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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04 13:07
전문가 전혀 아니고요, 그래도 1번에 대한 제 생각을 한번 말해보자면
1~3억도 플라즈마 도넛을 외부 물질에 닿지 않게 자기장으로 가둬야 하기 때문에 핵융합에서 초전도체는 필수 중의 필수입니다. 플라즈마를 공중에 띄워 놓지 않으면 지구상의 어떤 물질도 그 온도를 버티지 못하고 녹아 버리거든요. 저는 상온상압 초전도체의 발견이나 발명이 선행되지 않는다면 유의미한 상용 핵융합 발전은 안 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제한적인 실험적 핵융합 발전은 가능). 초전도체 냉각을 유지하는 데 들어가는 에너지와 비용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요.
23/08/04 13:17
1 핵융합은 지금도 가능합니다.
문제는 핵융합으로 안정적으로 그리고 경제적으로 발전소를 돌릴수 있는가입니다. 상온 상압 초전도체가 있으면 유지비가 좀 많이 절약됩니다.
23/08/04 14:08
토카막이나 스텔러레이터 같은 방식의 플라즈마 가둠식 핵융합 발전의 경우 플라즈마를 컨트롤 하기 위해 초전도체가 사용됩니다. 이 때 사용되는 초전도체가 엄청난 저온을 필요로해서 돈이 많이 들어가는데 상온 초전도체가 등장하면 거기 들어가는 비용이 엄청나게 절감됩니다.
23/08/04 15:50
- 토카막 방식으로 핵융합을 하려면 열에 견디기 위해 아예 플라즈마가 본체에 닿지 않게 해야 합니다.
- 그러기 위해 강력한 자기장으로 플라즈마를 컨트롤하는데, 그 수단으로 강력한 전자석이 필요합니다. - 근데 강력한 전자석을 만들려면 강한 전류가 필요하고, 그 과정에서 소재의 저항으로 인해 열이 발생해서 전자석이 버티질 못합니다. - 그걸 극복하기 위해 저항이 없는 초전도체로 전자석을 만듭니다만, 초저온으로 냉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시스템이 커지고 비효율적이 됩니다. - 그래서 상온 초전도체가 구현되면 토카막에 들어가는 전자석 시스템에서 복잡한 냉각기관이 빠져 설계가 간단해지고, 냉각비용이 획기적으로 낮아지므로 경제성도 높아집니다. - 덤으로 그렇게 냉각시스템 빠지는 여유부분으로 다른 시스템들을 더 견고하게 할 수도 있겠죠.
23/08/04 17:22
[초전도체->즉시 핵융합 가능]이라기보단 ['핵융합 발전 기술의 상용화'라는 굉장히 어려운 문제를 풀어나가는데 있어서 앞으로 큰 도움이 될수있겠다] 정도가 올바른 표현인듯합니다. 애초에 핵융합 기술을 가능/불가능으로만 나누면 지금도 가능하긴 하고요. 자세한 내용은 위에 이미 많이들 설명해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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