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알에서 활동하면서 올해 거의 모든 오타니의 홈런 타구를 봤습니다.
근데 타격시 자세가 내야 팝플이나 평범한 외야 플라이가 될 같은 임팩트가 안 들어간 것은 타구가 담장을 넘긴 것이
제가 본 것만 10개는 넘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 것가요?
야구를 즐겨 보지만 실제로 한 적은 전혀 없어서 문외한입니다.
하지만 홈런이 나올 때 보면 타격 자세가 부드럽게 팔로스로우 되는 경우가 많잖아요.
전성기 이승엽의 부드러운 스윙이 그렇고
메이져 홈런왕 저지도 홈런이 나올 때는 나름 팔로스로우가 나옵니다.
가령 오타니의 파워가 저지와 동등하다고 쳐도 제 본 소위 뽀록이 난 임팩트로 보이고 팔로스로우도 끝까지 이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맞은 타구가 홈런이 되는 것이 이해가 안 되네요.
제가 본 것 중에 오타니의 소위 뽀록 홈런과 가장 비슷한 것이 스탠튼의 팔로만 스윙했는데 넘어가는 홈런같은데
스탠튼의 경우에는 배팅파워로만 따지면 저지를 능가하고 배트 스피드가 메이져 최고라서 가능한 것 같습니다.
오타니의 경우 레그킥도 하지 않는데 어떻게 소위 뽀록 타구의 비거리가 그렇게 뻘어갈 수 있는지 참 궁금하네요.