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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01 13:51
음... 부족한 제 머리를 굴려본다면 이 정도 스노우볼이 예상 가능합니다.
- 은행은 자연스럽게 예대마진을 늘리기 위해서 예금 금리를 인하 → 예금 자본 이탈 → 은행 와장창 - (타 국가가 지속적인 고금리 스탠스를 유지한다면) 채권 시장의 자금 이탈 현상이 가속화 → 시장금리는 올라가는데 기준금리는 유지되며 단기채와 장기채의 스프레드가 어마어마하게 넓어짐 → 채권 시장 와장창 - 채권 시장에서의 유출이 가속화될수록 원화 가치 하락 → 외환 시장 와장창 다만, 부동산 뉴스는 어그로가 많아서 "금리를 제한한다"는 뉘앙스는 어느 정도 걸러들으셔도 상관없습니다. 지금은 금리 인상이 더 안될거 같고, 곧 인하할거 같으니까 자연스럽게 떨어지는거지, 정부가 개입해서 떨어진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마찬가지로 정부도 어거지로 금리폭을 '크게' 제한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끽해봤자 세금 들이부어서 0.5% 정도 싸게 해줄 수는 있어도 크게는 낮추기 힘들어요. 남들 금리 인상할 때 혼자 금리 인하하면 어떻게 되는지는 튀르키예를 보면 매우 잘 나옵니다.
23/05/01 15:19
연준이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정하는 게 실제 대출금리에 적용되는 건
은행도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쌩돈으로 빌려주는 게 아니라 자금을 어딘가에서 조달(마찬가지로 대출을 해오는거죠)을 해오는 것이기 때문에 은행에서 고객에게 대출해주는 자금을 가져오는 조달금리가 기준금리에 매우 밀접하게 연결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와 별개로 국가가 국책은행과 별도로 대출이자 자체를 제한하는 경우는 좀 극단적인 방향성이긴 합니다. 지난 정부 때처럼 주담대의 대상을 제한걸어버리던가, LTV의 한도를 정하는 식이긴 한데...
23/05/01 15:23
할수야 있죠. 그런데, 그렇게 하면 은행 입장에선 대출을 해줄수록 손해가 나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대출 자체를 줄이고, 심사를 강화해서 고신용자에게만 대출해주는 식으로 자구책을 세우게 되겠죠.
23/05/01 15:51
할수있죠
우리나라 사람들이 진짜 생각보다 금융권에 엄청 관대하더라구요? 최저가나 복지 이런데에는 굉장히 민감하면서 금융권에서 일반 시민들에게 얻어가는 수익들에는 생각보다 무관심+관대한거 보고 놀랄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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