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3/11/01 09:32:34
Name 오타니
Subject [질문] LOL 경기 중간 작전타임에 대해 의견이 궁금합니다.
작전타임이라고 해서, 말이 거창한데 그런건 아니고
경기 중간 특정상황에서 감코의 보이스 지시가 10초정도 들어가는 걸 말합니다.
(특별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서요.)

대부분의 스포츠 경기는 감독이 경기중에 발언권을 가집니다.
작전타임이 존재하기도 하고,
세트 사이에 감코의 지시를 받을 수도 있고,
경기중에도 구두 전달사항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발로란트 같은 경우도 턴제(라운드제)이기 때문에 경기 중간에 감독 코치의 발언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최근 래퍼드도 인게임 내의 감독,코치의 영향력이 거의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감독,코치는 선수의 컨디션관리, 스크림일정, 전략, 티어정리 등 인게임 외적으로는 할 일이 많으나,
급변하는 당일 인게임 양상에 거의 아무런 영향력을 미칠 수 없습니다.
겨우 경기시작 전 밴픽에 관여하며, 밴픽이 끝난 후 약 4~50초간 지시가 전부입니다.

저는 감독 및 코치가
경기 중간에 10초 내의 작전지시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제6의 플레이어로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오더에 참여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하더라도 말이죠.

그렇다면, 만약
쉼없이 굴러가는 LOL 게임에서 언제 작전지시 타임이 들어가야 하는가? 라는 문제가 남습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1) 14분 이후,
2) 전투지형에서 (억제기 포탑 이전, 즉 블루 레드 구역이 아닌 어느 곳에서)
3) ACE가 발생했을 경우
4) 최초 1회에 한해
5) 10초간 감코의 Voice On (전제. 감코의 모니터는 처음부터 본인팀 시야만 공유)

ACE를 당한 팀은 감독의 지시를 들은 후 당황하지 않고
다음 스텝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기에, 조금더 흥미로운 대결이 될 것입니다.

어떠신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낚시꾼
23/11/01 09:52
수정 아이콘
본인팀 시야 밖에 안보이면 경기 중간에 피드백 하는 데에 문제가 있을것 같네요.
파고들어라
23/11/01 09:59
수정 아이콘
LOL 은 시야 정보가 너무 중요한 게임이라서 힘들지 않을까요?
이 경우 게임 중 지시를 내리는 감코진도 전자기기 휴대 금지, 외부와 소통 금지 제한을 걸어야하는데.
세트 사이 피드백에서 대기실 들어오자마자 "재들 첫 와드 어디였어요?" 물어보던데 세트 중간 피드백에도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합니다.
23/11/01 10:00
수정 아이콘
ACE를 당한시점도 애매하긴합니다. 예를들면 경기막판에 ACE가 나오고 챔프가 몇안남아서 경기를 끝내냐 마냐 아슬아슬한 경계선에 있는데 작전타임으로 흐름이 끊긴다하면 경기보는 긴장감이 확 떨어질거같습니다.
오타니
23/11/01 10:01
수정 아이콘
경기가 끊기는게 아니고, 보이스만 10초정도 ON해준다는 취지입니다.
23/11/01 10:02
수정 아이콘
작전타임이 생기는 순간 감독코치들은 무조건 적 시야 없이 아군시야로만 보는 경기를 봐야하는데(작전타임 걸어서 야 여기 적 와드 있었어 뺴 라고하면..)
그러면 전반적인 상대 플레이나 와드 같은걸 1경기에 볼 수 없어서 2경기 피드백이 어려울 것 같아요.
경기 화면 아군이든 적이든 전체적으로 보면서 다음 피드백 준비하는게 더 좋아보이네요
페로몬아돌
23/11/01 10:06
수정 아이콘
이게 허용 되는 순간 너무나 많은 제약조건이 생기니 오히려 안 좋을 듯
Yi_JiHwan
23/11/01 10:17
수정 아이콘
전장의 안개라는 시스템이 있는한 "AOS, RTS 계열의 게임에서는 결국 불가능하다." 라고 보고 있습니다.
23/11/01 10:18
수정 아이콘
가능하긴 할텐데 그러려면 감독코치는 선수와 같은 선상에 앉아있어야죠. 그러고 화면은 선수들 개인화면만 보도록 세팅해야 하구요
23/11/01 10:35
수정 아이콘
장수와드..가 존재하는경우 이걸 알려주는게 너무 큰 치트요소라서 경기중간에 피드백 할거라면 시야차단이 들어가긴해야할것같습니다
23/11/01 10: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무리 생각해도 시야문제때문에 안될거 같은데

차라리 6자리 만들어서 선수5명+진영 시야만 공유하는 오더코치로 한명 더 넣는건 모르겠네요.
기사조련가
23/11/01 10:43
수정 아이콘
롤은 시야겜이라서 안됩니다.
23/11/01 10:59
수정 아이콘
시야겜이라 절대안될듯여 크크
무딜링호흡머신
23/11/01 11:2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예전부터 생각해본건데

코치진 중 한명은 우리팀 시야로만 보면서
보이스에 참여해서 실시간 오더가능

나머지 코치진은 기존대로 진행
한다면 코치진의 인게임 영향력도 증가할 것 같습니다.
특히 페이커, 피넛, 베릴같은 선수는 선수은퇴하고 코치요청 쇄도할듯(엠비션 코치데뷔?)
또 피지컬,무력은 엄청난데, 뇌지컬이 딸리는 병사형 게이머들의 가치도 높아질듯요
Winter_SkaDi
23/11/01 11:27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이 방식 생각했어요. 그때 OGN에서도 예능에서 그런 오더 요소를 넣어서 6대6 대결 같은 것도 했던 것 같은데
그 정도는 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우리팀시야만 본다는게 그냥 부스 안에 서서 오더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Karmotrine
23/11/01 12:01
수정 아이콘
오퍼레이터 포지션이 아예 한 명 있으면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파고들어라
23/11/01 12:01
수정 아이콘
코치라기보다는 오퍼레이터가 되겠네요.
조작 안하고 게임 흐름 읽기에만 집중하면 상대 골드, 스킬 쿨, 와드 위치 다 계산하고 외우는 사람 나올듯.
'상대 징크스 한 라인 더 먹으면 코어 나온다'
'코그모한테 신드라 풀콤 박으면 점화 안 써도 잡아'
정도로 세세하게 계산하지 싶어요
23/11/01 13:28
수정 아이콘
오퍼레이터 모드 재밌겠네요. 진짜 선수들 피지컬만 미쳐날뛰면 되겠네요.
23/11/01 11:45
수정 아이콘
부스 안에서 헤드셋 끼고 훈수하기 정도가 맥스 아닐까요?
시스템을 추가하는쪽은 보는롤과 하는롤이 너무 달라지지 않나 싶네요
ioi(아이오아이)
23/11/01 12:15
수정 아이콘
시야 문제를 이야기 하시는 분들 많은데, 그건 문제가 안 됩니다.
실시간 작전타임이 있는 발로란트에서 감독룸이라는 이름으로 자기 아군만 시야만 공유하니까요.

당장 같은 라이엇 이스포츠인 발로란트는 되는데, 롤은 그렇게 못할 이유는 없죠.

그보다는 이미 10년을 넘게 유지해온 시스템을 고작 감독의 영향력 키우기라는 목적을 위해 바꿀 필요가 없다 가 더 큰 이유겠죠
기무라탈리야
23/11/01 14:29
수정 아이콘
FPS랑 MOBA, RTS를 동일선상에 두긴 어렵지 않을까요;;

후자는 같은 팀끼리 서로의 화면을 볼 수 있는데(구마유시처럼 시야를 고정하는 경우도 있지만 선택 사항이죠)
전자는 죽지 않으면 자기 화면밖에 볼 수 없죠.

발로란트에서 말하는 감독룸과 같은 시야를 롤에서는 게임중 모든 팀원들이 볼 수 있죠.(여유가 있다는 전제 하에)
키모이맨
23/11/01 12:30
수정 아이콘
별로 의미와 현실성이 없어보입니다

우선 시청자입장에서는 경기중간에 갑자기 흐름이 뚝 끊기는건데 이득이 없고...
현실적으로 10초는 지나치게 적은 시간이고요 실제로 한다면 더 길어야 될텐데 게임마다 퍼즈가 있는거나 마찬가지죠

그리고 경기의 어느 시점에 이게 가능한가도 너무 제약이 많습니다
본문에는 에이스상황을 적어두셨는데 실제 인게임에서 에이스가 났다는건 한쪽이 상당히 불리할 확률이 높은데
예를 들어서 누가봐도 이미 다 작살난 끝난게임 에이스났다고 경기멈추고 저걸 할 의미가 있나요?
진짜 도움이 되는 건 경기의 향방을 가르는 중요 교전 이전이라던가 이런 중요상황들인데 그런 중요상황들에서
갑자기 경기를 멈추는 그런게 될리가 없죠

모든면에서 전혀 고려의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 그냥 낭만이나 이야기거리 좋아하는 몇몇 팬들이나 할만한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롤이 처음 이스포츠화 됐을 때부터 고려하고 시작했다면 혹시 모르겠지만 이미 없는 상태에서 새로
추가를 하려면 a부터 z까지 어마어마하게 많은 것들을 뜯어고쳐야 간신히 도입이 될까 말까인데 그렇게 할 이유가
없어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이고요
해피새우
23/11/01 13:53
수정 아이콘
스타 하는데 서로 중간에 비전 10초만 켜보자는 얘기랑 똑같다고 봅니다
오타니
23/11/01 16:10
수정 아이콘
제 본문에는 분명히 본인팀 시야만 볼 수 있다고 해뒀습니다.
당연히 처음부터 그렇죠.
23/11/01 14:53
수정 아이콘
6인부스로 만들어서 14분 쯤으로는 괜찮지않을까요
코치진 개입을 높이는 다양한 방식을 시도해보는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밴픽을 먼저하고 선수교체를 허용해서 식스맨을 써본다거나
오타니
23/11/01 16:11
수정 아이콘
샤이버표뮬러 타이어 바꾸기 처럼, 재빠르게 장비 셋팅 완료!
23/11/01 16:48
수정 아이콘
시야를 차단한다면 가능은 하겠지만,
전황 파악 능력도 선수들의 실력으로 남는게 전 더 재밌는 것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3349 [질문] 동해안 - 통영까지 여행 질문 [1] 승뢰6758 23/11/01 6758
173348 [질문] 기억나지 않는 롤 스트리머를 찾아주세요... [3] 그대에게7405 23/11/01 7405
173347 [질문] 애니플러스 사이트 이용해신분 계신가요 lasd2416134 23/11/01 6134
173345 [질문] 가솔린 차량 시동이 안꺼지는 이유가 뭐가 있을까요? [2] 친친나트7080 23/11/01 7080
173344 [질문] 미국은 흑인들 범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21] 붕붕붕9963 23/11/01 9963
173343 [질문] 넷플릭스 최근6개월간 추천작 소개 좀 해주세요. [19] 코기토7748 23/11/01 7748
173342 [삭제예정] (롤드컵 양도) 4일 연석입니다 [1] 삭제됨5397 23/11/01 5397
173341 [질문] 자동차 터보엔진 수명이 궁금합니다. [16] 카페알파9540 23/11/01 9540
173340 [질문] LOL 경기 중간 작전타임에 대해 의견이 궁금합니다. [26] 오타니8001 23/11/01 8001
173339 [질문] 비타민씨 관련해서 질문드립니다. [3] 아케르나르5964 23/11/01 5964
173338 [질문] 인터파크 콘서트 티케팅 질문드려요 [9] 파쿠만사6918 23/11/01 6918
173337 [질문] 신의 개입으로 진화했다는 의견은 진화론인가요? [24] 칭찬합시다.8356 23/11/01 8356
173336 [질문] 미국주가가 상승한 다음날 국장도 오른다? [10] 붕붕붕7272 23/11/01 7272
173335 [질문] 장례식장 부의록 질문드립니다.. [4] 사계7042 23/11/01 7042
173334 [질문] 공무원이 '다' 포기하면 어디까지 할 수 있나요? [22] 바쿠11757 23/10/31 11757
173333 [질문] 엑셀 시간 서식 질문입니다. [3] 바람의 빛7665 23/10/31 7665
173332 [질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운동 노래 추천해 주세요! [2] 악포6585 23/10/31 6585
173331 [질문] 새 PC 견적 내보려고 합니다. [7] 한아8013 23/10/31 8013
173330 [질문] 차사고로 차량 문을 교체했는데 이물질이 묻어있습니다, 무슨자국인지 봐주실분있나요 [5] 애플이염8423 23/10/31 8423
173329 [질문] 화학질문 전이원소에 12족 (아연 카드뮴 수은~) 포함유무 [2] 스핔스핔7598 23/10/31 7598
173328 [질문] 인천공항 2터미널 주차 질문 드립니다 [6] Alfine6953 23/10/31 6953
173327 [질문] 가락시장 초장집? 질문 올립니다. [9] 회색사과8524 23/10/31 8524
173326 [질문] 스마트폰 보호필름 종류 질문 [3] 데비루쥐7301 23/10/31 730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