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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05 10:10
하승진 덱스의 충돌같이 꽤 화제가 된것도 있었지만 이게 아무래도 플랫폼이 OTT가 되다보니 시청자들 제각각 보는 시간이 다 달라서 지니어스 만큼의 화력집중 폭발은 없었던거 같네요. 무엇보다 마무리가 용두사미라 확 식은것도 있고요.
23/10/05 10:12
하긴 OTT.... 데블스플랜이 지금같은 일정으로 공개된 이유가 있긴 한 거 같네요 거긴 넷플릭스라 좀더 대중적으로 열려있기도 하고
23/10/05 10:13
시청자들이 좀 독한 플레이에 적응된건지, 아니면 그런거 없이 과거처럼 플레이 하나하나 미친듯이 욕먹고 했는지
: 대충 반반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티빙이라는 상대적으로 접근성 낮은 플랫폼 + OTT 특유의 시청자들 사이의 시청시간 괴리 등의 원인도 있을듯해요 서바이벌 플레이에 시청자들이 어느 정도 적응(?)하고 그 시절보단 관대해 진 면도 있는 것 같지만 OTT 플랫폼이다 보니 플레이어 재평가도 빨라지는 등 순기능과 역기능이 있는 것 같네요. 이렇게 생각해보니 그 시절 치열하게 과몰입하고 초단위로 끊어가면서 분석하고 갑론을박 하던 재미가 그립긴 하지만 출연자들 입장에서는 (한 번에 다회차가 풀리는) 이런 방식이 상대적으로 부담감은 덜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데블스플랜 출연자들의 플레이는 전반적으로 아쉬운 점이 많긴해요... 과거 지니어스처럼 한 주에 한 화씩 풀렸다면, 궤도님은 그 동안 논란이 되었던 여느 출연진들 못지않게 5~6화쯤에 이미 가루가 되어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23/10/05 10:25
저도 그시절 지니어스 게시판까지 따로 만들어질 정도의 열기가 그립긴 하면서도 동시에 그때는 시청자 여론도 너무 독했기 때문에 지금이 낫나 싶기도 하고... 데플은 말씀하신 것처럼 그냥 지금까진 플레이가 아쉬운 점이 많네요 흐흐
23/10/05 10:16
피의게임때는 홍진호를 제외하고는 모든 출연자가 매회 욕을 미친듯이 먹었다고 봅니다.
하승진 VS 덱스 저택 습격때가 초반 절정부분이라고 보는데.. 그때부터 매회 안까인 출연자가 없을정도라서... 출연자 모두가 개성이 강하고 정말 우승과 욕심때문에 서로 견제하는게 날것 그대로 볼만했고 흥미로웠죠. 당시 한주한주 기다리면서 마지막 보는 재미가있었는데 데스 매치 게임이 실내로 너무 단조로워지다보니 그게 가장 아쉽더군요. 그리고 자신이 플레이어중 누구에게 집중하느냐에 따라 보는 관점이 달라져서 의견이 갈리는것도 많았습니다. 덱스가 뒤로 갈수록 평가가 많이 엇갈린걸로 알고 있습니다. 홍진호가 거의 주연급이었고, 게임 중심을 잡는 역할이다보니 참 재미있었습니다.
23/10/05 10:27
많이들 까이긴 했나보네요.. 저는 하승진 오페라부를때 웃음을 못참으면서도 이야 근데 이거 여론 장난아니었겠는데 싶었습니다.
23/10/05 10:26
확실히 후반기엔 제가 홍진호를 좋아하는 게 아니었으면 노잼이었을 것 같아요 특히 파이널에서 수정사항 하나 없이 완전히 같은게임 삼탕한건 좀
23/10/05 10:29
어떻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내지르고 보는 사람들만 잘 캐스팅해 왔네 크크크 이런 분위기......
처음엔 하승진 폭력(+관상타령) 때문에 어그로 엄청 끌렸는데 나중에 덱스 민심 나락가면서 재평가 되구요, 그 와중에 넉스는 윤비 말은 무조건 믿는다고 넉천지(넉스+신천지)라고 놀림받음. 그 담엔 유리사가 초반 패기와는 달리 이기는게 없어서 천재호소인이라고 놀림받다가 후지이 미나건으로 인해 이진형으로 타깃이 옮겨진 와중 수식로드 대참사가 터지면서 142만좌로 등극함. 하승진이 미치광이짓을 하면서 다시 어그로를 끌어왔다가 윤비가 각종 막 나가는 언행으로 인해 갤주로 등극. 그러나 다음화에 바로 떨어지면서 약한 모습(+눈물)을 보이자 과거 인터뷰와 비교되면서 놀림감이 됨. 윤비탈락 이후로는 어그로 끄는 참가자가 없어서 그냥 저냥 조용히 엔딩까지 갑니다. 게임 자체는 재미가 없었으니까요. 한결같이 홍진호와 홍진호편(서출구)에게는 민심이 좋고 홍진호 반대편에는 민심이 안 좋았는데 그래서 덱스와 신현지는 중반까지 민심이 좋다가 후반에 갈라지고 나서는 인성에 문제있다고 온갖 욕을 다 먹었죠.
23/10/05 10:30
피의게임 4화까진 올타임 레전드급으로 뽑혔습니다. 하승진이 관상드립 칠땐 하승진 유튜브 못할정도로 까여서 그걸 역으로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23/10/05 10:34
습격까지 진짜 재밌었죠 흐흐 그때 이후로는 홍진호가 룰 이상하게 익혀서 겜던지기 전까지는 홍진호 스페셜에 가까워가지고
23/10/05 10:35
홍진호 부상당하면서 게임이 다 실내게임으로 바뀌면서 망해버렸습니다. 재탕도 해버리기도하고..(이건 아마 유튜브에서 멤버들이 이야기 했던걸로 알아요. 부상때문에 바꼈다고)
그리고 매화마다 빌런들이 한명씩 있으면서 다 까이긴 했습니다. 야생팀이 선이고 실내팀은 악이었죠
23/10/05 10:40
참 이게 불공평하고 불합리한 게임이라곤 했지만 홍진호 다친건 명백히 제작진 안전불감증 탓이라 감내하라 할 수도 없고.. 지니어스랑은 다르게 하루에 게임 하나 소모해야 하는 시스템이다보니 여분이 없으면 이렇게 되는군요
23/10/05 10:36
많은 플레이어 들이 욕을 먹었죠.
특히나 하승진과 이진형의 비율이 매우 컸습니다. 하승진은 게임이 끝난 상황에 화를 주체 하지 못하고 폭력을 쓰는 모습은 과거 비행 소년에게 훈계를 했던 자신의 모습과 대비 되면서 그 모습을 비아냥 거리는 사람이 많았으며, 수능 만점자라고 소개 되었던 이진형은 게임을 트롤급으로 못했던 자신을 뒤로 한채 미나를 탈락 시켜야 한다며 당사자 앞에서 말하는 모습은 저 정도면 사이코패쓰가 아니라는 반응 까지 있었습니다. 후반부가 약하긴 했지만 피의게임2도 충분히 잘 만든 서바이벌이라고 생각해요~
23/10/05 10:41
사실 저는 쭉 몰아보면서 그냥 건조하게 이야 이렇게 정치를 하고 배신을 한다고~? 하면서 봤는데 어쩌면 정주행이라 그런 거 같기도 합니다. 하나씩 보고 게시판에 모여서 썰풀라 했으면 저도 누군가를 성토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23/10/05 10:37
https://pgr21.net../freedom/98719?divpage=20&ss=on&sc=on&keyword=%ED%94%BC%EC%9D%98
이건 자게에 하나 있는 리뷰구요. 스연게에 피의 << 검색하시면 그당시 반응들 쫙 나옵니다. 피의게임1도 보셨겠죠? 전 1도 재밌게봐서....
23/10/05 10:41
오 감사합니다. 피겜 1은 안봤어요. 피겜2 출연한 2명이 우승 못했다는것 + 최연승이 나온다는 것 까지만 압니다
23/10/05 10:46
https://pgr21.net../spoent/0?ss=on&sc=on&keyword=%ED%94%BC%EC%9D%98
이건 자게보다 스연게 게시판이 매주 글이 올라왔습니다. 크크
23/10/05 11:31
홍진호와 아이들 수준이었죠 뭐..
홍진호가 부상을 안 당했다면 어땠을지 궁금하긴 함.. 프로그램 후반부가 맥아리 없는 이유가 홍진호 부상때문인게 맞는거 같으니... 초중반 관심도에 비하면 후반부가 그냥 폭망했거든요...우승자도 인정딱히 안해주고 화제성도 그닥이고..
23/10/05 12:49
저도 피겜 뒤늦게 보고 반응 찾아봤는데 홍진호도 욕을 안먹진 않은거같은.. 이런 서바이벌 예능하면서 욕 안먹는사람이 어딨겠습니까 크크
그냥 하승진이 욕 제일 많이 먹은거 같은데 솔직히 먹을만한 장면이 나와서 어쩔수가 없는듯.. 후반부가 너무 용두사미라 실망이 커서 솔직히 앞에 즐거웠을때까지만 볼걸 생각이 엄청 들더라구요.
23/10/05 13:06
결론적으로 홍진호만 욕 먹을 행동을 안 했다고 보면 됩니다. 후반부에 홍진호도 욕을 먹긴 했는데 그건 덱스가 팬이 많아서 덱스도 욕을 먹기 시작하니까 편을 갈라서 싸우게 된 거고요. 초중반까지는 홍진호-덱스-신현지는 욕을 안 먹었고, 서출구는 극초반엔 욕 먹다가 호감캐가 되었다가 다시 비판 하는 사람들이 생겼다가 뭐 이런 흐름이었습니다. 신현지는 중후반부터 불호인 행동을 한다는 이야기가 슬슬 올라오기 시작했고 덱스는 정말 최후반부부터 저건 아니라는 식의 이야기들이 좀 나왔습니다. 그렇게 되니까 결국 홍진호도 편이 갈려서 욕을 먹게 되었다 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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