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4/04/12 17:44:30
Name 류크
Subject [질문] 자전거 처음인데 잘 타는법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30넘어서 자전거를 배우고 있는 뉴비입니다..
전혀 못 탔었는데 레슨 한번 배워서 패달 굴려서 앞으로 갈수는 있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좁은 길에서 제대로 못 타겠습니다. (자전거 도로폭 정도)
사람이나 전봇대, 나무에 부딪힐까봐 핸들에 힘이 들어가게 되고
그대로 좌우 왔다갔다 하다가 꼬꾸라 집니다..

특히 사람 많은 곳에서는 전혀 못 타겠어서 야심한 밤에만 따릉이로 연습하고 있습니다..
많이 타보는게 답일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에이치블루
24/04/12 17:53
수정 아이콘
1 네 많이 타세요. 그리고 사람 많은 곳에서는 클랙슨을 필요할 때 조용히 울리면서 천천히 타시면 됩니다.
2 좁은데서 못 타신다면 어떤 자전거 타시는지 궁금합니다.
좌석이 좀 낮고 손잡이가 높은 걸로 연습하시고, 다리를 내리면 땅에 닿을 수 있는 높이에서 연습하세요.
그래야 넘어지지 않습니다.
24/04/12 17:58
수정 아이콘
따릉이로 연습하고 있습니다..
사람들 있는곳은 클락션은 커녕 아예 못 가는 수준입니다. 부딪힐까봐서요..
안장은 더 낮춰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덴드로븀
24/04/12 17:56
수정 아이콘
결국 많이 타보는수밖에 없고, 지인이나 가족 섭외해서 같이 타거나 도와달라고 하는게 좋죠.

그리고 따릉이는 대부분 기본 상태가 썩 좋지 않아서 컨트롤이 쉬운(...) 자전거는 아니라는것도 감안하긴 해야합니다.
롯데리아
24/04/12 18:03
수정 아이콘
컨트롤이 안되면 속도를 본능적으로 늦추게 되어있는데 살짝 속도를 내는 편이 균향 잡기 편해요. 여기서 말하는 속도란 빨리 달리라는게 아니고 지금 타시는 정도보다는 빨라야 한다는 것 입니다..보통 균형 못잡으시는 분들이 엄청 느리게 타거든요
Dončić
24/04/12 18:04
수정 아이콘
저도 굉장히 늦게 자전거를 배웠는데 사실 성인이면 자전거 옆으로 넘어질때 그냥 다리만 페달에서 내려놔도 넘어질일 거의 없거든요. 뭐 나쁜 버릇이긴한데, 초반 멈추지 못하면 어떡하지, 쓰러지면 어쩌지하는 부담이 확 줄어들어서 저는 이렇게 했습니다. 타다가 불안하면 그냥 발 디디는걸로요. 이러면 속도도 조금 더 낼수있고 속도 나면 오히려 안넘어집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타다가 살짝살짝 발로 넘어지지 않게 균형잡게 땅 살짝 디디면서 커브같은거 돌다보면 어느 순간 발 필요없어지는 순간이 오더라구요.
그리고 또 제가 가장 느낀건 팔에 힘 너무 주시면 오히려 방향 전환 어렵습니다. 팔은 좀 풀려있는게 좋아요.(산책 자전거 기준) 위에 말씀드렸듯이 어차피 넘어지거나 멈추는거 성인이 발이랑 같이 쓰면 거의 안생기거든요. 그래서 팔힘 좀 덜 쓰실 수 있어요.
엘브로
24/04/12 18:05
수정 아이콘
따릉이는 케바케라 극악만나면 컨트롤 고수만 가능...
중고 자전거 하나사서 연습해보면 어떠실까요?
24/04/12 18:08
수정 아이콘
요즘도 되나 모르겠는데
저녁에 근처 학교 운동장에 가서 계속 넘어지며 탔던 기억이 있네요 크크
저도 그때 30대였습니다 크크
24/04/12 18:11
수정 아이콘
답변들 감사합니다.
속도 좀 올리고.. 다리 닿게 안장 좀 낮추고! 자주 타보겠습니다 크크
24/04/12 18:14
수정 아이콘
이 영상에 나오는 게 안 넘어지고 자전거 배우는 방법인데
https://youtu.be/Cw9qPx-yrdk?si=mesCpmcKnD5RuN4w
어려운 구간에서는 이렇게 하시다보면 익숙해집니다.

느려지면 균형을 잡기 어려워서 생기는 문제니
익숙해지면 해결됩니다.
EnergyFlow
24/04/12 18:15
수정 아이콘
많이 타보시고, 최대한 느린 속도로 가는 연습을 하시면 좀 나아요
모나크모나크
24/04/12 18:59
수정 아이콘
저와 비슷한 시기에 ㅠ.ㅠ
넓은데서 많이 타시고 일단 경사가 거의 없는 내리막에서 방향 컨트롤 하시는 법을 익히는 게 좋겠습니다. 페달을 거의 안 밟아도 되니 넘어질 일이 거의 없어서 연습이 됩니다.
수금지화목토천해
24/04/12 19:22
수정 아이콘
어떻게 타시는지를 봐야 알 수 있긴 한데 중심이 기운다는 생각이 들때 중심을 바로잡기 위해 반대로 핸드를 꺾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기우는 쪽으로 핸들을 아주 살짝만 기울여도 무게 중심의 추가 바로잡아 진다는 것을 느껴보세요
24/04/13 09: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주 예전부터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치는 클리셰가 잘못돼있습니다.

'천천히' '조심' '뒤에서 잡아주고 시작' 등의 클리셰 키워드나 티칭 방식 전부 잘못됏고, 오히려 역효과에요. 그걸 모르는 사람도 너무 많구요.

자전거는 동전 굴리기와 같은 원리입니다. 혼자서 서 있을 수 없는 구조기 때문에 일정 속도 이상으로 꾸준히 주행해야되는 역설의 기계에요.
속도가 낮아지면 필연적으로 넘어집니다. 안그런 동전 보셨나요"?

그래서 조심조심 천천히 가면 안되고, 빨리 가야됩니다. 근데 많은 사람들이 반대로 얘기합니다. 그래서 안되는 거에요.

초심자인데 어떻게 빨리 달려요.. 라고 하시면 애초에 자전거 연습 장소부터 리셋하세요. 넒은 운동장이나 광장같은 개활지에서 빨리 속도 내서 달리면서 자전거가 동전굴리기와 같다는 느낌을 숙련부터 해야되는 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보면 알거에요. 빨리 달리는 게 천천히 가는 것보다 훠어어얼씬 쉽다는 걸요.

조심조심 느리게 가는 거? 그런 걸 초심자한테 하라고 하는 것 부터가 무지한 거에요. 그거 상당히 고급 테크닉입니다. 자전거 오래 탄 사람도 잘 안되는 경우 많아요. 그래서 언제든지 발 닿을 수 있는 안장높이로 타는 건 필수구요.
지옥천사
24/04/13 11:36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저희 5살 아들 두발 자전거 배울 때 뒤에서 잡아주고 가르쳤는데 한세월이더라고요. 그러다 어쩌다가 완만한 내리막을 내려갔는데 그 뒤로는 쉽게 타더라고요.

결국 어느 정도 속도가 나야 안쓰러지는데 완만한 내리막길이 발 구르는 것에서 비교적 자유롭게 만들어주고 적정한 속도를 내주니 균형 잡기에만 딱 집중할 수 있게 해주니 빠르게 배우는데 도움을 주는 듯 합니다.
항정살
24/04/13 12:24
수정 아이콘
보조바퀴 다세요.
24/04/13 17:02
수정 아이콘
조금 더 멀리 보십시오.
그리고 내가 부딪힐 거 같은 무언가를 너무 주시하시면 안됩니다. 일반적으로 두발 탈 것은 내가 보는 방향으로 조종하게 되어 있습니다.
24/04/13 20:33
수정 아이콘
속도가 핵심입니다.
빨라야 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5752 [질문] 서울 짜장면 기깔나는 집 문의드립니다 [11] larrabee4068 24/04/13 4068
175751 [질문] 투자 질문 [6] Emiyasiro3592 24/04/13 3592
175750 [질문]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단백질 뭐가 있을까요? [8] 돔페리뇽3758 24/04/13 3758
175749 [질문] 블러드본보다 덜 잔인한 소울 추천 부탁 드려요. [14] 모나크모나크3854 24/04/13 3854
175748 [삭제예정] 짜증?나는 상황이 생겼는데, 컨트롤 하고 싶습니다ㅠ [21] 맥주귀신5272 24/04/13 5272
175747 [질문] 퇴사자 입니다 퇴직연금 dc 질문입니다. [4] 마스쿼레이드4780 24/04/13 4780
175746 [삭제예정] 클래스 101 4인 구독 같이 하실 분 계실까요? [9] 레이오네4242 24/04/12 4242
175745 [질문] 혹시 배경 좀 투명화 시켜주실 수 있나요? [6] 마지막좀비4677 24/04/12 4677
175744 [질문] irp 잘 아시는 분 질문드릴게요... [3] 닉넴길이제한8자4453 24/04/12 4453
175743 [질문] 하드디스크 망가졌는데 50만원이면 복구하나요? [18] 붕붕붕5320 24/04/12 5320
175742 [질문] 가성비 좋은 휴대폰 있을까요? [6] Rays3804 24/04/12 3804
175741 [질문] 자전거 처음인데 잘 타는법 있을까요? [17] 류크3783 24/04/12 3783
175740 [질문] 특정 usb를 꽂았다 뺀 이후로 pc에서 덜그덕 소리가 납니다;; [4] 하나3715 24/04/12 3715
175739 [질문] 여름철에 햇빛 잘 막으면서 무난하게 쓰고 다닐만한 모자 추천 부탁드립니다 [5] 파르셀3285 24/04/12 3285
175738 [질문] 음주 교통사고 질문이 있습니다. [2] shadowtaki4024 24/04/12 4024
175737 [질문] (If) 삼국지에서 위나라가 진나라에 정권 안 뺏기고 통일 했으면? [6] pecotek3956 24/04/12 3956
175736 [삭제예정] 결혼준비 갈등 ..조언부탁드립니다. [43] 삭제됨5293 24/04/12 5293
175735 [질문] 웹툰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16] 2504423 24/04/12 4423
175733 [질문] 주린이 질문입니다..(토스증권, 미국주식) [8] 속보4506 24/04/12 4506
175732 [질문] 혹시 예가체프 더치커피 파는 카페있을까요? [4] 스물다섯대째뺨3477 24/04/12 3477
175731 [질문] TV용으로 돌비가 지원되는 가성비 무선 헤드폰 추천 부탁드립니다. [2] 깐쇼새우3938 24/04/12 3938
175730 [질문] [도와주세요]소리만 듣고 무슨 폰게임인지 찾아내야합니다!! [6] 불대가리5027 24/04/11 5027
175729 [질문] 머리 편하게 식힐게 뭐가 있을까요? [22] 항정살5421 24/04/11 542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