:04
딸의 애교?귀여움 때문이 아닐까요. 육아 난이도도 쉬워보이긴하는데.
막연한 딸의 애교 같은 것에 대한 부러움? 같은게 있긴 합니다. 유튜브에서도 많이보고. 근데 사실 사람바이사람이라. 요새는 남자의 노동력이 필요한 시대도 아니고. 징병의 걱정도 있고. 결혼까지는 사실 모르겠어요. 아이 낳기도전에 30-40년 후의 일을 생각하면. 사실 자식이 결혼하는 것보다 그때 내나이가 70이 넘겠구나 이런 생각이 더 걱정스럽긴합니다. 크크. 결혼 분위기도 많이 바뀌고 있고. 근데 제 아들이 좋은 것 같습니다.
23/04/26 10:20
첫째 딸 낳고 둘째도 딸타령하던 와이프는 둘째 아들 키우며 정말 행복해 하는데요. 인터넷에 방송에 육아 힘들다 아들 더 힘들다 이게 너무 많이 나오는 게 이유같아요. 가끔 정말 휴식이 필요한데 그걸 못한다는게 좀 힘든데.. 그래도 할만하거든요. 일단 딸 하나보다는 딸 아들 둘이 더 편하네요. 어느 순간 지나니 둘이 놀아서요.
23/04/26 10:29
1. 희소성과 경험 관점
지금 결혼 및 출산을 하는 세대(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가 남자 비중이 상당히 높았던 세대입니다. 당연히 그들이 성장하며 겪어왔던 시대는 남성이 여성보다 상대적으로 가치가 낮았겠죠. 2. 시대의 변화 더 이상 남자만 소득을 벌어오는 시대가 아니고 자식에게 노후 보장을 기대하기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죠. 즉, 딸도 돈을 벌 수 있고, 자식에게 금전적인 노후보장도 받기 어려움 + 부모가 자식에게 기대하는 살가움은 아들과 딸이 차이 많이 남... 3. 아들 선호하다고 말하기 꺼려짐
23/04/26 10:48
2. 아무래도 딸보다는 결혼할때 경제적지원을 더 해줘야함
들어주신 예 중에 최소한 2번은 아니에요 남자가 군대가고 결혼할때 집 장만하고 하는걸 걱정하는건 미혼일때 혼자 예측할때의 얘기구요 막상 결혼하고 아이를 낳을때 되면 그건 고려사항이 전혀 아니게 됩니다 저는 고딩 아들과 중딩 딸이 있는데 육아난이도 부모를 대하는 관점등등...아들보다는 딸이 낫긴 합니다 굳이 묻는다면 딸이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는것이지 절대 딸이어야 돼...이런 사람은 거의 없죠 따라서 선호도에 딸이 많다는건 큰 의미가 있다고 보진 않아요 그냥 시대가 변해서 굳이 남아선호를 할 필요가 없어졌다는게 크고 아들과 딸이 동등해지니 그간 가려졌던 딸의 장점이 어필되는거라 생각해요 난 꼭 아들을 갖고 싶어, 딸을 갖고 싶어..이런게 없어지고 딸이 낫지 않을까? 라는 정도라고 봐요
23/04/26 10:54
우리민족이 원래 처가살이 민족이라서 그런가 합니다.
율곡이이 아부지도 처가살이했고, 부여/고구려 시대를 보면 처가살이 엄청했죠. 유교가 들어와 일시적으로 남아선호가 된 것이고요.
23/04/26 12:23
https://namu.wiki/w/남아%20선호%20사상
남아선호사상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류가 문명을 세우기 이전부터 존재한 관념입니다.
23/04/26 14:15
글쎄요. 우리나라 역사가 조선시대만 있는게 아니니까 그렇겠죠.
그 조선시대 문화도 일제강점기로 많이 리셋이 되어서 생각과 인식이 바뀌었다고 봅니다.
23/04/26 13:08
첫째 딸 둘째 아들 키우고 있는데요. 누가 딸키우는게 쉽다고 했는지.. 예민미 폭발하는 첫째때문에 죽을 맛입니다. 육아난이도는 한 성질하거 예민한 아기일수록 높은거지, 성별차이에서 오는게 아니라 생각해요.
남자라고 해도 순한아기면 육아난이도 낮습니다.
23/04/26 13:53
2, 3 둘다죠
제 주변 다 남자가 더 해가고(개천용수준의 잘난놈 두어명 빼면 당연히 부모돈 빼가서 집 마련) 처갓집 근처로 자리잡고 애가 있든 없든 처갓집쪽에 사실상 귀속되어서 사는 사람이 훠얼씬 많습니다 양쪽다 지방출신이라 아예 따로 떨어져 살면 모를까 처가쪽만 지방이라 시가쪽이랑 가깝게 굳이 사는쪽도 없구요 아들만 있는 집에 비하면 노후대비도 편하고 만날수도 있는 딸이 훨씬 좋겠죠
23/04/26 14:28
남자보다는 여자가 행복하게 살 수 있지요
군대 결혼자금 취업 학교 진학 모두 여자가 유리한데요 제가 1,2,3,4에 더해서 이점까지 더 해서 딸을 원했습니다
23/04/28 08:25
주의해야 할 것이..
우리 부모님이 결혼하실 때는 압도적으로 남자가 유리했고, 그래서 아들을 낳았죠. 그 유리했던 아들들이 커서 결혼할 때가 되니 세상이 이렇게 변한 것이고요. 어떻게 변할지 모를 20-40년 미래를 지금의 기준으로 준비하는 것은 도움이 안될지도모릅니다.
23/04/26 14:38
제 경험으로는 우선 아이 2명을 가족계획으로 했고 아들 하나, 딸 하나 낳고 싶은데 순서가 첫째가 딸이면 부모를 도와주거나 동생을 챙겨줄 것 같아서 였네요.
위에 말들 처럼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계획은 계획이고 현실은 첫째가 아들이었고 건강만 하다면 성별 고민은 무의미 했네요.
23/04/26 16:06
세상이 돌고 돕니다
30~40년 이전에는 아들 좋아했잖아요, 그래서 현재 아들 처우가 별로고 지금 딸 선호하는거 보니 몇십년 후에는 아들 처우가 좋아질 것 같습니다
23/04/27 13:20
저도 딸을 원했고, 실제 첫쨰는 딸이지만.
둘째 아들나아보니 아들이 훨씬 귀엽고 좋습니다. 그리고 그 밑으로 딸 둘이 더 있네요...
23/04/27 17:09
육아난이도는 사실 반쯤 농담일거고(어느정도 부담가능한)
애 낳을때 시집장가군대보낼 고민을 하지도 않고 근데 오히려 나이드신 여자 노인 분들이 자주 그러더군요 딸이 좋다 / 아들 낳아봤자 다 소용없다 등등... 예전처럼 아들이 부모를 부양하지 않는 시대에서 노년기에 정서적 지지라도 되는 것이 딸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아들은 결혼한 뒤에 (며느리 때문에) 찾아 오지도 않고 입 싹 씻는데 그나마 딸은 연락 자주 오고 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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